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 푸른 한강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공연무대와 내외국인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마당이 펼쳐지는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 ‘아트 통로’ 공연 라인업 포스터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대표 김무호)이 오는 9월 7일(토)~8일(일) 양일간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회 여민락 문화교류축제 - 통:로’의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연무대인 ‘아트 통:로(Art Tong:ro)’에는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팀들이 라인업을 갖췄다. 축제 첫날인 9월 7일(토)에는 첫 무대로 반디(VANDI)가 세계 아티스트와의 교류를 통해 느낀 감성과 테크닉을 대금 및 세계민속악기, 퍼커션으로 융합한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을 선보이며, 국가무형유산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김민정이 재즈밴드 워터칼라(Watercolor)와 함께 가야금 병창의 깊은 멋과 맛을 우려낸 김민정 & Watercolor의 무대도 마련된다. 9월 8일(일)에는 어나더시즌(Another Season)이 다채로운 브라질리언 리듬 기반의 레퍼토리로 무대를 열고, 힐링인더듀오 두은(Do_Eun)이 산뜻한 멜로디를 바탕
서울미술협회와 당림미술관이 손을 맞잡고 지역과 서울을 잇는 특별한 현대미술 기획단체전 ‘Bloomming’을 개최한다. ▲ ‘Bloomming’ 전시 포스터 ▲ 특별체험행사 ‘별빛아래당림’ 포스터 이번 전시는 ‘제12회 당림문화예술제’의 일환으로 충청남도와 아산시가 주최하고, 당림미술관이 주관한다. 8월 30일(금)부터 9월 24일(화)까지 충남 아산에 위치한 당림미술관에서 열리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서울미술협회의 주도 하에 33명의 작가가 참여해 서울의 현대미술을 아산 지역에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서울미술협회는 2002년 설립 이후 서울의 현대미술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서울리즘(Seoulism)’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신진 작가들을 지원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한 교류전을 통해 현대미술의 저변을 확대해 온 협회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이러한 비전을 구체화하고자 한다. ‘Bloomming’ 전시는 서울미술협회의 지속적인 노력이 당림미술관과의 협력을 통해 결실을 맺은 중요한 사례로, 서울과 아산을 잇는 새로운 예술적 시너지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당림미술관은 충남 아산에서 고(故) 당림 이종무 화백의 예술적 유산을 지켜
우리의 미래와 근접하게 자리해 있는 특허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과 이를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팁을 주는 책이 출간됐다. ▲ 특허 콘서트 표지, 김태수 지음, 290쪽, 1만8000원 북랩은 세종도서에 선정된 작가가 집필한 특허에 대한 모든 것을 총망라한 ‘특허 콘서트’ 개정판을 펴냈다. 이 책은 알게 모르게 특허와 관련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궁금증을 포괄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작게는 1인 사업자부터 크게는 선진국의 대기업들까지, 특허를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비즈니스 전략을 짜임새 있게 구축하는 사람들에게 특허는 기본적으로 알아 둬야 할 업무 중 하나가 된 것이다. 저자는 특허에 대한 기본 상식을 실제적인 사례를 통해 누구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에스보드, 아이폰, 날개 없는 선풍기 등 현실에 익숙하게 자리하고 있는 제품들을 통해 특허가 어떻게 창출되고 있는지 저술하며, 퀄컴, 질레트, IBM 등의 사례를 통해 특허가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 준다. 뿐만 아니라 특허를 활용해 영업 비밀을 지켜 내는 방법이나 디자인, 상표와도 연계된 특허법에 대해 언급하며 사업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시한다. 대한민국 사회
경기 심포닉 윈드오케스트라의 제3회 정기연주회 ‘Hymn of the GSWO’가 오는 9월 22일 일요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개최된다. ▲ 경기 심포닉 윈드 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대한민국 관악 음악의 발전과 공연을 통한 소외지역 연주와 교육, 지역 유망 음악인 발굴과 성장을 돕는 역할 수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경기 심포닉 윈드 오케스트라는 지휘자 김대남과 음악을 전공하고 경기 남부 지역에 거점을 둔 젊은 음악인들로 구성해, 2023년 창단돼 현재까지 두 차례의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Hymn of the GSWO’라는 주제를 선정, 마에스트로 김대남이 이끄는 윈드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S. Yagisawa - Moses and Ramses △J.S. Bach - Jesu Joy of Man’s Desiring △P. Sparke - Between the Two River △B. Appermont - Noah’s Ark △A. Reed - Hymn Variants 등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들을 물론, 피아노 이지은, 유포늄 이진호의 협연이 더해져 △G. Gershwin - Rhapsod
