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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화성시장 경선 불공정 파문 확산

피해자들 중앙당에 재심 요청

오산 민주당에 이어 화성 국민의힘도 경선과정과 결과가 불공정 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화성 국민의힘이 극단적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8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구혁모, 김용, 김형남 등, 3인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구혁모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41.69%로 최종 승리했다.

 

▲ 화성시장 경선이 불공정 했다며 재검표를 주장하고 있는 김용 화성시장 예비후보(사진 가운데 원고를 들고 있는 남자)자외 그를 지지 하는 사람들이 9일 오전 경기도당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사실상 김용 예비후보의 완승이었다. 김용 후보는 당원문자 763. ARS 199, 일반 42.99와 41.45를 받아 전체 점수가 41.52%가 됐다. 반면 최종승리를 한 구혁모 의원의 점수는 당원문자 778, ARS 119, 일반 29.69와 33.45를 받았다. 여기에 청년 가산점 20%를 받아 최종 41.69%가 됐다.

 

청년가산점 20%를 받은 구혁모 예비후보는 김용 예비후보와의 격차는 0.17%에 불과했다. 가산점이 없었다면 구혁모 후보가 최종 후보로 낙점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이에 김용 후보와 지지자들은 9일 오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정문에서 재검수를 해달라는 요구와 함께 항의시위를 벌였으나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현재 응답이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 김용 예비후보는 “경선관련 의혹에 대해 경기도당과 중앙당에 의의를 접수하고 재개표와 재검수를 하겠다는 도당 사무처의 연락을 받은 지, 몇 분도 안 돼 홈페이지에 제11차 공천관리위원회 이름으로 결과를 공지한 것은 최고위의 의결조차 거치지 않은 결과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구혁모 예비후보를 화성시의 주요 SNS상에서 지속적으로 홍보를 해왔던 K 모씨가 이번 국민의힘 화성시장 경선을 관리하고 있었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현직 위원이었다는 사실까지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화성시장 경선과 관련, 아직 아무런 입장발표는 없지만 화성시장 경선과 관련한 불공정 파문과 의혹은 쉽게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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