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청와대야 소풍 가자(증보판)’를 펴냈다. ▲ 권영록·조오영·정명규·최영섭·박국진·조병철 지음, 좋은땅출판사, 632쪽, 3만3000원 지난 2022년 5월 개방된 청와대가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 그동안 약 638만 명이 다녀가며 역사와 자연을 품은 청와대를 체험했다. 이에 청와대의 문화유산과 생태적 가치를 더욱 상세히 담아낸 증보판 ‘청와대야 소풍 가자’가 출간됐다. ‘청와대야 소풍 가자’는 청와대에서 실제 근무했던 행정, 조경, 생태 전문가들이 직접 기록한 가이드북이다. 기존판에서 청와대의 역사, 건축물, 정원의 생태를 조명했다면 이번 증보판에서는 청와대 문화유산을 더욱 심층적으로 다루고, 대통령 기념식수와 희귀 수목, 야생화의 생태적 특성을 추가로 수록했다. 또한 나무와 야생화에 얽힌 인문학적 이야기를 보완해 국민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책은 총 8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 청와대의 역사적 변천을 다룬 ‘생명의 궁’을 시작으로 ‘비밀의 정원’, ‘삼형제의 다리’ 등 청와대의 주요 공간과 자연을 소개한다. 특히 ‘대통령의 나무’, ‘희귀한 나무 이야기’, ‘마음을 앗아간 야생화’,
빛과 음악을 통해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파라오의 이집트, 빛으로 깨어난 고대문명’展의 5월 1일 개막을 앞두고 얼리버드 티켓을 오픈한다. ▲ ‘파라오의 이집트, 빛으로 깨어난 고대문명’展 포스터 Photo © TMONET ‘파라오의 이집트, 빛으로 깨어난 고대문명’展은 이집트 신화를 시작으로 나일강 유역을 따라 펼쳐진 고대 이집트를 여행하는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 세계에 있는 이집트의 대표 유물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루브르, 메트로폴리탄, 대이집트 박물관 등 세계적인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들을 최신 디지털 복원 기술을 통해 정교하게 구현했다. 투탕카멘의 황금 마스크를 비롯해 부조와 벽화, 고대 상형문자가 새겨진 유물들이 빛과 음악을 통해 생동감 있게 되살아나, 관람객들은 마치 수천년 전 이집트를 탐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빛의 시어터는 ‘파라오의 이집트, 빛으로 깨어난 고대문명’展 개막을 기념해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1차 얼리버드 티켓은 3월 13일부터 네이버에서 가장 먼저 오픈되며, 네이버 외 플랫
이은북에서 특별한 고양이 에세이 ‘I HAVE A CAT (아이 해브 어 캣)’을 출간했다. ▲ 해리빅버튼 리더 이성수의 그림 에세이 좋아하는 꽃을 그리고, 마음에 드는 노래를 부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던 시절이 있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은 자녀가 예술의 길로 들어서는 것을 반기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 이성수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림을 좋아하던 어린 시절, 어른들의 ‘재능이 없다’는 말 한마디에 꿈을 접어야 했다. 그리고 수십 년이 지나서야, 그 말이 진실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충격과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그는 오랜 시간 멈춰 있던 손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림을 포기한 그는 음악이라는 또 다른 예술을 만나게 된다. 젊어서는 90년대 한국 최의 메탈 밴드 ‘CRASH’ (크래쉬)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했고, 2011년부터는 하드록 밴드 ‘해리빅버튼’을 결성해 기타리스트이자 보컬리스트, 밴드 마스터로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사실 그는 단순한 뮤지션이 아니다. 1999년 영국에서 방송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고, 2000년대 초반에는 국내 IT 스타트업의 기획이사로도 활약했다. 하지만 결국 음악과 예술만을 선택하며, 2009
평택시 시민독서운동 「평택, 책을 택하다」 작가와의 대화가 오는 3월 22일 토요일 오후 3시 배다리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18년째를 맞이하는 「평택, 책을 택하다」는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조승리), 『에덴 호텔에서는 두 발로 걸어 주세요』(나현정) 그리고 ‘함께 읽는 책’으로 선정된 『네가 있는 요일』(박소영)의 작가들을 초청해 시민들과 만남을 갖는다. 이번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의 책 선포 영상 및 카드뉴스 상영, 올해의 책 작가와의 만남으로 이어지며, 선정 도서에 대한 밀도 높은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25년 「평택, 책을 택하다」 사업의 첫 시작을 함께할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행사 참여에 대한 문의는 도서관 누리집(www.ptlib.go.kr) 및 배다리도서관(031-8024-5467/5497)으로 하면 된다.
