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제일 얇은 영문법’을 펴냈다. ▲ 태왕기 장윤식 지음, 좋은땅출판사, 204쪽, 1만2000원 이 책은 영어 문법을 처음 배우는 초보 학습자, 문법 기초를 다시 정리하고 싶은 중급 학습자들을 위한 새로운 영어 문법서다. ‘제일 얇은 영문법’이라는 제목 그대로 얇고 간결하게,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으로 구성됐다. 영어 문법서 하면 떠오르는 복잡한 이론과 수십 권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 대신, 이 책은 꼭 필요한 핵심 개념만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문법의 기본기를 쉽고 빠르게 다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저자인 태왕기(Jacob T)와 장윤식(Peter J)은 오랜 기간 영어 강의와 교재 집필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들이며, 두 저자가 함께 집필한 ‘제일 얇은 영문법’은 복잡한 이론 설명을 최소화하고, 학습자가 쉽게 이해하고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예문과 설명을 구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이 책은 ‘품사론’과 ‘구조론’ 두 장으로 구성해 문법의 기초 개념과 문장 구조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명사, 대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접속사, 전치사, 감탄사 등 8품사의 핵심 개념을 먼저 배우고, 이를 실제 문장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 정은영 지음, 좋은땅출판사, 120쪽, 1만4000원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국내 정치의 혼란을 예리하게 포착한 소설 ‘공작새 쓰러지다’가 출간돼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은 가상의 국가 ‘율반’을 중심으로 보수와 진보 세력의 극단적 대립, 강대국의 개입, 기득권의 부패, 그리고 핵무장을 둘러싼 국제적 긴장 등을 세 개의 챕터로 나누어 생생하게 풀어낸다. ▲ 이청 지음, 좋은땅출판사, 340쪽, 1만8000원 정권 몰락의 배경에는 종교와 권력이 얽힌 음모가 있고, 뒤에는 강대국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다. 첫 번째 챕터 ‘공작새 쓰러지다’는 이러한 긴장감 속에서 연이은 지도부의 실각과 국가의 혼란, 그리고 국제정치의 그림자를 실감 나게 묘사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이야기 ‘암적(癌的) 존재들’에서는 정권 교체 후 새로 등장한 지도자가 부패한 기득권 세력을 척결하려는 과정을 그린다. 하지만 정의를 앞세운 개혁 시도는 내부의 배신과 조직적 저항에 부딪히며 현실 정치의 복잡함과 한계를 드러낸다. 이 과정에서 언론, 군, 재계 등 각계각층의 세력이 얽혀 각자의 이해관계를 따라 움직이는 장면은 현실을 방불케 한다. 마지막 챕터 ‘하얀 데이지 꽃’은 율반이 강대국의 견제를 피해 핵무장을 추진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 박운선 지음, 좋은땅출판사, 372쪽, 3만3000원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
좋은땅출판사가 ‘영어 단어의 어원은 한국어이다’를 펴냈다. ▲ 임동주 지음, 좋은땅출판사, 240쪽, 1만8000원 ‘영어의 뿌리가 한국어일 수 있다?’ 상식을 뒤흔드는 이 대담한 질문에 30년간 집요하게 몰두해온 임동주 저자가 5300여 개의 영어 단어를 한국어, 한자, 한글의 발음과 의미로 분석한 결과물을 책으로 엮었다. 기존의 언어학 통설과는 다른 방향에서 그는 세계 언어의 어원을 한국어에서 찾고자 한다. ‘영어 단어의 어원은 한국어이다’는 인도유럽어 중심의 어원 체계가 설명하지 못한 단어들을 한국어라는 렌즈로 재조명한다. 이 작업은 과학적 검증보다 직관과 탐색에 가까운 접근이지만, 그만큼 독자에게는 낯설고 신선한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는 자신의 주장을 강요하지 않고 “말이 되는지 한 번 들어보라”고 정중하게 독자에게 판단을 맡긴다. 고정관념을 깨고 언어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이 책은 하나의 가능성으로서 언어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실험적인 시도다. 