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면 극성을 부리는 미등록 휴양시설에 대해 경기도가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단속을 하겠다고 경고에 나섰다. 13일 오전 10시 30분, 김용 경기도청 대변인은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관(이하 특사경)들이 지난 8~19일 까지, 12일간 단속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며 “앞으로도 불법적인 업체로 인해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업체와 도민이 피해 받지 않도록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대부도나 제부도 등 도내 유명 휴양지에서 등록도 하지 않은 채 야영장을 운영하거나 안전성 검사도 받지 않은 워터에어바운스(물미끄럼틀)를 설치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러온 무허가 야영장 및 유원시설 67개소가 경기도 수사망에 덜미를 잡혔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경기도 특사경 11개 수사센터 24개반 94명을 투입해 도내 미신고, 무허가 불법 운영 의심업소 200곳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결과, 67개소에 걸쳐 모두 68건의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실을 적발했으며, 적발률은 34%에 달했다. 이들 업체 모두를 형사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해당사안에 대한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위반 사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 국회 교육위원장)은 광복절을 앞두고 국립묘지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친일반민족행위자를 국립묘지 밖으로 하루 빨리 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9년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국립현충원에는 친일 반민족행위자로 규정된 인물 11명이 묻혀 있다.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인물을 기준으로는 63명이다. 친일반민족행위가 드러난 인물들이 아직도 국립묘지에 독립유공자 자격으로 안장되어 있는 이유는 현행법 상 독립유공자 서훈이 취소되어 국립묘지 안장자격이 상실된 경우 이장을 강제할 수 있는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안장 자격 상실로 국립묘지 밖에 이장된 경우는 있지만 이러한 경우, 국가보훈처가 유족의 동의를 구해 이장 조치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찬열 의원이 국가보훈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친일반민족행위로 독립유공자 서훈이 취소되어 국립묘지 안장자격을 상실한 인사 중 이장을 실시한 인원은 총 14명에 불과하다. 이들은 독립운동을 이유로 서훈을 받아 현충원에 안장되었으나 96년 5명, 11년도에 10명이 친일반민족행위자임이 밝혀져 서훈이 취소되었으며 이 중 14명이
초평동 폐기물 처분시설 허가, 오산시청 옥상에 만들어지는 일명 '오산버드파크'논란이 거센 가운데 오산 자유한국당 임숙영 대변인이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장이 아니다"라는 논평을 내보내고 있다.
화옹지구를 거주지로 삼고 있는 여러 종류 새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임숙영 오산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7일 논평을 통해 “곽상욱 시장의 불륜 사건은 접대와 향응 게이트”라며 곽 시장의 퇴진과 민주당의 통렬한 사과를 요구했다. 임 대변인은 논평에서 “최근 오산에서 발생한 수치스럽고 불행한 사건은 오산시민을 두 번 죽이는 사건이었습니다. 어느 민주당 의원의 말처럼 곽상욱 오산시장의 불륜은 개인의 사생활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의 수장격인 시장이 불륜을 저질렀으면 그에 대한 정치, 사회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 대변인은 “법적으로 불륜이 죄가 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간통이 형사법의 처벌대상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불륜이나 간통이 당당한 일은 아닙니다. 과연 불륜과 간통이 정치적 공세입니까?“라며 곽상욱 오산시장이 자신의 불륜의혹에 대해 정치적 공세라며 변명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또한 임 대변인은 “이번 불륜사건은 불륜과 간통이라는 단순한 개인의 사생활 문제는 아닙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야밤중에 서울, 그것도 서울 서초구에서 누구의 돈으로 술을 먹고, 누구의 돈으로 불륜여성 여성에게 돈을 송금했는지 정확히 밝혀야 합니다. 곽상욱 시장이 익히 알고 있는 사람이 술값과 유흥비를 대납했다면 이것은 분명한 접대와
