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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화합을 욕하는 자 한국인이 아니다

남북화합 정치인들보다 기업인들이 더 선호
문재인 대통령, 감사하고, 고맙고 눈물이 난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이 중국의 동북 삼성과 북경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다. 가장 빨리 가는 길이라고 해도 목적지까지 짧게는 보름이 걸리고 길게는 이십 여일이 걸리는 것이 통상적이다. 인천항에서 배를 타고 출발한 한국의 제품은 대체로 중국 산둥 반도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의 물류창고에서 분류에 따라 기다리다가 다시 열차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게 된다. 목적지인 동북 삼성에 도착하면 또 다시 화물차에 실려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에 물건을 수출하는 나라의 대개 사정들은 비슷하다. 중국의 물류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중국의 물류가 세계수준에는 많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중국 대도시에 있는 큰 공장이라고 할지라도 수입과 수출이 생각보다 어려운 이유는 중국의 교통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가정 좋은 방법은 아직 없다. 한국은 세계의 굴뚝이라는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는 장점은 가지고 있으나 북한이라는 장벽에 가로막혀 장점을 살려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행히 최근 북한과의 관계가 개선되면서 기업들도 한 것 기대에 부풀어 오르고 있다. 우리 기술력으로 북한에 고속도로와 철도가 새로 만들어지고 그 철도와 고속도로가 중국에 연결되길 학수고대하는 이유는 바로 물류의 시간 때문이다. 아무리 짧게 잡아도 보름이상 걸리는 물류의 시간이 북한을 거쳐 가는 것만으로 여섯 시간 이내로 축소된다면 가히 기적이라고 할 수도 있는 경쟁력을 우리기업들이 갖추게 된다. 기업들에게 세계소비시장의 사분지일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을 하루라는 물류의 사정권에 둔다는 것은 우리기업들에게는 더 없는 행운이고 우리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일본 기업들에게는 그야말로 악재 중에 악재일 수밖에 없다.

결국 일본 기업들도 우리의 물류망을 이용해서 북경에 제품을 보내는 것이 빠르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이용할 수박에 없는 것이 남북화합의 결과다. 수출을 위해 몇 번이고 분류되고 모였다가를 반복하는 물류의 시간이 사라지고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원스톱으로 화물차를 타고 북한을 넘어 원하는 장소까지 직접 갈 수 있는 시스템은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이다. 남북화합이 지속되어서 좋은 결과가 얻어지면 한국에 물류기지를 지으려는 외국기업들은 차고 넘쳐 나게 된다. 그에 따라 당연하게 일자리가 늘어나고 우리의 주머니 사정이 좋아질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다.

남북화합은 물류뿐만 아니라 다른 것에도 충분한 기회가 있다. 지금까지 주춤해왔던 러시아 횡단과 몽골을 포함한 중앙아시아와의 직거래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배로 가는 것이 아니고 한국에서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한 번에 아시아의 중앙까지 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는 것이 남북화합이다.

남북화합은 우리 한민족이 가진 잠재력이 과거 고려가 코리아가 되었듯 다시 한 번 세계의 중심으로 폭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대통령 한 명이 바꾼 우리의 미래는 기운차고 역동적이다. 우리가 문재인대통령에게 신세를 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경제미래를 그가 활짝 열었기 때문이다. 고맙고. 감사하고.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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