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차례 이상의 연쇄 성폭행 범죄를 저질러 법원으로부터 15년형을 받고 만기 출소한 박병화 성범죄자가 지난 28일 화성시 봉담읍 수원대학 후문 인근 원룸 주택단지에 입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성시 봉담 시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가 실제 입주했다는 화성시 봉담읍 수원대학 후문의 주택가 골목에서 기자회견을 자처한 정명근 화성시장(사진 우측)과 권칠승 국회의원(사진 좌측). 이와 관련, 정명근 화성시장은 31일 오전 10시 30분, 봉담 주민생활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화성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의 화성시 거주를 결사반대하며, 화성시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끝까지 저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게 무슨 군사작전도 아니고 오전 6시30분에 이미 입주해서, 7시 39분에 화성시에 통보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다. 그리고 지금 10시 30분에 이렇게 긴급하게 기자회견을 해야 할 만큼 법무부가 우리 화성시를 농락했다. 우리시는 박병화의 화성시 거주에 대해 전입신고 단계부터 원천 무효화 할 것이다”며 격앙된 목소리로 박병화의 화성거주를 반대했다. 이어 정 시장은 박
최웅수 전 오산시의회 의장의 안민석 국회의원에 대한 폭로시위가 지난 11일부터 오산시청 정문 앞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오후 1시 오산시민 10여명이 동참해 오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이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 19일 오후 1시 오산시청 정문앞에서 최웅수 전 오산시의회 의장(사진 죄측으로부터 세번째)과 오산에서 20년째 사업을 하고 있다는 K모씨가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오산에서 20년째 교육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힌 K모씨는 이날 “지난 세월 10년이 넘도록 민주당이 정권을 잡았던 기간 동안 우리 오산은 시민들끼리 편을 가르고 싸우고, 결국 내편, 네편 편을 갈라서 누구는 오산에서 사업을 할 수 있고 또 누구는 사업하기 어렵게 된 것이 현실이자 사실처럼 됐습니다. 사업가의 한 사람으로써 분통을 터트릴 수밖에 없는 참담한 현실입니다”고 말했다. 이어 K씨는 누가 우리 오산시민을 이렇게 편 가르고 싸우게 했습니까? 누가 우리 오산 시민을 줄 세우고 자기편에 서지 않으면 사업조차 하기 힘들게 만들었습니까? 제가 제 입으로 누구라고 지칭하지 않아도 오산에 사시는 분이이면 다 아는 그 사람들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9월27일 오전 10시 30분 화성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화성시 정례브리핑시간’에 참석해 화성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지금 상황에서 수원전투비행장을 화성으로 이전하는 것에는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 정명근 화성시장이 9월27일 화성시 정례브리핑 시간에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정 시장은 “국제공항에 대한 말들과 설들이 있고, 또 찬성하시는 분도 있고, 국제공항이던 뭐든 공항은 반대하시는 분들도 있다. 그런데 국제공항에 대한 이야기는 정부 어느 부처에서도 말이 없고, 확정된 것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인 제가 국제공항에 대해 할 말은 없다. 또 국제공항 문제는 시장인 제가 단독으로 결정할 사안도 아니다”라며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함에 따라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이전은 또 다시 미궁에 빠지게 됐다.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문제는 지난 2014년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수원출신의 김진표 국회의장이 민주당 소속 국회이었던 시절에 수원에서 공론화 작업을 시작했으나 지난 8년간 단 한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진 못한 사업이다. 이에 수원시는 수원전투비행장이 아닌 ‘국제공항’이라는 카드를
ISS(International Social Service)의 국제입양 송출국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한국의 해외입양은 254명에서 지난해에는 2020년 266명으로 12명이나 증가했다. OECD 회원국 중 인구감소율 1위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는 한국에서 벌어진 일이다. 세계 10위의 무역대국이며, 일인당 GDP가 3만 달러가 넘어 선진국클럽에 가입했다고 자축하는 한국이지만 이면에는 여전히 고아들을 해외로 수출하는 나라가 우리나라 한국이다. 아이들에게 먹일 것이 없어, 살기위해 아이를 해외에 보내는 것이 아닌 다른 이유로 한국의 아이들이 해외로 보내지는 일은 여간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전경만의 와니즈 칼럼> 아이들이 해외로 보내지는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한국의 젊은 여성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와 겹쳐지는 이유도 있다. 