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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한에 10억 상당 밀가루 1,615톤 지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물꼬트기 경기도가 선제적 대응

UN의 제재 완화와 북미관계가 개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와의 협력아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장착을 위한 교류를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로부터 인도적 물품 지원요청을 받아들여 북한 평안남도 일대에 10억 상당의 밀가루 1,615톤과 산림복구를 위한 5억 상당의 묘목 11만 본을 현재 지원 중에 있다. 또한 경기도는 이후에도 북한 측의 요청이 있으면 추가지원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22일 수요일 오전 10시 40분, 경기도 정례브리핑을 통해 “경기도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물꼬를 트기위한 평화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이 부지사는 “경기도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 이는 민선7기 이재명 도지사의 정책의지를 반영한 조치이다”고 말했다.

 

이날 이 부지사가 밝힌 경기도의 사업내역을 보면 “북한 평안남도 일대에 대한 밀가루 및 묘목지원, 평화를 위한 아시와 국제배구대회 참가, ‘2019 아시아 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의 필리핀 공동개최, 평양공공선언 1주년 기념행사(가칭 DMZ평화페스티벌) DMZ개최, 개성 수학여행 등 도민 차원의 상호교류 실현 등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오는 6월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평화를 위한 국제배구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북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4개국이 참가 한다. 경기도는 이 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남녀선수단 40여명을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오는 7월 중에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2019 아시아 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를 경기도가 공동개최하고 이 자리에 북측대표단을 초청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북측의 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경기도는 판문점 일원에서 열리는 'DMZ 포럼, 세계생태평화축제, Live in DMZ, DMZ 콘서트 등 학술 및 행사를 묶어 종합축제로 구성하고,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동채 전 문화부장관을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개성지역으로의 수학여행을 제안하는 등 경기도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준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경기도의 바람과는 달리 남북교류협력 문제는 지속적으로 딜레마에 빠져 들고 있다. 남북교류협력을 주관하고 있는 통일부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북한의 도발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면서 UN과 미국의 교류 중단 압력이 남북교류의 성과를 내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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