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북폴리오가 전 세계 누적 판매 1200만 부를 돌파하며 ‘은빛 팬덤’을 형성한 로맨스 판타지 대작 ‘엠피리언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오닉스 스톰 1’을 5월 28일 출간한다. ▲ 미래엔 북폴리오가 전 세계 누적 판매 1200만 부를 돌파한 로맨스 판타지 대작 ‘엠피리언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오닉스 스톰 1’을 출간한다 ‘오닉스 스톰’은 2023년 아마존 ‘올해의 책’에 선정된 ‘포스 윙’과 후속작 ‘아이언 플레임’에 이어지는 엠피리언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다. 아마존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시리즈 전 권이 종합 베스트셀러 1~3위를 석권하고, 미국에서 단기간에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신기록을 세우는 등 로맨스 판타지라는 장르 문학의 한계를 뛰어넘는 변함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신간 ‘오닉스 스톰 1’은 ‘죽거나 졸업’하는 두 가지 선택지밖에 없는 바스지아스 군사학교에서 살아남은 바이올렛과 동료 드래곤 라이더들이 다시 한번 마주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가까스로 저지한 적대 세력 베닌의 침공은 많은 희생을 남기고 일단락됐지만, 이들은 여전히
북라이프가 ‘나이 듦’에 대한 굉장히 솔직하지만 아름답고 간결한 안내서 ‘나로 늙어간다는 것’을 출간했다. ▲ 북라이프 ‘나로 늙어간다는 것’ 표지 ‘나로 늙어간다는 것’은 2024년 독일에서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종합 1위를 기록하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이다. 올해 82세에 접어든 저자 엘케 하이덴라이히는 독일 문단에서 오랫동안 영향력을 발휘해 온 소설가이자 문학평론가로, ‘나이 듦’이라는 주제를 지적이면서도 유쾌하게, 때로는 신랄하게 풀어내며 낯선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인생의 다음 장을 가꿔나가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로 늙어간다는 것’의 저자 엘케 하이덴라이히는 단순히 노년을 아름답게 포장하거나 두려움으로 물들이지 않는다. 강렬한 문체로 독일 문학계를 이끌어온 저자 특유의 신선한 시선과 문학적 감수성으로 노년에 대한 진부한 상징들을 걷어내고 ‘자기답게 늙어가는 삶’이란 무엇인지 말한다. 저자는 “나는 평생 그러했듯 냉소적이고 고집스럽고 투쟁적으로 늙어갈 것”이라며 ‘나긋나긋한 할머니’라는 사회적 틀을 단호히 거부한다. 나이가 든다는 건 단지 쇠락이 아니라 ‘다른 삶의 문법’을 배우는 일임을, 우리는 ‘늙어가기’를 배워야 하고 그
6월 5일부터 9일까지 바다와 맞닿은 조선소 카페 ‘칠성조선소’에서 ‘2025 bac. 속초아트페어’가 열린다. ▲ ‘2025 bac. 속초아트페어’ 공식 포스터 ▲ ‘2024 bac. 속초아트페어’ 전시장 ▲ ‘2024 bac. 속초아트페어’ 칠성조선소 야외 행사장 ▲ ‘2024 bac. 속초아트페어’ 전시장 전경 ▲ ‘2024 bac. 속초아트페어’ 네트워크 파티 전경 칠성조선소는 1952년부터 조선소로 운영된 속초의 명소이자 현재는 카페 및 전시와 공연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칠성조선소는 올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올해 속초아트페어는 기존 속초, 고성, 양양에 더해 강릉까지 지역 작가의 범위를 확장해 ‘동해안 작가’ 씬에 주목할 뿐만 아니라, 활발히 활동해 온 기성 작가부터 공모를 통해 발굴한 신진 작가들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딱딱한 아트페어 형식에서 벗어나 미술에 대한 장벽을 낮추는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진행된다. 이번 아트페어의 슬로건은 ‘우리는 C가 된다.’로 ‘Collector’, ‘Companion’, ‘Community’, ‘Craftsman’ 등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오는 6월 14일(토) 오후 3시 서울특별시 무형유산인 ‘시조’의 전통을 기리는 무대 ‘제22회 시조명인전’을 선보인다. ▲ 서울돈화문국악당 전경 ▲ ‘제22회 시조명인전’ 포스터 이번 공연은 서울돈화문국악당과 한국시조명인협회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전국의 시조 명인들이 모여 시조창 12곡을 완창한다. 시조의 깊은 전통성과 예술적 정신을 오늘날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마련된 뜻깊은 무대다. 1994년부터 이어져온 ‘시조명인전’은 전국 시조 명인들이 모여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대표 공연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시조명인협회 초대 이사장인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석암제 시조 보유자 고(故) 호수 이영준 선생을 기리며, 시조창의 전 레퍼토리인 석암제의 전곡이 완창되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시은, 윤일노, 정순자, 배희선 등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시조 이수자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명인들이 출연해 평시조, 지름시조, 사설시조 등 다양한 시조창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청소년 합창단 호수정가합창단도 무대에 함께 올라 세대 간 전통 계승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무대를 완성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시조명인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호수이영준문화재단과 서울돈화문국악당이 후원한다.
