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을 주장하는 보수단체와 시민들의 연합시위, 비록 성조기의 모습이 많이 보이기는 했으나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들도 대단히 많았던 집회.
젊은 청년들이 거리에 나와 구호를 외치는 광경은 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보기 힘든 광경이 아니다. 젊어 진보가 아니라면 청년이 아니라는 말처럼 청년들의 이상과 꿈은 기성서대가 가진 것들을 아주 조금씩 변화시켜 먼 훗날에는 청년들의 꿈이 완성되어지기도 한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우리나라에서 젊은 청년들의 꿈이 가장 격렬했던 세대는 1980년대에 대학을 다녔던 세대들 일 것이다. 이승만 독재를 기반으로 시작해서 군부독재가 가장 견고했던 시절, 무자비한 권력으로 국민을 통치하고 지배했던 세력들에 맞서 싸운 학생들의 꿈은 하나 된 조국과 자유대한민국이었다. 그리고 그 꿈은 수많은 희생위에 아주 서서히 이룩되었다. 우리는 그 꿈을 이룬 세대를 과거에는 386세대라고 했고, 어느 날에는 486이라했다. 그리고 최근에 그들은 586세대가 됐다. 50대이면서 80년대에 대학을 다닌 60년대 생들, 이들은 현재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실질적인 기성세대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청년들은 이 기성세대에게 종종 묻는다. “우리에게 기회의 평등이 있느냐?”고 묻는다. 누구의 아들은 국회의원의 아들이기 때문에 또는 누구의 자녀는 정부 고위직의 자녀이기 때문에 우리 보
보수진영이 중심이 된 범국민투쟁본부를 필두로 한 10여개 단체가 한글날인 9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되고 있다. 범국민투쟁본부는 개천절이었던 지난 3일, 주최측 추산 약 300만 명의 인원이 모여 광화문 일대에서 시위를 벌였었다. 이로 인해 사직로, 안국로, 효자로, 자하문로와 명동 일대가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은 바 있다. 또한 이번 시위는 지난 5일, 약 300만 명에 달하는 진보진영측 사람들이 서울 서초동에서 시위를 벌인 것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지난 3일 개천절보다 더 많은 인원수의 사람들이 모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이날은 기독교 단체는 물론 일부 불교단체와 가톨릭 단체들의 합류도 예정되어 있어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진보진영과 보수단체가 서로 다른 날을 택해 세 대결 양상의 대규모 시위를 벌이는 것과 관련해 각계각층의 우려가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국론분열을 우려해 자제를 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오는 12일 토요일, 자유한국당이 준비한 집회를 광화문집회를 전격 취소하고, 9일 열리는 시민중심대회에 개별적으로 참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12일(토)부터 13일(일)까지 제7회 한양도성문화제를 흥인지문공원과 낙산공원을 중심으로 한양도성 일원에서 개최한다.2013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양도성문화제는 ‘도성! 역사-자연-사람을 잇다’를 주제로, 18.6km를 따라 걸으면서 도성이 품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한양도성 중 백악구간(사진제공: 한양도성문화제추진위원회) 한양도성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순성(巡城)이다. 올해는 순성객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인 미션순성(웰컴 투 한양도성)이 전 구간에서 진행되며, 총 15개 지점에서 운영된다. 운영은 한양도성 시민순성관이 담당한다.순성(巡城)은 조선시대 도성을 안팎으로 걸으며, 주변의 경치를 즐겼던 도성사람들의 풍습인 ‘순성(巡城)’에서 유래한 것으로 일제강점기까지 이어졌다. 한양도성을 모니터링하고 보존·관리 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인 ‘시민순성관’은 미션순성에 참여하여 각 지점을 직접 운영하고, 흥인지문공원에서 진행되는 ‘제3회 한양도성 시민순성관 사진전’을 주관한다.미션순성은 도성 곳곳에 숨어있는 이야기들을 살린 것으로, 인왕구간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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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총선 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16개 사고지구당 선거구에 대한 조직위원장을 공모하며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2일 자당의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당협위원장이 공석으로 되어 있는 국회의 선거구 총 16개에 대한 조직위원장을 공개모집했다. 이번에 모집되는 지역은 동대문구갑, 관악구갑, 관악구을, 인천 계양구을, 인천 동구남구갑, 경기 부천 소사구, 화성시갑, 성남시 수정구, 충북 청주시청원구, 충남 천안시갑, 전북 익산시을, 전남 목포시`순천시`나주시`화순군`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등 총 16개 지역이다. 자유한국당 당원만 신청 가능한 이번 조직위원장 공모와 관련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오는 4`15 총선을 대비한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보면 된다”는 말과 함께 “예상외로 경쟁이 치열하다”는 말을 전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 상록을)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적립된 KTX 마일리지 2,007억점 가운데 1,148억점만 사용돼 57.2%의 사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잔여 KTX 마일리지는 860억점인데, 이는 평상시 서울-부산 왕복 KTX 승차권 금액이 평균 119,600원인 것을 감안하면 71만 8천번 왕복할 수 있는 금액이다. 지난 2016년 11월 11일부터 도입된 KTX 마일리지는 열차에 따라 5%에서 11%까지 적립되고, 적립월 기준 5년간 유효하다. 승차권 구매·위약금 결제·제휴매장·레일플러스 교통카드 충천 등에 사용할 수 있는데, 최근 4년간 78%가 승차권 구매에 사용됐다. 한국철도공사는 KTX 마일리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코레일톡에 이용방법 공지, 제휴 매장 스티커 부착, 승차권 결제 시‘마일리지 사용’창 자동 표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철민 의원은 “한국철도공사의 KTX 마일리지 이용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용률이 저조하다”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코레일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
