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위협이 선거에 도움이 된다는 한국의 극우보수는 여전히 북한에 대한 적개심과 진보에 대한 이념공세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국민들은 세계를 향해 무한질주를 하고 있는 와중에도 극우세력은 현 정권이 “대한민국을 김정은에게 가져다 받칠 것”이라는 주장을 공공연히 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동조했던 보수 세력은 지난 선거에서 몰락수준의 참패를 당했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그들이 싫어하는 공산국가인 중국과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무역교역량 순위에서 1위와 6위에 올라서 있다. 다만 북한만이 교역국가에서 빠져 있을 뿐이다. 다자주의를 주장하고 있는 한국에서 북한이라는 상대는 중국이나 베트남보다 조건이 좋은 교역 대상이다. 사용하는 언어가 같고 우리와 비슷한 기질이 있으며 인건비가 베트남보다 저렴하다. 특히 지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좋은 투자 대상이다. 베트남의 지난 10년을 보면 한국의 집중적인 투자가 있었고 경제성장이라는 성과도 있었다. 그리고 지금 베트남은 한국의 6번째 교역국가이다. 한국과 베트남 중 누가 더 이익을 얻었는지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윈-윈’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우리는 베트남보다 더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충북 진천 출생 제 2 회 신라문학대상, 경기문학인 대상 수상 소설: 구룡가 시화집: 금강초롱꽃, 수수꽃다리 동화집: 까막 딱따구리 연구서: 광개토대왕의 하나개 상륙작전 누군가의 가슴에 별이 된 사람 누군가의 마음에 꽃이 된 사랑 누군가의 별꽃이 바로 그대입니다 시 읽기/ 윤 형 돈 “우리가 격리되어 보니 동물원 동물의 심정을 알겠고, 인간의 간섭이 없으니 지구는 더 빨리 회복되고, 위생적인 삶도 그리 어렵지 않으나 삶은 깨지기 쉬워서 소중히 다뤄야 한다.” 어디선가 채집한 ‘코로나 19로 배운 것들’의 일부이다. 이에 앞서 칼릴 지브란은 ‘예언자‘에서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마라. 참나무와 삼나무는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랄 수 없다.”로 사회적, 심리적 아니 ’생활 속 거리두기‘를 충격적으로 예단하였다. 시인에겐 시대와 현실에 대한 각성과 의식이 있고 그것을 자신의 진실한 체험 속에서 발견할 수 있을 때, 그는 훌륭한 시의 제재를 발견하게 된다. 일찍이 발품 팔아 몸소 자연 생태계를 관찰하고 임지에서 생생한 글을 쓰는 시인은 꽃 산행 열 두 달의 결과물로 ‘수수꽃다리’와 ‘금강초롱꽃’ 같은 시화집을 펴 낸 바 있다 사시사철 꽃 산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대한민국이 세계 선진국 중 가장 훌륭한 대응을 했다는 찬사가 쏟아지면서 한국의 대응체계와 방역방법을 배우겠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작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세계 200개국 도시의 수장들에게 온라인 교육의 노하우를 공개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 사진 촬영을 위해 잠시 마스크를 벗은 곽상욱 오산시장 인구 21만의 경기남부 소도시 오산은 교육도시로 알려질 만큼 교육에 있어서는 선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도시다. 오산시는 대한민국 최초로 관내 지역 어디에서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배울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말 그대로 교육도시다. 이 도시의 온라인 교육방법을 배우겠다고 지난 4월17일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이하 GNLC)에 가입된 세계 200개국의 교육관계자들이 화상회의를 시작했다. 화상회의에 참석한 세계 GNLC 교육관계자들은 오산시의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시민건강교육 및 마스크 공급관련 노하우와 함께 오산시의 교육적 대응 방법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코로나 사태에 따라 개학이 연기되고 초`중`고교는 임시 휴업상태이다. 그래서 오산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휘청 이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이 선방했다는 기사는 확실히 한국인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었다. 지난 한 달간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국의 방역기술과 노하우를 알려달라는 각국 정상들의 전화가 쇄도 하고, 한국산 진단기트를 지원해 달라는 요청이 전 세계 100여 나라들에서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특히 서구 언론들은 한국을 선진국이라고 표현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유럽의 한 방송에서는 “선진 10개국 중 한국이”라는 표현을 하며 한국이 이미 선진국 그룹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표현을 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선거 전략에 작심하고 이용이라도 하려는 듯 “문재인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공개 브리핑까지 하고 있다. 