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은 새 학기를 맞아 인천시청역 열린박물관에서 ‘새삥 –새것을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 순회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삥 –새것을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는 “새것을 마주하는 사람들의 행동이 비슷해 보이는 건 착각일까?”라는 작은 호기심에서 출발한 전시이다.
전시는 새로움이 미덕으로 여겨지는 현대사회에서 수없이 많은 새것과 마주하는데, 그때 한국인이라면 공감할 만한 행동 패턴이 있음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에서는 새로운 시작, 새로운 사람, 새로운 물건, 새로운 시간과 관련된 행동들을 살펴볼 수 있다.
새해 해돋이 보러 가기, 새 신발을 사면 밟기, 아기가 생기면 태몽 꾸기 등 우리가 당연하게 하는 것들을 생각하고 이야기 나누게 만드는 전시다.
‘새삥 –새것을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 전시는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 인천시립박물관 갤러리 한나루에서 선보인 전시로 ‘새것’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는 만큼 새 학기를 맞아 인천시청역 내 열린박물관에서 순회전시로 선보이게 됐다.
전시는 3월 7일부터 5월 6일까지 인천시청역 1번과 9번 출구 사이에 있는 열린박물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손장원 인천시 시립박물관장은 “새 학기를 맞아 ‘새것과 관련된 행동패턴’이라는 독특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전시를 열린박물관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 시립박물관은 지난 2020년부터 인천교통공사에서 인천시청역 역사 내 일부 공간을 위탁받아 ‘누구나 전시할 수 있고 아무나 관람할 수 있는’열린박물관을 운영해 인천 시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