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윤봉남)는 지난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7일 현재까지 무안종합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와 무안공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따뜻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자원봉사 ICT 쉼터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자원봉사자들이 ‘자원봉사 ICT 쉼터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자원봉사 ICT 쉼터버스’는 무안종합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에 6일간, 무안공항에 4일째 배치돼 현장의 유가족과 자원봉사자 약 600명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밥차 및 짜장차 운영 자원봉사자와 경기도, 광주, 전남, 전북 등 각 지역의 자율방재단과 의용소방대 등 다양한 단체에 소속한 자원봉사자들이 ‘쉼터버스’를 찾아 장시간 근무와 누적된 피로를 회복할 수 있어 이용자분들이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이러한 현장 반응은 재난 지원 자원봉사에서 휴식공간 확보의 필요성과 자원봉사의 지속성을 높이는데 쉼터 공간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무안군 소속의 한 자원봉사자는 바람이 차가운 야외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밥차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는데, 쉼터버스가 있어서 잠시나마 몸을 녹이면서 안정을 취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 박지영 센터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에도 신속한 자원봉사 지원체계를 구축해 자원봉사자가 더 좋은 환경에서 봉사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앞장서고자 한다. 또한 경기도만이 아닌 전국 어디라도 재난재해 현장에 자원봉사자를 위한 쉼터버스 필요 시 신속한 대응이 될 수 있게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자원봉사 ICT 쉼터버스’는 2023년 9월부터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고, 경기도 내 자원봉사자 활동 현장을 지원하면서 재난·재해 발생 시에는 피해지역에 신속히 배치해 자원봉사자들이 좋은 환경에서 심리적 회복과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우선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