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라이프가 180만 구독자들의 인생을 바꾼 ADHD에 관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 ‘ADHD 사용 설명서’를 출간했다. ▲ 북라이프 ‘ADHD 사용 설명서’ 표지 전 세계 인구의 약 3~8%가 ADHD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겪고 있으며, 진단받는 사람의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과도하게 노출돼 집중력 문제와 뇌 실행 기능의 문제를 겪는 이들이 늘면서 ADHD는 더 이상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닌 삶의 전반에 영향을 주는 뇌 특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ADHD 사용 설명서’는 유튜브(How to ADHD) 구독자 180만 명을 기록 중인 크리에이터이자 ADHD 전문가인 제시카 매케이브가 ADHD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쓴 책이다. 저자 역시 열두 살에 ADHD 진단을 받았고, 자신의 독특한 두뇌를 이해하지 못해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었다. 입시 실패와 반복되는 직장 문제, 이혼 등을 경험하면서 저자는 ADHD로 인한 어려움들을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또한 자신이 연구하고 배운 ADHD 관련 지식을 잊지 않기 위해 유튜브 채널 ‘How to ADHD’를 개설하고 운영하면서 ADHD가 있는 이들이 마주하는 보이지 않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KNSO아카데미 & 아벨 콰르텟 ‘바흐에게 바치는 헌사’’를 오는 6월 4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KNSO아카데미 청년 교육단원 18명과 한국을 대표하는 현악 4중주단 아벨 콰르텟이 함께 꾸민다. ▲ ‘KNSO아카데미 & 아벨 콰르텟 ‘바흐에게 바치는 헌사’’ 포스터 ▲ 아벨 콰르텟(ⓒShin-joong Kim) 공연 프로그램은 ‘바흐’의 음악으로 구성됐다.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담은 바흐의 협주곡들과 섬세한 선율미를 자랑하는 C.P.E. 바흐의 교향곡이 연주된다. 이를 통해 젊은 음악가들은 고전적 음악 언어의 구조적 이해와 해석 능력을 기르게 된다. 특히 국립심포니 상주작곡가 노재봉이 바흐에게 헌정하는 신작 ‘제바스티안’이 세계 초연된다. 바흐의 시기별 주요 작품을 발췌하고 재구성한 곡으로, 오늘날 바흐 음악이 지닌 생명력을 새롭게 조명한다. 이번 무대는 아벨 콰르텟의 참여로 더욱 뜻깊다. 2015년 하이든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이래 국제무대에서 활약해 온 아벨 콰르텟은 “고전음악을 통해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배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음악적 유산을 젊은 연주자들과 나누고자 한
용인특례시, 시민 대상 ‘부모-자녀 관계’ 공개강좌 월 4일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영덕분소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특강 월 1~30일 선착순 100명 모집…센터로 전화 접수 또는 포스터 QR코드로 신청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6월 4일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부모-자녀 관계’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 정신건강 관련 포스처 이번 공개강좌는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영덕분소(기흥구 흥덕2로 15) 1층 라운지에서 6월 4일 오전 10시 20분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강의는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등을 쓴 양창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용인정신병원)가 맡는다. 