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국이나 대명제국은 망해도 고려는 살아 있었고 조선은 그 생명을 질기게도 연장했었다. 나라가 한 번 망하고 새로 만들어질 때마다 누구인가는 기회를 잡고 또 누구인가는 엄청난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그런데 기회를 잡은 사람들은 소수이고 대부분은 사람들은 전란과 혼란을 동시에 겪어야 만 한다. 조선이 망하면서 일본에 붙었던 사람들 그리고 조선을 일본에 팔아먹었던 사람들은 큰 자산을 획득했다. 그리고 해방 후에 그 자산들은 정부에 흡수되지 않고 일부는 그대로 후손들에게 이어지면서 청산하지 못한 우리 역사를 만드는 한 페이지가 됐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이에 대해 일부 정치인들은 지금 시국이 혼란하니 그만 일제강점기 시대에 있었던 일을 그만 잊자고 한다. 그러나 시국이 혼란하고 한반도를 노리는 주변국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을 때일수록 민족을 팔아먹은 자들에 대해 쉽게 용서해서는 아니 될 일이다. 그런 사람들을 쉽게 용서해주면 조국이 어려울 때마다 적국에 빌붙어 나라를 팔아먹으려는 자들과 자신만의 큰 이익을 위해 적국의 편에 서서 조국을 압박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은 다시 나라가 일어서더라도 다시 쉽게 용서해 줄 것이라는 믿
수령 300년이 넘는 느티나무가 주택개발 때문에 어이없이 고사하는 일이 발생해 인근 마을주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일이 발생했다. 경기도 화성 계향 1리 인근에는 수령 300년이 넘는 느티나무 2그루가 마을 주민들의 보호를 받으며 살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2015년 느티나무가 있던 곳에 개발행위 허가가 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 지난 9월22일 계향1리 마을 주민들이 죽어가고 있는 300년된 느티나무 옆에서 화성시 공무원들에게 항의하고 있는 모습 ▲ 마을 주민들이 급하게 나무 수액을 구해 주입하고 있으나 9월28일 느티나무의 모든 나뭇잎들이 노랗게 변해 나무가 고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지적선이 그어지고 개발업자는 국공유지 89m²를 포함한 지역까지 무단으로 토지에 대한 정지작업을 하면서 느티나무를 약 1,5m 이상 묻어 버렸다. 그리고 느티나무 옆으로 누구인가 알 수 없는 파이프를 박으면서 느티나무가 죽어갔다. 나무가 죽어가자 마을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나무에 수액까지 투여 했지만 느티나무의 죽음은 막지 못했다. 이에 격분한 주민들은 행정관청에 보호수 요청을 하고 국유지에 무단으로 축대를 쌓아올린 것에 대해 격렬하게 항의를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방자치단체장이라는 직을 유지하면서 특정정당의 최고위원을 겸직하며 정치활동을 하는 문제에 대한 논란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으며 민주당 내에서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 염태영 수원시장 지방자치단체장의 정치활동을 금지한다는 헌법재판소의 ‘2018헌바90’의 판례는 지방자치단체장이 기본적으로 공무원이고, 공무원의 사무중 하나에 엄정한 중립이 요구되는 선거사무가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특히 지방단체장에 대해서는 더 엄격하게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이유에 대해 헌재는 “지방자치단체장은 공무원조직을 총괄하는 직에 있고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조직이 없는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등과는 달리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내에서 아무런 비판 없이 염태영 수원시장이 시장의 직을 유지하면서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정치활동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외에도 지방공무원법 제50조에 따르면 “공무원은 소속 상사의 허가 없이 또는 정당한 이유 없이 직장을 이탈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제56조에는 “공무원은 공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소속 기관의 장의
동탄2기 신도시 광역교통망 수립의 일환으로 시작된 동부대로는 평택에서 서울 양재동에 까지 일직선으로 뻗어있는 중요한 도로이다. 그러나 이 동부대로의 오산구간 3.74Km는 지난 2015년 공사를 착공해 아직까지도 마무리 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부대로 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LH동탄사업본부는 지난 6월 동부대로 공사를 3년 더 연기한다는 발표를 했다. ▲ 오산 원동 고가차도 바로 앞까지 공사가 끝난 오산 동부대로 지하도로 모습 이와 관련, 동부대로의 주 공사지역 870m 구간 인근에 사는 주민들과 상공인들은 크게 반발하고 이제는 못 참겠다며 토지보상과 함께 영업권보상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공사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LH 관계자는 “동부대로 오산구간에 있는 GS아파트 앞 교차로 혼잡이 우려돼 지하로 뚫는 구간 일부를 지난 2019년 말 연장하는 것으로 설계가 변경됐다. 이로 인해 공사가 늦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오산동부대로의 주 공사구간인 오산경찰서 앞에서 원동 고가차도 구간 870m 인근 소상공인에 대한 보상도 민원이 접수되면 규정에 따라 영업권보상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부대로 공사로 인해 보행권이 사라지다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30일, 코로나19 92~94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92번 확진자(포승읍 거주, 70대)는 8.15 서울 도심집회관련으로 자가격리 중 29일 검사, 30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병상으로 이송 예정이다. 93번 확진자(포승읍 거주, 20대), 94번 확진자(안중읍 거주, 30대)는 84번 환자의 접촉자로 29일 검사, 30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병상으로 이송 예정이다. 