바른북스 출판사의 시집 ‘상어가 상어에게’가 2025 청소년 교양도서 중·고등 문학·예술 분야 우수선정도서로 이름을 올렸다. ▲ ‘상어가 상어에게’, 손지안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92쪽, 1만2000원 1984년부터 시행된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보급사업’은 청소년들이 읽기에 적합한 도서를 선별·보급함으로써 독서 생활을 장려하고 출판 문화 진흥에 기여해 온 대표적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과 대한출판문화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57차 2025년 상반기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에서는 총 1501종의 신청 도서 가운데 우수선정도서 50종, 추천도서 67종 등 총 117종이 최종 선정됐다. ‘상어가 상어에게’는 열여섯의 청소년 작가가 직접 쓴 시집으로, 청춘의 감성과 위로를 담은 작품이다. 어린 나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섬세한 감정과 독창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이 시집은, 같은 또래 청소년은 물론 다양한 세대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도서 추천을 넘어, 우수 도서에 대한 포스터, 브로슈어, 도서 목록 등을 제작해 전국의 학교, 도서관, 서점, 청소년 관련 기관 등 4100여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오는 6월 14일 오전 10시 화성시평생학습관에서 김영하 작가를 초청해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인문학 특강은 특례시민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수 있도록 창의적 인문 소양을 키우고, 더 많은 시민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인 김영하 작가는 ‘검은 꽃’, ‘살인자의 기억법’, ‘오직 두 사람’ 등을 집필했으며, 이번 특강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의 창의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진행되며, 14세 이상 화성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18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동호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특강이 특례시민들의 인문학적 지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조화를 이루는 인문학의 새로운 가치를 널리 알리고 확산시킬 수 있도록 평생교육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https://yeyak.hscity.go.kr/index.do)에서 확인하거나, 평생교육과 평생학습운영팀(031-5189-33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시 석수도서관은 안양대학교 HK+사업단 지역인문학센터와 함께 시리즈기획 인문강좌의 일환으로 6월 7일부터 7월 11일까지 ‘그림으로 읽는 동·서양 비교’ 강좌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강좌를 통해 수강생들은 동·서양의 그림을 비교하며 당대의 정치와 경제, 사회문화와 철학을 배운다. 또한 각 나라의 민족성, 문화적 가치관, 역사 등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을 쌓아 서양화와 동양화의 차이를 알아본다. 박정희 만안구도서관장은 “석수도서관과 안양대학교 지역인문학센터가 협업하여 진행하는 이번 시리즈기획 인문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고 서양화와 동양화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양미술사를 전공한 이상랑 작가가 진행하는 이번 강의는 6월 3일 10시부터 안양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강의 내용은 안양시도서관 홈페이지(lib.anyang.go.kr)를 참조하거나, 석수도서관(031-8045-6137)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영집궁시박물관이 오는 5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특별전 ‘장단 궁시장 전통과 옛 화살 제작의 숨결’을 선보인다. 궁시장은 활과 화살을 제작하는 장인을 의미하며, 활과 화살 제작자는 각각 따로 존재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장단 지역에서 이어진 화살 제작 전통에 초점을 맞추며, 전승 과정과 역사적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 특별전 ‘장단 궁시장 전통과 옛 화살 제작의 숨결’ 포스터 ▲ 제작 과정 시연 장단은 본래 경기도 장단군으로, 조선시대부터 ‘화살은 장단, 활은 예천’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화살 제작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6·25 전쟁 이후 장단군 대부분이 비무장지대(DMZ)에 포함되면서 관람객 중 일부는 ‘장단은 황해도 아닌가요?’와 같은 인식 혼란을 겪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과거의 복원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 경기도 파주에서 장단 전통이 어떻게 계승되고 있는지를 실물 중심의 콘텐츠로 보여준다. 전시에서는 유엽전 등 전통 화살의 복원 제작 과정과 함께 부레, 깃인두, 대잡이통 등 장인이 사용한 제작 도구와 주요 제작 공정이 사진, 영상, 실물 자료로 소개된다. 