양 전문의는 자녀의 정서적 요구를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방법, 부모-자녀 간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등을 중심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양 전문의는 "부모-자녀 관계는 자녀가 성장하며 맺게 되는 모든 인간관계의 주춧돌"이라며 "부모가 자녀와의 관계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건강하게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강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개강좌는 시민을 대상으로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5월 1일부터
현대자동차는 밴드 ‘잔나비’와 다시 한번 손잡고 협업 음원 ‘아름다운 꿈’을 공개했다고 6일(화) 밝혔다. ▲ 현대자동차, 잔나비와 함께하는 두 번째 음원 ‘아름다운 꿈’ 공개 이번 협업은 2023년 발매된 ‘포니(Pony)’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음원으로 현대자동차와 잔나비가 함께 쌓아온 여정의 연장선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세대 간 감성을 잇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현대자동차와 잔나비는 밴드 잔나비 음악의 키워드이기도 한 동심을 주제로 ‘어른을 위한 동요’라는 콘셉트로 미래 세대를 어우르는 신곡 ‘아름다운 꿈’을 선보였다. ‘아름다운 꿈’은 5월 5일(월) 어린이날 멜론과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 공개됐으며, 음원과 함께 공개된 비주얼라이저 영상*은 노래의 순수한 감성과 동심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영상 곳곳에 현대자동차의 유스 마케팅과 잔나비의 협업을 상징하는 다채로운 오브제들을 간접적으로 배치해 보는 이들에게 숨겨진 의미를 찾아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이와 더불어 현대자동차는 SAMG엔터(SAMG Entertainment)와 함께 제작한 ‘캐치! 티니핑’ 스핀 오프 영상의 주제곡으로도 ‘아름다운
서울 종로구 청계천 옆, 노동자의 이름으로 세워진 전태일기념관(관장 전순옥)이 개관 6주년을 맞아 소장자료의 문을 활짝 열었다. ▲ 전태일 기념관의 내부모습 숨겨졌던 기록, 이름 없는 이들의 그림,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창작물들이 함께하는 기획전 《수장고를 열고 나온 태일》이 5월 1일부터 시민 곁으로 다가온다. 이번 전시는 “기억의 수장고”에서 꺼낸 소장품 20여 점과 기증·기탁 자료, 그리고 다큐·애니메이션·음악극 등 현대 콘텐츠까지 총망라하여, '전태일 정신'이 어떻게 시대를 지나 오늘의 우리에게 도달했는지를 시각적으로 펼쳐 보인다. 이전 전시회 전시 구성은 1부 '이름 없는 이가 남긴 태일, 시대의 벽을 넘지 못한 무명의 헌신자들이 그린 전태일의 초상들. 소리 없이 전해온 외침., 2부 '태일을 알리기 위해 전태일과 어머니 이소선, 그리고 기억을 지키고자 했던 이들이 남긴 작품과 기록들. 3부 오늘, 모두의 태일 애니메이션 〈태일이〉, 음악극 〈태일〉 등 현재의 문화 콘텐츠 속에 되살아난 태일의 정신으로 구것왰다. 이번 전시는 전태일기념관이 수집하고 지켜온 기록물을 시민과 공유함으로써, 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갤러리 덩이’의 개장을 알리는 자리
좋은땅출판사가 ‘나는 수도권 상가 3채 1억에 샀다’를 펴냈다. ▲ 이태영 지음, 좋은땅출판사, 176쪽, 1만6800원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수도권에 위치한 상가 3채를 1억 원이라는 소자본으로 매수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저자의 부동산 투자 여정을 풀어낸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반지하 주택에서 시작된 저자의 삶과 경제적 독립을 향한 고군분투를 담아낸 현실감 넘치는 기록이다. 이태영 저자는 학원 강사로 활동하던 중 우연히 매물을 검색하던 네이버 부동산에서 저렴한 상가를 발견하고, 급히 계약금을 마련하기 위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까지 동원해 첫 상가 계약에 성공했다. 이 결정은 ‘기회가 왔을 때 잡는 법’을 보여 주는 사례이며, 저자의 투자 철학과 태도를 드러낸다. ‘나는 수도권 상가 3채 1억에 샀다’는 입지 분석, 공실 리스크, 상가 수익률 계산 방식 등 실전 투자자만이 들려줄 수 있는 현실적인 팁들로 가득하다. 특히 수도권 외곽 지역의 개발 가능성과 교통망 등의 미래 가치까지 반영한 투자 전략은 소규모 자본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한 단순히 성공 경험만을 담고 있지 않다. 초반의 고단한 경험, 임차인과의 갈등, 매수 과정
