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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시장 부동산 투기 지적했었던 구혁모 의원 시장출마

민주당 단체장의 부동산 갭투자 ‘내로남불’로 규정한 장본인

화성시의회 제8대 의원 중, 가장 강력하게 서철모 현 화성시장을 견제해 왔던 구혁모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긴 침묵을 깨고 지난 30일 화성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알려왔다.

 

구혁모의원은 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자 경기도당 위원장이다. 또한 화성시의회 의원이기도 한 구 의원의 이번 화성시장 출마는 많은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이유는 구 의원의 지난 행적 때문이다.

 

▲ 30일, 화성시장출마를 선언한 구혁모 국민의당 최고위원

 

구 의원은 지난 2020년9월 9일 화성시의회 제19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서철모 현 화성시장이 부적절하게, 일명 갭투자 방식을 통해 주택 9채 라는 다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중에 한 채는 불법 증축한 사실이 있다고 발언 했었다. 또한 서 시장이 “다수의 주택보유는 장기간 임대사업을 통해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한 일” 이라는 변명에 대해 “전세자금으로는 이익이 나지 않는다. 서 시장의 부동산 보유는 시세차익을 노린 부동산 투기”라고 지적했었다.

 

또한 구 의원은 서 시장이 치적으로 자랑하는 ‘화성시 무상버스’에 대해서도 일침을 날렸었다. 구 의원은 화성시 무상버스 정책과 관련 “교통약자라고 하면 물론 아동이나 고령자가 교통약자에 포함되기는 하나 통상 교통약자의 개념은 신체적인 행동상의 부자유함에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여러 가지 곤란한 상황을 겪는 사람들이 교통약자일 것이다”고 말했었다.

 

이어 구 의원은 “그런데 지금 무상정책은 단순히 23세이하 65세이상의 화성시민이다. 오히려 교통이용권에 제약을 받는 24세이상 65세이하의 교통약자들은 혜택을 받지 못한다.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장은 무상교통이 아니라 차라리 저상버스를 구매해서 이전에 이용을 못했던 교통약자들이 오히려 새롭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의미 있고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무상버스 정책이 화성시 와는 거리가 있음을 정확히 지적했다.

 

서 시장의 정책에 대해 거의 매번 송곳 같은 질의와 대안제시를 통해 화성시가 가야할 길을 지적해왔던 구 의원의 등장은 확실히 민주당을 긴장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구 의원은 화성시의 표밭이라고 하는 동탄이 지역구이기 때문에 민주당의 전략적 표밭인 동탄에서 민주당이 과거처럼 쉽게 우위를 점하기도 어려워진 측면이 있다.

 

특히 구 의원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히는 것은 젊은이다. 구 의원은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40살에 해당한다. 이는 화성시에 출마한 모든 시장출마자보다 젊다.최근 쏟아져 나온 화성시장 출마자들의 공약들 중 시선한 것이 별로 없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기 때문에 구 의원의 공약이 자신의 나이처럼 신선하고 새로운 것이 있을지 기대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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