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 되는 학교폭력’을 펴냈다. ▲ 손영우 지음, 좋은땅출판사, 240쪽, 1만8000원 이 책은 학교폭력 사건의 초기 대응부터 법적 절차, 심의위원회 과정, 불복 절차, 형사·민사 소송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루며,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피해자와 가해자의 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을 조명하며, 감정적 대응을 지양하고 법과 제도를 활용한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책은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와 가해자, 학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단계별로 설명한다. 학교폭력 신고 방법, 초기 대응 절차, 심의위원회 진행 방식 등을 상세히 서술하며, 특히 변호사의 역할과 법적 대응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담고 있다. 학교장 자체 해결 절차와 심의위원회 개최 여부, 심의위원회 참석 시 유의할 점 등 실무적인 내용도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한 학교폭력 심의위원회의 판단 기준을 분석하며, 심각성, 지속성, 고의성, 반성 정도, 화해 가능성 등의 요소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한다. 심의위원회에서 유리한 판단을 받기 위해 학생과 보호자가 준비해야
비즈니스북스가 전 구글 디렉터이자 ‘유퀴즈’에 화제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정김경숙(로이스 김) 저자의 하고 싶은 일을 지치지 않고 오래 일하는 비결을 담은 ‘다정함도 체력에서 나옵니다’를 출간했다. ▲ 비즈니스북스 ‘다정함도 체력에서 나옵니다’ 표지 로이스 김은 50의 나이에 구글에서 일하기 위해 실리콘밸리로 떠나 화제가 됐다. 그녀가 하이커리어를 쌓으며 회사는 물론 대학원을 다니고 영어 공부도 꾸준히 하며 운동도 빼먹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면 모두가 놀라며 ‘어떻게 그렇게 지치지 않고 일하실 수 있어요?’라고 묻는다. 로이스 김은 이 모든 일을 해낼 수 있었던 비결은 ‘체력’이라고 이야기한다. ‘다정함도 체력에서 나옵니다’에서는 누구보다도 바쁜 일상을 살아가면서 체력을 기르기 위한 그녀의 고군분투가 담겨 있다. 그녀 역시 자칭 ‘운동꽝’이지만 검도, 수영, 달리기, 에어로빅, 등산, K팝 댄스, 근력운동까지 다양한 운동을 하며 느리지만 꾸준히 체력을 쌓아왔다. 저자는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 꼭 운동을 ‘잘해야 한다’라는 마음으로 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녀 역시 운동을 잘하지 않는다. 몸과 음악이 따로 노는 에어로빅, 4시간 이내 완주는 아예 생각도 하지
희망사업단은 작가 윤지영(필명 Jaye 지영 윤)의 첫 번째 책, ‘나의 별로 가는 길’이 출간됐다고 밝혔다. ▲ 작가 윤지영(필명 Jaye 지영 윤)의 첫 번째 책 ‘나의 별로 가는 길’ 표지 최근 글쓰기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개인의 경험과 목소리를 통해 더 넓은 공감을 형성하고 사람들 간의 소통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영상 콘텐츠의 시대에도 글이 지닌 힘은 역설적으로 더 강하며, 한 사람의 시선이 담긴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작가는 직접 그린 파스텔화를 담아 수필집을 출간하며 “지나가는 당신과 지켜보는 나, 우리는 이렇게 만나게 되는지도 모르겠다”고 책에서 이야기한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특별함을 발견하고, 특별한 순간에서는 보편적 가치를 포착하는 그의 글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국내외 다양한 삶터와 일터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특유의 해학과 따뜻한 통찰이 어우러진 이야기로 독자와 소통한다. 전쟁 중이던 이라크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작가는 컨설턴트, MBA 유학, 글로벌 기업과 벤처기업 임원을 거치며 치열하게 세상을 탐험해 왔다. 하지만 바쁜 현실 속에서도 글과 그림을 통해 삶을 성찰하고 내면을 탐구하는
페스트북은 우승한 작가의 신작 ‘생존 창업 1%로 가는 길: 엘틴 푸드칼라 창업 스토리’를 추천 경영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한밭대 교수인 우승한 작가가 식용색소 회사인 엘그린텍을 창업하면서 깨달은 전략과 노하우를 담은 경영서다. ▲ 우승한 작가의 ‘생존 창업 1%로 가는 길’이 페스트북 추천 경영서로 선정됐다 저자는 “이 책은 이론에 머물지 않는다. 자금 조달, 시장 진입, 광고와 비용 관리 등 실용적인 정보를 생생하기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우승한 작가의 생생한 경험담은 매우 생생하다며, 창업 준비생은 물론 이미 창업한 독자 모두에게 공감과 해결책을 동시에 제시할 것이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서점 게시판을 통해 ‘생생한 실제 창업이야기에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었다’, ‘현재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소장각, 성공으로의 직진법을 알려주는 최강 노하우 비법서’ 등의 서평을 남겼다. ‘생존 창업 1%로 가는 길’은 전국 주요 서점을 통해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구매할 수 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민 설문조사를 거쳐 ‘2025년 용인특례시 올해의 책’ 10권(일반도서 5권, 아동도서 5권)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반도서는 ▲모우어(천선란) ▲비스킷(김선미) ▲소년이 온다(한강)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태수)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이꽃님) 등 5권이다. 