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배달·픽업 주문이 급증하는 연말 시즌을 맞아 마라샹궈, 치즈오븐스파게티 등 퀵커머스 특화 신상품을 전국 매장에 출시한다. ▲ GS25에서 판매되는 마라샹궈 파티팩, 치즈오븐스파게티 상품 GS25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인 11~12월 퀵커머스 서비스 주문 실적은 직전 2개월 대비 20.1% 증가했으며, 올해 11월(24일까지) 역시 전월 대비 17.9% 늘어났다. 추운 날씨와 외식 물가 상승 속 간편한 홈파티 문화 확산 등으로 집에서 배달 음식을 즐기려는 소비 패턴이 크게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GS25는 이러한 소비 흐름을 반영해 최신 인기 배달 메뉴를 중심으로 한 퀵커머스 특화 상품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집에서 간편하게 외식 수준의 메뉴를 즐기려는 고객 니즈를 충족할 계획이다. 먼저 MZ세대 인기 배달 메뉴 ‘마라샹궈’를 2~3인용으로 구성한 ‘마라샹궈 파티팩’을 지난 21일 출시했다. 배달 스타일 용기에 소고기 양지, 소시지, 피시볼, 푸주, 분모자, 납작 당면, 연근, 목이버섯, 배추, 마라 소스, 향미유 등을 담았으며 가격은 1만2900원이다. 12월 말까지 우리동네GS 앱에서 배달·픽업 주문 시 10% 할인된
좋은땅출판사가 ‘____님, 찾으시던 시가 도착했습니다’를 펴냈다. ▲ 김태은 지음, 좋은땅출판사, 130쪽, 1만2000원 이 시집은 “누군가의 마음에 선물처럼 도착하는 시를 쓰고 싶다”는 시인의 고백처럼 오래 묻어 뒀던 감정들이 비로소 문장으로 찾아오는 순간을 담아낸다. 작은 시 한 줄이 누군가에게는 오래 기다려온 문장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시 전체를 관통하며, 독자의 마음에 끝내 도착하고자 하는 시인의 다정한 태도가 두드러진다. 이번 시집은 총 네 개의 장으로 구성돼 각기 다른 감정의 흐름을 따라간다. 제1부는 사랑과 청춘, 빛나던 순간들을 다루며 투명한 감정의 온기를 되살린다. 제2부는 사라진 이름들과 일상의 틈에 남은 부재의 흔적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제3부는 현대인의 무거운 하루를 현실적으로 그리며, 관계와 사회 속에서 느끼는 압박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마지막 제4부는 쉽게 흩어지지 않는 감정, 끝내 남아 우리를 지탱하는 마음의 잔향을 담고 있다. 김태은 시인의 시는 일상의 단어들을 섬세하게 눌러 담으며, 그 틈에서 되살아나는 기억과 감정의 결을 보여준다. 이 시집은 독자에게 잊고 지냈던 감정의 우편함을 다시 열어보게 하는 책이 될 것이다. 그
경기 서남부권 핵심 물류·교통축 완성 포승국가산단~청북택지지구~고덕신도시 간 이동거리 6㎞ 단축 11월 25일 일부 구간 개통 뒤, 12월 1일 전면 개통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5일 청북읍 삼계리 일원에서 ‘지방도302호선 이화~삼계(2)구간 도로확포장공사’ 개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평택항과 포승국가산단, 청북택지지구, 고덕신도시를 잇는 도로로, 경기 서남부권 핵심 교통망 구축이 완료됐다는 평가다. ▲ 평택시 정장선 시장(왼쪽부터 4번째)과 경기도 김대순 행정2부지사(왼쪽부터 5번째)를 비롯한 초대 손님과 관계자들이 개통을 축하하는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평택시청 이번에 개통한 지방도302호선 이화~삼계(2) 구간은 평택시 포승읍 홍원리에서 청북읍 현곡리까지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지방도로, 총사업비 1,685억원이 투입되어 2020년 8월 공사를 시작해 5년 4개월 만에 완공됐다. 도는 개통식 당일인 11월 25일부터 일부 구간(포승읍 홍원리~청북읍 옥길리, 연장 약 2.1㎞)을 우선 개통하고, 오는 12월 1일 전 구간(연장 6.27㎞)을 개통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경기 서남부권 물류 거점과
지난 22일 토요일, 서울 올림픽공원은 임영웅 콘서트를 찾은 팬들과 가족들로 하루 종일 북적였다. 특히 콘서트장 밖에는 공연을 기다리는 보호자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아임히어로라운지’가 운영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 아임히어로라운지 외부 모습 ▲ 아임히어로라운지 실내 모습 ▲ 아임히어로라운지 내 준비된 차 아임히어로라운지는 난방기와 의자, 따뜻한 차까지 준비되어 추운 날씨 속에서도 편안하게 머물 수 있었다. 사진에서도 보이듯 넓은 텐트 아래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스태프들이 곳곳에서 안내를 돕는 모습도 보였다. 라운지 곳곳에는 ‘화상 주의’ 안내문이 붙어 있어 세심함을 더했다. 콘서트는 약 3시간 동안 이어졌고, 그 사이 라운지에서는 부모님을 기다리는 자녀들과 보호자들로 가득 찼다. ▲ 구급차와 실외화장실 ▲ 실외화장실 내부 모습 콘서트장 밖으로 실외 화장실과 손세정제, 구급차까지 마련되어 있어 “관객을 위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졌다. ▲ 공연이 끝나는 시각 콘서트장 입구 모습 공연이 끝난 뒤에는 마치 공항을 연상케 하는 풍경이 펼쳐졌다. 각자 가족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공연을 마친 관객들은
군대에서 제일 싫은 것 중의 하나가 폭설이다. 눈이 내리면 넓은 연병장에 쌓인 눈을 일일이 치워야 하는 일은 고역에 가깝다. 하지만 눈은 다음 해의 농사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기상현상이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어른에게는 아련한 그리움을 보내주는 존재다. 그런 눈은 소월에게 무엇을 주었을까? 눈 오는 저녁 바람 자는 이 저녁 흰 눈은 퍼붓는데 무엇하고 계시노 같은 저녁 금년(今年)은…. 꿈이라도 꾸면은! 잠들면 만날런가. 잊었던 그 사람은 흰 눈 타고 오시네 저녁때, 휜 눈은 퍼부어라.
