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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상공인 자녀를 위한 ‘어린이 경제금융교실’

소상공인 자녀 50명 대상, 25일부터 선착순 모집

 

(경인뷰) 여름방학을 맞아 소상공인 자녀들의 금융이해력 향상을 위해 어린이 경제금융교실이 열린다.

인천광역시는 다음달 12일 인천시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에서 소상공인 자녀 50명을 대상으로 체험·참여·문화형 어린이 경제금융교실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바꾸어놓은 경제환경에 맞는 체계적인 경제금융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주입식·강의식 교육이 대부분이어서 시대에 맞는 교육을 받기에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소상공인의 초등학생 자녀에 특화된 ‘와이즈 머니’ 어린이 경제금융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경제금융교실 1부는 돈의 흐름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캐시플로우 경제보드게임과 활동지를 이용해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소비, 수입, 저금, 기부 등 경제금융지식을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2부는 문화형 프로그램으로 창작 경제금융 콩트·마술공연로 이뤄졌다.

경제금융 콩트는 마냥 부자가 되고 싶기만 했던 금쪽이가 저축왕, 포켓맨, 농심이, 빅스타 친구들을 만나 경제지식을 습득하면서 돈의 가치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또한 멀티플래잉캔들 마술, 도브펜 마술공연 등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공연으로 경제금융이야기를 풀어 금융이해력을 향상시키고 즐거움 또한 선사해 줄 예정이다.

신종은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경제금융환경에 맞춰 소상공인 자녀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위주의 경제금융프로그램을 시범사업으로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금융과 경제에 관심이 있는 저학년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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