한편, 확진자의 자세한 이동 경로는 확인되는 대로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순옥(1960~ ) 경남 사천 출생 1981년 ‘경남수필’ 신인상 등단 수원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예술문화봉사단장 회장 수원예술인상, 대한민국 예술인상, 수원문학대상 시집: ‘불의 영가, 나를 찾아서, 空, 불꽃혼 나혜석 연작시’ 출간 기댈 가슴 없어 허공을 바라본다 아픈 세상의 슬픈 그림자 시대를 초월한 이 무한한 암흑의 터널을 깊이깊이 지나가고 있다. 시 읽기/ 윤 형 돈 나혜석은 누구인가? 정수자 시조시인의 표현대로라면 ‘세상의 돌멩이쯤 콧등으로 받아치며’ 온몸과 불꽃 혼으로 저항했던 불굴의 여전사요, 가부장국 철옹성의 편견과 질시에 맞서 싸운 그야말로 ‘외로운 검객’, 한마디로 ‘너무 이른 선각의 사람’이었다. 하면, 이 글의 필자인 이순옥은 누구인가? 원래는 ‘불꽃혼 나혜석’이란 소설을 집필하는 데 몰두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의 상황이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후유증으로 오른쪽 마비가 온 절체절명의 순간에 쓰여 진 처절한 병상 기록의 간증인 것이다. 왼손가락으로 겨우겨우 천형의 일지를 쓰다 말다 재활치료를 거듭하며 결국 ‘이전의 나는 죽고 새로운 나로 태어난’ 기독교적인 거듭남의 신앙고백을 실토하기에 이른다. 따라서 그녀의 글은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 확진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청 김홍국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사랑제일교회에 대하여 역학조사 및 명단제출에 적극 협조해 주길 강력히 촉구 했다. 경기도청 김 대변인은 16일 오전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재 코로나19 확산이 ‘2차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는 심각한 국면을 맞았습니다. 경기도내 코로나19 발병 이래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도 신규 확진자 77명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집회 참석 관련 인원은 43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광복절인 어제 서울 성북 사랑제일교회가 주관한 광화문 집회와 경기지역 성남, 고양 등 서명활동으로 인한 지역감염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교회로부터 경기지역 집회 참가자 명단을 제출받아 실제와 대조 중이나, 불일치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등 당국의 방역조치에 비협조하는 사례 또한 빈번합니다. 지금 경기도는 제2의 신천지 사태를 맞이했습니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변인은 “최근의 증가폭, 발병 양상은 물론 허위명단 제출, 방역 비협조 등을 볼 때, 올해 초 대구경북지역 신천지발 대유행과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병) 권칠승 국회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2005년부터 2019년까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건수가 41배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응급실에서 응급의료종사자를 폭행, 응급의료 방해 또는 기물 파손, 응급구조사의 불법 응급구조행위(응급구조사 자격증 대여 및 알선 등), 불법 구급차 운영 등 각각의 행위에 대해 벌금 또는 징역과 같은 벌칙을 통해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청이 권칠승 의원실에 제출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 검거현황’자료에 의하면 지난 2005년 17건에 불과했던 위반 건수가 2019년 698건으로 폭증해, 14년간 무려 41배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자료에 의하면 2005년부터 2019년까지 법률 위반이 총 2,690건 발생, 2,916건 검거하였다. 검거된 인원은 총 3,429명으로, 검거된 인원 중 2,912명을 기소하였고 총 54명이 구속되었다. 한편, 지난 2018년 12월 응급의료인에 대한 피해뿐 아니라,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요한 다른 환자에게도 발생 가능한 2차·3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법안인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야간개장을 맞아 한국민속촌이 야심차게 준비한 특별공연 ‘연분’은 조선시대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판소리와 한국무용 등의 전통공연과 LED 퍼포먼스, 쉐도우 아트 등의 디지털 콘텐츠로 표현한 초대형 멀티미디어 융합 공연이다. 한국민속촌 민속마을에는 ‘달빛정원’, ‘다리 차오른다’ 등 아름다운 경관과 조명으로 가득한 포토존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국민속촌 놀이마을에서도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바이킹, 회전목마, 범퍼카 등 신나는 어트랙션의 재미가 야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민속촌은 야간개장에 입장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후 4시 이후에 입장할 수 있는 ‘After4’ 티켓을 현장 판매한다. 한국민속촌 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는 11월 1일까지 매주 금, 토, 일에 관람할 수 있다. 한국민속촌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매표 및 입장 시 일정 간격을 두고 안내하며,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입장 전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발열 체크 시 37.5도 이상이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람객은 입장을 제한한다.
