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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일무이 바른미래 김지나 도의원

“노사갈등의 문제 이손으로 꼭 해결해 보고 싶다”

“경제가 어렵다고 할수록 회사는 회사대로 노동자는 노동자대로 불만이 많은 것이 최근 노동계의 현실이고 또 두 집단은 같은 곳을 보고 있으면서도 다른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하고 해결해 보고 싶은 생각에 경기도의회 경제과학위원회를 지원하게 됐다.”


  ▲ 경기도의회 바른미래당 김지나 의원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 142명 중(의장 제외) 딱 한명 있는 바른미래당 소속 김지나 의원(34세)은 오랜 시간동안 정치를 한 사람이 아니다. 지난 촛불정국에서 박근혜 전 정권 퇴진운동 당시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의 딱 부러진 소신과 정책방향을 보고 입당한 것이 정치경력의 전부라고 한다.

10년 이상 노무관리 경험이 있다는 김 의원은 “유승민 의원처럼 보수지만 합리적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안보를 생각하면서도 인권을 동시에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정치인이 되고 싶었다”며, “열심히 배워 남 주겠다”는 소신을 거침없이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일자리정책에 관심이 많다. 공문서나 서류 등에는 수많은 일자리 정책들이 있기는 한데 현실로 돌아오면 현실과 전혀 동떨어진 정책들이 많고 또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정책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그런 정책들을 재검토하고 현실성 있는 정책, 노동자와 사업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경기도만의 정책들을 만들어보고 싶다. 그러나 초선이고 모든 것이 미숙해 일단 배움부터 진행해야 될 것 같다”며 꽤나 진지한 표정을 짓는다.

특히 김 의원은 비례대표 출신이지만 경기도 안산에 대한 관심이 많다. 안산에서 정치를 시작한 이유도 있기는 하지만 그보다 앞서 안산에서의 노무 경험 때문이라고 한다. 김 의원은 의원이 되기 전에 안산시청에서 노사전문위원을 역임했었다. 그리고 본인 스스로 노무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을 만큼 노사문제에 관심이 많다. 경기도 31개 시`군중에 “비교적 제조업체가 많이 입주해 있는 안산시의 부침을 보면서 뭔가 노사문제 갈등을 위해 일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런 기회가 주어진 것이 경기도의회 도의원이다. 지역구가 아닌 광역비례이기 때문에 더 넓게 그리고 깊게 볼 수 있는 위치에 서있는 김 의원이 자신의 전공인 노사갈등과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어떻게 활동을 펼쳐나갈 것인지는 주목해볼만 하다. 지난 10여 년 동안 경기도에서 발생한 수많은 노사문제에 있어 철저하게 외면해온 것이 경기도 행정의 방향이었다. 노사문제만 터지면 외면과 모른 척으로 일관해온 경기도가 앞으로 김 의원으로 인해 어떤 변화를 겪게 될 것인지 심한 궁금증을 만들어내고 있다.

전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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