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재 오 전남담양 출생 공군사관학교 졸업 미 오클라호마대 경영학 석사(MBA) 공군대령 전역 갑진개발(주) 대표 해 거 리 김 재 오 그해 가을이 다숩게 익어가도 우리 집 감나무는 허전했다. 이웃집엔 발갛게 익은 감들이 가지가 휘어질 듯 탐스러운데 학교에서 돌아온 허기진 나는, 밭일하는 어머님을 찾아가 징징거렸다. "왜 우리 감나무만 감이 안 열린당가" "응, 해거리하는 중이란다, 감나무도 산 목숨이어서, 작년에 뿌리가 너무 힘을 많이 써부러서, 올해는 꽃도 열매도 피우지 않고 시방 뿌리 힘을 키우는 중이란다 해거리 할 땐 위를 쳐다보지 말고 밭 아래를 쳐다봐야 하는 법이란다" 그 해 가을이 다 가도록 나는, 위를 쳐다보며 더는 징징대지 않았다. 땅 속의 뿌리가 들으라고 나무 밑에 엎드려서 "나무야 심내라 나무야 심내라, 땅심아 들어라 땅심아 들어라" 배고픈 만큼 소리치곤 했다. 어머님은 가을걷이를 마치신 후 감나무 주위를 파고 퇴비를 묻어주며 합장을 하셨다. 꽃과 열매를 보려거든 먼저 허리 굽혀 땅심과 뿌리를 보살펴야 하는 거라며 정직하게 해거리를 잘하는 게 미래 희망을 키우는 유일한 길이라며,,,
윤보영 시인 - 대전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2009)으로 작가 활동 - '세상에 그저 피는 꽃은 없다 사랑처럼' 등 20권 시집 발간 - 중학교 국어교과서,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시와 동요가사 수록 - 춘천, 파주, 문경, 양구, 성남, 경기도 광주 등에 윤보영 시가 있는 길 등 조성 - 초․중․고, 대학교, 직장 등에서 감성 시 쓰기 공식 특강 - 데일리경제, 영남경제 감성시 연재 중 -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시/글쓰기) 봄, 행복레시피 바쁜 내 일상에 꽃이 필 수 있게 당신이 봄을 선물했군요 나도 따라 봄이 되렵니다 당신 닮은 꽃을 피울 봄이면 더 좋겠습니다
시인 정다운 국보문학 시.수필 신인상수상 고은글 문학회 회장 서울시인대학 자문위원 서라벌문인협회 부회장 수원문인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시집 "다시 피는 꽃" 인생길 마른 꽃잎처럼 바스락 거리는 하루 가슴이 먹먹해 진다 어느 한 계절 꽃으로 피었다 지는 생명도 삶의 고뇌가 있겠지 저마다 자기만의 색깔로 피어내는 삶속에 텅빈 마음을 달래며 굽이굽이 넘는 인생길 바람이 머문 자리에 꽃이 핀다
정희순 1997한맥 문학 수필 등단,2019국보문학 동화등단 오산문인협회 9대회장 역임,오산여울문학회1대7대9대 회장역임 경기문학포럼 대표역임,국보문학 동화분과회장역임 오산문인협회고문,한국산림보호협회경기도자문위원 오산시민백일장제1회장원,제16회오산시여성상 외 다수 수필집"서른아홉살의 행복"외11권 동화집"금붕어의 노래"외1권 여행집"울타리밖의 풍경들"외2권 시집"이제야 보인다네"외3권 흥해라 누런 코가 흐를 때면 엄마는 나를 부르시고 내 코에 손을 대시며 흥해라 코 밑에 검댕이 묻을 때면 엄마는 나를 부르시고 흥해라 코 밑이 깨끗해도 엄마의 음성이 듣고 싶어 흥해요 코 밑이 깨끗해도 엄마의 손이 그리워 흥해요 이제는 부자되어 흥해요 이제는 그리움되어 흥해요 이제는 어른 되었어도 흥해요
시인 금종례 DBS동아방송 회장 단국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제8대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재정위원장 대한노인회중앙회 정책자문위원 (사)세계한인무역협회 World-OKTA국제동상전략연구원 UWKW 세계한인여성회 부총재 前.대학교수 대통령상 표창 여성가족부장관상 대한민국 창조경영 대상 대한민국 나눔 실천 대상 대한민국 바른 지도자상 '찬란한 봄날을 기다리며' 외 7권출간 겨울 노을 앞에서 금 종례 강 건너 노을 빛 앞에 우두커니 서 있다 주춤주춤 지나온 길이 흐르는 겨울 강물 위로 고달프게 떠내려간다 앙상한 나목들 위로 석양은 붉게 타오르고 애절한 그리움에 노을 빛 강물 속으로 곤두박질치면 시뻘건 불기둥 치솟는데 이유 없는 눈물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문득 하늘 가르는 구름 한 조각 어디로 흘러가느냐 겨울 억새풀위로 떨아지는 눈물 한 방울의 사연 아리고 애닮구나
이 현수 월간 문학바탕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 수상 2006년 노원문학상 우수상 2007년 노원문학상 대상 국제문학바탕문인협회 정회원 공저 '시의 사색 산문의 여유' 시집 '시간이 멈출때까지' 황홀한 노년 치매라고 비웃지 마라 나는 돌아가리라 늙으면 아이 된다고 내리 사랑은 끔찍하더구나 부모도 자식처럼 사랑받고 싶구나 저 단풍을 보거라 너도 일몰처럼 사라지니 단꿈같은 인생이 황홀하기 그지 없구나
우영식 한국미래예술 총 연합회 낭송회 회장 전국시낭송 대회 대상 시낭송대회 평가사 뮤지컬 배우 섬 여행 바다끝 맟닿은 하늘 보이는 건 바다 뿐이다 내 가슴에 바다를 담는다 바닷가에 함께 왔던 어머니! 어머니 그리움이 담긴다.