23일 늦은 저녁, 평택시 용이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비상벨이 울렸다. 마침 인근을 지나던 두 명의 새내기 소방관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즉시 건물로 들어갔다. ▲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 했던 현장사진 타는 냄새를 따라 건물 내부를 확인하던 두 대원은 공용 화장실 휴지통에서 불이 활활 타오르는 것을 발견했고, 인근 상가에서 소화기를 가져와 신속히 초기진압에 나섰다. 용인소방서(서장 길영관)는 비번일 중이던 새내기 소방관 두 명이 발 빠르고 정확한 대응으로 화재 확산을 막았다고 26일 밝혔다. 미담의 주인공은 용인소방서 역북119안전센터 소속 이준형 소방사와 평택소방서 화재예방과 김영현 소방사다. 해당 건물은 지상 7층 규모로 병원·체육시설·노래연습장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로, 화재가 조금만 확대됐어도 대형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두 대원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대응으로 화재는 발생 초기 단계에서 완전히 진압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추가 위험요인 제거 및 안전조치를 마무리했다. 이준형 소방사는 “타는 냄새와 함께 비상벨이 울리는 것을 듣고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을 직감했다”라며
안양시는 체납액 특별징수기간 막바지에 명품가방·귀금속·금 등 약 4천만원 상당의 고가 동산 30점을 압류했다고 26일 밝혔다. ▲ 안양시가 압수한 물품들 시는 9~11월 하반기 체납액 특별징수기간을 운영 중인 가운데, 마무리 단계에서 고액·상습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확인하기 위해 이달 20~21일 가택수색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시에 따르면, 체납자는 잔여 체납액을 올해 말까지 납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시는 가택수색 및 강제징수 집행 전까지 체납자에게 자진 납부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상적인 납부가 어려운 경우 분할 납부 등 제도적 지원도 안내하고 있다. 다만 재산을 고의적으로 은닉하거나 납부 회피 정황이 명백한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단호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납세의무 회피 행위는 끝까지 추적해 바로잡겠다”며 “이번 조치는 투명하고 공정한 조세 질서 확립에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시는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을 해치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가택수색, 동산 압류, 차량 공매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첫 농·축·수산 관광복합단지로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을 이끌 4차 산업의 혁신 거점 기대 미래 축산산업과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한 ‘경기도 에코팜랜드’가 25일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 마도면 화옹지구 일원에 정식 개소했다.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축사 모습 에코팜랜드는 경기도가 지난 2008년부터 조성한 축산R&D, 반려동물 문화·교육·보호, 치유·힐링 승마 등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을 융합한 국내 첫 농·축·수산 관광복합단지로, 간척지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에코팜랜드는 지난 6월 최종 완공됐으며, 총 1,246억 원을 투입해 총 부지 119ha, 건축면적 39,239㎡에 축산R&D단지, 치유·힐링 승마단지, 반려동물단지 등 3개 단지 45개 동이 조성됐다. 축산R&D단지는 우사, 퇴비사, 격리축사, 사료창고, 농기계보관창고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경기 한우 특성화, 재래가축 보존·보급, 젖소 신품종 산업화를 목표로 운영된다. 치유·힐링 승마단지는 승용마사, 실내마장, 원형마장, 워킹머신, 장제소 등을 주요시설로 갖추고 있으며, 공익 승마 지원과 국산 승용마 조련·유통 기반 조성 공간으로 운영된다. 반려동물단지는 고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독일 프리미엄 이중 제형 멀티 비타민 브랜드 ‘오쏘몰(Orthomol)’이 CU와 GS25편의점에서 ‘오쏘몰 이뮨 1일분’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 국내 판매 1위 멀티 비타민 오쏘몰, 편의점 출시 이번 입점은 오쏘몰의 국내 판매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보다 손쉽게 오쏘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오쏘몰은 30여 년간 쌓아온 독일의 영양학 기반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액상 제형에서도 영양소 안정성과 흡수율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동아제약은 2020년 오쏘몰을 국내 정식 도입한 이후 시즌 패키지 다양화,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협업 등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오쏘몰을 ‘프리미엄 멀티 비타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시켰다. 