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가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강유식),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와 함께 지난 12일 한예종 석관동캠퍼스에서 ‘LG융합예술영재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6월 12일, ‘LG융합예술영재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좌측 세 번째부터 양재훈 LG공익재단 대표,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 융합예술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바탕으로 창작의 가능성을 확장하며,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에 따라 더욱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이에 3개 기관은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융합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지속적 지원을 펼치기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예종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허영한)의 융합분야 학생 5명이 ‘LG 융합예술영재’로 선정됐으며, LG연암문화재단은 이들에게 장학금과 더불어 교육 및 창작 활동에 필요한 미디어 장비, 한예종 재학생의 멘토링, 미디어아트 워크숍 등을 지원한다. 우수 장학생에게는 해외 페스티벌 출품 기회까지 제공하는 등 장기적인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LG연암문화재단은 미래세대 육성에
한국의 아름다운 명산과 계곡, 섬, 바다를 시의 형식으로 담은 시집 ‘200 大 名山 : 계곡. 섬. 바다’(좋은땅출판사)가 출간됐다. ▲ 이창우 지음, 좋은땅출판사, 576쪽, 2만5000원 ‘200 大 名山 : 계곡. 섬. 바다’는 저자 이창우 시인이 한국의 자연을 직접 돌아보며 느낀 감정을 시로 표현한 책으로, 독자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철학적인 메시지를 전해준다. 시집의 한 작품인 ‘안면송’은 소나무를 통해 자연의 단순한 존재감과 삶의 어려움을 묵묵히 견디는 강인함을 묘사하고 있다. ‘하늘의 높이와 미색, 그리고 향기를 다투는 것이 아니’라는 구절에서 소나무는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 충분함을 강조한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의 경쟁과 비교를 넘어서 단순히 존재하는 것의 가치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해풍과 눈비를 맞으며 서 있는 소나무는 인생의 시련을 이겨내는 강인함과 인내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이 시집은 한국의 다양한 자연 경관을 시로 풀어내고 있다. 국립공원으로 유명한 내장산과 설악산뿐만 아니라 영취산과 용봉산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산들도 소개하며, 등산 마니아와 여행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산과 계곡, 섬과 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 이하 한글박물관)과 독일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 이하 문화원)은 한글과 한글문화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 14일부터 9월 27일까지 독일한국문화원에서 ‘2024년 한글 문화상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올해 전시는 총 8~10개국에서 개최 예정이며, 캐나다(4월 26일~6월 28일), 튀르키예(5월 10일~5월 24일)에 이어 독일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세 번째 전시다. ▲ 독일한국문화원 ‘2024년 한글 문화상품 특별전’ 포스터 ▲ 전시품 ‘한글보드게임’ ▲ 전시품 ‘한글패턴팔각꽃병’ 전시 상품은 △2019~2023년 상품화 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해 양산된 것들과 △‘백자 한글상감 요거트 볼’, ‘푸른, 푸르다 투광컵’, ‘한글 패턴 팔각화병 시리즈’ 등의 도자기류 △‘이응이’ 한글 완구 시리즈 △한글의 제작 원리에서 착안해 만든 한글 교구 콘텐츠 ‘펀트’와 한글 창제 원리를 적용한 ‘한글이 그크끄’ 시리즈 △‘한글 초성 도미노 게임’, ‘라온 조각’, ‘글모이’, ‘우왕좌왕 세종대왕’ 등 한글을 활용한 다양한 게임 △세종의 정신과 한글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디퓨저 ‘세종1446’ △국내·외의 젊
좋은땅출판사가 시집 ‘자유시간_끄적끄적’을 출간,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 LUMELA 지음, 좋은땅출판사, 156쪽, 1만7000원 이 책은 단순한 시집이 아니라 시인의 삶을 담은 에세이,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한 동화를 포함하고 있어 그 매력이 남다르다. 제목 그대로 ‘자유시간에 끄적끄적한’ 내용을 모은 이 책은 독자들이 일상 속에서 잠깐의 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유시간_끄적끄적’은 겨울, 봄, 여름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책의 시작은 겨울로, 모든 것이 지나고 새로운 시작을 기다리는 이 시기에는 일상의 소중함과 겨울 특유의 고요함이 잘 묘사돼 있다. 이어지는 봄 부분에서는 ‘서른 살’이 된 시인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가 담겨 있으며, 생명력과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시들이 그려져 있다. 여름 부분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시들이 자리하고 있어 독자들에게 여름의 활기를 전달한다. 특히 봄과 여름 사이에는 시인이 접한 시집과 ‘내 친구 얌뱅이’를 아기자기하게 그려낸 내용이 포함돼 있어 독자들의 눈길을 끈다. 귀엽고 밝은 얌뱅이 캐릭터에서 삶의 애환을 느낄 수 있는 점도 이 책의 큰 매력 중 하나다. 시집은 마지막으로 ‘미래의 남편에게’ 전하는 말로
