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순권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오전 11시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시장 출마를 밝히며 “화성을 세계의 으뜸 도시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 화성시장 출마의 변을 낭독하고 있는 홍순권 화성시장 예비후보. 홍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금까지 삼성, 현대기아, 포철, LG 등이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고 우리나라를 선진국 대열에 올려놓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기술력과 규모의 측면에서 중국의 추월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이대로 안주해서는 추월당한다. 획기적인 대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예비후보는 화성을 살리기 위한 공약으로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화성 국제 화훼경매단지조성, 화성 첨단실리콘벨리 조성, 디지털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교육시스템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홍 예비후보는 코로나로 폐업한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긴급창업지원 및 창업교육프로그램 마련,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주거환경개선, 난개발 방지 및 제조업 환경개선을 위한 지방산업단지 확충 등을 약속했다. 그러나 홍 에비후보는 현재 화성에서 가장 치열하게 논의 중인 동서간의 갈등 문제와 화성서부지역 차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4월2일)부터 오산천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만개하여 시민들이 봄나들이를 한껏 즐기고 있다"
화성의 면적이 넓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서울의 1.6배 정도 크기라고 하니 작은 도시는 아니다. 그런데 시장은 딱 한명만 뽑게 되어 있다. 지난 12년간 주로 동쪽에 사는 사람들이 시장의 요직에 올랐다. 화성의 비극은 여기에서부터 시작됐다. 아니 동탄이라는 신도시가 만들어지면서 화성서부의 비극은 시작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왜 비극이냐고 묻는다면 선거 때문이라고 하겠다. 선거에 나온 사람들 공약 대부분 무엇을 만들겠다고만 하지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은 드물다. 어느 후보의 공약처럼 병원을 유치하고 첨단 산업시설을 유치한다고 하자. 그렇게 한다고 해서 화성 서부시민의 삶은 달라질까? “전혀 아니올시다” 이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동탄과 진안, 병점 일대는 완벽하게 도시화가 진행된 도시인 반면, 화성서부는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이다. 때문에 하나의 도시 슬로건이나 정책으로는 화성을 지금의 위기에서 구해내기 불가능하다. 도시에는 도시에 맞는 정책이 있고, 농촌에는 농촌에 맞는 정책이 있다. 동탄과 수원시의 공약이 비슷하고 또 시가 바뀌어도 적용이 되지만 화성서부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약속들이다. 결국 화성서부와 동탄은 서로 분리해서 생각하는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시민이 생활에서 체감하고 필요한부분을 직접 정책으로 만드는 ‘시민공약’ 공모를 2차로 진행하겠다고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 1차 시민공모를 통해 접수된 417건의 시민공약을 바탕으로 ‘가나다(가장 나에게 다가오는) 공약 계획을 발표한 이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추가 공약 접수 요청에 따라 2차로 시민공약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시민공약은 오는 20일까지 수원 시민을 대상으로 이재준 공식 웹 사이트(www.jjsuwon.com)에서 실시된다. 공모를 원하는 수원 시민은 웹 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시민공약공모‘ 링크를 누르고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개선 의견을 남기면 된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 이 예비후보 측은 이번에 접수된 시민공약을 교수, 전문가, 행정가, 정책자문단과 검증해 ‘가나다 시민공약’으로 추가 채택할 계획이다. 이재준 예비후보 정책자문단은 조무영 전 수원시제2부시장, 이영인 전 수원시도시정책실장, 이병규 전 수원시 장안구청장 등의 행정 전문가 집단을 비롯해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분야 이동욱 부천대 교수 ▲공원녹지, 관광, 도시재생 등 김현 단국대