경기도 춘천 출생 방통대 국문과 졸업 1989 시대문학 수필부문 등단 2001 예술세계 시 부문 등단 2017 시조시학 시조 등단 산문집: ‘그 푸르던 밤안개’ ‘추억의 힘’ 시집: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수원문학 작품상, 경기문학인상 수상 주사 맞는 고목 보며 시든 내 안을 들여다본다. 눈 떠라 깨어 있어라 힘껏 빨아올려라 슬픔과 아픔까지도 사라져 가는 저 모든 것 너를 통해 길어 올린 세상사를 깊이 품어 그윽한 詩香 품는 나무 한 그루 키워내면 샘솟는 줄기찬 힘으로 다시 길을 떠나리니. 시 읽기 / 윤 형 돈 식물의 부위중 물을 운반하는 것을 돕는 기관이 ‘물관부’다. 부드러운 유조직(柔組織)으로 살아있는 세포로 이루어진 헛물관을 켜기도 한다. 나무에게 필수적인 부분이 물관부(xylem)로 뿌리에서 흡수한 물과 양분의 이동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수 백 개의 가닥을 이루면서 지속적으로 물과 영양분을 실어 나른다. 그것은 나이테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물관부의 가닥들은 마치 파이프를 연결한 듯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무릇 줄기와 가지가 목질로 된 다년 생 식물을 세인들은 소위 나무(tree)라 부르고 예찬하기도 하는 것이
한국 정치사에 있어 편 가르기는 선거공학이라는 미명아래 공공연하게 사용되어 왔던 최악의 정치소재였다. 호남과 영남을 갈라 이익을 따지는 정치가 한국을 멍들게 했었다. 이념보다 지역과 연고를 우선하는 정치는 지금도 그 생명줄을 놓지 않고 있다. 작은 도시로 갈수록 지역향우회는 정치적 영향력이 큰 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이다. 여기에 더해 지금은 이념적 편 가르기가 옳고 그름을 뛰어 넘어 무조건 반대와 무조건 찬성이라는 기현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 토론에서는 무조건 내가 이겨야만 직성이 풀리고, 이념이 다른 쪽은 무조건 공격당하는 일이 매일 아침, 저녁으로 발생하고 있다. 그 끝을 보여주는 것이 지금의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국민들의 태도다.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문제에 있어 이성과 배려는 온데 간데도 없다. 그리고 온통 상대방 진영을 비아냥거리기 위한 말들이 국민들 마음을 헤집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을 만들어내는 이들은 그들의 아픔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오죽하면 “대한민국에서는 마약사범과 연쇄살인범보다 더한 중죄가 표창장 위조”라는 자조적 비아냥거림까지 등장했을까 싶다. 더욱 한심한 일은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키겠다는 서초동 검찰청
개천절인 10월3일, 서울 광화문, 안국동, 종로2가, 청계로 입구와 을지로 입구 및 대한문 일대에 쏟아진 범 보수진영의 조국반대집회에는 200만 가까운 인파가 몰려들었다. 추최측의 예상보다 많이 집결한 이 집회에는 오후 1시부터 자유한국당과 우리공화당 및 일부 종교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조국반대와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며 도심 일대를 돌면서 행진을 이어갔고, 오후3시 이후에는 청와대로 행지하기까지 했다. 시위는 일부 과격단체가 경찰과 충돌을 하는 불상사를 벌였지만 대부분 평화적인 집회였다. 그러나 보수단체로서는 처음해보는 대규모 야외 집회라는 것을 보여 주듯 집회인원들의 무질서가 상당히 눈에 띠었으며, 집회구간에 길을 정해놓지 않아 오도 가도 못하는 시민들이 속출했다. 한편, 이번 10,3 범보수집회는 집회 구성원 간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종교단체와 우리공화당, 자유한국당이 따로 목소리를 높이는 바람에 동선에 혼선을 빚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인원동원에는 성공한 집회라는 평이다.
오산 세교 ‘평안한사랑병원’개원과 관련 안민석 국회의원, 송영만 경기도의회 의원,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김영희 오산시의회 부의장 및 이성혁 오산시의회 의원 등 다섯 명이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고발을 당했다. 자유한국당 오산 임숙영 대변인은 10월2일 수원지검에 이들을 정식 고발했다. 임 대변인은 “위 다섯 명은 평안한사랑병원(오산 세교정신병원) 개원 즈음에 병원이 허가 취소되지도 않았는데 병원이 허가 취소됐다고 현수막을 게재했다. 이는 민주당이 총선을 일 년여 앞두고 자신들의 이미지를 좋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들의 거짓말로 인해 세교에 거주하시는 많은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으며, 주민들이 원하는 폐쇄병동 이전 요구는 더욱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임 대변인은 “인기몰이를 위해 정치인이 책임감 없이 거짓말로 주민들을 속이는 일은 주민들을 두 번 울리는 행위다. 오산 세교 주민들은 이미 준 정신병원에 해당하는 평안한사랑병원의 개원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일인시위와 주말집회를 잇달아 열고 있다. 그런데 정치인들이 거짓으로 허가취소 했다고 하는 바람에 주민들이 더욱 고통 받게 된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임 대변인은 “우리는 현재 병원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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