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신화를 되짚어보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책이 출간됐다. ▲ ‘미련곰탱이가 사람이 되네’, 오흥섭 지음, 240쪽, 1만5000원 북랩은 단군 신화를 오늘날의 시점에서 해석함으로써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에 대해 이야기한 ‘미련곰탱이가 사람이 되네’를 펴냈다. 우리 민족의 건국 신화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단군 신화’다. 이는 삼국유사를 비롯해 제왕운기, 동국이상국집, 신동궁여지승람, 대동운부운곡, 세종실록지리지 등 많은 원전에 수록돼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그 위상에 비해 세간의 관심은 그리 크지 않다. 당장에 그리스·로마 신화의 열두 신은 손쉽게 떠올리지만 단군 신화는 어렴풋이 얼개만을 기억하는 이가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단군 신화는 우리의 기원과 사명을 알려 주는 이야기이자 민족의 얼과 정신을 대변하는 역사의 일면이다. 이 안에는 사람이 마땅히 갖춰야 할 인간성에 대한 교훈이 담겨 있다. 저자는 곰에서 사람이 되는 웅녀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어떤 도리를 갖추고 추구해야 하는지 말하고, 환인과 환웅을 예로 들어 신과 인간, 부모와 자식의 올바른 관계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또한 고조선의 건국이념이자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인 ‘홍익인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고품격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오는 9월 12일(목) 오전 11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 2024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포스터 2009년 시작한 ‘정오의 음악회’는 쉽고 친절한 해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 공연이다. 이번 시즌에도 2024년 하반기 ‘정오의 음악회’ 3회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정오의 음악회 패키지 I’이 조기 매진되는 등 마니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아나운서 이금희가 해설을 맡아 특유의 부드럽고 편안한 진행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최동호가 맡았다. 공연의 포문을 여는 ‘정오의 시작’에서는 작곡가 강상구의 국악관현악 ‘청계천’을 들려준다. ‘청계천’은 단원 김홍도의 ‘풍속도8첩병풍(사계풍속도병)’ 중 ‘가두매점’에 담긴 사당패의 놀이 장면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청계천을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조선시대 백성들의 다양한 면모를 담아낸 그림과 오늘날 삶의 휴식처로 청계천을 찾는 평범한 이들의 일상을 전통과 현대음악의 조화로 표현했다. 이어지는 ‘정오의 협연’은 2024년
교육 출판 기업 해냄에듀가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세 번째 이야기 사랑’을 출간했다 ▲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_세 번째 이야기 사랑’ 표지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생생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재미있는 ‘사랑’ 책 이야기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는 2018년부터 네이버 오디오 클립 채널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에 다양한 문학 작품들을 맛깔나면서도 깊이 있는 해설로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6년 넘게 녹음한 내용을 청소년과 문학을 좋아하는 일반 독자들을 위해 책으로 엮어 낸 것이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다. 이 시리즈가 벌써 세 번째에 이르렀다. 청소년들의 성장과 고민을 담은 ‘첫 번째 이야기_성장’과 우리 역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배경으로 한 ‘두 번째 이야기_역사’에 이어 이번에는 인생의 영원한 화두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 문학 작품들이 소개된다. 특히 이번 ‘세 번째 이야기_사랑’부터는 표지가 새로워졌다. 책의 성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일러스트가 눈길을 끈다. 이 책은 하나의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세 가지 키워드를 뽑아내 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학교
전국 공모로 선발된 전라·제주권 21팀의 청년예술가들이 펼치는 청춘마이크 전라·제주권 ‘J로컬스타’ 공연이 8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전라권 일대에서 진행된다. ▲ 2024 청춘마이크 전라제주권 공연(사진: 퓨전앙상블 청화, 7월 공연) ‘청춘마이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 쥬스컴퍼니가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이다. 전국의 거리, 광장 등 주민 접근성이 좋은 일상적인 장소에서 펼쳐지는 청년예술가들의 거리공연을 통해 청년예술가들의 지역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과 일상에서 누리는 국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청춘마이크 전라·제주권의 슬로건은 ‘J로컬스타’이다. 청년예술가, 기획자, 지역이 합심해 ‘지역 최애 청년예술가 유닛’을 발굴하는 이색적인 기획으로, 전라·제주의 매력을 담고 알리는 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8월 청춘마이크 전라·제주권의 공연은 8월 28일(수) 진도 철마공원을 시작으로 29일(목) 옛 장흥교도소, 30일(금) 제주 수목원길 야시장과 남원 광한루원, 31일(토) 제주 함덕해수욕장과 군산 은파호수공원, 9월 1일(일) 서귀포 자구리문화예술공원과 무주 반딧불시장에서