정남산업단지가 1공구(산업단지)와 2공구(도로)로 분리되고, 산업단지가 먼저 준공하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곳을 왕래하는 차량들이 자칫 큰 사고를 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남산업단지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오는 2020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며 현재 모든 분양은 끝난 상태이다. 그러나 정남산업단지 주변의 도로는 오는 2021년 12월31일까지 준공이 연기 됐다. 특별한 이유 없이 준공이 연기된 도로(314번 지방도)에 산업단지를 출입하는 차량들은 거의 예외 없이 중앙선 침범을 하거나 중앙선을 넘어서 운행을 해야 한다. 이유는 산업단지가 기존의 314번 도로와 연결되면서 제대로 된 진입로와 출입로를 아직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정남산업단지를 출입하는 화물차량들이 예외없이 중앙선을 넘어가며 위험한 장면들을 연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남산업단지 관계자는 “도로 준공이 늦어진 것은 우리 측의 잘못이지 경기도나 화성시 때문이 아니다. 그리고 지난 28일 경기도와의 협의가 모두 끝났다. 새로 만들어지는 도로는 총 연장 1.4Km 정도이며 왕복4차선으로 설계됐다. 그리고 3m 폭의 자전거도로를 포함한 인도도 만들어질 예정이다”고 밝
경기 용인 출생 방통 국어국문학과 졸업 수원문인협회 및 열린 시학 회원 한국문인 시부문 시인상 시조시학 시조부문 신인상 첫새벽 잠 깨어도 자는 척 누워있다 느지막이 일어나려 이리 뒤척 저리 뒤척 모처럼 시댁 와 자는 며늘 아가 깰까 봐... 시 읽기/ 윤 형 돈 박용철 시인의 ‘시적 변용’에 의하면, ‘단 열 줄의 좋은 시를 쓰기 위해서 우리는 전 생애를 두고 참을성 있게 기다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시적 영감이란 없다. 어느 날 턱없이 내던져진 생활 현장에서 즉흥적인 시가 잉태될 뿐이다. 짧아서 더 아름다운 시들을 위해 우리는 삶의 한 순간을 포착하여 과감하게 시적 앵글을 고정시킨다. 이 글의 제목인 ‘배려’가 우리 인생의 후렴구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 마음에 무한한 신뢰와 평안을 주기도 하지만, 율려(律呂)와 같은 우리 고유의 착한 미덕이기 때문이다. 이 시의 화자인 시어머니는 시댁에 온 ‘며늘 아가’를 위해 섬세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첫새벽 잠 깨어도 / 자는 척 누워 있는’ 이유는 ‘모처럼 / 시댁 와 자는 / 며늘 아가 / 깰까봐‘서이다. 다 큰 며느리를 ’며늘 아가‘라는 부르는 호칭에서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 지
2020글로벌기자학교 2회 차 수업이 7월 18일(토)에 열렸다.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되었다. 수업은 시낭송, 신문읽기, 신문스크랩, 프렌치 파이 과자봉지에 들어간 글자들의 영어나 한자를 찾고 그 단어들을 반복해 쓰고 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수업이었다. (왼쪽부터) 김라임·이준오·박현준 학생이 ‘엄마야 누나야’ 시 낭송 체험 ▲사진 촬영: 이상목 먼저 에피타이저로는 `엄마야 누나야`라는 시를 낭송하였고, 이 후 체험학습으로 신문을 읽고, 신문을 받아 신문스크랩을 시작했다. 자신이 고른 기사를 A4 용지에 붙이고, 그것들을 모아 책자로 만드는 방식이었다. 신문스크랩을 처음 하고 경험한 박현준 학생 “인터넷 기사로만 많이 접했는데 신문 읽기를 통해 스크랩활동을 처음 해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전하였다. 이준오 학생은 “신문스크랩은 그냥 글로만 쓰는 줄 알았는데 신문을 읽고 붙이는 활동이라 재미있었고, 내가 관심 있는 내용을 골라 이렇게 모은다면 나중에 정보도 되고 편리할 것 같다” 라며 참가 학생들의 긍정적인 의견들이 있었다. 왼쪽: 과자봉지에서 숨어있는 단어 찾기, 오른쪽: 신문 스크랩 ▲사진 촬영: 이상목 마지막으로 과자 ‘프렌치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