그것은 국가가 아이를 키울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라가 잘 산다고만 할뿐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정부예산에 여전히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관료들과 정부는 아이들을 책임지겠다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젊은 가임여성이 아이 낳기가 힘든 세상, 어쩌다 혼전임신으로 우리의 세상에 보내진 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도당위원장 후보로 나선 권칠승 의원(화성시 병)과 임종성 의원(광주시 을)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임종성 의원이 3일 오전, 경기도청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임종성 국회의원(사진 좌측에서 네 번째)과 도청출입기자들의 간담회 이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이 자리에서 임 의원은 자신의 강점에 대해 “조직을 잘 만드는 편이다. 저는 지난 2017년 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을 맡아 불과 20만 명에 불과했었던 권리당원을 100만 권리당원으로 만들었던 경험이 있다. 지금 민주당은 야당이기 때문에 야당의 역할에 충실한 기반을 가져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제가 도당위원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 의원은 “사실 2년 전에 도당위원장을 하려고 했었고,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때는 다른 분이 하시고 싶다는 의사가 있었기 때문에 제가 당을 위해 양보를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2024년에는 총선이 있다. 다가올 총선에서 우리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내실 있고, 탄탄한 경기도당이 필요하다. 그런 도당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저는 헌신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특히 임 의원은 민주
지방선거가 끝난 지 두 달이 지났다. 새로 선출되거나 재선된 단체장들은 저 마다의 다짐을 하며 자신이 속한 단체를 발전시키겠다고 거듭 시민들에게 약속을 한다. 그러나 속 내용을 들여다보면 새로 선출된 단체장들이 진정한 시민의 대표는 아니다. 지난 6월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화성시 투표율은 47.3%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투표율 50.9%보다는 3.6%, 경기도 평균 투표율50.6%보다는 3.3% 낮은 수치다. 화성시의 전체 유권자 71만1229명의 유권자 중 약 34만 명 정도가 투표에 참여 했으며 이중 약 16만 표를 얻은 사람이 단체장에 당선됐다. 전체 유권자 71만 명 중, 16만 표만 현재의 단체장을 선택했다는 말이 된다. 전체유권자의 과반이 아니라 약 4분의1 정도의 사람들이 현 단체장을 선택해서 시장이 됐다는 말이다. 이는 현 화성시민의 대다수는 지금의 단체장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말도 된다. 그럼에도 현 단체장이 화성시를 대표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모순이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투표율로만 보면 현 화성시의 단체장은 화성시를 대표하지는 않지만 법률적으로는 화성시의 대표다. 이런 사례는 비단 화성시 뿐만 아니라
경인뷰(www.giview.co.kr)가 다섯 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줄기차게 앞만 보고 달려온 경인뷰는 소수정예이기 때문에 폭넓은 사건사고를 취재할 수는 없었지만 맡은 취재에 한해서는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또한 경인뷰는 처음 천여 명도 안 되었던 일일 방문자 수가 이제 하루 만 명이 드나드는 중견 인터넷 언론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경인뷰를 사랑해주시는 독자여러분들과 묵묵히 뒤에서 후원해주시고 계신 후원자님들 덕분입니다. 경인뷰는 앞으로 취재영역을 더 넓혀 갈 것입니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경기남부 취재권역을 경기 서부지역으로 확대할 것이며 인천지역도 서서히 취재권역으로 확대할 생각입니다. 독자여러분들의 응원과 후원으로 성장해가는 경인뷰의 미래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앞으로도 진실을 알리고자하는 취재에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경인뷰 창간 5주년을 맞이해 다시 한 번 독자여러분들과 후원자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시민의 생활수준을 높이고 시민이 풍요로운 경제도시, 시민이 편안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1일 오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시민들의 기대와 환호 속에 민선 8기 출발을 알렸다. ▲ 취임식에서의 이권재 오산시장 이날 이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오산역 앞에서 시민과의 첫 만남으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시작으로,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찾아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와 나눔의 행정을 약속했다. 이어 현충탑에 참배한 후 취임식 장소로 향했다. 취임식은 오전 10시부터 내빈 및 시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식전공연, 내빈소개(영상), 약력소개(영상), 취임선서 및 취임사 낭독, 대통령 외 축하 메시지 낭독 및 축하 영상, 오산찬가 제창,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지속적인 물가상승, 경기침체 우려,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시급한 현안 사업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했으며“첨단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기반을 조성할 것이며 특히 세교3지구 재지정을 반드시 확정지어 원활한 교통쳬계와 상업·문화·복지가 어우러지는 도시 인프라를 확충