출근길 수원시내, 승용차 열대가 지나가면 가끔 보이던 일본차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일본의 경제침략이 시작됐던 7월 이후 부쩍 눈에 띠게 줄어들고 있는 일본차의 운행은 거짓말이 아닌 현실이 됐다. 일부 주유소에서 일본차에게는 기름조차 팔지 않겠다는 한국인들의 강경자세가 일본차의 운행을 줄어들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주차장에 일본차를 세워두는 것만으로 공공연하게 눈총을 받기 시작하자 아예 일본차를 보이지 않는 곳에 세워두고 운행을 자제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일본차를 소유한 수원의 A씨는 “일본차를 산지 오래됐다. 지금까지 잔 고장 없이 잘 타고 있지만 요즘 이 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이 왠지 죄 짖는 기분이 들어서 아들 차를 빌려 타고 다니고 있다. 또 내게 직접 욕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눈총을 받는 다는 기분이 들어서 당분간 일본차를 탈 생각이 없다. 그래서 팔고 국산차를 살까 고민 중이다”고 말한다. 일본차를 타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비슷한 모양이다. 서있는 일본차가 가끔 보이기는 해도 확실하게 운행 중인 일본차는 줄어들었다. 한편, 지난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도요타·렉서스·혼다·닛산·인피니티 등 국내에서
곽상욱 오산 시장의 불륜 의혹이 지난 7월30일 이권재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에 의해 공개된 후, 곽상욱 오산시장이 “사실이 아니다. 지난 선거과정에서 나온 이야기의 재탕”이라는 반박문과 함께 모 지방일간지가 게재한 기사 한 꼭지를 배포한 이후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반면 지금까지의 흐름대로라면 곽상욱 시장에 의해 고소당해야 하는 장본인인 이권재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은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 위원장은 기자회견이후 매일 오산시청 정문 앞에서 “당당하면 나를 고소해 달라”라는 피켓을 들고 일인시위에 나서고 있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오산시청을 드나드는 민원인들이 이 위원장에게 쪽지를 붙이며 지지를 한다는 의사까지 보이고 있지만 곽상욱 오산시장은 아직도 고소를 하지 않고 있다. 곽 시장이 고소를 하겠다는 본인의 주장과는 달리 고소를 하지 못하자 이에 관련한 소문과 뒷말 또한 무성해 지고 있다. 녹취록에 나와 있는 대로 “업자들에게 대접을 받았는지?”, 또 “접대와 향응에 들어간 비용과 불륜여성에게 건네준 돈은 누가 주었는지?” 등, 시청에 모인 사람들마다 삼삼오오 편을 갈라 이야기를 하면서 소문이 걷잡을
하정모 시인(53세)이 두 번째 시집 <웃음소리>(그림과책, 144P, 칼라 시집)를 출간했다. 하정모 시인은 피부 관리사라는 직업을 가졌으며 이와 동시에 틈틈이 시를 적어 온 문인으로 이번 시집은 하정모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두 번째 시집 해설은 박효석 시인이 맡았다. 박효석 시인은 다음과 같이 해설을 적었다. “하정모 시인이 새로 지은 시의 집을 구경하면서 집이 떠나갈 듯한 행복한 웃음소리와 그 웃음 속에 담긴 애잔한 애상이 배어있는 구조가 마치 사설 민요 모음집 같아서 집을 구경하는 내내 하정모 시인이 앞소리를 메기면 나는 뒷소리를 받으며 하정모 시인의 희로애락의 장단에 흠뻑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마음으로 읽으면서 웃어도 웃는 것이 아니라는 말과 울어도 우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떠올렸다. 아픔의 밑바닥까지 겪었기에 이제는 웃을 수 있다는 하정모 시인의 웃음이 햇살처럼 밝게 느껴지기보다는 반대로 애잔하게 가슴에 와 닿는 것 같다. 물량적으론 한 끼의 밥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시를 무엇 때문에 이 세상의 시인들은 그토록 한 편의 시에 목말라하고 목숨까지도 바칠 각오를 하고 있는지 시인들이 아니면 이해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일일