비즈니스북스에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팀 매니지먼트’의 비밀을 담은 ‘팀장의 원칙’을 출간했다. ▲ 비즈니스북스 ‘팀장의 원칙’ 표지 분명 팀원 시절 똑같이 능력을 인정받아 승진했을 텐데 누구는 리더십을 인정받으며 성과도 내는 팀장이 되고, 누구는 팀 관리는커녕 본인 업무마저 버거워 보이는 팀장이 된다.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드는 걸까? 비밀은 ‘관리자’라는 새로운 역할에 걸맞은 스킬과 전략을 이해하고 체득하는 데 있다. 팀장의 원칙은 팀장으로서 첫 출근한 관리자의 마인드셋부터 커뮤니케이션과 팀원 채용, 협업과 업무 위임, 그리고 자기 관리까지 팀장들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기술과 조언을 업무 성격에 따라 구분해 매우 상세하게 담았다. 여기에는 팀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비결, 신입에게 적절한 교육을 시키는 방법, 변화에 대한 직원들의 저항에 대처하는 법, 타 부서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요령, 평가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하는 비결에 이르기까지 관리자가 직면하는 거의 모든 문제들이 포함된다. 이 책이 특히 팀장으로서의 커리어를 막 시작한 50만 독자들에게 바이블처럼 읽히며 40년 넘게 초장기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아 온 이유다. 1981년 미국에서 초판이 출간된 ‘
우리에겐 왜 기원 이전의 상고사가 없을까? 치우천왕에서 문무왕의 삼한일통까지 3500년에 이르는 상고사를 다룬 김이오의 대하역사소설 ‘古國(고국)’ 9권 시리즈 중 2권(조선의 분열) 및 3권(열국시대)이 좋은땅출판사에서 출간됐다. ▲ 김이오 지음, 좋은땅출판사, 각 364쪽·380쪽, 1만8000원 1권에서는 고조선의 성립 및 그에 도전하는 중원 화하족과의 2500년에 걸친 투쟁사를 다뤘다. 이는 전국시대 막바지에 진나라가 최초로 중원을 통일하기 직전이었다. 2000년의 왕통을 이어오던 고조선도 ‘부여’로 대체됐고, BC 3세기경엔 ‘기씨조선’이 번조선을 장악했다. 2권에서는 ‘전국 7웅’으로 좁혀진 중원이 급기야 승자독식을 위한 통일전쟁에 휘말리는 전모를 다뤘다. 생존을 위한 부국강병이 최대의 화두였고, 군주 1인 중심의 중앙집권체제 및 엄격한 법질서의 구축이 강조되던 경쟁과 혁신의 시대였다. 원교근공을 내세운 진소양왕과 그의 모후 여걸 선태후, 조나라 40만 대군을 파묻어버린 장평대전, 진시황과 여불위, 백기를 비롯한 전국시대의 4대 명장과 4군자의 눈부신 활약상이 흥미진진하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고대의 험악한 정치공학 ‘합종연횡’과 상대국의
북랩은 부동산 전문가가 부동산 시장에서 벌어질 전국 아파트의 비관적 시세 전망에 대해 다시금 예고하는 ‘2025년 대한민국 아파트, 2차 폭락이 시작된다!’를 펴냈다. ▲ ‘2025년 대한민국 아파트, 2차 폭락이 시작된다!’ 표지, 엘리엇 지음, 280쪽, 3만9800원 이 책의 저자 엘리엇(필명)은 앞서 ‘2021년 서울아파트, 大폭락이 시작된다!’로 서울아파트 시세의 대세 하락을 예견했던 바 있으며 증권가에서 리서치 업무를 했던 경험을 살려 꾸준히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연구해 왔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자체 개발한 EL-Chart를 활용했는데, 이는 서울시 시가총액 상위 1520개 단지를 포함해 전국 5050개 아파트 데이터를 분석한 등록한 PC 기반 프로그램이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는 유전자 지도를 통해 보는 생명체처럼 그 값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 충분한 데이터가 존재한다면 향후의 변동 추세를 예측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저자는 El-Chart를 통해 구한 실거래가 일일지수를 ‘엘리어트 파동 이론’에 적용했을 때 서울 아파트 매매지수의 상승과 하락에 맞아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엘리어트 파동 이론의 핵심은 상승 5파와 하락
한국장애예술인협회(회장 방귀희)가 가을을 열며 장애인예술 발전을 위한 묵직한 제안이 담긴 ‘E美지’ 33호를 발간했다. ▲ ‘E美지’ 33호 표지 E美지 초대석에 장애예술인의 동반자로 앞장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에게 장애인문학에 관심을 갖고 아르코문학나눔의 3%를 장애문학인 창작물로 배정해 줄 것을 제안했다. 가을 특집으로 마련한 ‘제1차 장애예술인 예술활동지원 기본계획 중간평가 워크숍’은 10명의 장애예술인과 장애인예술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장애인예술의 지역적 소외가 심각하다 △장애예술인 취업은 실질적인 급여가 관건이다 △장애인문화예술시설의 접근성이 아직도 열악하다 △장애인예술 정책은 지속성을 가져야 성공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장애인예술연구소는 ‘장애인의 방송영상콘텐츠 출연 확대 방안 연구’(한국콘텐츠진흥원, 2023)를 바탕으로 ‘장애예술인 방송 출연 확대 방안’을 내놓았다. 방귀희 발행인은 “연구보고서에 나온 영국, 미국, 일본, 프랑스 국가별 장애인배우 출연 프로그램 사례를 보면서 k-컬쳐를 주도하는 대한민국은 장애인 출연 비율이 너무나도 미미한 현실에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방송 PPL(간접광고)에 장애예술인
