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슬픔, 상처와 사랑, 외로움과 희망의 정서를 섬세한 시의 언어로 펼쳐낸 책이 출간됐다. ▲ ‘인생을 걷다’, 김주호 지음, 158쪽, 1만4800원 북랩은 다양한 감정 사이를 오가는 인간 내면의 진폭을 시로 진솔하게 표현해 낸 김주호 시인의 시집 ‘인생을 걷다’를 출간했다. 삶을 걸으며 수없이 맞닥뜨리는 감정과 그에 대한 물음을 시로 풀어낸 이 시집은 독자의 마음 한구석을 어루만져 준다. ‘인생을 걷다’는 거창한 선언보다는 담백한 고백을 읊는다. 슬픔을 인정하는 법, 사랑이란 무엇인지 끊임없이 묻는 태도 그리고 작은 용서가 삶을 다시 시작하게 만드는 힘 등을 시인은 일상적인 언어로 담아낸다. 특히 마음에 와닿는 특정 시구를 통해 독자에게서 따뜻하고 보편적인 공감을 자아낸다. 시인은 가볍고도 깊이 있는 주제를 자유롭게 다루면서도 독자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고 말을 건넨다. 단순히 말뿐인 위로를 건네는 게 아니라 함께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의 시는 철학적 사유로 가득하면서도 언어는 지극히 일상적이다. 이러한 사유의 깊이와 언어의 친근함의 조화는 이 시집이 지닌 매력 중 하나다. 김주호 시인은 혼자 여행을 다니며 인생에 대한 여러 가지 가르침을 배
지난해 우리나라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기후 영향으로 올해 여름 침구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 미스세문 풍기인견 침구세트 GS샵이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15일까지 약 5주간 TV 홈쇼핑 여름 침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10배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무더위 영향으로 올해 여름 침구 수요가 늘 것을 보고 편성을 늘리고 소재, 기능, 디자인 등에서 차별화된 상품을 강화한 덕분에 방송 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180% 이상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이 급증한 것이다.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은 ‘미세스문 풍기인견 침구세트’다. 지난 한 달간 총 3회 방송했는데 방송마다 목표보다 30~80% 높은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줄누비 간격을 3mm로 촘촘하게 제작해 시원하고 면 100% 솜을 사용해 삶는 고온 세탁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냉감성과 위생성을 모두 잡은 것이 인기 비결로 꼽히고 있다. ‘룸메이트 by 알레르망 냉감 차렵이불세트’, ‘더 플레오 쿨텍스 기능성 냉감패드’ 등 냉감 원단을 사용한 상품들도 인기다. 특히 룸메이트 상품은 국내 최대 섬유 기업 ‘휴비스’에서 개발한 신소재 ‘듀라론’을 사용해 냉감 효과를 한층 강화한 상품으로
과천시 경마공원에 위치한 ‘과천 바로마켓’이 2026년 신규 참여자 모집 일정을 사전 공개했다. ▲ 2026년 ‘과천 바로마켓’ 신규 참여자 모집 2026년 과천 바로마켓 신규 참여자 모집은 2025년 9월 15일(월)부터 10월 15일(수)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 희망 농업인들의 원활한 준비와 신청 편의를 돕기 위해 일정을 미리 사전 안내했다. 신청 방법, 제출 서류, 접수처 등 자세한 사항은 모집 개시 전 바로정보 공식 홈페이지(https://buly.kr/4QnM6XP)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과천 바로마켓은 한국마사회의 장소 제공으로 과천 경마공원에서 열리며, 전국 각지의 120여 농가가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다. 정부와 aT는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제공을,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다양한 농축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바로마켓을 개설해 16년째 운영 중이다. 아울러 과천 바로마켓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넓은 주차장(무료주차), 화장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농가별 카드 단말기 비치, 쇼핑카트 배치, 택배 서비스 등으로 대형마트처럼 편리한 장보기가 가능하다. 과천 바로마켓은 매주 화, 수
현대성우그룹이 대학생 서포터즈 ‘현대성우 챌린저스’ 6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 현대성우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6기 모집 포스터 현대성우 챌린저스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인 현대성우그룹이 2020년부터 운영 중인 대학생 서포터즈로, ‘도전’이라는 기업 가치관을 바탕으로, 대학생들이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6기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운영되며, 매월 제시되는 주제에 따라 △영상 콘텐츠 △카드뉴스 △기획 기사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개인 블로그 및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이를 게시한다. 또한 최근 트렌드에 맞춰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콘텐츠 형식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콘텐츠 제작 및 자동차 산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휴학생 △개인 블로그 및 SNS 채널을 활발히 운영 중인 자 △온라인·오프라인 활동에 성실히 참여할 수 있는 자이며, 전공 제한은 없다. 