이러한 전략적 활동을 기반으로 국내 멀티 비타민 전체 유통채널 판매 1위[1]를 기록하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이번에 편의점에 선보이는 ‘오쏘몰 이뮨’은 면역기능과 기초 영양 관리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총 18가지 영양 성분 중 14종을 액상에 담아낸 고농축 제품이다. 비타민C·아연 등 다양한 미량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정상적인 면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25일 ‘2025 동반성장 주간’을 맞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한 기념식에서 사업영역 보호제도 상생노력 우수 유공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 25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5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오충열 샘표식품 경영지원본부장과 오대석 담당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46년 창립 이후 국내 간장 시장 1위를 지켜온 샘표는 사업영역 보호제도를 충실히 이행하고, 중소·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샘표는 제품 출고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분기별로 출하량을 자체 점검하는 등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의 취지에 맞게 운영·관리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샘표는 업계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아낌없는 투자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왔다. 2001년에는 콩을 발효한 전통 한식간장의 대량 생산에 성공하며 ‘맑은조선간장’을 출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축적한 미생물 제어 기술을 발전시켜 100% 순식물성 요리에센스 ‘연두’를 탄생시켰다. 옛 양반가에서 된장과 간장을 함께 숙성하던 방식을 현대적으
국내 자동차 배터리 기술을 선도해 온 현대성우쏠라이트가 전기차(EV) 전용 차세대 배터리 ‘시판용 eAGM60’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 ▲ 현대성우쏠라이트, 전기차 전용 배터리 ‘시판용 eAGM60’ 국내 최초 출시 쏠라이트 eAGM60 배터리는 전기차의 전력 안정화 및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맞춤 설계된 신제품으로, 충·방전 효율과 내구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기차에 장착 시 기존 AGM 대비 방전심도(DoD, Depth of Discharge) 성능이 130% 향상돼 전력 소모가 많은 EV 환경에서도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전기차 시장 확대와 전용 배터리 수요 증가를 고려해 eAGM60을 국내 애프터마켓에 선보인다. eAGM60은 기아 EV6에 순정품으로 장착돼 이미 성능이 검증된 제품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도 높은 신뢰성과 우수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eAGM60은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능 향상과 배터리 수명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전기차 전용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성장을 고려한 전기차 맞춤형 배터리 개발을 지속해
비즈니스북스가 AI 시대에 문제해결력이 뛰어난 인재가 되는 노하우를 담은 ‘신 로지컬 씽킹’을 출간했다. ▲ 비즈니스북스 ‘신 로지컬 씽킹’ 표지 생성형 AI가 순식간에 답을 내놓는 시대다. AI의 뻔한 답과 그럴싸한 거짓 정보에도 사람들은 AI가 주는 편리함을 택하며 복잡한 사고 과정을 멀리하고 천편일률적인 결과에 머물렀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신 로지컬 씽킹’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되찾아야 한다’는 화두를 던지며 생성형 AI가 빠르게 확산된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국 사회 또한 마찬가지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지금, 어떻게 차별화된 사고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저자 모치즈키 안디는 세계 4대 컨설팅 회사에서 4년 연속 최우수 직원으로 선정된 로지컬 씽킹 전문가다. 그는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로지컬 씽킹을 업데이트하고, 이 책을 통해 논리를 갖추면서도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무엇보다 회의·보고·기획·영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을 들며 논리적 사고를 발휘하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한다. ‘신 로지컬 씽킹’은 연역법, 귀납법, 그룹핑(grouping) 등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