돌이켜 보면 지난 3년간 한국은 정말 세계 속의 한국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간이었다. 그 절정이 지금 한국의 위상이다. 지난 2018년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로부터 구성된 1억명 이상의 ‘아미’라는 팬들을 설레게 했다. 그리고 2019년에는 봉준호 라는 영화감독이 영화 한편으로 미국을 강타했으며 올해는 전염병 코로나-19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교과서처럼
대한민국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민주당이 잘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미래통합당의 어처구니없는 주장들을 현명한 대다수 국민들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옳다. 지난 선거기간 동안 미래통합당의 일부 후보들은 지속적으로 민주당이 집권하면 대한민국이 김정은의 지시를 받아 사회주의 국가가 될 것이라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했다. 사회주의 막스-레닌주의로 일컬어지는 사회주의 국가가 지난 20세기 후반에 거의 사라져갔음에도 아직 건재하고 있는 북한을 끼워 넣으면서 선거에 이용하려했다. 그러나 과거와는 달리 이를 받아들이는 국민들의 시선은 과거와는 많아 달랐다. 대승을 거둔 민주당의 선대본부장 이낙연 당선자 사회주의 국가 시스템은 일당체제와 사유재산을 불허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삼국시대부터 지금까지 사유재산을 인정한 나라이고 해방이후 구체적인 헌법을 가지기까지 사유재산권을 인정하는 자유주의 국가이었다. 때문에 어느 특정 정당이 집권한다고 해도 사회중의 국가로 돌아서기는 사실상 불가능 하다. 그럼에도 미래통합당 계열의 일부 후보자들은 매 선거철마다 특정정당이 사회주의를 꾀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시민들은 이제 타령이라고 까지 격하하며 미래통합당에
아날로그 혼합 신호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코리아(대표 최헌정)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증가된 고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 자체 의료 기술 생산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맥심 인터그레이티드가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맥심 인터그레이티드의 반도체 소자는 △바이러스 검진 기기 △초음파 △분석·실험실 장비 △산소호흡기 △원격 환자 모니터링 기기 △정맥 혈액 모니터 △코로나19 약물용 체온 기록기 △맥박산소측정기 △원거리 환자·적외선(IR) 체온계 △당뇨병 혈당측정기 △혈압측정용 일회용 패치 같은 의료 기기에 사용된다. 맥심 인터그레이티드는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다양한 지역에서 사회 보호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미국 포틀랜드와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의료기관에 N95 마스크를 기부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기금 마련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카비테주의 일선 의료진에게 개인 보호장비를 제공하고 매주 식량을 전달하고 있다.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본사 직원들은 식품 지원 복지 서비스 단체 ‘세컨 하베스트 푸드뱅크(Second Harvest Food Ban
석호삼 교수의 창업 관련 두 번째 신간 안내
북라이프가 중앙일보에 ‘어쩌다 집사’라는 제목으로 연재되던 글을 담은 《아무래도 고양이》를 출간했다 .《아무래도, 고양이》는 나무 타는 것을 좋아해 ‘나무’가 된 길고양이를 어쩌다 운명처럼 모시게 된 집사의 좌충우돌 육묘일기로 평범한 일상 속에 불현듯 나타난 길냥이 ‘나무’와 한 지붕 아래 가족이 되는 과정과 그 이후의 스토리를 담은 에세이다. ▲ 북라이프가 출간한 아무래도 고양이 표지 JTBC 기자 출신의 저자 백수진은 처음으로 누군가의 보호자가 되며 겪은 삶의 다양한 면면을 탄탄한 구성으로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혼자만 먹고 입고 지키면 되던 삶에서 책임져야 할 대상이 생긴다는 게 얼마나 어깨를 짓누르는 일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집사의 삶을 포기할 수 없는지 자신의 이야기에 감정을 꾹꾹 눌러 담았다. 웃는 일만 가득할 줄 알았더니 식탐 넘치는 나무가 조금만 밥을 안 먹어도 눈물이 나고, 혹여 출장 때문에 집을 비워야 할 때는 캣시터를 구하느라 발을 동동 구르고, 예민함이라고는 요만큼도 없는 줄 알았더니 화장실 모래에 통 적응을 못해 한 달이나 애가 탔던 경험을 웃프게 털어놓는다. 한평생 모르고 살아온 고양이 알레르기 때문에 매일 눈물 콧물이 쏙 빠지고