선발된 인원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 △수료증 수여 △우수 활동자 시상 및 포상금 지급 △현업 실무자와의 멘토링 기회 △팀웨어 및 공식 굿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대웅제약 나보타가 태국 파트너사와 최대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 ▲ 나보타 100유닛 제품 태국 패키지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태국 파트너사인 몬타나 마케팅(Montana Marketing)과 총액 738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대웅제약 태국 법인과 몬타나 마케팅 간 진행됐으며 기간은 5년이다. 2020년 첫 계약 대비 약 3배로 규모가 늘었다. 태국은 아시아에서 중국, 일본, 한국에 이어 네 번째로 큰 미용성형 시장으로, 최근 몇 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태국 미용성형 시장 규모는 약 14억6000만달러(한화 약 2조원)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약 31억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2030년까지 예상 연평균 성장률(CAGR)이 11.6%에 달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들의 주요 타깃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보타는 2020년 태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후, 꾸준히 성장해 시장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
국민과 함께해 온 EBS가 창사 51주년을 맞아 시청자와 함께 만든 ‘창사특집 국민 콘텐츠 공모 수상작’ 3편을 방송한다. ▲ ‘당신의 아름다운 실패를 축하합니다’ 메인MC 윤고은 작가 ▲ ‘도시락도 락이다’ 스틸 ▲ ‘꿈틀 제작소’ 스틸 EBS는 오는 6월 20일부터 시청자 아이디어 공모 수상작 ‘당신의 아름다운 실패를 응원합니다’, ‘도시락도 락(樂)이다’, ‘꿈틀 제작소’ 등 3편의 프로그램을 TV와 라디오를 통해 선보인다. EBS는 지난해 가을 ‘국민과 함께 만드는 EBS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은 EBS를 향한 시청자들의 응원과 성원에 보답하고, 시청자 참여 및 소통 강화와 공적 역할 수행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총 460개의 제안서가 접수됐으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 총 7편이 선정됐다. 이중 최우수상을 포함한 3편을 선정해 ‘창사특집 국민 콘텐츠 공모 수상작’ 프로그램으로 제작했다. 가장 먼저, 서로 실패담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담는 ‘당신의 아름다운 실패를 축하합니다’를 6월 20일 오후 12시 EBS FM에서 방송한다. 이어 가수 황가람과 서동일 감독이 출연해 고마운 사람에게 도시락과
현대로템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K-철도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한 현대로템 부스 현대로템은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12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철도 전시회로, 국내외 2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찾아 최신 철도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현대로템은 국내 대표 고속철도차량 제작사로서 ‘사람과 기술을 연결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는 슬로건을 앞세워 재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산 철도기술의 모든 것을 망라하는 사업 로드맵을 공개한다. 우선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브랜드 플랫폼인 ‘HTWO’에 발맞춰 수소 밸류체인(Value Chain) 생태계를 보여주는 테마관이 전면에 배치된다. 현대차그룹은 HTWO를 통해 그룹사의 수소에너지 기술과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외부 파트너십 구축과 투자 유치를 가속화해 국내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로템은 현대차그룹의 수소 모빌리티 라인업 확장과 더불어 수소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수소 사업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좋은땅출판사가 ‘제일 얇은 영문법’을 펴냈다. ▲ 태왕기 장윤식 지음, 좋은땅출판사, 204쪽, 1만2000원 이 책은 영어 문법을 처음 배우는 초보 학습자, 문법 기초를 다시 정리하고 싶은 중급 학습자들을 위한 새로운 영어 문법서다. ‘제일 얇은 영문법’이라는 제목 그대로 얇고 간결하게,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으로 구성됐다. 