비판적 사고를 자극하며, 새로운 시선을 얻고자 하는 독자에게 뜻밖의 영감을 줄 수 있다. ‘영어 단어의 어원은 한국어이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 이율경 지음, 참생태연구소, 439쪽, 3만5000원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좋은땅출판사가 ‘진로탐색 아름다운 일’을 펴냈다. ▲ 베스컨설팅 지음, 좋은땅출판사, 200쪽, 1만원 ‘진로탐색 아름다운 일’은 단순한 진로 결정이나 직업 탐색을 넘어서, ‘일한다는 것은 타인의 결핍을 해소하는 일이며, 진로 선택은 누구를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를 정하는 일’이라는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저자는 크몽, 효성, 케이브레인컴퍼니, 성신여자대학교 등에서 상담·교육·조직 컨설팅을 수행해 온 실무 전문가로, 청소년 진로 교육에서부터 기업의 인재 육성 체계 구축까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진로, 선택, 방법과, 응용이라는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된 본문은 각 장마다 ‘결핍’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독자들이 삶과 일의 본질에 대해 스스로 사유하도록 유도한다. 특히 책은 ‘ARIOSE’라는 프레임워크를 통해 진로를 환경(Environment), 만족(Satisfaction), 투입(Input), 활동(Activity), 산출(Output), 보답(Reward)이라는 여섯 요소로 나누어 설명하며, 이를 통해 독자가 자신에게 진정 맞는 일을 찾는 실질적인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같은 구성은 교육공학적 이론(수행공학 등)
좋은땅출판사가 ‘내 편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를 펴냈다. ▲ 안토 지음, 좋은땅출판사, 136쪽, 1만4000원 삶이 버거워지는 순간마다, 우리는 누구나 ‘내 편’이 되어 줄 누군가를 갈망한다. 그러나 정작 그런 존재를 갖지 못한 채 버텨야 했던 시간들이 있다. 안토 작가는 살아오며 자신이 감내했던 외로움과 좌절, 그리고 끝없는 자기 성찰의 시간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풀어낸다. 책 제목처럼 ‘내 편을 가져본 적이 없었던’ 그 시간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 그리고 어쩌면 자신과 같은 감정 속에 있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글 곳곳에 묻어난다. ‘내 편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는 ‘자존감을 믿지 마세요’, ‘암이라고 세상이 막 아름다워 보이고 그러지 않아요’, ‘마약보다 끊기 힘든 인정 중독’, ‘기도 같은 소리 하네’ 같은 묵직한 제목의 글들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글들은 누구나 마음 깊숙한 곳에 묻어두고 있는 감정의 해골들을 꺼내 보게 한다. 안토 작가는 책의 프롤로그에서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해골을 가지고 산다”며, 자신의 해골을 드러내는 용기로부터 이 책을 시작했음을 밝힌다. 책은 특정한 해결책이나 거창한 성공담을 들려주지 않는다. 오히
서울남산국악당의 청년예술가 창작지원사업 2025 ‘젊은국악 단장’의 쇼케이스가 오는 6월 28일 오후 5시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개최된다. ▲ ‘2025 젊은국악 단장’ 쇼케이스 포스터 지난 4월 공모 심사를 통해 선발된 청년 전통예술인 강나현, 김민영, 김성, 트리거가 전문가 컨설팅과 창작 워크숍을 거쳐 곱게 단장한 무대를 공개한다. 팀별 약 20분의 쇼케이스를 통해 각 팀의 창작 방향성과 개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첫 번째, 소리꾼 강나현의 ‘SickSick (씩씩)’은 청년예술가로 살아가는 불안과 흔들림을 전자음악과 결합해 거침없이 호소하는 ‘강요형 창작 판소리 퍼포먼스’로 꾸민다. △두 번째, 거문고 창작자 김민영의 ‘PLASTIC (플라스틱)’은 내면의 양면성을 주제로 거문고, 전자음악, 정가, 타악, 드럼이 함께하는 풍성한 무대로 무한한 가능성을 마주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세 번째, 안무가 김성의 ‘자람의 기술’은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인간의 삶과 성장에 대한 은유로 풀어낸 1인 무용극으로, 춤과 소리의 협업에 연극적 요소를 더해 유쾌하게 풀어낸다. △네 번째, 현악 트리오 TRIGGER (트리거)의 ‘小ciety (소사이어티)’는 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체류형 연극 