전북 진안 출생 강남대학교 사회복지 전문대학원 박사 졸업 1994년 월간 ‘문학공간’에서 시 부문 등단 전, 경기도 공무원문학회 시 분과위원장 현, 수원 문인협회 감사 경기문학인 협회 이사 현, 대한노인회 경기도 연합회 근무 시집: 아버지의 바다, 핑구재 느티나무 외 핑구재 마루터 울창한 느티나무 새움이 트면 낮 딱따구리 밤 부엉이 세월의 강을 건너는 소리 엉기덩기 해마다 까치 새끼 낳고 황소 굴레 풍경 소리 노을이 지면 고향 마을 노인들은 먼 산을 본다. 시 읽기/ 윤형돈 시적 화자의 지향점은 지금 고향에 가 있다. 3 연의 비교적 짧은 행간에 고스란히 고향의 소리와 풍경이 한 눈에 회화적인 이미지로 오롯이 담겨있다.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고 아득한 곳을 떠나 타지에서 방황하던 심사가 어느 날 불현 듯 제가 살던 굴이 있는 언덕 쪽으로 달려가 안기는 자연스런 몸짓이 된다. 고향 가는 길에 복잡다단한 장애물 따위는 없다 그냥 어지러운 모든 것 떨쳐버리고 떠나면 된다. 오늘은 나도 덩달아 그의 고향 진안 용담으로 떠난다. 내 유년의 고향이 항상 눈물 젖은 베갯머리에 누워있듯이 함께 존재의 가벼운 마음으로 간다. 산마루 중턱엔 생각할수록 왠지 현기(眩氣)가 핑
전북 남원 출생 2001년 문예사조 시 2007년 수필시대 수필 2017년 서정문학 시, 2017년 경기시조 시조 등단 2017년 서정시맥상 대상, 2017년 서정문학 기자상, 2018년 경기문학인 협회 작품상 수상 한국문인협회, 경기문학인 협회, 한글학회, 한국저작권 협회, 수원문인협회, 경기시조협회 이사, 도서출판 서정문학 이사 시집, ‘괜찮아요, 아빠’ 외 6권 발간. 잠시 스쳐서 본 백두대간 어디메쯤 그 아랫마을 그 농가 댁 돌절구 통 옆, 돌 장식 위 검정 고무신 두 짝에 매우 사치스런 장난을 쳐 놨구나 얼추 270 미리 큰 고무신에 고운 흙을 담아서 토마토 두 그루를 빳빳이 키우고 있구나 그 신발이 몇 평이나 된다고 찢어지지 않은 이직도 고운 검정 고무신에. 시 읽기/ 윤형돈 시인의 어린 날, 그의 주요 일과는 ‘멀리 멀리 바라보는 일’이었다. 하기야 가본 적이 없는 먼 산을 멀리서 바라보는 일처럼 신령스러운 재미도 없을 것이다. 방시인의 고향은 춘향의 전설이 오작교를 건너오던 저 멀리 ‘남원 골’이다. 무궁무진한 사연을 장착했을 그에게서 연일 ‘생활 일기’가 쏟아지는 것도 우연은 아닐 게다. 날마다 새로운 ‘생활의 재발견’이 수록되는 이유이다.
홍성규 민중당 화성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4일, 공식적으로 후원회를 결성하고 기아·현대 노동조합 전 지부장들을 공동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화성공장 뿐 아니라 광명 소하리, 광주공장까지 망라했던 김종석 기아차 노조 전 지부장, 그리고 현대차 남양연구소의 전충길 전 지부장이, 진보정치와 노동자 직접정치를 위해 기꺼이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홍성규 예비후보는 "한국사회에서 여전히 우리 노동자들은 정치적으로 소외되어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에서도 가장 취약한 계층이 바로 노동자들이었다"며 "노동자, 농민, 여성, 청년 등이 정치의 주인으로 직접 설 때 우리 사회의 변화는 가능하다는 것이 바로 진보정치의 정신이다. 홍성규 선본과 후원회의 특징이기도 하다. 기꺼이 후원회장을 수락해주신 두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종석, 전충길 공동후원회장 역시 입을 모아 "언제고 지금까지 노동자 직접정치, 진보정치의 길이 평탄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며 "화성에서 그 어려운 길을 뚜벅뚜벅 걸어오고 헤쳐왔던 홍성규 후보에게 무한한 지지를 보낸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결실을 맺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정치후원금은
경남 마산 출생 경기 한국수필 신인상 경기시조 신인상 수원 인문학 글 판 우수상 현 경기 수필 및 수원 문인협회 감사 아직은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개울물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아직은 앙상한 가지 끝에 매달려 쉬었다 가는 햇살 탓하지 않으며 겨우내 서린 입김 여물 씹던 암소 기지개 켜면 산고(産苦)를 참다 못 해 울음 터진 목련 봉오리 놀란 까투리 한 마리 푸드득 하늘 박차 오른다. 시 읽기 / 윤 형 돈 그래, ‘민달팽이’처럼 땅바닥 끌어 열심히 더듬어 보아도 무언가 분명히 잃어버린 게 있다 이 것 저 것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는 노경(老境)이 되었어도 이번 겨울은 정말 너무 했다 겨울다운 겨울의 품위 손상으로 많은 자연인들이 피해를 보았으며 ‘겨울 동화’ 속편은 아예 꿈도 꾸지 못 했으니까. 봉준호의 ‘설국열차’가 떠난 후 ‘기생충’의 광풍이 휘몰아치더니 곧 이어 전 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역병이 미친 듯이 곳곳을 돌며 산목숨을 위협하고 있다. 아뿔싸, 문설주에 어린 양의 피를 발라야 이 재앙이 지나 가려나! 거리는 지금 영혼이 없는 마스크 좀비들의 확산으로 숨 막히는 지옥이 되어간다. 재난 영화보다 더 리얼한 유증상자 현장을 날마다 생중계하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