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매니아는 자사 소속 보컬리스트 박성규가 이끄는 ‘블루베리밴드’가 한국 블루스의 거장 ‘신촌블루스’ 공연에 게스트 밴드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 3월 8일 신촌블루스 인천 공연 포스터
최전방에서 국내 블루스 음악의 저변을 넓혀온 밴드 신촌블루스가 3월 8일 인천 소재 ‘클럽 노크’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신촌블루스는 이 공연에서 한국적 정서가 묻어난 밴드 특유의 블루스 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골목길’, ‘아쉬움’, ‘루씰’, ‘나그네의 옛 이야기’, ‘그대없는 거리’ 등 신촌블루스의 대표적인 곡들이 준비돼 있다.
이 공연에는 지난해 12월 30일 발매된 신촌블루스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긴 40주년 기념 앨범 ‘모어 베터 블루스(MORE BETTER BLUES)’의 곡도 수록될 예정이며, 현장에서 해당 앨범의 명곡들을 직접 눈과 귀로 즐길 수 있다.
이날 공연에 게스트 밴드로 출연하는 블루베리밴드는 공연에 더해 관중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MBC 휴먼다큐 그날’을 통해 소개된 바 있는 여성 밴드 ‘맘마미아 밴드’가 인생 2막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블루스의 대부로 알려진 기타리스트 겸 보컬 엄인호와 매력적인 보이스의 소유자 보컬 제니스·강미희가 무대에 오르며, 게스트 보컬로 강울림이 출연해 블루스의 진수를 보여준다.
신촌블루스만의 짙은 음악, 블루베리의 스토리가 있는 공연, 맘마미아의 퍼포먼스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본 공연은 3월 8일(토) 인천 미추홀구 소재 ‘클럽 노크’에서 펼쳐진다.
한편 신촌블루스는 1980년 후반 엄인호와 이정선이 주도해 결성된 그룹이다. 그동안 한영애, 이광조, 정서용, 박인수, 故김현식, 이은미, 김동환, 정경화 등 실력파 뮤지션들을 배출했다. 특히 1988년 첫 앨범은 외국 음악에 뒤지지 않는 블루지한 느낌과 가요의 정겨운 느낌이 절묘하게 조합된 명반이라는 평을 받았다. 신촌블루스는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연 라인업
· 신촌블루스
- VOCAL & GUITAR 엄인호 / VOCAL 제니스 / VOCAL 강미희 / GUEST VOCAL 강울림 / GUITAR 정재호 / BASS 이상진 / KEYBOARD 양준호 / DRUM 김준우
· 블루베리밴드(BlueBerry Band)
- VOCAL 박성규 / DRUM 이성녀 / GUITAR 류홍규 / SESSION GUITAR 고종민 / BASS 김민정 / KEYBOARD 최혁진, 최경은
· 맘마미아밴드
- VOCAL 티나 / GUITAR 테라 / SAXPHONE 포니 / BASS 라현아 / KEYBOARD 오정빈 / DRUM 손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