전통 화살 제작을 가업으로 이어온 장단 출신 궁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대통령이 읽었으면 하는 책을 회원들에게 직접 추천받는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 기획전을 진행한다. ▲ 예스24,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 기획전 실시 이번 기획전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해 새 대통령이 책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연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도서 추천 기간은 6월 15일까지이며, 예스24는 댓글로 추천하고 싶은 책을 소개한 회원 1000명에게 YES포인트 500원을 선물할 예정이다. 5월 20일 기준 현재까지 예스24 회원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도서 1위에는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의 사회정치 분야 역작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가 올랐다.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를 통해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 신호를 미리 인식하고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법을 담은 이 책은 2018년 출간된 구간임에도 지난해 12월 이후 역주행하며 다시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공정하다는 착각’(‘사회적 분열을 이해하고 진정한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손자병법: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고전에서 리더의 모습을 배우고 사회통합과 건강한
창작 가족 오페라 ‘신콩쥐’가 2025년 전국 투어에 나선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영도문화예술회관, 완주문화예술회관, 증평문화회관, 여수시민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 그리고 제10회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 가족 오페라 ‘신콩쥐’ 오프닝 무대. 창작 가족 오페라 ‘신콩쥐’가 2025년 전국 투어에 나선다. ‘신콩쥐’는 전래동화 ‘콩쥐팥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가족 오페라로, 클래식 전문 공연 제작사 영아츠컴퍼니가 제작했으며 클래식극장이 주최한 이 작품은 ‘동백 왕국’이라는 환상적인 무대를 배경으로, 여리고 선한 마음을 지닌 주인공 신콩쥐가 괴롭힘과 외로움을 이겨내고 희망과 용기를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한 판타지로 풀어낸다. 특히 마법을 부리는 동백요정과 뿡뿡요정의 소원 그리고 콩쥐의 따뜻한 성품이 조화를 이루어 어린이 관객에게는 용기를, 어른에게는 따뜻한 공감을 전한다.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연출가 장희원은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오페라일 수 있다는 점에서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면서도 ‘너는 혼자가 아니야. 너도 이겨낼 수 있어’라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여행 음식에 일가견이 있는 저자의 일식 메뉴판 정복 안내서 ‘메뉴판 해석학 - 일본 편’(애플북스(비전비엔피))이 출간됐다. 이 책은 발간 첫 주 온라인 서점의 여행 분야 1위를 휩쓸며 ‘새로운 장르의 미식 여행’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낭만닥터 배상준 작가 ▲ ‘메뉴판 해석학 - 일본 편’ 표지 발간 첫 주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온라인 서점 여행 분야 1위! ‘먹고’ ‘마시고’ ‘해석하다’ 美친 味식 여행을 위한 한 권 현직 의사이자 과음, 과식 여행을 즐기는 미식 여행가인 배상준 저자(낭만닥터SJ)는 ‘의사가 하란 대로 하면 오래 살고, 의사가 하는 대로 하면 빨리 죽는다’는 유머와 함께 독자들에게 미식 여행의 노하우를 전한다. ‘맛집 박사’의 미식 여행 팁을 쏟아낸 만큼 활용도 높은 정보가 가득하다. 일본 음식 메뉴판 읽기, 일본 면 요리 정보, 그리고 현지 유명 식당 이야기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다채롭게 구성했다. 일본은 연간 800만~900만 명에 가까운 한국인이 찾는 인기 여행지다. 가까운 거리와 언어를 모르더라도 혼자 여행할 수 있는 편리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식당 간판과 메뉴를 읽을 수 있다면 여행의 즐거움이 더욱 커
좋은땅출판사가 ‘꽃처럼 향기처럼’을 펴냈다. ▲ 김영배 지음, 좋은땅출판사, 316쪽, 1만7000원 ‘꽃처럼 향기처럼’은 전남 함평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태어나 가난과 역경을 딛고 올라온 저자의 인생 여정과 그 속에서 발견한 작은 꿈과 희망, 그리고 자연과 신앙에 대한 담백한 고백이 담긴 시집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영배 시인은 2009년 한울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래 ‘사랑 고백에 화답을’, ‘세월 묶어둔 끈’, ‘태양! 친구 삼아 걸어라’ 등의 시집과 ‘한번 베임을 위해’, ‘어머니의 마당’ 등의 수필집을 출간하며 꾸준히 문학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집 ‘꽃처럼 향기처럼’은 계절의 흐름에 따라 5장으로 구성됐다. 저자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자연의 모습과 인생의 굴곡을 함께 엮으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묵직한 성찰의 메시지를 건넨다. 이 책은 화려한 수식이나 장황한 비유를 지양하고, 오히려 투박하고 소박한 언어로 삶의 진실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어려운 유년 시절과 공장 노동자, 신문팔이로 살아가며 서울의 낯선 거리에서 꿈을 찾고, 검정고시로 학업을 이어간 저자의 삶의 편린이 시편마다 녹아 있다. 저자는 “겨울이 춥고 길수록 봄에 대한 기다림은 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