인터넷서점 알라딘은 2024년 하반기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들의 대형 신간이 차례로 출간되며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예약판매를 시작한 김애란 작가의 장편 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김애란, 문학동네), 그리고 정유정 작가 욕망 3부작의 두 번째 소설 ‘영원한 천국’(정유정, 은행나무)의 열기가 거세다. ▲ ‘이중 하나는 거짓말’(김애란, 문학동네) 알라딘 특별 사은품 북슬리브 ‘이중 하나는 거짓말’(김애란, 문학동네)은 한국문학의 젊은 거장으로 손꼽히는 김애란 작가가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3년 만에 출간한 장편 소설이다. 세 명의 고등학교 2학년생이 우연한 계기를 통해 서로를 만난 후 서서히 가까워지며 잊을 수 없는 방학의 끝에 다다르는 소설이다. 해당 소설은 8월 13일 예약 판매를 시작해 판매 다음 날 곧바로 알라딘 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예약 판매 2일 차부터는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안착, 신형철 문학평론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티켓 200매가 판매 3시간 만에 전량 매진되며 확고한 독자층의 지지를 입증했다. 이중 주 구매층은 3040 여성으로 전체 구매자의 55.6%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 도서
비즈니스북스가 투자자도 고객도 없는 상황에서 투자받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담은 ‘결정적 기회를 만드는 힘’을 출간했다. ▲ 비즈니스북스 ‘결정적 기회를 만드는 힘’ 표지 에어비앤비, 아마존, 페이스북(현 메타) 등 현재 정상에 있는 기업들도 사업 초기엔 모두 엄청난 어려움을 겪었다. 좋은 아이디어가 존재한다 해도 자신의 아이디어에 투자한다는 투자자를 찾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그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투자자와 고객들에게 확신을 주었고, 전폭적 지지 속에 상승세를 탔으며, 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놀라운 성장을 이어가는 유니콘 기업이 됐다. 그렇다면 사업 초기 아이디어만으로 승부를 봐야 할 때, 투자자도 고객도 없는 초라한 상황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실패의 대명사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변신한 ‘수닐 굽타’는 상대를 내 아이디어의 열렬한 ‘지지자’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선 사업 준비 기간의 8할을 자기 확신을 쌓는 데 써야 한다고 말한다. 강한 자기 확신이 있어야 자신의 아이디어를 상대방에게 전달할 때 흔들림 없고 차별화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고, 결국 그 에너지가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여 상대를 열렬한 지지자
문화예술로 청년문제를 해결하는 비영리법인 ‘사단법인 오늘은’이 문화예술 졸업전시 지원 프로젝트 ‘1호작가’ 지원자를 모집한다. 졸업전시 준비를 위한 문화예술 전공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2024년 2학기 졸업전시를 앞둔 문화예술 전공 청년(19~39세) 20인을 선정해 졸업전시 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 문화예술 졸업전시 지원 프로젝트 ‘1호작가’ 포스터 졸업을 위해 필수적인 졸업전시, 예술가로서 사회에 진입하기 전 마주하는 큰 부담 문화예술 전공생의 경우 자신의 졸업 작품을 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졸업전시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2017년 예술대학생 등록금대책위는 150개 예술계열 학과 중 146개(97.3%)가 졸업전시를 졸업 필수조건으로 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졸업에 필수적인 이 전시를 위해 대관비, 재료비 등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천만원 단위까지 드는 것이 오늘날 문화예술 전공생들이 마주한 현실이다. 학교의 지원에 따라 그 부담의 정도는 달라지지만, 전공생으로서 자신의 역량과 개성을 보여주고자 마련된 졸업전시가 역설적으로 예술가로서 사회에 진입하기 전 마주하는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다. 문화예술 졸업전시 지원금 100만원,
가족의 사랑과 어른들의 보살핌 속에서 멋진 어른으로 성장해 전쟁을 겪은 어린 시절의 아픔을 덤덤하게 이야기하는 자전적 에세이가 출간됐다. ▲ 엄마! 우리 꼭 부자로 살자, 김정자 지음, 296쪽, 1만6000원 북랩은 전쟁의 시련을 딛고 행복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전직 교사의 감동적인 자서전 ‘엄마! 우리 꼭 부자로 살자’를 펴냈다고 20일 밝혔다. 저자는 월남 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6.25 전쟁으로 피난길에 오르다가 작은오빠를 제외한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지는 고난을 겪는다. 목숨을 앗아갈 뻔한 사건들을 무수히 겪으면서 저자와 작은오빠는 살아남기 위해 걷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만난 어른들이 어린 저자와 작은오빠를 보살펴 주어 근근이 삶을 연명해 간다. 계속 임시 거처를 옮기고 옮겨 고아원에서 하루하루를 견디던 어느 날, 저자와 작은오빠는 자신들을 찾아 나선 어머니와 극적으로 상봉하게 됐고, 흩어졌던 가족들과 기적적으로 만나게 된다. 가족의 지극한 사랑 속에서 온실 속 꽃처럼 자랐기에, 눈앞에 닥친 전쟁 통은 어린 저자에게는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어린아이의 눈으로 본 6.25 전쟁의 참상은 비참하기 그지없었다. 