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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북한강 문학제, 11월 2일 개최

북한강의 수려한 자연 풍광과 가을날 푸른 하늘, 그리고 아름다운 시와 음악이 한 폭의 그림으로 남은 문학제(북한강문학제 개최장 손근호)가 개최됐다.

 

2024년 북한강문학제 참여 작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2024년 북한강문학제 참여 작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북한강문학제협동조합과 월간 시사문단이 공동 개최하고 남양주시 그림과책, 2025 북한강문학제추진위원회, 한국시사문단낭송가협회, 빈여백동인회가 공동 후원한 2024 제14회 북한강문학제는 지난 11월 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북한강 야외 공연장에서 열렸다.

제4회 북한강문학상 대상 수상자로는 제주 고성기 시인을 선정했다. 제21회 풀잎문학상 대상에는 이재형(전북), 김성수(전북), 송준한(경기도)을 선정했다.

또 제21회 풀잎문학상 본상에는 이인이(서울), 정익송(경남), 류정주(경기도), 좌여순(제주), 김규용(강원도), 임한호(경기도), 김덕진(경기도), 조승종(서울), 김훈아(경기도), 김재완(대구), 민병영(대구), 홍순용(충남)을 선정했다.

제20회 시사문단문학상 대상에는 월간 시사문단에 2007년 수필로 등단한 김영수 작가(제주)를 선정했다.

특히 풀잎문학상 수상자는 전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작가로서 예술인 활동 증명 서류를 받은 예술인 작가 중 풀잎문학상 등단 1년 차 이상 문예지에 발표와 시집을 기준으로 각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문학제는 정애화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선율과 낭송가 김화순의 시사문단이여 영원하라로 식전 행사를 진행했다.

사회는 장운기, 김화순 작가가 맡았으며, 메인 행사에서는 경찰대 교수이자 월간 시사문단의 박효석 회장이 개회를 선언했다.

가을날 북한 강변에서 열린 문학제에는 월간 시사문단 총회장인 박효석 시인과 전 한국현대시인협회 사무국장을 맡았던 조규슈 시인, 시사문단 심사위원 마경덕 시인, 서울경기인천지회장 신현철, 경상지회장 최성곤 지회장 등이 나란히 축사에 나섰다.

이어 합송에는 황금찬 시인의 헌시 ‘별이 뜨는 강마을에’를 임한호 박현숙, 이정호 낭송가가 함께 단아하고 고고한 목소리로 낭송해 문학제의 분위기를 높였다.

행사가 본격적으로 무르익을 무렵 2024년 북한강문학상, 풀잎문학상, 시사문단문학상, 북한강문학제낭송가상, 북한강문학제추진위원회 위임장 수여식과 신인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오후 3시 이후 제13회 북한강문학상 시상식과 제21회 풀잎문학상 시상식, 제20회 시사문단문학상 시상식 등이 문학제의 대미를 장식했으며, 수상자들은 각자 수상 소감을 발표하며 문학제는 막을 내렸다.

월간 시사문단은 1998년 웹진 시사문단으로 출발해 현재까지 문학의 역사를 지켜왔다. 2000년부터 연간지로 발행한 시사문단은 2003년 5월 종합중앙문예지로 월간 시사문단으로 전환해 2023년 11월 현재 통권 227호로 20여 년 동안 결호없이 발간했다. 2024년에는 코로나로 잠시 중단했던 문학과 사진전을 개최했다. 총 50여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를 북한강문학비 주위로 전시해 사진 액자를 가을의 정취를 느끼도록 꾸몄다.

월간 시사문단을 제작하는 도서출판 그림과책은 현재 2024년 11월 손근호 오한별 장운기 강분자 김영수 작품집 및 시집 등 현재 저서를 준비 중이다.

2007년도에 세워진 북한강문학비에 헌시한 황금찬 선생이 사망한 2017년 4월 8일, 시사문단은 시비에 황금찬 시인의 약력을 넣기로 계획하고 남양주에 공사 허가를 받아 2017년 9월 초 황금찬 선생의 형상과 약력을 넣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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