국민의힘 오산시장 예비후보인 이권재 당협위원장이 4일 오전 당원들과의 당무 협의에서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가 오는 2023년에 설계에 들어가면 약 3년 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6년이면 완공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국민의힘 이권재 오산시장 예비후보 이 예비후보는 지난 3월 말 LH 관계자들과의 만남에 대해 설명하며 “현재 우리 오산시가 기투자한 예산은 218억이고, LH는 300억을 투자할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새로 들어서는 세교 2지구 주민들의 교통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다. 그리고 동부대로와 연결되면서 오산시의 전반적인 교통흐름이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지금까지의 사업 추진 경과를 보면, 오산 경부선 철단 횡단도로에 대한 사업승인은 지난 2010년 12월에 총연장 2.1Km를 신설하는 계획이 승인되면서 예산은 2,644억이 잡혔었다. 그런데 공사의 시행을 맡고 있는 LH는 2020년 도로의 연장 길이를 600m 가량 축소한 사업비 1,298억 원의 변경안을 제시하면서 사업이 늦어졌으나 곧 실질적인 사업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오산 원동에서 세
임인년(2022년)들어 사회봉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원효스님이 연초에 전국 각지의 교정시설 방문과 위문품 전달에 이어 3월29일에는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해병대사령부와 특전사 및 작전사에 달달한 초코과자를 기부하며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 서봉사 마당에 있던 초코과자를 해병대 차량에 옮기는 짜장스님 원효(사진 가운데)와 김용 화성시장 후보 및 나눔환경 임직원 일동 짜장스님으로 사회에 널리 알려진 원효스님의 이번 군부대 기부는 원효스님이 기거하고 있는 서봉사에 전해진 물품을 군부대에 직접 연락해 재 기부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과자를 기부 받은 해병대 관계자는 “전국적인 코로나-19 기승으로 인해 군인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원효스님의 통큰 기부로 해병대원들이 크게 한 번 웃을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주변의 애정 어린 관심덕분에 해병대원들이 더욱 열심히 나라를 지킬 것이다”고 밝혔다. 해병대원들에게 초코과장 37,000봉을 기부한 원효스님은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 쯤 가야만 하는 것이 군대이다. 그중에서도 해병대는 힘들기로 유명한 부대라고 알고 있다. 힘들 때 입안에 달달한 것이 들어가면 없던 힘도 나기 마련이다. 큰 재산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민주당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이재명의 경기도를 지키고, 경기도 중심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9시 15분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한 다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신청사 3층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 21일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염태영 전 수원시장. 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경기도의 이재명을 불러냈고, 시원한 현장 행정에 손을 들어줬다. 민생과 동떨어진 여의도 정치로는 경기도를 보듬을 수 없다. 민생현장 경험과 실적으로 검증된 사람이 필요하다. 경기도에서 시작하고 경기도에서 끝을 보는 경기도 도지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 염태영이 걸어온 길은 온전히 시민을 향한 길이었으며, 12년간 전국 최대의 기초도시, 수원시장을 역임하면서, 기본에 충실한 시정으로, 수원시를 품격 있는 도시로 키워냈다. 수원 최초의 민주당 시장, 다섯 개 국회의원 지역구 모두에 두 번 연속 민주당의 깃발을 올렸으며, 우리나라 정당 역사상 최초로 현역 단체장이 최고위원이 되어 중앙 정치에서
숲을 뛰노는 고라니 대신 도심에는 킥라니(전동킥보드+고라니)가 출현했다. 킥라니는 언제 도로로 튀어나올지 몰라 운전자를 떨게 했고, 인도를 요리조리 누비며 보행자를 위협했다. 2021년 5월 13일부터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운전자의 의무 및 안전 수칙이 강화되었다. 이에 따라 우리 광명경찰서에서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21년 5월 13일부터 21년 12월 31일까지 무면허운전 89건, 음주운전 43건, 인명보호장구 미착용 319건 등 총 470건의 강력단속을 시행했다. 또한 철산역, 광명사거리, 하안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에 플래카드를 게첨하는 홍보 활동을 병행하였다. 그러나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지 10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법규 사항에 대해 잘 알지 못하여 위반행위가 빈번하고 사고 또한 매년 증가세를 보여 다시금 우리의 경각심이 필요한 때이다. 개인형 이동장치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 이상의 운전면허증을 보유해야 한다. 원동기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나이는 만 16세 이상이며, 기존에 개인형 이동장치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던 중학생(만13~15세)들은 개인형 이동장치를 더는 운전할 수 없다. 무면허 운전이 적발