다국적 구름공장 안을 엿보다 이덕규 1998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다국적 구름공장 안을 엿보다' `밥그릇 경전' `놈이었습니다'가 있다. 현대시학작품상,시작문학상, 오장환문학상을 수상했다. 공장 굴뚝 위로 솜사탕처런 달콤한 이야기들이 피어오 른다 한때 나는 그 달콤한 구름을 타고 다닌 적이 있었는데 어떤 고도의 바람을 추진력으로 날아가는 그 허풍쟁이 근육질의 조종사는 핸들이나 브레이크가 없다는 이유로 방향과 속도를 무시하고 엉뚱한 곳으로 나를 데려가곤 했다 결국 지상으로 돌아온 나는 생의 반을 외곽도로 공사 현장에서 보냈는데 날마다 삽을 쥐고 그 적자뿐인 손익 계산서를 쓸 때,가끔 시커멓게 몰려가는 먹구름 사이 손 바닥만하게 열린 하늘 안쪽에서 누군가 벌겋게 달궈진 부젓가락을 휘두르며 큰 소리로 심하게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 그때 지상에서도 구름을 사칭한 대머리독수리가 갑자 기 기수를 돌려 그 거대한 자본의 심장르 뚫고 들어간 이 후, 현대의 신(神)은 토마호크 미사일처럼 저돌적으로 날 아오는 생체의 제물을 즐겨 먹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니까 한 세계에서 한 세계로 마음만 이사 가기 위 해 제공된 천민자본의 출처는 역사 기록 어디에도 없다,
첫사랑 길병민 그대를 처음 본 순간이여 설레는 내 마음에 빛을 담았네 말 못해 애타는 시간이여 나 홀로 저민다 그 눈길 마주친 순간이여 내 마음 알릴세라 눈 빛 돌리네 그대와 함께 한 시간이여 나 홀로 벅차다 네 영혼이여 간절히 기도해 온 세상이여 날 위해 기도해 언제나 그대에게 내 마음 전할까 오늘도 그대만을 생각하며 살다 그 마음 열리던 순간이여 떨리는 내 입술에 꿈을 담았네 그토록 짧았던 시간이여 영원히 멈추라 내 영혼이여 즐거히 노래해 온 세상이여 우리를 축복해 내 마음 빛이 되어 그대를 비추라 오늘도 그대만을 생각하며 살다 첫사랑
최홍석 경남 김해 한국문인협회 문학과비평 작가회 2020년 문학과비평 문학상 작품상수상 시집 : 그대안에 내가 있다면 나란이와 그대 최홍석 별인줄 기억할께 은은한 달 빛 인줄 기억할께 내게 남은 것은 별것도 없는데 내가 줄 것은 더 없이 없는데 그립고 그리운 너는 언제나 늘 내 가슴에 별이고 은은한 달빛 천상을 떠 돌다 멈춘 저 가을의 구름처럼 푸른 언덕에 멈칫멈칫 머물고 있는 아련한 그리움 이겠지만 그저 구름이면 바람에움직이겠지만 나는 선채로 머물러 있는 움직이지 못하는 나무와 잡풀 뜰에 핀 낯선 풀이겠다 바람이 불면 춤 추는 들풀이겠다
이해인수녀 1945년 강원도 양구 출생 수녀, 시인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이해인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 같은 것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한자락 바람에도 흔들리는 나뭇가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거대한 밤 하늘이다 어둠속에서도 키 크는 한마디 말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신현옥 (현)치매미술협회 회장,나혜석 미술대전 운영위원, 경기 미술대전 운영 위원, 경기 미술대전 운영위원, 환경미술대전 운영위원, 경기구상작가 회장, 청춘미술대전 대회장, 청춘샘터 이사장 수원특례시장표창,대통령표창, 문화부장관 표창등 다수 문을 닫아 주세요 내 작은 마음이 문풍지를 흔들더라도 문을 닫아 주세요 작은 마음이 커져서 당신을 삼켜도 문을 닫아 주세요 내 마음은 가버려도 당신은 그대로 남아 있을테니 문을 닫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