전북 전주 서울대 언어학과 졸업 군산 수산대학 교수 역임 수성고등학교 교장 퇴직 한국시조협회 신인 문학상 한국시조협회 등용문 금상 한국시조협회 시조문학상 본상 수원문인협회 홍재문학상 우수상 시조집 ‘달빛 세레나데‘ 자모를 늘어놓고 짝 맞추듯 조합하다 조사助辭 하나 심술 부려 반란을 일으키면 언제나 알타이어는 처음 보는 사막이다 정신이 가물가물 비틀대는 심야에 혼불이 일렁이면 시구절도 깜박깜박 한 번도 본 적 없는 얼굴 멀리서만 가물댄다. 체온이 서려있는 손때 묻은 원고지에 불현듯 철자 하나 그 의미를 찾아갈 때 시인은 꽃 한 송이를 마음 밭에 피운다. 시 읽기/ 윤형돈 언어란 무엇인가?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인간은 언어의 집 속에 살고 있다. 나의 언어의 한계는 나의 세계의 한계이다. 인간은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만큼만 세계를 인식한다. 성경에서 강조하는 단어는 말씀이다. 말씀의 로고스(logos)로 세상을 창조한 기록이 창세기다. 詩라는 것은 언어로 지은 집이다. 오세영 시인의 말을 빌리면, 감정의 표현이 아니라 감정으로부터 도피이며 탈출이다 시는 모든 사물을 총체적으로 보는 것이다. 모든 사물은 원래 모순덩어리다. 그러나 우리는
전남 영광 한신대 문예창작대학원 졸업 2003년 문학지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 시작 시집으로 ‘비금도의 하루’ ‘야생을 말리다’ 2013, 2017년 수원시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혜 꿈에서 깨어보니 시산이다 인연의 끈으로 엮여 붙잡고 살았던 많은 날들이 꿈이었다. 시산에서는 바다를 읽고 바다만 생각하고 바다만 쓰면 되는 것. 시 읽기/ 윤형돈 꿈에서 깨어보니 금수가 나는 비금飛禽이 아니라 詩山이다. 시인은 일찍이 비금도에서 하루를 보내고 체험을 시집으로 엮은 적이 있다 명사십리 해변이 있고 천일염의 주요 생산지인 그곳에 돌부처 바둑의 이창호 기념관도 있다. ‘인연의 끈으로 엮여 붙잡고 살았던 많은 날들이 꿈’이었단다. 모든 존재는 因緣에 의해 생겼다가 인연에 의해 멸한다고 한다. 그 숱한 사람들과 세월 속에서 ‘인연’이란 짝을 만나면 서로 끌려 마음을 허락하는 것이니, 누구든지 마음속에 화두話頭를 품고 정진하면 반드시 시절인연이 온다. 크나큰 의문은 한 동안의 세월을 지내다보면 마침내 풀리게 되는 이치와 같다. ‘붙잡고 살았던 많은 날들’에서 움켜쥔 인연보다 나누는 인연, 각박한 인연보다 감사와 사랑의 인연으로 살아가야 함을 깨닫는다. 시인이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은 한국 사법부의 주권문제이다. 한국 정부는 한국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 그것은 주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해 태클을 걸고 들어온 일본의 정치권은 외교적 노력으로 이 문제를 풀었어야 했다. 또 일본 기업이 한국인을 데려다 강제로 노동을 시킨 문제는 인권에 대한 문제다. 일본이 억지를 쓴다고 해도 인권에 대한 문제를 국가적 힘의 논리로 풀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그럼에도 일본은 자국의 힘을 과시하는 듯 한국에게 경제적 압박을 가해왔다. 일본의 판단은 언제나 일본이 한국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에 경제적 보복을 하면 인권에 대한 문제를 덮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작고 힘없는 나라 한국이 우리 일본에게 대들어”라는 우월감에서 비롯된 망상이 이번 경제전쟁의 한 단편이다. 이번 경제전쟁에서 일본은 한국에게 경제보복을 하며 몇 가지를 간과했다. 지난 몇 년간 일본은 일본주도의 세계질서 특히 한국을 포함한 환태평양 질서를 수립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밀어붙여 왔다. 하지만 한국은 일본주도의 세계질서 구축에서 빠지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줬다. 이때부터 이미 일본은
현대자동차가 자사 최초의 솔라루프 시스템과 세계 최초의 능동 변속제어 기술을 적용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3월 출시한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신형 쏘나타의 친환경 모델인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0.1km/l의 동급 최고 수준 연비를 갖췄음은 물론 △솔라루프 시스템 △능동 변속제어 기술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 △각종 첨단사양 등으로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 현대자동차는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가능거리를 증가시키고 배터리 방전을 막는 ‘솔라루프 시스템’을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탑재했다. 솔라루프 시스템은 야외에서 하루 6시간(국내 일평균 일조시간) 충전 시 1년 기준 총 1300km가 넘는 거리를 더 주행할 수 있게 한다. 그뿐만 아니라 장기 야외 주차 등으로 인한 차량 방전을 예방하고 독특한 루프 디자인으로 유니크한 외관 이미지를 선사한다.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능동 변속제어 기술(ASC, Active Shift Control)을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적용했다. 능동 변속제어 기술은 현대자동차가 독자 개발한 제어 로직을 통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