축제인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오는 7월 8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재)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 12개 대학팀이 참가해 창의적인 연극 작품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 용인시청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대학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연극에 대한 열정과 실험정신을 지닌 대학 연극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 용인특례시에서 처음 선보였다. 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체류형 콘셉트’의 대학연극제는 지난해 첫 대회에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올해 연극제는 지난해 4대 1의 경쟁률을 뛰어넘어 약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학 연극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연극제는 7월 8일부터 13일까지 용인산림교육센터와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는 체류형 프로그램 ‘스테이&플레이’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공동창작과 교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예술적 영감을 나눈다. 이후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큰어울마당 ▲마루홀 ▲처인홀 등 지역 4개
좋은땅출판사가 건강과 노화에 대한 상식을 깨뜨리는 혁신적인 책 ‘노화는 선택이다’를 펴냈다. 저자 포랑은 “노화 속도는 사람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라는 기존의 믿음에 과감히 도전하며, 근본적인 젊음과 활력을 유지하기 위한 강력하고 현실적인 전략들을 제시한다. ▲ 포랑 지음, 좋은땅출판사, 304쪽, 2만2000원 이 책은 포화지방과 소금을 무조건 피해야 한다는 등 일반적으로 잘못 알려진 건강 상식부터 예리하게 짚어내며 시작한다. 저자는 그러한 주장에 대한 반박과 근거로 수많은 연구 자료와 최신 논문을 철저히 분석해 독자들이 건강과 젊음을 실제로 되찾을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공유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실생활에서 즉각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방법론이다. 식단 관리, 단식 방법, 운동 프로그램, 수면 개선법부터 피부 관리와 최신 항노화 시술까지 상세히 다뤘으며, 독자들에게 작은 변화로부터 강력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또한 이 책은 초보자부터 전문 독자까지 모든 이들이 쉽고 유익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쉬운 설명부터 전문적인 미주 자료까지 세심하게 마련돼 다양한 독자의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다. ‘노화는 선택
좋은땅출판사가 ‘작은 삶의 둘레길 3’을 펴냈다. ▲ 김준 지음, 좋은땅출판사, 228쪽, 1만6800원 김준 작가가 세 번째 에세이집 ‘작은 삶의 둘레길 3’을 출간했다. 이번 책은 전작들에 이어 일상의 풍경을 따라 걷는 ‘사유의 둘레길’을 조용히 펼쳐 보이며, 소소한 일상 속 깊은 성찰을 담아냈다. ‘작은 삶의 둘레길 3’은 특별한 사건이나 극적인 반전보다는, 평범한 날들 속 감정의 결을 정직하게 포착한 글들로 구성돼 있다. ‘그냥 살기’, ‘삶의 참맛’과 같은 짧은 제목의 글들은 단순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삶을 바라보는 묵직한 통찰이 담겨 있다. 독자들은 저자의 담담한 문장을 따라가며, 자신도 모르게 지나쳐온 감정과 기억을 되새기게 된다. 김준 작가는 이번 산문집에서 삶을 ‘둘레길’에 비유한다. 곧은 길이 아니라 굽이진 길, 빠른 길이 아닌 느린 길을 걸으며 만나는 생각과 질문들, 그리고 그 안에서 얻는 고요함과 위안을 담아냈다. 작가는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며, 그 방향을 묻는 일이야말로 사유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이 책의 강점은 감성적인 글쓰기보다, 삶을 바라보는 진지한 태도에 있다. 수많은 정보와 빠른 선택이 요구되는 시대에, ‘작은 삶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