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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소영 박화성 문학페스티벌 개최 해

역사의 위기 속에서 많은 여성들이 진실한 인간의 길을 추구하며 혁명가를 자처

 

역사와 여성의 교차, 그리고 혁명, 젠더, 어떤 미래를 주제로

 

다음달 105, 서울 남산 문학의 집 서울에서 제13회 소영 박화성 문학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주제는 역사와 여성의 교차, 그리고 혁명, 젠더, 어떤 미래다. 소영 박화성 문학페스티벌은 그동안 목포에서 주로 열어오던 것을 이번에는 서울에서 연다. 예향의 도시 목포시에서 주최하고, 박화성연구회, 목포문학관에서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초당대학교, 국여성문학인회에서 후원한다.

 

 

1부는 남은혜(서울대)국문학자의 사회로 주요내빈 소개와 함께 축하와 격려사로 진행된다. 축사는 서정자 회장, 김종식 목포시장, 유족대표 천승준(작가의 장남)문학평론가 유족을 대표하여 인사를 한다. 이어 김남조 시인, 김후란 시인(문학의 집서울 이사장), 이광복 소설가 (한국문인협회이사장), 김민선 숙명여고 총동문회장, 심상옥 한국여성문학인회장의 순으로 격려사가 있다.

 

2부는 박꽃재 초대석으로 사회 구명숙(숙명여대)교수 진행으로 이어진다. 박꽃재 초대석에서 김신희 광주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이할머니 소영 박화성선생과 나를 이야기하고, ‘내 영혼의 베이스캠프초대석에서는 목포출신 김지수소설가가 고향의 빛, 글빚, 마음빗의 발표를 한다.

 

 

3 소영 박화성 문학 학술회의는 이미림(강릉원주대) 교수가 진행한다. 기조발표는 임헌영(서울디지털대. 문학평론가)교수가 박화성 소설에 나타난 격변기의 여인들,투사들의 사랑법을 발표하고, 김종욱(서울대)교수가동경근우회와 박화성을 발표하며, 토론은 김은하(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교수가 맡았다. 안서현(숭실대)강사는남성적 역사와 극복의 알레고리-박화성의 신문연재소설과 4.19를 ᄇᆞᆯ표하고, 토론은 허선애(서울대)강사가 맡았으며, 특별발표로 김하림 전교수의박화성의 오빠 박제민의 생애와 독립운동(자료조사)가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서정자 회장은 제13회 소영 박화성 문학페스티벌에 초대한다면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정부와 지자체에 의해 다양한 기념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때에,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발굴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하고, 역사의 위기 속에서 많은 여성들이 진실한 인간의 길을 추구하며 혁명가를 자처하거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면서 그러나 혁명은 여성을 역사나 정치로부터 배제해 왔다며, 혁명이 남성 젠더화 됨으로써 여성은 잊힌존재가 되고, 혁명은 모든 차별과 억압에 반대하는 민주주의적 감수성이 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1919년의 3.1운동만이 아니라 1960년의 4.19혁명, 1987년의 6.10항쟁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참여지식인이자 여성 작가인 박화성 문학을 기리며, 한국의 사회사, 문학사에서 역사와 여성은 어떻게 조우하는지 살펴보고, 식민지의 암흑기 불꽃처럼 타올랐지만 잊혔거나, 상투적 프레임 속에 갇힌 여성 혁명가를 재해석하며 여성의 참여나 증언(문학적 기억하기)을 통해 혁명이 삶과 인간의 쇄신을 위한 영원한 자극이 되도록 주변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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