좋은땅출판사가 ‘황금박쥐’를 펴냈다. ▲ 전홍범 지음, 좋은땅출판사, 128쪽, 1만6800원 신춘문예 출신의 동화 작가로서 주목받은 전홍범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어린이와 성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홉 편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 동화집은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도덕적 가르침을, 성인 독자들에게는 잃어버린 순수함과 삶의 본질에 대한 성찰을 제공한다. ‘황금박쥐’는 그동안 바쁜 일상에 잊고 지냈던 ‘동심’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동화 속 주인공들은 각각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소유와 책임, 호기심과 용기,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인내와 기다림의 가치를 전한다. 특히 ‘공작선인장’과 ‘도투의 모험’ 등의 이야기들은 어린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교훈을, 성인 독자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떠올리게 한다. 좋은땅출판사는 이 책은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나 자신의 삶과 연결 지을 수 있는 주제를 담고 있어,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며, 단순히 교훈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인물들의 감정과 상황을 섬세하게 묘사하여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금박쥐’는 특히 성인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11일 간 매일 오후 8~10시 DDP에서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 공식 포스터 2019년 개막한 ‘서울라이트 DDP’는 222m의 비정형 외벽 파사드를 이용한 국내 대표 미디어 파사드 축제로 명성을 쌓아왔다. 특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DEA 등 국제적인 디자인 어워드를 연달아 수상하며 예술성과 기술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개최되는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은 ‘퓨처로그(Future Log)’를 주제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의 작품 9점을 미디어아트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김환기의 작품 ‘시(時)의 시(詩)’를 시작으로 ‘하나의 점-우주의 시작’, ‘춤을 추는 점들-생명과 세상’, ‘점 안에 담긴 마음-순수한 사랑과 그리움’ 등 3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지난해 116만 명이 DDP를 찾아 서울 대표 랜드마크 행사로서의 위상을 입증한 행사인 만큼 올해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빛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외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라이트 DDP 2024’의 홍보를 담당하는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는
좋은땅출판사가 ‘작은 거울’을 펴냈다. ▲ 권형원 지음, 좋은땅출판사, 140쪽, 1만2000원 이 책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권형원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권형원 시인은 보건복지부 공무원직을 마치고 ‘시사문단’을 통해 등단했으며, ‘문학의봄’, ‘문장21’, ‘세계문학예술작가협회’, ‘문학시선’에서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공무원 재직 시 모범공무원 표창, 우수공무원 표창, 근정포장을 수훈했으며 풀잎문학상, 시사문단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등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작은 거울’은 권형원 시인의 시적 세계를 다방면으로 펼쳐낸 시집이다. 여섯 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시집은 권형원 시인만의 시어를 주제별로 다채롭게 나열한다. 꿈, 사랑, 믿음, 열정, 추억, 웃음이란 일상의 순간들을 모티프 삼아 시어로써 담아냈다. 서정적이면서도 정제된 시구는 권형원 시인이 가진 맑은 영혼의 시선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권형원 시인의 시선이란 이렇다. 가장 보통의 꿈이나 사랑 따위를 얘기하면서도, 일상 속의 권태를 첨예하게 포착해 낸다. 이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1부 꿈으로’의 ‘고독은 충전 중’이란 시가 있다. ‘고독은 충전 중’은 바쁜 삶 속 지쳐
좋은땅출판사가 ‘DMZ의 꿈’을 펴냈다. ▲ 이근중 지음, 좋은땅출판사, 176쪽, 1만7000원 저자 이근중은 In Shipping, Trade and Finance 석사 과정을 통해 에너지 경제, 로지스틱과 금융의 연관성을 전공했으며 런던정경대(LSE)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시아 개발은행(ADB)연구소와 함께 유라시아의 사업, 경제 그리고 기후 변화에 관한 발표와 출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책을 통해 저자는 유라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와 지정학적 관계의 역동성을 통찰함으로써 DMZ를 평화의 공간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DMZ의 꿈’은 신냉전 시대를 위한 혁신적인 평화 해법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저서라고 할 수 있다.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를 평화의 발원지로 재해석하고,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완충 지대를 모색하며, 미래 세대가 이끄는 문화적 화합의 비전을 제시했다. 저자는 한반도 DMZ, 인터넷 DMZ, 그리고 MZ세대 DMZ라는 세 가지 독창적인 개념을 통해 DMZ를 유라시아 분쟁의 완충 지대로서 중립 지대의 가능성을 고려하면서 지정학적 지형을 더 깊이 들여다보는 동시에 지구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와 경제 발전에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