책으로만 배우는 자연과 생태는 이해하기 어렵고 지루할 수 있다. 자연과 생태를 더 재밌게, 더 생생하게 배울 수 있도록 2025년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보리출판사)에서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마련했다. ▲ 2025년 해남공룡박물관에서 네 차례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해남 사계절 공룡탐험대에 참여하면 발굴 체험뿐 아니라 마술쇼, 공룡 생필품 만들기처럼 각종 놀이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 ‘개똥이네 놀이터’ 4월호, 5월호부터 전곡선사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학예사가 전하는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가 연재된다. 연재 중에 해당 박물관에 가서 배웠던 이야기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도 있다 ‘개똥이네 놀이터’가 마련한 생태 체험은 전곡, 부산, 해남 우리나라 곳곳에서 이뤄지고 공룡, 고고학, 해양유물처럼 분야도 여러 가지다. 분야별 전문가의 이야기를 잡지에서 들은 뒤 배운 내용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면서 만들기 활동도 한다. ‘개똥이네 놀이터’ 생태 체험은 오는 4월 26일(토) 해남공룡박물관에서부터 시작된다. 9월과 10월에는 각각 전곡선사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체험이 펼쳐진다. 흥미진진한 생태 체험을 하고 싶다면 2025년 ‘개똥이네 놀이터’를 눈
출판사 바른북스가 북한·통일분야의 신간 ‘북한 도시 이해’를 출간했다. ▲ ‘북한 도시 이해’, 강채연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292쪽, 2만1000원 ‘북한 도시 이해’는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아주 다른 ‘언덕 너머의 평범한 도시’ 이야기를 과거와 현재, 미래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글이다. 그리고 그 도시들이 품고 있는 현재와 미래의 잠재력을 이야기한다. 아직은 가볼 수 없는 도시, 그럼에도 그 속에 살아 있는 민족의 넋과 민족의 역사, 도시정치와 도시권력, 도시자원과 도시의 이채로움, 도시생존과 도시변화의 주인공들을 찾아 잠시 미지의 공간여행을 떠나볼 것을 저자는 주문한다. 책의 목차는 △가깝고도 먼 도시(1장) △항구도시의 낮과 밤(2장) △국경이란 무엇일까(3장) △금은보화에 가려진 그림자들(4장)로 구성돼 있으며, 23개의 북한 도시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단편 역사 저술이나 딱딱한 학술 저서보다는 조금은 가벼운 에세이 형태의 입문적 서술을 살짝 가미해 경험과 사례, 역사와 시대, 전통과 문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의 객관적 도시 특징을 보여주고자 했다는 점이다. 또한 저자는 생성형 AI를 통해 각각의 도시들이 갖고 있는 특별한
안양시도서관은 안양시민의 독서 습관 형성 및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오는 3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6회‘안양시민 독서마라톤 대회’를 운영한다. 독서마라톤 대회는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시켜 페이지 당 2m로 환산하고 독서기록일지 작성을 통해 신청한 독서코스를 완주하는 온라인 독서캠페인이다. 독서코스는 ▲안양천(3km) 1,500쪽 ▲평촌중앙공원(5km) 2,500쪽 ▲안양1번가(10km) 5,000쪽 ▲안양예술공원(21km) 10,500쪽 ▲관악산(42.195km) 21,098쪽으로 5개 코스가 있으며, 개인 및 단체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참가 신청은 안양시도서관 독서마라톤 홈페이지에서 3월 4일부터 가능하며, 안양시도서관 도서 대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독서마라톤 완주인증서 발급, 도서 대출권 수 확대(1인 5권에서 10권), 도서 연체 면제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심사를 거쳐 우수완주자 개인 28명, 단체 10팀에게는 안양시장 표창 및 시상품(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을사년 모월 모일, 한 무리의 강도들이 어느 저택을 침입했다. 마침 그 저택에는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다. 그들은 강도들을 보고 기겁하고 놀랐다. 그리고 이내 정신을 차리고, 강도들을 몸으로 막고, 제압에 이르렀으며 강도들 대부분은 수 분 만에 붙잡혀 경찰에 이송됐다. 시민들에게 붙잡혀 심문받은 강도의 수괴는 자신의 죄상에 대해 “실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고로 나는 죄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강도의 수괴는 “어떤 강도가 시민에게 순순히 잡히겠느냐 우리는 그저 저택의 주인들에게 강도가 들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경고하고, 알려주려는 뜻으로 강도질을 했기 때문에 실제 우리를 진정한 강도라고 보기 어렵다”라고 말하였다. 이에 이들을 심문한 관계자가 “그럼 강도질 이전에 강도질 모의를 한 적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답에 나선 강도의 수괴는 ”우리 강도단이 수시로 만나 이 집을 점거하고 털어볼까 하는 계획을 짜고, 논의도 하고, 이런저런 말이 오가기도 했으나 그것을 모의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강도들의 행위를 지지하는 모음(이하 강행지) 관계자는 펄럭이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강도들이 왜 그런 행위를 했는지 이해가 간다.
