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ChatGPT 시대 탁월성 교육’을 펴냈다. ▲ 진정용 지음, 좋은땅출판사, 296쪽, 1만6800원 ChatGPT 등장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는 AI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 가운데 교육계에서는 지식 습득이 입시 위주의 교육이 아닌 각자의 ‘탁월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역량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답은 AI가 더 정확하고 잘 맞출 수 있는 만큼, 미래에는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느냐가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공감과 소통, 그리고 인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질 것이다. 역량 중심 교육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교육에 대한 근본 인식과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교육법을 고안한 것이 바로 ‘탁월성 교육’이다. 탹월성 교육은 아이의 고유한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기질이 다른 아이들을 이해하고, 필요한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맞춤형 교육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떤 기질이냐가 아닌, 타고난 아이의 성향을 이해하는 부모의 안목이다. 저자가 교육계에 몸담으며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깨달은 것은 부모가 아이의 조력자가 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출판사 시공사(대표 윤호권)의 경제경영, 인문사회 브랜드 알키가 ‘스트리밍 이후의 세계’를 출간했다. ▲ ‘스트리밍 이후의 세계’ 띠지 입체 표지 디즈니는 왜 우편으로 DVD를 발송하던 업체에 불과했던 넷플릭스에 스트리밍 시장 선점을 뺏긴 걸까? 디즈니를 비롯해 워너미디어와 같은 수많은 미디어 기업이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빌려주며 결과적으로 경쟁사를 키워준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문을 나타낸다. 그러나 스트리밍 산업이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 잡게 된 연유는 단순히 미디어 기업들이 코앞의 수익에 눈이 멀어 미래를 내다 판 것이라고 정리하기엔 너무나도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다. 실제 디즈니는 무려 20여 년 전 ABC방송의 인기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과 ‘로스트’가 불법 다운로드로 몸살을 앓던 시절, ‘스트리밍 시대’를 예견하고 이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온라인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한 바 있다. 스트리밍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단순히 미디어 산업에서 일어난 전쟁의 참여자들을 승자와 패자로 나누는 시각에서 벗어나, 빅테크와 엔터테인먼트라는 이질적인 두 산업이 시대적 흐름으로 불편한 동거를 시작하면서 일어난 사건들을 유기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각기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2023 올해의 책’ 투표에서 ‘도둑맞은 집중력’이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예스24 ‘2023 올해의 책’ 1위 ‘도둑맞은 집중력’ 예스24는 11월 6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예스24 도서팀 및 283개 출판사 담당자들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48종의 후보작을 대상으로 ‘2023 올해의 책’ 독자 투표를 진행했다.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총 89만166표가 모였으며, ‘도둑맞은 집중력’은 그중 3만4845표(6.1%)로 최다 득표수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2023 올해의 책’ 1위에 오른 ‘도둑맞은 집중력’은 현대인이 겪는 집중력 저하의 원인으로 개개인의 자제력 결핍이 아닌 사회적 시스템을 지목하며 대담한 반론을 제기한 인문서다. 올 4월 출간과 함께 화제작으로 떠올라 올해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6위까지 달성했다. 저자인 요한 하리 작가는 “많은 한국 독자분들이 ‘도둑맞은 집중력’을 읽고 메일을 보내줘 큰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 모두 도둑맞은 집중력을 되찾을 수 있다. 내가 이뤘던 성취 중 자랑스러워할 만한 것들을 떠올려 보자. 기타를 배웠다거나 좋은 부모가 됐다거나, 어떤 일이든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했을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한 해를 결산하며 덜 알려졌지만 좋은 책들을 다시 한번 조명하는 ‘2023 책아 미안해’ 기획전을 진행한다. ▲ 예스24가 ‘2023 책아 미안해’ 기획전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2023 책아 미안해’ 기획전은 37개 출판사와 협업해 지난해와 올해 출간된 인문·사회·역사·경제경영·자연과학·예술·에세이 분야 도서 37권을 추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각 출판사 마케터와 편집자들의 진심이 담긴 손편지를 통해 책과 관련된 다양한 사연을 전한다. 출판사 그래도봄은 모든 국민이 나만의 자서전을 갖는 그날까지 노력하겠다는 다짐으로 ‘IT’S MY LIFE 이츠 마이 라이프’를 소개했으며, 혜화1117은 ‘경성백화점 상품 박물지’가 2쇄를 넘어 3쇄로 가는 길을 만드는 건 오직 독자이며 독자들의 밝은 눈을 믿는다고 밝혔다. 기획전을 준비한 손민규 예스24 인문·사회 담당 PD는 “대개 연말에는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은 책을 조명하지만 덜 알려져도 의미 있는 책들이 정말 많다. 한 명의 독자에게라도 더 알리고 싶은 마음에 올해도 기획하게 됐다”며 “책의 의미부터 직장인의 기쁨과 슬픔까지, 손편지에 담긴 책 만드는 이들의 진