▲ 로레알 그룹 후원,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내 손으로 만나는 850년의 역사' 특별전 포스터 로레알 그룹이 단독 후원하고 프랑스 테크 스타트업 히스토버리가 제작한 노트르담 대성당 AR 전시(Notre-Dame de Paris, the Augmented Exhibition) 월드투어 프로젝트가 오는 7월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내 손으로 만나는 850년의 역사' 특별전으로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다. 해당 전시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방문객들에게 생생한 증강현실 경험을 제공한다. 로레알 그룹이 단독 후원하는 노트르담 대성당 AR 전시 월드 투어는 1163년 초석이 놓이는 순간부터 2019년 화재 이후 현재 진행 중인 복원 과정까지, 850여년에 걸친 대성당의 유산을 시공간을 넘나들며 체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 전시다. 히스토버리가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자문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기획·제작했으며, 로레알 그룹이 단독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미 파리를 시작으로 워싱턴, 몬트리올, 두바이 등의 도시에서 약 50만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으며, 최근에는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진행됐다. 한국에서의 특별전은 7월 1일 오후 6시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의 개막식을
드림셀러가 밀리언셀러 저자 앤디 앤드루스의 ‘리틀씽’을 출간했다. ▲ ‘리틀씽’, 앤디 앤드루스 지음, 268쪽, 1만8000원, 드림셀러 ‘운’은 필요 없다. ‘운’은 근거 없는 믿음일 뿐! ‘아주 작고 사소한 것’에 집중하라! 인생의 변화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의 저자 앤디 앤드루스가 전하는 ‘작고 사소한 것들’의 위대한 힘 탁월한 성취를 이룬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 그들이 재능 많고 운이 따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나? ‘운’이 아니라 ‘작고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어야 살아남는 시대다. 성공과 실패의 판가름은 ‘아주 작고 사소한 것들의 가치’에 주목하느냐에 달려있다. 우리가 꿈꾸는 삶을 창조하는 것은 ‘아주 작은 것들’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강력한 스토리텔링과 유머로 인간의 본성과 삶의 원칙에 힘을 실어주는 앤디 앤드루스의 걸작 ‘리틀씽’에서 발견한 ‘아주 작은 것’의 의미와 가치에 주목해보자. 일상의 작고 사소한 것들에서 찾은 행복과 성공의 비밀을 찾게 될 것이다. 간단하고 아주 작은 관점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인생과 운명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훨씬 더 큰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아
좋은땅출판사가 ‘부모-자녀 함께 성장하는 가정 내 특별놀이’를 펴냈다. ▲ 배선미, 좋은땅출판사, 208쪽, 1만8700원 나이가 어린 아동은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데 미숙하고, 인지 및 언어 발달의 수준에 따라 자기를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로 인해 부정적인 감정이나 마음의 상처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해 부모-자녀 간의 관계를 비롯한 관계불안, 사회적 기술의 미성숙함 등으로 올바른 성장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은 가정 내 특별놀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를 제안한다. 가정 내 특별놀이는 언어가 아닌 놀이로써 아동이 자신의 사고와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스스로 인식하며 올바른 행동으로 이끌도록 돕는다. 가정 내 특별놀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율성’이다. 부모는 최소한의 제한만 설정해 두고 아동이 자유롭게 놀이하는 시간과 공간에 함께한다. 아이의 맞춤법이 틀리든, 블록을 잘 쌓지 못하든 교정해 주지 않는다. 부모의 개입이 적절하지 않은 순간 아동은 놀이에 온전히 몰입하지 못하고, 부모의 시선과 평가에 신경 쓰게 되면 그것은 온전한 놀이가 아니게 되기 때문이다. 가정 내 특별놀이는 아동이 내면에 상처
국내 첫 장애예술 공연장 모두예술극장이 6월 20일(목)부터 23일(일)까지 2024년 기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둠 속에, 풍경’을 공연한다. ▲ ‘어둠 속에, 풍경’ 공연 포스터 ‘어둠 속에, 풍경’은 절대적으로 시각에 의존해 온 공연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앞이 보이지 않아도, 눈을 감아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 관객이 짝을 이뤄 함께 작품을 경험하게 된다. 서로 다른 감각으로 느끼고 상상한 것을 나누며 각자의 새로운 풍경을 그려보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공연은 ‘시각적 경험이 없는 선천적 맹인은 세상을 어떻게 인지하며, 예술을 어떻게 경험하는가’에 관한 질문에서 출발했다. ‘휴먼 푸가’, ‘스트레인지 뷰티’, ‘우주 양자 마음’ 등 장르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실험적인 종합예술을 선보이는 연출가 배요섭과 무용수, 배우, 시각예술 작가 등 여러 분야의 시각장애인(5인), 비장애인(5인)이 참여한다. 2022년 리서치, 2023년 쇼케이스를 거쳐 본 공연을 펼치는 ‘어둠 속에, 풍경’은 전시와 퍼포먼스가 결합한 형태다.