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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끝내고 평화 수립하자는게 반국가세력?

-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대회> 참석, "명분실리 없는 동맹 대신 평화를!"

홍성규 진보당 화성시갑 국회의원 후보는 22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진행된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대회>에 참석했다. 

 

▲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대회 모습

 

'전쟁 위기를 넘어 적대를 멈추고, 지금 평화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에서 주최했다. 평화행동에는 총 749개 국내 시민사회종교단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7대 종단과 70여 개 국제 파트너 단체들도 함께 한다.

 

홍성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종전선언 주장에 대해 반국가세력이라고 했다. 대통령의 말들마다 코미디 반열에 오른 것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나 이 말은 정말 심각하다"며 "아니 어떻게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수립하자는 것이 반국가세력일 수 있나? 오늘 이 자리에 모인 749개 시민사회종교단체들이, 7대 종단이 모두 반국가세력이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누구보다 헌법도 잘 아실 대통령께 한말씀 드리겠다. 평화와 통일은 우리의 헌법정신일 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다. 대통령부터 이 자리에 나와 함께 했어야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날 정치권에서도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이 무대에 올라 발언했다. 

 

이날 대회는 오후 4시에 서울광장에서 출발한 전체 참가자들의 행진으로 시작되었다. 종로를 돌아 광화문 앞에 모인 참가자들은 5시부터 본 대회를 진행했다. 한영애밴드, 레츠피스 등의 공연과 수백 명의 시민이 함께 준비한 시민대합창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 평화'를 촉구했다. 

 

한편, 진보당은 평화행동에서 진행한 '한반도 평화서명'에 전당적으로 참여해왔다. 평화행동에서 진행하는 평화서명의 요구안은 모두 6가지로 ▲적대를 멈추고 남북·북미 관계를 개선하자, ▲한국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하자,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한반도와 세계를 만들자, ▲제재와 군사 위협이 아닌 대화와 협력으로 갈등을 해결하자, ▲한미일 군사협력 중단하고 한반도·아시아 평화공존 실현하자, ▲군비 경쟁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시민 안전과 환경을 위해 투자하자 등이다. 이날까지 국내외에서 진행한 서명은 남·북·미·중을 포함한 한국전쟁 관련국 정부와 유엔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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