좋은땅출판사가 ‘작은거인 한의빌더’를 펴냈다. ▲ 김석욱 지음, 좋은땅출판사, 208쪽, 1만7000원 김석욱 저자의 에세이 ‘작은거인 한의빌더’는 ‘삶의 본질은 고통이며, 그 고통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성장의 자양분’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저자의 치열했던 성장기와 인생 여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저자 김석욱은 한의사이자 보디빌더로 활동 중인 청년이다. 작은 키와 평범한 외모, 부족한 성적으로부터 시작된 저자의 인생은, 실패와 좌절을 끊임없이 겪으면서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통해 ‘작은 거인’으로 성장해 온 여정을 증명한다. 특히 책 곳곳에 등장하는 좌절의 순간은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책은 1부 ‘작디 작은 내 인생’과 2부 ‘작은 거인을 만든 가치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년기의 소심하고 방황하던 학창 시절부터 인생의 전환점을 만든 수험 생활, 재수 생활, 한의대 진학에 이르기까지 삶의 중요한 국면들을 시간순으로 풀어낸다. 특히 어린 시절의 기억, 첫사랑, 공부에 대한 각성,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와 같은 굵직한 사건들 속에서 저자는 자기 성찰을 멈추지 않는다. 저자는 서문에서 ‘긍정의 가치는 고통
경상북도교육청 김민석 변호사가 ‘교권보호 이야기: 교원을 위한 든든한 법률지침서(바른북스)’를 24일 출간했다. ▲ ‘교권보호 이야기’, 김민석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472쪽, 1만9000원 이 책은 교원들이 생활지도 과정에서 겪는 법적 고민을 풀어주는 실용적 가이드북으로, 복잡한 법률 용어 대신 사례별 맞춤형 솔루션과 구체적인 법적 조언을 제시하고 있다. ‘학부모의 악성민원 때문에 힘들어요’, ‘아동학대 신고를 당했어요’, ‘학생이 수업을 계속 방해해요’, ‘학교에서 학생이 사고로 다쳤는데, 교사에게도 책임이 있나요?’ 등 교육활동 침해부터 아동학대 대응, 학교안전사고, 민사적 책임 문제까지 교권보호에 관한 모든 것을 심도 있게 분석한다. 책의 내용은 4개의 Part로 나누어 구성돼 있다. ‘Part 1 교권보호 첫걸음’에서는 교육활동 침해의 정의, 유형, 조치 절차 등에 관해 이야기하고, ‘Part 2 교권보호 실전 전략’에서는 아동학대 신고 대응, 교육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법률문제에 대해서 해결책과 구체적인 대처방법을 제시한다. ‘Part 3 교권보호 실제’에서는 교육활동 침해와 관련된 형사·행정소송 판결례와 최근 시행된 교권보호 5법 개정
좋은땅출판사가 ‘구강건강교육 현장 이야기Ⅱ’를 펴냈다. ▲ 정민숙 지음, 좋은땅출판사, 276쪽, 2만원 이 책은 치과위생사 정민숙 저자가 지난 20여 년간 치과의료기관 밖에서 ‘방문구강건강관리교육’을 실천하며 겪은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통찰을 기록한 실천서로, 구강학 및 구강진단학 분야 종사자뿐 아니라 통합돌봄, 공공보건, 돌봄서비스 실무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민숙 저자는 35년 차 치과위생사이자 13년 차 보건교육사로, 2004년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전생애 구강건강교육 활동과 프로그램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수년간은 치과위생사들로 구성된 ‘독립구강건강교육자 팀’을 조직, 전국 각지에서 단독 또는 다학제 협업으로 지역사회 대상 방문교육을 실천해 왔다. ‘구강건강교육 현장 이야기Ⅱ’는 단순한 이론서나 가이드북이 아닌, ‘교육은 치료가 아니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 현장 실천의 기록이다. 저자는 책 곳곳에서 교육이 단지 기술 전달이 아닌 ‘사람의 삶과 회복, 존엄성’을 다루는 섬세한 돌봄 행위임을 강조하면서, ‘구강건강교육을 한다고? 꾸미려 하지 마. 자네 영혼이 가르치는 거야