아동도서는 ▲건전지 엄마(강인숙·전승배) ▲변신 돼지(박주혜) ▲안녕 팝콘(이준혁·강한) ▲이안의 특별한 모험(박보영) ▲해든 분식(동지아) 등 5권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시민 2만 179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 선정된 도서는 지역 내 공공도서관 18곳에 ‘올해의 책’ 코너를 조성해 비치한다. 스마트도서관 15곳에도 비치할 예정이다. 학교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등 100여곳에도 자체적으로 올해의 책 코너를 조성할 수 있도록 책, 홍보 포스터, 안내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의 책 선정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올해의 책과 관련한 여러 유익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좋은땅출판사가 ‘그리움은 채소처럼 푸르다’를 펴냈다. ▲ 양동근 지음, 좋은땅출판사, 260쪽, 1만6800원 이 책에서 저자는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 진주에서부터 군 복무, 교직 생활, 사회적 경험까지 다양한 삶의 여정을 담아냈다. 저자 양동근 작가는 2008년 ‘시와 수필’에 ‘소장수 선생님’이라는 작품으로 등단한 이후 문학과 생활 체육을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이번 책을 통해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그리움과 사랑, 인연의 의미를 탐색한다. ‘그리움은 채소처럼 푸르다’는 총 8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장마다 저자가 겪은 소중한 순간들이 담겨 있다. 어린 시절의 추억, 군대에서의 에피소드, 교직 생활을 하며 만난 학생들과의 인연, 그리고 생활 체육과 문학을 통해 맺어진 다양한 관계들이 따뜻한 문체로 서술된다.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애틋한 기억을 되새기며 삶의 가치를 성찰하는 부분은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인생의 뒤안길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글을 쓰고 싶었지만, 때로는 불면의 밤을 지새우며 키보드를 두드렸다고 고백한다. 삶의 이야기를 내적, 외적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담담하게 기록하는 것이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아동출판브랜드 아이세움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자기 경영 동화이자 금융·경제 동화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1: 부자가 되는 습관’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 미래엔 아이세움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자기 경영 동화이자 금융·경제 동화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1: 부자가 되는 습관’을 출간했다 신간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1: 부자가 되는 습관’은 출간 직후 전 세계 수백만 독자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 준 베스트셀러다. 어린 나이에 경제적 자립을 꿈꾸는 주인공 키라의 이야기를 통해 돈의 가치와 쓰임을 쉽고 흥미롭게 전하는 책으로, 최근 어린이 경제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미래엔 아이세움이 현대적인 일러스트로 재해석해 새롭게 선보였다. 이 책의 저자인 보도 섀퍼는 자산관리 전문가이자 경영 컨설턴트로, 젊은 시절 큰 빚을 졌으나 4년 만에 경제적으로 자립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의 원리를 연구해왔다. 그는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강연과 저술 활동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위한 실천 방법을 알리고 있다. 평범한 아이였던 책 속 주인공 키라는 갑작스럽게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
좋은땅출판사가 ‘사람을 읽는 기술’을 펴냈다. ▲ 김영석 지음, 좋은땅출판사, 168쪽, 1만6800원 이 책의 저자인 김영석은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체육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연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Market Access 전문가 과정을 마친 후 Johnson & Johnson에서 10년 이상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인간관계의 본질을 탐구해왔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사회적 행동 패턴을 유형화하고, 이를 분석한 내용을 ‘사람을 읽는 기술’에 담았다. ‘사람을 읽는 기술’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마주하는 다양한 인간 유형을 총 22가지로 분류해 설명한다. 인정받고 싶어 하는 사람,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려는 사람,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 타인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람 등 각 유형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이러한 분류를 통해 독자들은 타인의 행동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성향을 돌아볼 기회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인간 유형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인간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그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비판적인 상사와 어떻게