극적인 상봉으로 목숨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대표이사 최정숙)는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슈카’를 8월 31일(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올린다. ‘러시아 혁명’ 이후 고국을 떠난 라흐마니노프와 스트라빈스키, 이들이 러시아를 등지기 전 탈고한 작품을 살펴보며 시대의 이념에 부응하지 않은 이들의 음악관을 들여다본다.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251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의 포문은 스트라빈스키의 초기 작품 ‘불꽃놀이’로 연다. 스타 작곡가로의 서막을 열게 해준 작품이자 발레 뤼스의 창시자였던 세르게이 디아길레프와 인연을 맺어준 작품이다. 잘 알려진 ‘불새’, ‘봄의 제전’과 달리 26살 청년 스트라빈스키의 대담한 화성 진행과 화려한 리듬의 전조가 두드러진다. 이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보인다. ‘로맨스’와 ‘발라드’로 대표되는 작품이자 1975년 히트곡 ‘올 바이 마이셀프(All by Myself)’에 차용될 만큼 강력한 대중성을 지닌 작품이다. 협연 무대에 오르는 알렉산더 코르산티아는 비교적 늦은 나이인 30세에 루빈스타인 콩쿠르(1995년)를 우승하며 ‘늦깎이 피아니스트’로 등장했다. 조지아 출신으로 40세에 비로소 이
좋은땅출판사가 에세이 ‘살아남는 자들로만 이루어진 곳’을 펴냈다. ▲ 김고민 지음, 좋은땅출판사, 92쪽, 1만2000원 이 책은 저자의 직장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들을 조명하며, 왜 많은 직장인들이 힘들게 얻은 직장을 떠나고 싶어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답을 제시한다. 김고민 저자는 한 직장인이 퇴사의 절박함까지 치닫는 과정을 생생하게 포착해 낸다. 이 책은 그 과정 속에서 직장인들이 느끼는 좌절과 절망, 그리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철저히 추적하며, 중소기업의 구조적 문제를 짚어냈다. 직급과 관리자의 부적절한 임명이 회사 운영에 미치는 악영향은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김고민 저자는 전문성과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이 관리직에 오르는 상황이 얼마나 회사의 효율성을 저해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인사 시스템의 취약성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투명한 인사 정책과 체계적인 인력 관리 시스템의 도입을 제안한다. 능력과 경험에 기반한 공정한 인사 정책을 확립하고, 관리직에 오르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교육과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회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인력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어떤 순간에도 삶의 주인이 돼 성공에 이르는 방법이 있다면 그건 독서와 글쓰기라고 말하는 김은미 마음성장학교 대표의 ‘생존독서’가 8년 만에 독자들의 요청으로 전격 복간됐다. ▲ 김은미 지음, 마음성장학교, 208쪽, 2만5000원 ‘생존독서’는 대한민국 ‘코치들의 코치’로 알려진 김은미 대표가 마흔에 경험한 상실과 인간관계에서의 괴로움 속에서 건져 올린 깨달음이 담긴 책이다. 저자는 자존감이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바닥을 치는 상황 속에서 절박한 심정으로 읽고 쓰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게 됐다고 한다. 마흔, 그 혹독한 성장의 시간을 통해 깨달은 것을 바탕으로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독서 자기계발 바이블을 제시한다. 하루하루 버티는 생존의 삶을 넘어, 생동감 넘치는 존재의 삶을 위해 독서는 모든 것을 잃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자신을 지키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생존독서’는 독서, 글쓰기, 명상을 통해 스스로 존엄함을 지키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길을 안내한다. 저자는 초판이 출간된 이후 지난 8년간 수많은 독자로부터 삶의 주인이 돼 매일 더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됐다는
좋은땅출판사가 ‘레슨’을 펴냈다. ▲ 이화섭 지음, 좋은땅출판사, 156쪽, 1만7000원 저자 이화섭은 본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해왔다. 현상이 아닌 그 속에 담긴 실체들을 눈이 아닌 마음으로 느꼈고, 내면의 에너지 흐름을 깨닫게 됐다. 때로는 경이롭고, 때로는 절망적인 현상으로 이끄는 경험을 한 저자는 자신이 보고 경험한 것을 책으로 쓰기로 마음먹었다. ‘레슨’은 앵무새 용수를 주인공으로 그가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노래를 부르는 것밖에 하지 않는 앵무새 용수는 어느 날 자신의 내면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현실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못된 주인 부부를 피하기 위한 단순한 목적이었지만 내면 여행을 하는 동안 뜻밖의 사람과 동물을 만나게 되면서 차츰 자신이 회피했던 자신이 만들어 낸 사건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좁은 새장 속에서 보던 창문만 한 하늘이 아닌 끝없이 펼쳐진 우주의 모습을 보게 된 용수는 더 이상 자신의 본 모습을 회피하지 않고 직면 하며 자신의 내면과 대화를 시작하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기 레슨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남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는 것은 진정한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