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요미디어가 대한민국의 현재를 진단하고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4명의 전문가와 4가지 관점이 담긴 ‘대망론: 대한민국 새로고침 프로젝트’를 출간했다.
▲ 대한민국의 현재를 진단하고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4명의 전문가와 4가지 관점이 담긴 ‘대망론 : 대한민국 새로고침 프로젝트’ 표지
전대미문의 내란 위기를 넘긴 대한민국, 다시 비상할 수 있을까. 공정하고 안전하며 함께 잘사는 사회는 과연 불가능한 꿈일까.
‘대망론: 대한민국 새로고침 프로젝트’는 바로 이러한 물음에서 출발한다. 2025년 2월부터 4월까지 국회에서 세 차례 개최된 ‘대한민국 새로고침 프로젝트’ 토론회를 기반으로, 저자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직면한 문제를 진단하고 개혁의 해법을 제시한다.
정치·경제·언론·안보 각 분야의 개혁안을 제시하는 이 책은 단순한 정책 제안서가 아니다. 토론과 숙의의 장을 시민들과 함께 열고, 공론장을 통해 개혁의 실마리를 함께 풀어나가고자 하는 ‘실천의 선언’이다. 특히 책의 말미에는 독자와의 대화 형식으로 구성된 저자 Q&A를 실어 현장에서 던져진 생생한 질문들과 이에 대한 네 저자의 응답을 담았다.
경제 분야의 김용남 전 국회의원은 ‘주주민주주의’와 자본시장 개혁을 강조하며, ‘똘똘한 한 채’와 부동산 투기 현상, 그리고 사모펀드에 대한 구조적 고찰을 펼친다. 그는 한국 경제가 직면한 현실과 한계를 정면으로 지적하며, 금융업을 중심으로 한 구조 전환을 제안한다.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은 안보와 사회 분야를 담당한다. 그는 ‘국민의 군대’라는 개념을 통해 군의 민주적 통제와 세대 간 갈등을 짚고, 한국판 네오파시즘의 징후를 분석한다. 특히 2030 청년들에게 보내는 고언은 현재 한국 사회의 단면을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통찰을 제공한다.
박영식 전 앵커는 언론 개혁에 주목한다. 시민 주도의 언론 개혁을 주장하며, 뉴미디어와 전통 언론이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는 구조를 모색한다. 그는 ‘기만적 중립’을 비판하며 언론이 진정한 공론장의 수호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치 개혁은 신인규 변호사가 맡았다. 그는 대통령 탄핵 이후 표류하고 있는 한국 정치의 회복 방향을 제시하며, ‘기회다원주의’와 AI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회계약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또한 청년 정치인으로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제도 개혁안을 제시한다.
‘대망론: 대한민국 새로고침 프로젝트’는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에게 묻는다. 지금 이대로 괜찮습니까? 그리고 우리가 바라는 나라는 어떤 모습입니까? 이 책이 제시하는 개혁의 언어와 사유는 답을 찾아가는 길 위에 선 모든 독자에게 공감과 성찰을 불러일으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