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재단은 청와대 야외 전시작품 ‘용고(龍鼓)’의 복원 작업을 마치고, 춘추관 2층 고각에서 다시 관람객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복원은 오랜 시간 자연환경에 노출돼 손상된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는 작업으로, 전통 북 제작의 대가이자 대전광역시 무형유산 김관식 악기장의 손길을 거쳐 정성스럽게 이뤄졌다. ▲ 보존처리 후 ‘용고’의 북면 ▲ 보존처리 후 ‘용고’의 북통 ▲ ‘용고’ 보존처리 과정(북메우기(가죽 늘리기)) ▲ ‘용고’ 보존처리 과정(2차 채색) 청와대 춘추관 상징 ‘용고’, 30여 년 만에 새 숨결 ‘용고’는 1990년대 청와대 춘추관 개관에 맞춰 제작된 대형 북으로, 춘추관을 상징하는 예술 작품이다. 조선시대 백성이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궁궐 앞 신문고를 두드렸던 것처럼 ‘용고’에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상징적 의미가 담겨 있다. 특히 언론 브리핑이 이뤄지던 춘추관의 기능에 맞춰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철학도 함께 반영됐다. 당시 청와대는 이러한 상징성을 구현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무형유산 제12호 김관식 악기장에게 제작을 의뢰했고, 김관식 악기장에 의해 전통성과 조형미를 두루 갖춘 작품이 완성됐다. 하지만 30여 년 동안 야외에
지금의 대한민국은 온통 의문투성이의 어려움이 길바닥의 돌멩이처럼 널려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청소하지 못해 무엇부터 정리해야 할지도 판단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우선 대통령은 없는 상태다. 망상으로 시작한 비상계엄을 통해 스스로 직위를 박탈당한 사람이다. 다른 말로는 ‘탄핵’이라고 한다. 한 나라의 비상계엄은 국가의 존망 위기에나 가동할 일인데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위기를 국가의 존망 위기와 동급으로 봤다. 탄핵당해도 싼 일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대통령 궐위 때문에 발생한 대통령 선거기간이다. 야당의 대통령 후보와 여당의 대통령 후보가 연일 서로를 향해 입에 담기 거북한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먼저 야당 후보인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비방을 들어보면 인성에 대한 것이 제일 많다. 어느 여배우와의 염문설, 형수에 대해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주변 인물들의 이해하기 어려운 자살, 조폭 연루설 등 걸러 듣기 쉽지 않은 부분이다. 이어 여당의 후보인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철 지난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를 외치는 현실감각 없는 꼰대다. 국민의힘 자체가 진영 논리로 간신히 21세기까지 살아왔으니 이해는
페스트북이 이채만 작가의 ‘씨드인: 4단계 스텝으로 앞서가는 성공학 완전 정복서’를 페스트북 추천 자기계발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진정한 성취를 이루는 방법을, 씨앗을 심고 확장하는 비유로 설명한 자기계발서다. ▲ 페스트북이 이채만 작가의 성공학 완전 정복서 ‘씨드인’을 추천 자기계발서로 선정했다 이채만 작가는 ‘응축, 연출, 연결, 순환’의 4단계를 통해 목표 설정부터 내면의 완전한 성장에 이르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외적인 성공에 치우친 현대인들에게 자연의 지혜를 바탕으로 자기 성찰과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채만 작가는 “삶은 거창한 성공이 아니라, 작은 씨앗을 심고 가꾸는 과정에서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성장의 단계를 이 책에 담았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페스트북은 선택의 순간마다 ‘씨드인’은 우리 내면에 잠든 가능성을 깨운다며, 거창한 성공 공식 대신 기본에 충실한 삶의 원리를 하나씩 짚어주며 독자들이 각자의 삶에서 새로운 긍정과 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인터넷 서점 독자들은 ‘자기 계발서이지만 인문서 같기
페스트북이 김백기 작가의 ‘삶은 강처럼 흐른다: 은퇴한 삶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을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김백기 작가가 은퇴 이후 낙동강 1300리를 도보로 완주하며 마주한 풍경과 사람, 그 속에서 발견한 삶의 단면을 기록한 여행 에세이다. ▲ 페스트북이 김백기 작가의 낙동강 도보 여행 에세이 ‘삶은 강처럼 흐른다’를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김백기 작가는 낙동강을 따라 걸으며, 은퇴 이후 삶에 대한 생각들을 글로 풀어냈다. 이 책은 단순한 걷기의 기록을 넘어, 은퇴 이후의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어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김백기 작가는 “은퇴 후에도 삶은 계속 흐른다는 사실을 몸으로 체감했다. 멈춘 줄 알았던 시간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이 책은 그런 시간의 흐름을 담담하게 따라가며 기록한 결과물”이라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페스트북은 ‘삶은 강처럼 흐른다’는 은퇴 이후의 삶을 도보 여행이라는 방식으로 마주한 기록으로, 작가는 낙동강을 따라 걷는 여정을 통해 인생의 속도와 방향, 그리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과정을 그려냈다며, 독자들은 이 여정을 통해 지금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기회를 얻게 될