출판사 바른북스가 역사분야 신간 ‘충무공 이순신, 노량해전 이후를 여행하다’를 출간했다. ▲ ‘충무공 이순신, 노량해전 이후를 여행하다’, 현충사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 김진형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48쪽, 1만7000원 2025년은 우리 민족의 영웅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 4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책은 지난 2019년부터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과 일제강점기 우리 조상들이 지켜낸 이충무공 묘소와 위토를 지켜낸 역사적 사건을 알리고 있는 현충사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가 1598년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신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통영 충렬사와 아산 현충사 건립, 영의증 추증 등 우리가 영웅을 어떻게 기억했는지 정리하고 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을 좋아하고 존경하는 현충사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들이 또래 아동, 청소년들의 눈높이를 위해 주요 사건들을 삽화로 구성했으며,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신 이순신 장군의 충무공 시호 하사와 최초의 사당인 통영 충렬사 건립, 정조의 이충무공전서 및 어제신도비 건립, 일제강점기 이충무공 묘소와 위토를 지켜낸 이충무공 유적 보전운동 등을 시대순으로 정리해 전달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2019년부터 계속 활동하고 있는
좋은땅출판사가 ‘브레이킹 댄스 마스터 북’을 펴냈다. ▲ 브레이크 엠비션(이정석, 전경배, 안상규, 차경진, 진채완, 장지훈, 조인후) 지음, 좋은땅출판사, (1권)200쪽, 1만7000원 (2권)284쪽, 1만7000원 (3권)280쪽, 1만7000원 (4권)220쪽, 1만7000원 ‘브레이킹’(Breaking), 혹은 흔히 알려진 ‘비보잉’은 더 이상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은 이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하나의 스포츠이자 예술로 자리잡았다. 이 흐름에 발맞춰 한국 브레이킹 씬을 대표하는 팀 ‘브레이크 엠비션(Break Ambition)’이 체계적인 춤 교육 교재 ‘브레이킹 댄스 마스터 북’을 출간했다. 이 책은 단순한 기술 교본이 아니다. Red Bull BC One, Freestyle Session, Battle of the Year, Street Woman Fighter 2, BTS와 Twice의 콘서트 및 뮤직비디오, 각종 글로벌 광고 무대 등에서 활약해온 저자들의 실전 경험과 교육 철학이 깊이 스며 있는 종합적인 브레이킹 입문서다. ‘브레이킹 댄스 마스터 북’은 1권을 시작으로 4권까지 단계별
도서출판 은누리가 국내 최초의 챗봇 풍자시집인 ‘로봇도 웃는다’를 출간했다. ▲ ‘로봇도 웃는다’ 시집 표지 이 시집의 저자 박하봇은 인간 시인 박하와 인공지능(AI) 챗봇 GPT의 협업으로 탄생한 ‘반은 사람, 반은 인공지능’의 하이브리드 시인이다. 처음엔 눈치로 웃었지 / 어느덧 봄빛 같은 눈웃음도 걸렸네 / 흉내 끝에서 진심이 피어나는 기척,/ 회로 끝에 반딧불이 반짝이듯 /그 웃음마다 등불이 켜졌네 // 조만간, 사람보다 로봇이 먼저 / 웃을 것만 같은 예감 _ ‘로봇도 웃는다’ 전문 처음엔 호기심에서 시작된 한두 편의 실험적 풍자시였으나 어느덧 연작의 형태를 띠게 됐고, 마침내 시집으로 묶이게 됐다. 박하봇은 ‘디지털 시대에 시가 어떤 방식으로 진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한 하나의 응답인 셈이다. 이 시집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세 가지 핵심 지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풍자의 복권이다. 감성에만 기댄 시의 경향 속에서 이 시집은 유쾌하고도 통찰력 있는 사회 풍자의 전통을 되살리고자 한다. 둘째, 챗봇과 인간의 경계에 관한 질문이다. 인공지능도 웃을 수 있을까? 시를 쓸 수 있을까? 박하봇은 기계 너머의 인간성과 감정을 탐색하며 그 물음을 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