출판사 바른북스가 재생에너지 필요 기업들을 위한 경영·경제 신간 ‘Road to RE100’을 출간했다.
▲ ‘Road to RE100’, 김승희, 바른북스 출판사, 336쪽, 1만8000원
책 ‘Road to RE100’은 RE100, 탄소중립 및 탄소국경조정세(CBAM)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을 위해 작성됐다. 민간 캠페인으로 시작했던 RE100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Global RE100에 가입한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기업들에게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면서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은 필수가 돼가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 재생에너지 구매 제도가 도입된 지 4년이 채 되지 않다 보니 많은 한국 기업들은 어떤 재생에너지를 구매해야 하는지, 재생에너지 구매 방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잘 알지 못했다.
이러한 기업들에게 책 ‘Road to RE100’은 재생에너지를 구매하기 위한 필수적인 배경지식을 전달한다. 단순히 RE100이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에 대해 친숙하지 않은 기업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의 전력 및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구조와 한국 전기요금의 체계, 그리고 국내 재생에너지 구매 방법들에 대한 내용까지 담고 있다.
책의 목차는 △Global RE100에 대한 이해 △발전사업에 대한 이해 △전기요금에 대한 이해 △RE100 이행수단에 대한 이해로 구성돼 있다. 특히 RE100 이행수단에서는 국내 재생에너지 구매 기업들이 가장 많이 활용 및 검토하고 있는 PPA (Power Purchase Agreement)와 REC 구매(인증서 구매)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어 앞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기업들의 의사결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자 김승희는 2022년 국내 최초 재생에너지 PPA를 체결하고, 2024년에는 국내 최초로 신규 육상풍력에 대한 RE100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도 SK E&S 재생에너지 사업부문 재생에너지마케팅1팀에서 재생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업무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