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용인특례시는 양봉농가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에 참여할 농가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해 화분 매개 및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꿀벌 육성과 양봉 시설 현대화와 효율적 사양관리 등에 총 3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농업경영체 양봉 분야 및 양봉업 등록 농가다.
꿀벌 사육군수가 많은 농가와 지난해 지원 실적이 없는 농가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양봉 경쟁력 강화 지원 부문에선 ▲자연화분 ▲밀원수묘목 ▲면역증강제 ▲벌꿀품질검사 ▲여왕벌육성 으로 지원하고양봉 시설 현대화 부문에선 ▲EPP벌통 ▲CCTV 설치 ▲저온저장고 ▲양봉전동카 ▲벌꿀이송펌프 ▲말벌퇴치장비 등을 지원한다.
시 자체 예산으로는 ▲소초광 구입과 ▲보조사료 설탕 구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꿀벌 질병과 수년간 양봉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준 낭충봉아부패병 등 기생충 예방을 위해 양봉농가에 구제 약품 3종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해당 농가가 위치한 구청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꿀벌 실종 현상으로 양봉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농가의 부담을 경감 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양봉농가에서 관심을 갖고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