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용인특례시 기흥구 상갈동은 24일 주민자치위원회가 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제주시 구좌읍 향당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13년 제주시 구좌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직거래장터를 열고 있다.
이날 장터에는 많은 주민이 방문해 준비한 물량 13톤이 모두 판매됐다.
위원회는 수익금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동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희택 위원장은 "주민들은 제주도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구좌읍 농가는 판매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통해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수 있으니 일석삼조"라며 "앞으로도 양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뜻깊은 행사를 이어온 지 11년이 됐다“며 ”바쁜 와중에도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주민자치위원회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