오산경제발전의 디딤돌 놓은 이권재 오산시장 오산의 경제체질 더 젊어진다. 2 오산천을 시민의 품으로. 3 오산시민의 복지와 자존감 UP 경기체전 유치. 4 할 일은 많고 시간은 부족하고…. 5 오산이 십수 년 만에 경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오산은 지난 십여 년간 오산의 미래에 해당하는 경제발전의 기초 없이 추상적 구호에 그친 ‘교육도시 오산’에서 ‘미래도시 오산’으로의 변화에 한 걸음 내딛고 있다. ▲ 오산의 경제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이권재 오산시장 오산 경제발전의 기초는 현 이권재 오산시장의 역동적인 움직임에 의해 시작됐다. 이 시장은 취임 초부터 시청 공무원들에게 “오산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추상적이고 철학적 상상만으로는 주변 지방자치단체들의 발전을 따라가기 어렵다”라고 말하며 실질적인 오산 발전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오산의 체질 개선을 강조해왔다. 이 시장이 제일 먼저 주문한 것은 시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추상적이고 애매한 구호들부터 정리하자는 것이었다. 대기업보다 자영업자가 많은 오산에서 실질적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 유치를 위해 뛰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어 이 시장은 세교2지구 개발에 머물러 있던 오산을 발전시키기 위
오산시 향후 도시공사에 부지 현물 출자… “북오산 랜드마크로 건설 추진” 이권재 오산시장 “시민 삶·도시 브랜드가치 향상 두 마리 토끼 잡는 기회 될 것” “세교터미널 부지 매입을 계기로 복합개발이 추진되면 오산 북부지역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도시 브랜드가치 향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15일 오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세교터미널 계약을 체결한 직후 환영하며 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 ▲ 사진 좌측으로부터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시에 따르면 세교동 585번지에 위치한 세교터미널 부지는 면적 2만2천897㎡(약 6천938평)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매입비용은 515억 원으로, 시는 2년에 걸쳐 분할 납부 방식으로 대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세마역과 국도 제1호선에 인접해 있어 광역교통망 접근성이 뛰어나고, 북오산권과 외곽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평가되는 곳이다. 그럼에도 세교1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완료된 직후인 2012~2016년 5차례에 걸친 분양 공고를 냈지만, 지속 유찰돼 장기간 미매각 상태로 방치된 상황이었다
전국 지자체 최초 2년 연속 행안부 ‘데이터 분석 선도기관’ 인증 쾌거 선도적 ‘AI 교육’ 정책성과 입증 화성특례시, 6월 18~20일 코엑스서 AI 특별전 「MARS 2025」 주최 AI 기술이 산업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화성특례시가 시민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전 세대를 아우르는 AI(인공지능)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화성특례시, AI 교육에 9억 1,400만 원 집중 투자 시 자체 기획 사업으로 ‘화성 맞춤형’ AI 교육 추진 ▲ AI 교육사업에 대한 선도적 투자를 약속하고 있는 정명근 화성시장 화성특례시는 올해 총 9억 1,400만 원을 투입해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 관련 6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체 33개에 달하는 화성특례시의 AI 사업 중, 교육 분야는 규모 면에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시의 AI 정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미래세대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시대 미래시민 양성’ △공직자 대상 인공지능 핵심인재 양성교육 및 생성형 AI 활용 지원 △사고력 중심의 AI 융합교육
근거 없이 ‘최고’라는 표현을 쓰며 과장광고한 병원, 각종 상장과 인증을 내세운 의원 등 불법 의료광고 행위가 경기도의 수사결과 드러났다. 경기도는 의료기관의 불법 의료광고 행위 근절을 위해 지난 4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의료기관 105곳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한 결과, 총 7곳에서 13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적발된 주요 위반행위는 ▲객관적 사실을 과장한 광고 ▲법적 근거 없는 자격‧명칭을 표방한 광고 ▲각종 상장‧인증‧보증을 받았다는 광고 ▲미심의 광고 등 총 13건이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A의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서비스, 의료진에 대해 ‘최고’, ‘유일한’이라고 과장광고를 했으며, 법적 근거 없는 ‘oo전문의’ 명칭을 사용해 광고하다 적발됐다. B병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간호 등급이 2등급이면서 1등급으로 거짓 광고했고, 블로그에서는 법적 근거가 없는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하는 광고를 했으며, 심의받지 않은 광고를 해왔다. 또한 C, D의원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oo대상 수상’ ‘oo 인증 병원’ 등의 표현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유도하는 광고를 하다 적발됐다. 의료법에 따라 거짓된 내용을 표시하는 광고, 객관적인 사실
