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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야외활동 시‘진드기 매개 감염병’주의 당부

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

 

(경인뷰)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초·성묘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물린 후 14일 이내 고열, 오한, 두통, 구토, 설사 및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매년 4~11월에 발생하며 특히 7~10월에 환자 수가 집중한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 통계정보에 따르면 올해 전국 환자 수는 116명이고 인천 내 환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으나, 최근 3년간 누적 발생환자 608명 중 103명이 사망해 16.9%의 높은 치명률을 나타내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러한 SFTS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참진드기의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채집환경에 따라 월 1회 참진드기를 채집해 진드기의 종 분류와 SFTS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채집된 2,529마리의 참진드기에서 SFTS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채집환경별로 잡목림 1,769마리, 풀밭 260마리, 무덤 259마리, 산길 241마리 순으로 채집돼, 참진드기 발생이 많은 잡목림 지역에서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권문주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매개체인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으로 가을철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오한, 소화기증상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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