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꿈 주석’ 전시는 예술가 10인의 꿈을 묵자와 점자로 설명해 놓은 것이다. ‘시각장애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북폴리오가 ‘생각 끊기의 기술’을 출간한다. ▲ 미래엔 북폴리오가 신간 ‘생각 끊기의 기술’을 출간한다 신간 ‘생각 끊기의 기술’은 인류가 진보와 발전을 통해 가장 똑똑하고 현명한 존재로 거듭난 지금, 왜 여전히 우리가 어리석은 결정과 행동을 반복하는지 그 이유를 분석한다. 과학기술에 의해 인류 발전이 가속화하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어리석은 생각을 일삼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며, 감정적으로 행동한다. 이 책은 그 이유를 12가지 사고 오류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지식이 넘쳐난다고 미래가 개선될까? 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을까? 지금의 기준으로 미래를 예상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이자 독일에서 손꼽히는 뇌과학자인 헤닝 벡은 12가지 사고 회로가 인간을 고정된 생각의 틀에 갇히게 만들어 올바른 판단과 합리적 의사결정을 방해한다고 강조한다. 우리가 빠지기 쉬운 생각 함정을 정확히 알고 반복적인 생각의 틀을 깨야 두뇌의 합리적 판단을 도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책 내용은 저자가 주장하는 12가지의 사고 회로를 바탕으로 △1장 넘치는
엠넷(Mnet)의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5인조 여성 댄스 퍼포먼스 팀 레이디바운스가 오는 6월 16일 성암아트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Back to the Bounce’를 개최한다. 레이디바운스 단독 콘서트 2차 포스터 이번 콘서트는 오후 2시, 6시 타임의 총 2회차 공연으로 구성돼 있으며, 레이디바운스는 팬들과 더 가까이서 소통하면서 그들의 뜨거운 에너지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와 함께 레이디바운스만의 독특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여성 댄스 퍼포먼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본 공연은 공연기획사 유니온픽처스에서 주최하며, 티켓 예매는 멜론 티켓에서 단독 진행하고 있다. 놉(리더), 비기, 베씨, 나로, 카프리 5인조로 구성된 레이디바운스는 힙합, 보깅, 아프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한계를 초월하는 댄스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은 Energy, Colorful, Unique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Break the Limit’을 모토로 16년
나태주 시인이 직접 쓰고 그린 첫 컬러링북 ‘꽃이여, 오래 그렇게 있거라’(드림셀러)가 출간됐다. ▲ ‘꽃이여, 오래 그렇게 있거라’ 표지(사진=드림셀러) 한국인이 사랑하는 풀꽃시인 나태주 시인이 직접 쓰고 그린 첫 컬러링북 삶에 지쳐있는 나 자신, 응원이 필요한 사람, 우리 곁에 오래도록 함께 있기를 바라는 부모님까지 나태주 시인의 컬러링북과 함께 달콤한 휴식 시간 속으로 모두를 초대한다 시 가운데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시가 있다 휴식과 느림의 시간이 필요한 모든 이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네주는 컬러링 여행 이 책은 녹록지 않은 삶에 찌들어 있는 나 자신, 응원이 필요한 사람들, 오래도록 우리 곁에 함께 있기를 바라는 부모님 등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행복의 마음을 담아 전하는 시인의 컬러링북이다. 풀꽃시인으로 알려진 나태주 시인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시인으로 손꼽힌다. 감성적이고 심금을 울리는 구절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그는 꽃의 아름다움을 시뿐만 아니라 그림으로도 종종 그려왔는데 시를 쓰다 보면 그림이 떠오르고, 그림을 그리다 보면 시가 써지기도 해서다. 그의 그림을 보면 시를 사랑하는 마음, 꽃을 사랑하는 마음, 사람을 사랑하는 마
제16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명수)는 오는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한 달간 경쟁 부문 작품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단편 경쟁과 단편 경쟁, 뉴 제너레이션 경쟁 세 부문에서 출품작을 모집한다. 각 부문의 특색을 강화하기 위해 초단편 부문은 3분 30초 이내, 단편 부문은 20분 내외로 구분한다. 올해는 AI를 이용하여 제작한 작품의 출품도 환영한다. 모든 부문에 출품 가능하며, 추후 특별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신인 감독의 첫 걸음을 응원하는 뉴 제너레이션 경쟁 부문은 작년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마련하였다. 영화제 상영 이력이 없는 감독의 국내 작품만을 대상으로 한다. 영화제는 온라인 출품사이트 숏필름데포(www.shortfilmdepot.com)와 필름프리웨이(www.filmfreeway.com)를 통해 출품을 받고 있다. 이메일 접수는 단체 출품의 경우에만 가능하다. 출품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www.sesi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선 진출작 발표는 7월 22일에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는 올해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영등포CGV와 영등포 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