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최순희 한국문인 시부문등단 전, 경기여류문협회원 전, 문학신문 수원지회장 현, 한국문인강화지부이사 시간이 필요해 고요 한 아침 휴식이 필요해 음악이 필요해 마음에 상처를 입힌 그들을 용서해 줄 시간이 필요해 아니 그들이 아니라 스스로 상처를 낸 부위에 소독이 필요해 잠깐 허리를 곧게 펴고 심호흡을 해봐 눈을 감고 몸도 마음도 가지런히 음악이 필요해 사색이 필요해 난 멈출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
시인 이생진 충남 서산 현대문학 시 '제단' 등단 수상 2002년 윤동주문학상 2001년 상화시인상 벌레 먹은 나뭇잎 나뭇잎이 벌레 먹어서 예쁘다 귀족의 손처럼 상처 하나 없이 매끈한 것은 어쩐지 베풀 줄 모르는 손 같아서 밉다 떡갈나무 잎에 벌레 구멍이 뚫려서 그 구멍으로 하늘이 보이는 것은 예쁘다 상처가 나서 예쁘다는 것은 잘못인 줄 안다 그러나 남을 먹여 가며 살았다는 흔적은 별처럼 아름답다.
시인 이현수 월간 문학 바탕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 수상 노원문학상 대상 국제문학바탕문인협회 회원 공저 "시의 사색 산문의 여유" 역설의 미학 이별이 슬픈 건 헤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만남의 가치를 꺠닫는 것 사랑이 아픈 건 아파지고 나서야 비로소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것 비움이 좋은건 채워지고 나서야 비로소 충만의 가치를 깨닫는 것
박종순기자 경인뷰 문화부 부장 휴커피대표 서예가 시낭송가 그 날 길고도 먼 길 눈물처럼 지나는 골고다의 터널 끝날것 같지 않은 어둔길 그 길에 주저 앉아 있었지 그날 이었을거야 미소로 찾아온 새벽같은 한 마디 "애썼다" "고생했다"
최종열 기자, 경인뷰 총괄 본부장 여 인 꼬까신 자라서 구두가 될 때 그 이름 유난히도 빛 나더니 어느새 하이얀 고무신 그 빛을 퇴색해 버렸나 너무도 아름답던 짧은 시절! 단발머리 자라서 댕기 드리울 때 그 모습 너무나도 아름답더니 어느새 하이얀 백발 그 모습을 주름지게 하였나 너무도 그리웠던 지난 시절! 고사리 손 자라서 봉숭아 물들때 그 꿈도 화려한 소녀 이더니 어느새 하이얀 허공에 그 꿈을 묻어야 하나 너무도 아쉬웠던 지난 한 세월!
이 혜 준 *연세대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제1회 윤동주 별 문학상 *제 5회 황금찬 문학상 시조부문 대상 *제 24회 황금펜 문학상 수상 *2021 비엔날레 문학상 수상 *한글세계문화축제 한글사랑왕 대상 *Roma Arts 컬렉션 대상(2019. 4.1) *독일 문학 영웅상 (2019. 4. 30) *창작가곡 '바라건대 비는' 작사 *창작가요 '연무대소나타' 작사 *대학민국문화예술공헌대상 바라건대 비는 작사 이혜준 아득히 세찬 빗속 차디찬 인정이여 이 모를 철새들은 뜻 없이 오고 가네 안개 속 헤매어 돌고 돌아 세월이여 꿈이여 세월이여 꿈이여 비바람 찬 서리에 찢겨진 조국산천 금강산 수리취도 독도의 해국에도 불러라 달려가라 쏟아지며 흩어져라 겨레의 뿌리 되어 빛으로 피어나라 팔천만 풀꽃 풀꽃들 넉넉하게 적시는 평화의 햇살 되어라 하나되어 빛나라 아 평화, 아 평화 길이 빛나라 하나 되어 빛나라
김 재 오 전남담양 출생 공군사관학교 졸업 미 오클라호마대 경영학 석사(MBA) 공군대령 전역 갑진개발(주) 대표 해 거 리 김 재 오 그해 가을이 다숩게 익어가도 우리 집 감나무는 허전했다. 이웃집엔 발갛게 익은 감들이 가지가 휘어질 듯 탐스러운데 학교에서 돌아온 허기진 나는, 밭일하는 어머님을 찾아가 징징거렸다. "왜 우리 감나무만 감이 안 열린당가" "응, 해거리하는 중이란다, 감나무도 산 목숨이어서, 작년에 뿌리가 너무 힘을 많이 써부러서, 올해는 꽃도 열매도 피우지 않고 시방 뿌리 힘을 키우는 중이란다 해거리 할 땐 위를 쳐다보지 말고 밭 아래를 쳐다봐야 하는 법이란다" 그 해 가을이 다 가도록 나는, 위를 쳐다보며 더는 징징대지 않았다. 땅 속의 뿌리가 들으라고 나무 밑에 엎드려서 "나무야 심내라 나무야 심내라, 땅심아 들어라 땅심아 들어라" 배고픈 만큼 소리치곤 했다. 어머님은 가을걷이를 마치신 후 감나무 주위를 파고 퇴비를 묻어주며 합장을 하셨다. 꽃과 열매를 보려거든 먼저 허리 굽혀 땅심과 뿌리를 보살펴야 하는 거라며 정직하게 해거리를 잘하는 게 미래 희망을 키우는 유일한 길이라며,,,