좋은땅출판사가 ‘인생을 접어 가방에 담다’를 펴냈다. ▲ 윤광일 지음, 좋은땅출판사, 220쪽, 1만4000원 윤광일 저자의 이번 시집은 그의 첫 시 산문집 ‘꽃처럼 돌아온다면’(2024년)에 이어 삶과 인생 철학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집으로, 인생의 여정을 사계절의 흐름에 빗대어 풀어낸다. 시집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을 기다리며’라는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담아낸다. 대표작 ‘인생을 접어 가방에 담다’는 다시금 새롭게 나아가야 하는 인간의 여정을 서정적인 언어로 표현한 작품이다. 저자는 자연과 계절의 변화를 통해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탁월한 감각을 보여준다. ‘목련화 꽃봉오리’, ‘낙엽의 애상(哀傷)’, ‘첫눈’, ‘바람’ 등의 작품은 자연의 한 순간을 포착해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인간 존재의 유한성과 소중함을 되새기게 만든다. ‘사랑이 오네’, ‘님이 가시고 나서’, ‘끝까지 겸손하라’와 같은 작품들을 통해 저자는 인생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장면을 솔직하고 따뜻한 언어로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을 사회 문제에 대해 저자는 잔
서울특별시를 대표하는 전통예술 전문공연장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이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 공연장 안팎을 탐방하며 전통음악과 건축의 매력을 발견하는 투어 프로그램 ‘샅샅’을 운영한다. ▲ ‘남산 샅샅’ 포스터와 ‘돈화문 샅샅’ 포스터 공연장별로 ‘남산 샅샅’과 ‘돈화문 샅샅’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국악당의 역사와 건축적 가치를 조명하고, 관객에게 전통문화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샅샅’은 약 30분간 국악당의 내부와 외부를 탐방하는 투어 프로그램으로, 투어 가이드가 동행해 참가자에게 국악당의 역사적 배경과 주요 공간의 기능을 설명한다.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며, 외국인 관광객과 노약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남산국악당 투어는 전통 한옥의 정취가 느껴지는 야외마당에서 국악당이 위치한 남산골한옥마을의 역사적 의미와 건축적 특징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국악기와 전통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갤러리, 지하 1층 로비와 연결된 선큰가든(sunken garden) 침상원을 차례로 탐방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국악당의 공간적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공연장 내부와 연습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4월 24일까지 비움 예술창작소 갤러리(상록구 동막길 124)에서 ‘비움과 채움전’ 전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산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따스한 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비움 예술창작소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문화예술을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기획전시에서는 자연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조각작품 15점은 야외에, 깊이 있는 회화작품 23점은 실내에서 시민들을 맞이한다. 특히, 지난 1996년 발족해 매년 수준 높은 조각과 회화를 선보이고 있는 ‘상록수조각회’의 작품들이 전시돼 지역 예술가들의 높은 창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3월 10일부터 4월 2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비움 예술창작소를 방문하면 관람이 가능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전시가 예술을 매개체로 작가와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비움 예술창작소가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움 예술창작소는 지상 2층 규모로 전시 및 공연장, 입주작가
좋은땅출판사가 ‘카멜레온의 노래’를 펴냈다. ▲ 한국미니픽션작가회 지음, 좋은땅출판사, 252쪽, 1만7000원 한국미니픽션작가회가 엮은 ‘카멜레온의 노래’가 2025년 2월 25일 출간됐다. 이번 작품집은 인구 감소와 공동체 해체라는 사회적 문제를 미니픽션이라는 장르를 통해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구소멸’을 특집으로 다룬 이번 책은 다양한 시선과 상상력으로 사라져가는 세계를 탐구하며, 문학을 통해 사회적 변화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이번 작품집에는 총 27편의 미니픽션이 수록됐으며, ‘인구소멸’이라는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사가 펼쳐진다. 일부 작품은 인구 감소로 인해 쇠락한 마을의 풍경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또 다른 작품들은 인구소멸이 개인의 삶과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특히 미래를 상상하며 인구소멸 이후의 사회를 그려낸 작품들도 포함돼 있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러한 문학적 접근은 단순한 사회 문제 제기를 넘어, 인간 존재와 공동체의 의미를 탐구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한국미니픽션작가회는 2004년 결성된 이후 미니픽션이라는 장르를 개척하며,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문학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