화성서부의 도로여건과 환경이 화성시민들에게는 경기도 최악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보인다.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시작된 82번 국지도 화성 ‘갈천~가수간 확포장 공사’가 2020년까지 마무리 하겠다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오는 2024년까지 연장 됐으며 사실상 이마저도 불투명 해졌다. ▲ 82번 국지도 정남구간에는 오산시와 다르게 사람이 보행할 수 있는 인도가 없다. ‘갈천~가수간 확포장 공사’는 화성시 동오리에서부터 오산 벌음 삼거리까지의 도로를 기존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공사다. 처음 도로공사를 시작할 당시의 예산은 1860억 정도를 예상했으나 공사기간이 길어지고 신수직교 건설까지 포함되면서 1,000억 상당의 예산이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부구간에서 확장공사가 진행 중인 82번 국지도는 화성 정남을 관통해 오산을 거쳐 평택을 지나는 1번 산업도로와 연결되는 화성의 동맥 같은 도로다. 때문에 화성 82번 국도는 시간을 불문하고 정체를 보여 왔다. 이 때문에 확포장공사가 반드시 필요한 도로이기는 하지만 역시 이번 확포장 공사에도 보행자를 위한 보도부문은 빠졌다. 특히 82번 국도 확포장과
용인시 처인성 기념사업회가 오는 25~26일 양일간 남사읍 처인성 역사교육관 앞 광장에서 ‘제1회 처인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처인성의 역사적 의미와 정신을 간직하고 계승시켜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 처인성 페스티벌 포스터 25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생대회를 개최하고 민요‧국악‧품바 등의 전통 공연을 비롯해 난타, 트롯트 가수의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관람객을 위한 불꽃놀이도 진행된다. 26일에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이 열린다. 이 기간 동안 행사장 안에선 전통놀이 체험 부스와 푸드트럭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처인성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우리 반만년 역사를 지탱할 수 있게한 저력과 민족적 자긍심의 상징이기도 한 처인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처인성 역사교육관을 관람하고 축제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기념물 44호로 지정된 처인성은 고려 몽골 침입기에 김윤후 승장이 처인부곡민과 함께 성을 사수하고 적장 살리타를 사살하며 전투를 승리로 이끈 장소다. 이는 김윤후와 지역민이 순수하게 일궈낸 승리라는 점에서 고려
경기남부경찰청에서는 6월 7일부터 시작되는 화물연대 파업관련, 물류운송을 방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현장검거 등 엄정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정부와의 제도개선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6월 7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화물연대의 과거 사례를 감안할 때 화물연대가 6월 7일부터 의왕 ICD, 평택항, 기타 사업장에서도 비조합원 차량 운송방해, 차로점거, 운송기사 폭행, 차량손괴, 사업장 봉쇄 등 불법행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이에 경기남부경찰청은 불법행위 발생 시 현장검거를 원칙으로 하고 주동자는 끝까지 추적하여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은 불법행위 가담 운전자에 대해서는 운전면허 정지·취소 등 면허 행정처분도 적극 활용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기남부경찰청은 피해가 예상되는 화주사와 비조합원들이 화물연대의 불법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112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가 12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장기역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GTX 공약 파기 공동 기자회견 및 정책협약식’에 참석하여 공약 파기를 규탄하고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AㆍC 노선 연장사업 진행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의 주재로 이뤄졌다.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를 비롯하여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 동희영 광주시장 후보 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19명도 동참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수도권 및 강원권 핵심 공약으로 GTX 노선 연장사업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110대 국정과제 선정 과정에서 GTX-AㆍBㆍC 노선 연장을 약속하는 문구가 삭제되고 EㆍF 노선 신설은 ‘검토’로 일보 후퇴한 것이 밝혀져 공약 후퇴 논란이 일었다. ▲ 사진 좌측으로부터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화성시의 경우 파주 운정신도시부터 동탄신도시까지 잇는 GTX-A 개통 사업과 오산, 화성, 평택 간 GTX-C 연장사업 등이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꼽히고 있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김동연 후보는 “윤 대통령이 대선 때와는 달리 GTX 사업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