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는 최근 서울 강남권에서 상업용 빌딩 매물이 대거 출현하면서 사옥 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 삼성동빌딩 전경
강남은 여전히 기업들의 선호 지역으로, 상업적 수요가 풍부하고 향후 개발 가능성도 높아 자산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지역이다. 특히 삼성동은 삼성역 복합개발 및 GTX 신설 등 호재가 많아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남권역에 매물로 나오는 각 빌딩의 특성이 다르므로 전문가들은 사옥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신중하게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중 최근 매각에 돌입한 삼성동빌딩은 우수한 입지와 함께 고유의 장점으로 눈길을 끈다. 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 아이마켓코리아 등 우량한 임차사가 절반 이상을 임차하고 있으며, 인근 유사 규모의 빌딩보다 높은 임대 조건이 자산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매물 중 가장 신축에 속하고, 즉시 입주 가능한 면적도 확보돼 있으며, 연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 사용자 이용 편의성(트리플 역세권, 삼성역-선릉역-삼성중앙역)과 강남에서도 제일 선호되는 지역인 삼성동이라는 점이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NC타워의 매각 예상가가 권역 내 최고가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동빌딩 매각가도 이에 대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알스퀘어 컨소시엄이 매각 자문을 진행하고 있는데, 투자자들의 관심도는 높은 상태다. 마케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사옥 수요자와 자산운용사 등 투자자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차주에 진행 예정인 자산 투어에도 많은 신청이 몰리고 있다.
자산 인수 후 5년간 운용하고 있는 교보자산신탁은 이 자산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매입 당시 보통주 출자는 물론, 책임 임차까지 내걸며 자신감을 보였으며, 우량 임차인과 직접 소통해 임차인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임대 조건 등을 현실화하는 등 상황에 맞는 운용 전략을 세우며 자산가치 향상에 힘써왔다. 이번 삼성동빌딩 매각으로 교보자산신탁은 리츠 시장에서 투자 운용 능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