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산수화 엇갈린 기초시의회

국민의힘 약진에 민주당은 소수정당으로
오산 시장만 국민의힘 시의회는 민주당 강세 여전

제8대 지방선거 성적표가 현실에 반영되기까지 약 10여일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산수화 기초시의회의 모습이 지난 7대보다 국민의힘이 크게 약진하면서 훨씬 다채로워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오산은 전체 7명의 시의원 중, 5명이 민주당에서 배출됐다. 그러나 시장만은 국민의힘 소속 이권재 당선자가 배출되면서 오산 집행부와의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 선거유세 현장 모습

 

그러나 수원과 화성은 오산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수원을 보면 시장은 민주당 소속 이재준 당선자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수원시의회는 총원 37명 중, 국민의힘 20명, 더불어민주당 16명, 진보당 1명이 시의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민주당이 진보당과 세를 합친다고 할지라도 국민의힘에 열세다.

 

수원시의회 차기 의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유재광 의원과 김기정 의원이 전`후반기 의장을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유재광 의원과 김기정 의원 모두 다선으로 노련미와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 반면 초선인 이재준 시장 당선자는 과거 수원 제2부시장을 경험했다고 할지라도 수원시의회의 상황이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과거 민주당이 시장과 시의원이 다수를 차지하며 절대 권력을 휘두르던 시대의 종말이 온 셈이다.

 

화성시의회도 상황은 비슷하다. 총원 25명중 민주당 13명, 국민의힘이 12명이 당선됐다. 아직 미정이지만 당연하게도 의장은 민주당이 가져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부의장은 국민의힘 몫으로 남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부의장으로 지목되는 공영애, 임채덕 의원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영애 의원은 도의원 비례, 시의원 비례를 거쳐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로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화성‘갑’지역위원장으로도 거론되는 등 남다른 무게감을 보이고 있다. 동탄과 병점을 대표하는 임채덕 의원 또한 만만하지 않다. 재선이기는 하지만 화려한 인맥과 일하는 의원으로 알려진 임채덕 의원에 대한 지지도가 높기 때문이다.

 

화성시가 지난 정권 당시에 여`야 가릴 것 없이 서철모 시장과 다툼을 보여 왔으나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의힘이 약진함으로써 지난 정권과는 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포토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