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문학공원은 계간 ‘에세이문예’로 등단한 유예숙 수필가의 포천 명승지에 관한 산문집 ‘포천의 택리지’를 펴냈다고 밝혔다.
▲ 유예숙 글·사진, ‘포천의 택리지’ 표지, 도서출판 문학공원, 268페이지, 올컬러, 정가 2만원
이 책은 2019년부터 2023년 코로나19로 인해 서로 소통이 단절됐을 때 유예숙 수필가가 포천시 시민기자로서 5년간 포천의 명승지를 찾아다니며 직접 찍은 사진, 느낀 감동, 수집한 자료를 산문으로 써낸 글 240개 중 45개의 글과 사진을 모아 펴낸 올컬러 포천 여행 가이드북이다.
유예숙 수필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포천의 택리지’는 포천 지역의 구석구석을 직접 답사해 발품을 팔며 쓴 글로, 문화유산적 가치가 있는 포천의 명소 및 명승지의 사계절 이야기다. 포천시를 방문하는 방문객에게는 관광 명소와 명승지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관광 안내자료로, 포천 시민과 학생들에게는 포천의 역사와 뿌리를 찾고, 내 고장 포천의 자긍심을 느끼는 교육자료로 충분할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의출 포천예총 회장은 ‘축하의 글’을 통해 “이 책은 포천의 아름다운 자연 경치와 역사적인 명소를 담아 포천을 여행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감각적인 사진과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포천의 매력을 만끽하고, 숨겨진 보물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껴 보실 수 있을 것이다. 포천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이 책은 여행을 좋아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드린다. 글과 사진을 통해 포천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내기를 기대한다”고 추천의 말을 전했다.
선배이자 동료이기도 한 이운순 수필가는 ‘축하의 글’을 통해 “포천을 너무나 사랑하는 그녀를 응원한다. 그녀 눈에 비친 풍광을, 앵글 속에 가두어진 아름다운 포천의 풍광을 사랑한다. 카메라를 사랑하고 피사체를 사랑하고 숨은 매력을 찾아 떠나는 그녀를 응원한다. 무엇보다 오늘도 빨간 카메라 가방 울러 메고 어딘가로 나설 그녀의 모든 예술 활동을 응원 지지하고, 외조를 아끼지 않는 그녀의 남편 구연항 선생님과 아름다운 이 가정에 깊은 감사와 축복의 박수를 보낸다”며 응원했다.
산문집의 해설을 맡은 전 신한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김추윤 지리학 박사는 “유 작가는 포천 지역의 명승지를 세상에 내놓아 소통하기 위한 도구로 사진을 절묘하게 잘 활용하고 있다. 포천의 전통문화 유산이 미학적 빈곤에 신음하고 있을 때 시민과 사진의 기억에 초점을 맞춰 지역민에게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고 있다”고 평했다.
경기도 포천에서 출생해 거주하고 있는 유예숙 수필가는 사진작가, 사진지도자, 시민기자로 널리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 포천지부 이사, 한국사진작가협회 포천지부 사무국장, 에세이문예 회원, 달포회 사무국장, 포천시 우수시민기자, 포천시 SNS 서포터즈, 포천시민축구단 서포터즈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포천의 택리지’와 ‘포천문학’, ‘달포수필’ 등 다수의 동인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