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18 일 ( 월 ) 김영호 교육위원장 , 교육위원인 민주당 고민정 의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AI 디지털교과서 관련 학부모 , 교원 인식 설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 응답자 수는 총 ‘10 만 6,448 명 ’ 이었는데 , 이중 학부모는 ‘7 만 4,243 명 ’ 로 69.7% 이고 , 교원은 ‘2 만 7,583 명 ’ 으로 25.9% 였다 .
세부 응답자 현황을 보면 , 학부모 응답에서는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학부모 50,445 명 , 중고등학교와 중등특수학교 학부모 23,798 명였다 . 교원 응답에서는 초등학교와 초등특수학교 교원이 15,807 명 , 중고등학교와 중등특수학교 교원이 11,776 명이 였다 .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 먼저 학부모님들은 AIDT 를 ‘ 교과서 ’ 로 도입하는 것에 대해 85.0% 가 반대했고 , 그중 ‘ 매우 반대 ’ 가 75.2% 였다 . 교원까지 포함하면 반대는 86.6% 였다 . 이는 AIDT 교과서로 수업하는 것에 대해 학부모와 교원들이 반대를 분명히 보여주는 결과이다 . 주요 문항 결과는 다음과 같다 .
( 도입방식 관련 ) ‘ 교육부의 AIDT 도입방식이 어떠한가 ?’ 에 대해 학부모는 84.9%, 전체는 87.0% 부정적
(1:1 맞춤형 교육 관련 ) ‘AIDT 가 학생 개인 능력과 수준에 맞게 학습기회를 지원하는 1;1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가 ?’ 에 대해 학부모는 81.2%, 전체는 80.5% 부정적
( 학습 흥미와 참여도 관련 ) ‘AIDT 가 학생들의 학습 흥미와 참여도를 높일 것인가 ?’ 에 대해 학부모는 74.8%, 전체는 74.3% 부정적
( 교육격차 해소 관련 ) ‘AIDT 도입이 교육격차 해소될 것으로 보는가 ?’ 에 대해 학부모는 90.75%, 전체는 90.8% 부정적
( 학생 문해력 · 집중력 관련 ) ‘AIDT 가 학생들의 문해력과 집중력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 ?’ 에 대해 학부모는 81.3%, 전체는 81.5% 긍정적
( 개인정보 · 학습정보 유출 위험 관련 ) ‘AIDT 도입으로 학생 · 학부모 · 교원의 개인정보와 학습정보 유출 위험이 있다고 보는가 ?’ 에 대해 학부모는 79.8%, 전체는 79.9% 긍정적
( 태블릿 , 와이파이 등 학교인프라 관련 ) ‘AIDT 활용을 위한 태블릿 , 와이파이 등 학 교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되어 있는가 ?’ 에 대해 학부모는 65.9%, 전체는 67.5% 부정적
( 교사연수 관련 ) ‘AIDT 활용을 위한 교사연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보는가 ?’ 에 대해 학부모는 65.9%, 전체는 67.5% 부정적
( 교육재정 부담 관련 ) ‘AIDT 도입으로 교육재정에 부담을 줄 것인가 ?’ 에 대해 학부모는 76.8%, 전체는 79.0% 긍정적 . ‘ 누가 감당해야 하는가 ’ 에 대해 학부모 63.6%, 교원 67.4% 가 모두 ‘ 교육부 ’ 로 지목
( 업체 독과점 관련 ) ‘AIDT 선정 업체들의 독과점 가능성 있는가 ?’ 에 대해 학부모 는 87.6%, 전체는 88.8% 긍정적
( 사교육 감소 관련 ) ‘AIDT 도입으로 사교육이 감소할 것으로 보는가 ?’ 에 학부모는 92.14%, 전체는 92.8% 부정적
강경숙 의원은 “ 이번 설문은 교육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대규모 첫 설문으로 , 아직 까지도 설문에 참여하게 해달라는 학부모님들의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 이주호 교육 부 장관은 국회에서 현장 의견수렴을 약속했지만 시행하지 않은 점은 매우 유감이다 .” 라 고 밝히고 , “ 설문 결과 , 교육현장과 교육주체들의 의견은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부적절한 것으로 이미 판명났다 . 아이들의 진정 어린 교육을 위해서라도 , 그리고 더 큰 함몰비용 더 생기기 전에 멈춰서길 마지막으로 촉구한다 .” 고 강조했다 .
이번 설문조사는 20 일 ( 금 ) 까지였으나 10 만 명이 넘어서 15 일 ( 일 ) 에 조기 마감했고 , 분석은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의뢰했다 . 표본오차는 95% 였고 , 신뢰수준은 ±0.3%p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