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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호남향우회 말로 할 일을 주먹으로

앞차기, 옆차기, 눕혀놓고 폭력행사 조폭영화 방불

양복을 입고 있는 사람에게 여러 사람들이 달려들어 폭력을 행사하는 CCTV가 공개되면서 안산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폭력을 행사한 이들이 안산에서도 비교적 큰 조직이라고 알려진 '안산 호남향우회' 사무실 내에서 벌어진 일이라 더욱 충격을 주고 있으며, 이를 핸드폰 영상으로 기록하던 호남향우회 봉사처장을 향해 폭력을 행사하며 비속어 남발과 함께 성적 수치심을 줄 수 있는 욕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 사진은 CC-TV속 영상을 캡처한 것이며, 영상에서 와이셔츠를 입고 있는 남성이 양복 상의를 벗고 있는 남성으로부터 폭격을 당하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나와있다.

 

지난 5월31일 안산시 소재의 호남향우회 사무실에서는 임직원과 직원들 10여명이 회장 부재중에 회의를 하고 있었다. 회의 도중 전임 회장 A모씨와 B모씨가 임직원인 대외협력 관계자인 C를 향해 주먹을 발과 주먹을 휘두르며 폭력을 가했다.

 

특히 전임 회장이었던 A모씨는 C를 소파에 눕혀놓고 주먹으로 수차례 가격을 하고도 분이 풀리지 않은지 발로도 가격을 한 것이 CCTV에 그대로 녹화됐다. 또한 B전 회장도 함게 폭력에 가담했으며 이들의 싸움을 핸드폰으로 촬영 중이던 향우회 소속 봉사처장에게 “왜 찍느냐?”며 강제로 직원을 밖으로 끌어내는 과정에서 폭력과 함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비속어를 수차례 남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폭행을 당한 C씨와 당일 관할 경찰서에 이들을 폭력행위로 신고했으며, 이날 폭행을 당해 현재 병원에 입원중인 여직원(봉사처장)과 임원 3명은 폭력 및 성적 비속어를 남발한 전 회장이었던 B씨를 별도로 형사고발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A모씨는 여직원 성추행 의혹과 관련 “고문들과 회의하는데 그놈이 회의를 방해 하려고해서 해서 몸싸움 했다. 이거 정말 형사고발 되어 있다. 우리도 진단 3주 끊었다. 그리고 여자 분이 우리를 찍고 있어서 끌어낸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그분이 누구인지는 모른다. 그게 성폭력인지는 뭔지 모르겠다. 끌어내면서 주먹으로 친 거는 아니다. 오히려 밖에서 여자에게 뺨을 얻어맞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2일 공개된 CC-TV가 불러온 사회적 파장은 커지고 있다. 안산시에서도 호남향우회에는 정치적인 영향력이 상당히 크고, 여러 향우회에 중에서도 손꼽히는 조직력을 자랑했던 향우회 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산시가 큰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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