경기도는 지난 14일 도내 독립운동 역사를 재조명하고, 숨은 애국지사를 발굴하기 위한 ‘경기도 독립운동 유공자 및 참여자 발굴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는 넓은 지역과 많은 인구수, 중대한 의미를 가지는 독립운동 항쟁지를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국가보훈부 공훈록에 기록된 경기도 출신 독립운동가는 약 1,531명(본적 기준)으로 전체 지정 인원의 8.3%에 불과하다. 이에 도는 오는 12월 말까지 용역을 통해 객관적 입증자료가 부족해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 참여자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경기도 출신 독립운동 참여자 관련 문헌 조사 및 수집 ▲참여자 개인별 공적서 작성 및 서훈 신청 ▲참여자 발굴 관련 학술회의 개최 등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김용달 (전)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김호동 광복회경기도지부장 등 전문가가 참석해 독립운동 참여자 발굴 방법론과 추진 방향에 대해 자문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객관적 입증자료가 부족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경기도 출신 독립운동가들을 새롭게 발굴하고,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도 독립운동의 역사를 바로
경기도가 지난 4월 붕괴사고가 발생한 신안산선 터널과 같은 2-Arch 공법이 적용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103정거장 터널에 대해 전문가 자문과 설계 및 시공상의 안정성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 사진 경기도청 제공 점검에는 경기도 철도건설기술자문위원 가운데 ▲토목구조 ▲토질 및 기초 ▲토목시공 ▲터널 ▲품질안전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2-Arch 터널의 설계 및 시공의 적정성, 해당공법의 위험요소 사전 검토를 통한 추가 안전성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점검단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에도 2-Arch 터널의 문제를 동일하게 적용해 위험사항들에 대한 비교 분석, 시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심도있게 검토 논의했다. 도의 자문 결과에 따르면, 103정거장 구간은 중앙기둥 및 라이닝 구조물의 축하중강도와 휨강도 등 구조 계산 결과 모두 충분한 안전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시공 중 계측기의 변위값도 관리 기춘치를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신안산선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보다 강화된 안정성 확보 방안을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터널을 지탱하는 숏크리트 강도를 상향(21Mpa→35Mpa)하고 일부 구간은 기계굴착으로 전환
경기도는 도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활동 증진을 위해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책 읽는 경기평화광장’ 사업을 통해 일상 속 휴식과 문화가 있는 광장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에 5월 16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금·토·일 11시부터 17시까지 ‘야외도서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북부청사 내 경기평화광장 잔디밭에 빈백·캠핑의자·선베드·파라솔 등과 1,300여 권의 테마별 도서를 수납하는 대형책장 등으로 구성된 야외도서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도민이라면 누구든지 빈백·캠핑의자를 이용해 야외 독서를 즐기거나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바로 옆에 있는 북카페에서 도서 대여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그리고 6월 7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14시 30분부터 17시까지 ‘문화예술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어쿠스틱, 댄스, 뮤지컬, 마술 등 북부 시군 예술인 총 9개 팀이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북부청사의 ‘책 읽는 경기평화광장’ 사업을 통해 진행되는 ‘야외도서관’, ‘문화예술공연’은 하반기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야외영화상영, 도민마켓, 독서문화 페스타까지 더욱 풍성한
경기도가 올해 식육 분야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20~30대 경기도 청년을 대상으로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비 지원 교육생을 모집한다. 올해 교육비 지원은 총 30명으로 교육 과정은 5월과 11월에, 98기(5월 26일 ~30일), 99기(11월 10일~14일), 100기(11월 17일~21일)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 기수별 인원은 10명 내외이며 98기 모집은 5월 21일까지며, 99기 100기 하반기 교육 모집은 교육 시작일 2주전까지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민이면서 1985년 1월 1일 ~ 2005년 12월 31일 출생자로 선착순 모집이며 식육 관련 업계 종사자나 향후 종사 예정자를 우대한다. 1인당 교육비 80만 원을 지원하며 신청자 수에 따라 기수별 인원수를 조정해 운영될 계획으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 교육 사진(경기도청 제공)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과정 교육은 안성에 위치한 농협경제지주(주)축산물위생교육원에서 진행하며 교육생 모집 및 교육 진행 등 전반적인 사항을 교육원에서 운영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시켜 식육 분야에 취업 또는 창업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