윤보영 시인 - 대전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2009)으로 작가 활동 - '세상에 그저 피는 꽃은 없다 사랑처럼' 등 20권 시집 발간 - 중학교 국어교과서,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시와 동요가사 수록 - 춘천, 파주, 문경, 양구, 성남, 경기도 광주 등에 윤보영 시가 있는 길 등 조성 - 초․중․고, 대학교, 직장 등에서 감성 시 쓰기 공식 특강 - 데일리경제, 영남경제 감성시 연재 중 -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시/글쓰기) 봄, 행복레시피 바쁜 내 일상에 꽃이 필 수 있게 당신이 봄을 선물했군요 나도 따라 봄이 되렵니다 당신 닮은 꽃을 피울 봄이면 더 좋겠습니다
시인 정다운 국보문학 시.수필 신인상수상 고은글 문학회 회장 서울시인대학 자문위원 서라벌문인협회 부회장 수원문인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시집 "다시 피는 꽃" 인생길 마른 꽃잎처럼 바스락 거리는 하루 가슴이 먹먹해 진다 어느 한 계절 꽃으로 피었다 지는 생명도 삶의 고뇌가 있겠지 저마다 자기만의 색깔로 피어내는 삶속에 텅빈 마음을 달래며 굽이굽이 넘는 인생길 바람이 머문 자리에 꽃이 핀다
정희순 1997한맥 문학 수필 등단,2019국보문학 동화등단 오산문인협회 9대회장 역임,오산여울문학회1대7대9대 회장역임 경기문학포럼 대표역임,국보문학 동화분과회장역임 오산문인협회고문,한국산림보호협회경기도자문위원 오산시민백일장제1회장원,제16회오산시여성상 외 다수 수필집"서른아홉살의 행복"외11권 동화집"금붕어의 노래"외1권 여행집"울타리밖의 풍경들"외2권 시집"이제야 보인다네"외3권 흥해라 누런 코가 흐를 때면 엄마는 나를 부르시고 내 코에 손을 대시며 흥해라 코 밑에 검댕이 묻을 때면 엄마는 나를 부르시고 흥해라 코 밑이 깨끗해도 엄마의 음성이 듣고 싶어 흥해요 코 밑이 깨끗해도 엄마의 손이 그리워 흥해요 이제는 부자되어 흥해요 이제는 그리움되어 흥해요 이제는 어른 되었어도 흥해요
시인 금종례 DBS동아방송 회장 단국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제8대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재정위원장 대한노인회중앙회 정책자문위원 (사)세계한인무역협회 World-OKTA국제동상전략연구원 UWKW 세계한인여성회 부총재 前.대학교수 대통령상 표창 여성가족부장관상 대한민국 창조경영 대상 대한민국 나눔 실천 대상 대한민국 바른 지도자상 '찬란한 봄날을 기다리며' 외 7권출간 겨울 노을 앞에서 금 종례 강 건너 노을 빛 앞에 우두커니 서 있다 주춤주춤 지나온 길이 흐르는 겨울 강물 위로 고달프게 떠내려간다 앙상한 나목들 위로 석양은 붉게 타오르고 애절한 그리움에 노을 빛 강물 속으로 곤두박질치면 시뻘건 불기둥 치솟는데 이유 없는 눈물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문득 하늘 가르는 구름 한 조각 어디로 흘러가느냐 겨울 억새풀위로 떨아지는 눈물 한 방울의 사연 아리고 애닮구나
이 현수 월간 문학바탕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 수상 2006년 노원문학상 우수상 2007년 노원문학상 대상 국제문학바탕문인협회 정회원 공저 '시의 사색 산문의 여유' 시집 '시간이 멈출때까지' 황홀한 노년 치매라고 비웃지 마라 나는 돌아가리라 늙으면 아이 된다고 내리 사랑은 끔찍하더구나 부모도 자식처럼 사랑받고 싶구나 저 단풍을 보거라 너도 일몰처럼 사라지니 단꿈같은 인생이 황홀하기 그지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