선거철이면 들려오는 이야기 중에 정치인들의 자화자찬이 제일 많다. 그중에 자신이 중앙정부나 경기도에서 얼마나 많은 예산을 가지고 왔는지 자랑을 하려고 현수막과 공보물을 동원해 자화자찬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실속은 없다. 그들의 머릿속에는 자랑을 하면 또 다시 당선되리라는 믿음이 있을지는 몰라도 현실에서는 그들에 대한 손가락질도 많다. 대표적인 사례가 82번 국지도와 관련된 일이다. 82번 국지도를 보고 있으면 화성시 서부의 현실이 가장 적나라하게 보인다. 어느 시간에 가도 길게 늘어선 화물차량과 승용차를 볼 수 있는 이 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1번 국도에 연결되기 때문에 사시사철 막힘이 있는 도로다. 때문에 늘 확포장 문제가 거론됐고, 지난 2018년 우여곡절 끝에 확포장 공사가 시작됐다. 그러나 문제는 왕복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포장 공사를 하면서 인도문제는 아예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도로에 대한 설계가 시작됐던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10년 가까이 도로의 예산문제에 대해 자회자찬을 하던 민주당 오산시 국회의원과 산하 시도의원들이 보도자료에 사진까지 첨부하며 자랑을 해왔지만 도로 주변에 사
현직 민주당 소속 오산시의회 의원이 지난 2월7일 또 다시 민주당을 탈당하는 일이 발생해 오산 민주당이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지난 수년 동안 오산 민주당은 안민석 국회의원과의 불화로 당을 떠나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으나 안 의원의 자서전에 등장하는 인물이 민주당을 탈당한 것은 또 처음이다. ▲ 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과 한은경 오산시의회 의원의 갈등과 대립은 오래전에 예고된 일이라는 것이 오산 정가의 설명이다. 안 의원과의 불화로 당을 떠난 사람들 대부분은 안 의원에 대한 저격수로 등장했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012년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냈던 최웅수 전 의장이다. 최 전 의장은 안 의원과의 불화를 이유로 민주당을 탈당한 후, 안 의원에 대한 각종 의혹을 폭로 했었다. 그 폭로 중 하나는 안 의원이 시의원들과 버스를 함께 타면서 폭언을 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 이 내용은 공중파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었다. 또 최 전 의장은 출당 문제와 관련해 안 의원이 논문을 표절했기 때문에 당시 논문 표절로 당을 떠났던 구 한나라당 문00의원처럼 출당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줄곧 해왔다. 최웅수 의장뿐만 아니라 최인혜 전 오산시의회 부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듯이, 자치권은 주민에게 있다. 지방자치단체장, 즉 시장이나 군수, 의회가 주인이 아니라, 주민이 주인이다. 주민자치의 필요 조건은 지방자치단체가 갖고있는 권력에 대한 분권이다. 가평군은 북면주민자치회와 상면주민자치회가 시범 출발하면서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가 막을 내리고 분권자치가 실험적 운영이 들어갔다. <김경호 경기도의회 의원> 현재의 우리 사회는 주민의 대의기관인 지방자치단체가 있음에도 정책 결정과 집행과정에서 투명하지 못하고 이를 견제하는 의회의 기능 역시 주민에게 만족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주민은 지방자치제도가 있음에도 만족을 얻을 수 없기에 주민이 원하는 공공서비스를 직접 생산, 공급, 소비할 수 있는 분권자치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주민자치회가 출범했다. 현재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전환된 주민자치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상의 주민자치회 규정에 근거하여 주민자치회를 읍·면·동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토록 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의 운영에 관한 자문기구 성격이면, 주민자치회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위촉하는 주민 대표성을 바탕으로 현안 사업이나 의제를 주민총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조선이 망한 이유를 일본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 말은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 조선말의 정세를 보면 팽창하는 일본과 아시아에서 우위를 지키려던 청나라 사이에 조선은 끼어 있었다. 여기에 당시의 제국주의적 시대상황, 국가의 힘으로 정치적인 문제를 해결하려했던 국제정세를 전혀 몰랐었다. 힘이 곧 법인 시대였던 제국주의시대의 속성을 전혀 몰랐던 조선은 그저 국제사회의 좋은 먹잇감에 불과했었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의 내치는 한도 끝도 없는 부패가 이어지며 관리들의 폭정을 피해 민초들이 나라를 버리고 북만주와 중국의 국경을 떠돌았다. 백성이 나라를 버리고 떠날 정도로 심하게 고착화 된 부패는 수많은 민란을 불러왔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동학농민전쟁이었다. 조선의 부패는 극에 달해 농민들이 농기구를 들고 일어난 전쟁조차 막기 어려웠었던 것이 당시 조선의 현실이었다. 결국 조선정부는 집권을 위해 외세를 불러들였다. 그 외세중 하나가 일본군이었다. 일본군에 의한 동학농민 진압은 학살 수준이었다. 냉병기도 아닌 농기구를 든 농민군과 총을 든 현대식 군인과의 전쟁은 불을 보듯 뻔했다. 일본군의 잔인한 학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