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봄 작가의 ‘더 이기적일 예정: 서봄 자전소설’이 페스트북 추천 소설로 선정됐다.
▲ 서봄 작가의 자전소설 ‘더 이기적일 예정’이 페스트북 추천 소설로 선정됐다
이 책은 장애인이라는 존재가 사회에서 맞닥뜨리는 편견과 도전 속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자전적 소설이다. 장애를 둘러싼 통념을 해체하며 인간의 존엄과 자립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통찰과 공감을 선사한다.
서봄 작가는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에서 활동하면서 중증장애인들과 함께 부대끼며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가 가까이에서 지켜본 장애인들의 일상은 단순한 고난의 기록이 아니라 삶과 사랑, 그리고 자립을 향한 치열한 투쟁의 연속이었다. 이 소설에서는 건장한 청년이 하루아침에 장애인이 된 이후에도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특히 소설 속 주인공 김진우가 장애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가치를 찾아가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이 책은 장애인을 단순히 동정과 연민의 대상으로 그리지 않고 이들이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인간의 존엄과 자립이라는 본질적인 가치를 탐구한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서봄 작가의 담담하고도 솔직한 문체는 독자들에게 장애를 넘어선 삶의 진정성을 느끼게 한다며, 이 소설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 2권으로 구성된 ‘더 이기적일 예정: 서봄 자전소설’은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전자책으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