영어 문법서 하면 떠오르는 복잡한 이론과 수십 권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 대신, 이 책은 꼭 필요한 핵심 개념만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문법의 기본기를 쉽고 빠르게 다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저자인 태왕기(Jacob T)와 장윤식(Peter J)은 오랜 기간 영어 강의와 교재 집필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들이며, 두 저자가 함께 집필한 ‘제일 얇은 영문법’은 복잡한 이론 설명을 최소화하고, 학습자가 쉽게 이해하고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예문과 설명을 구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이 책은 ‘품사론’과 ‘구조론’ 두 장으로 구성해 문법의 기초 개념과 문장 구조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명사, 대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접속사, 전치사, 감탄사 등 8품사의 핵심 개념을 먼저 배우고, 이를 실제 문장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폼 타입 탈모치료제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 폼 타입 탈모치료제 ‘카필러스 폼에어로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치료 환자는 2018년 22만5000명에서 2022년 24만 8000명으로 연평균 2.5%씩 증가하고 있다. 탈모는 외부환경에 따른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호르몬 영향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최근에는 젊은 층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연령에 구별 없이 탈모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은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탈모치료제다. 주성분인 미녹시딜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탈모 치료에 효과적인 성분이다. 두피 내 말초혈관을 확장하고 피부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모발을 새로 나게 하는 원리로 탈모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은 폼 형태로 두피에서 흐르지 않아 편리하게 사용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조밀한 폼 밀도로 유지력이 높아 기온에 따라 미녹시딜 폼이 빠르게 액상화되는 문제를 개선해 여름철에도 사용이 용이하다. 고밀도의 폼 형태로 액제와 겔제 대비 모발의 뭉침과 떡짐 현상이 적어 아침저녁으로 사용 가능하며 박하 향을 함유해 사용 후 청량감을 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 엑스포에 참가해 앞선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뽐냈다. ▲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부스 전경 현대차그룹은 6월 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엑스포 ‘MARS(Mega-city A.I Revolution Summit: 마스) 2025’에 로보틱스랩과 기아 부스를 각각 마련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MARS 2025는 화성특례시가 주최하는 인공지능 특화 엑스포로, 인공지능 기술이 도시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은 MARS 2025에서 인공지능을 결합한 혁신적 로보틱스 기술력과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하드웨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소프트웨어를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공간으로 부스를 꾸몄다. 이번에 공개된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기술은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사람의 언어로 바꿔주는 ‘온 디바이스 VLM(Vision Language Model)’ △영상 분석 기술을 갖춘 ‘지능형 CCTV’ △안면 인식 시스템 ‘페이시(Facey)’ △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 정은영 지음, 좋은땅출판사, 120쪽, 1만4000원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대한전선이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초전도 분야의 차세대 기술 확보에 나섰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아일랜드의 초전도 케이블 기업인 슈퍼노드(SuperNode)와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에 밝혔다. ▲ 대한전선 송종민 부회장, 슈퍼노드 CEO 존 피츠제랄드(사진 대한전선 제공) 협약식은 현지 시각으로 17일 영국 런던에서 슈퍼노드의 CEO 존 피츠제랄드(John Fitzgerald), 최고기술경영자(CTO) 앤드루 칼라일(Andrew Carlisle), 대한전선 송종민 부회장, 에너지 해외사업부장 남정세 상무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슈퍼노드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초전도 케이블 전문 기업으로, 전력 송배전과 데이터센터 등 전력 산업에 적용되는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특히 기존 초전도 케이블 대비 효율성과 설치 용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의 스테인리스 주름관 대신 폴리머 기반의 신소재를 적용해 냉각 손실을 줄이고 냉각 시스템의 설치 간격을 5배 이상 늘려, 운영 효율 향상 및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