좋은땅출판사가 희곡 ‘사랑의 모양’을 펴냈다. ▲ 황소연 지음, 좋은땅출판사, 148쪽, 1만2000원 이 작품은 사랑의 본질과 그것이 인간관계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탐구하며, 사랑이라는 감정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세 인물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사랑의 모양’은 대학교 심리학과 강사 이지혜, 성형외과 병원 간호사 신수란, 정신과 의대생 장필승이라는 세 명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사랑 앞에서 늘 망설이는 이지혜, 사랑은 쟁취하는 것이라 믿는 신수란 그리고 사랑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하는 장필승. 이들은 서로 다른 사랑의 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운명처럼 얽히고설키며 예측할 수 없는 관계를 만들어 간다. 희곡은 이들이 갈등과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과정을 통해 사랑이란 무엇인지, 운명적인 사랑이란 존재하는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 황소연 작가는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연극치료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세종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연극치료의 효과에 대한 메타인지와 뇌신경 기제 연구’라는 주제로 예술학(공연예술)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 ‘하나되고 소통하는 연극 만들기’, ‘연극, 생각을 비추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1020세대의 독서 열풍과 도서 리뷰·모임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 2025년 1월 1020세대 종합 20위권 내 소설 다소 소외된 독자층이었던 1020세대의 독서 문화가 최근 출판계 트렌드를 이끌며 다채로운 모습으로 확장하고 있다. 젊은 세대의 독서 문화 확산에는 2024년 한 해를 주름잡은 ‘텍스트힙’ 열풍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등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 새해 들어서도 매력적인 스토리로 역주행한 각종 소설들이 젊은 세대를 통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예스24 독서 커뮤니티 ‘사락’ 분석 결과, 2024년 1020세대 도서 리뷰는 전년 대비 무려 1만5000건 늘어난 4만4652건을 기록했다. 새해에도 1020 도서 구매 상승세… 한강 열풍, 역주행 도서로 1월 문학 판매 39% 급증 1020세대 사이 활발해진 독서 문화는 실질적인 도서 구매의 증가로 이어졌다. 전년 동기 대비 1020세대의 도서 구매량이 18.2% 증가했던 2024년에 이어 2025년 1월에만 9.3% 상승했다. 그중에서도 소설을 포함한 문학의 인기가 특히 돋보였다. 1020세대가 주도한 소설 ‘급류’의 역주행은 급류를 탄 듯 지난해부터 출판계
바른북스가 경제 도서 ‘재정정책의 부활’을 펴냈다. ▲ ‘재정정책의 부활’, 노진호, 바른북스 출판사, 300쪽, 1만7000원 세계 경제가 관세 전쟁과 보호무역의 긴 터널로 들어가고 있다. KDI와 한국은행을 비롯한 경제 예측기관들은 향후 한국 경제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재정지출 확대에 주목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세수 부족과 함께 국가 부채의 증가를 걱정하고 있다. 이 책은 외형적인 세수 부족과 국가 부채의 증가를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노동과 자본의 생산성을 높이거나 유지하는 방안에 주목한다면 재정을 적극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 주요한 이유는 첫째로 재정지출을 전제로 하는 국가 부채의 증가는 민간 부문의 금융자산과 부가가치의 증가로 이어지며, 둘째로 국가 부채가 미래의 세금 부담으로 직접 연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모든 돈은 누군가의 금융자산이면서 동시에 다른 누군가의 금융부채다. 예를 들어 은행예금은 예금주의 입장에서는 금융자산이지만, 은행 입장에서는 금융부채다. 돈은 차용증, 즉 금융부채에서 시작된다. 돈의 한쪽에 연결돼 있는 채무자는 노동이나 자본을 투입해 빌린 돈보다
EBS(사장 김유열)는 2025년 봄을 맞아 어린이 시청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애니메이션들의 신규 시리즈를 오는 2월 24일(월)부터 새롭게 방송한다. ▲ ‘슈퍼윙스 슈퍼콤보’ 포스터 ▲ ‘최강공룡 미니특공대’ 포스터 ▲ ‘엄마 까투리’ 시즌6 포스터 ▲ ‘레인보우 버블젬’ 시즌2 포스터 EBS는 △흥미진진한 모험이 가득한 ‘슈퍼윙스 슈퍼콤보’와 ‘최강공룡 미니특공대’ △따뜻한 일상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엄마 까투리’ △마법과 우정, 그리고 성장을 담아낸 ‘레인보우 버블젬’ 등 아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들의 새로운 시즌을 방송한다. 강력한 액션과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돌아온 ‘슈퍼윙스’ ‘슈퍼윙스 슈퍼콤보’ 누구보다 빠른 스피드로 아이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호기’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슈퍼윙스’가 아홉 번째 시즌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2월 24일(월)부터 월요일과 화요일 오전 7시 30분에는 ‘슈퍼윙스’의 아홉 번째 시즌 ‘슈퍼윙스 슈퍼콤보’가 방송된다. 이번 시즌에서 슈퍼윙스는 강력한 변신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인다. ‘슈퍼콤보 액션’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더욱 멋진 활약을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