시공사가 단재 신채호의 ‘조선상고사’를 출간했다. 역사학자 김종성(옮긴이)은 작자 의도로 사실관계가 달라진 우리의 ‘불완전한 역사’를 바로잡으려 신채호가 옥중에서 서술한 ‘조선상고사’ 원문을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다듬어 이 책으로 재탄생시켰다. ▲ 신간 ‘조선상고사’ 표지(입체) 신간 ‘조선상고사’는 독립운동으로 10년 실형을 받고 뤼순감옥에서 투옥 중인 신채호가 1931년 6월부터 10월까지 ‘조선일보’에 ‘조선사’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글을 엮은 것으로, 신채호가 순국한 지 12년이 지난 1948년에 출간됐다. 단군시대부터 백제부흥운동까지를 다루고 있으며, △제1편 총론 △제2편 수두시대 △제3편 삼조선 분립시대 △제4편 열국쟁웅시대(중국과의 격전시대) △제5편(一) 고구려의 전성시대 △제5편(二) 고구려 중쇠와 북부여의 멸망 △제6편 고구려·백제 충돌 △제7편 남방 제국의 대(對)고구려 공수동맹 △제8편 삼국 혈전의 개시 △제9편 고구려의 대(對)수나라 전쟁 △제10편 고구려의 대(對)당나라 전쟁 △제11편 백제의 강성과 신라의 음모 등 모두 11편으로 이뤄져 있다. ‘조선상고사’ 원문은 지금의 우리말과 큰 차이가 있어 내용을 이해하며 읽는 것이 쉽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는 ‘음악의 얼굴’이란 주제 아래 클래식 음악의 면면을 만끽할 프로그램으로 새 시즌을 연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과 동행 3년 차를 맞은 국립심포니는 서로의 신뢰를 토대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펼쳐 감상 지평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시즌 2024 ‘음악의 얼굴’ 포스터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올해 11월 다비트 라일란트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예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훈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비롯해 프랑스의 메스 국립오케스트라와 로잔 신포니에타의 예술감독 및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클래식 음악의 보존과 활성화에 힘쓴 그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간 다비트 라일란트는 국립심포니와 함께 독일과 프랑스 레퍼토리, 정통 콘서트 음악과 무대 음악을 오가며 유연하고도 참신한 해석을 선보였다. 단원들의 자발성과 자유를 강조하는 ‘동반자적’ 지휘자로 악단의 실내악 능력을 향상시켰고, 유명 작곡가의 희귀 레퍼토리, 현대 작품의 초연 등 여러 방면에서 관객과 평단의 신뢰를 끌어냈다. 그와 함께하는 이번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시즌 2024 레퍼토리, ‘혁신성 & 동시대성’ 이번 시즌 레퍼토리의 두 축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 방윤규, 이하 APCTP)는 ‘APCTP 2023 올해의 과학도서’ 10권을 선정했다. ▲ APCTP 2023 올해의 과학도서 목록 APCTP는 2005년부터 매년 과학·기술 분야 신간 도서 가운데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의 검토를 거친 10권의 양서를 선정해 대중의 과학적 지식 확장과 소양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APCTP 2023 올해의 과학도서는 △나는 사이보그가 되기로 했다(피터스콧-모건, 김영사) △면역(필리프 데트머, 사이언스북스) △AI 지도책(케이트 크로퍼드, 소소의책)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김범준, 웅진지식하우스) △기술에게 정의를 묻다(이채리, 궁리) △우주탐사의 물리학(윤복원, 동아시아) △이토록 굉장한 세계(에드 용, 어크로스) △다윈의 미완성 교향곡(케빈 랠런드, 동아시아) △나노화학(장홍제, 휴머니스트)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민태기, 위즈덤하우스)으로 총 10권이다. 올해는 인공지능(AI), 화학, 과학사, 생명, 우주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선정됐다. 원병묵 선정위원장(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은 “APCTP 2023 올해의 과학도서 10권은 모든 선정위원의 합의가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분기별 이슈와 도서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3년 베스트셀러 트렌드 및 도서 판매 동향’을 공개했다. ▲ 예스24 2023년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세이노의 가르침’ 표지 2023년 올 한 해에는 밝지만은 않은 경제 상황 속 스스로를 가다듬고 돌파구를 찾고자 자기계발 움직임이 계속되는 가운데 슬램덩크·BTS·하루키·푸바오 등 팬덤을 모으고 ‘덕심’을 자극하는 문화 키워드가 다수 등장했으며, 그 외 스크린셀러부터 미디어셀러·유튜브셀러까지 다양한 매체의 효과가 서점가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1분기, 연초 인기 높은 자기계발서 뛰어넘은 ‘슬램덩크 신드롬’ 1분기 가장 눈에 띄었던 문화 키워드는 단연 ‘슬램덩크’였다. 1월 초 극장판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으로 전 국민적 신드롬이 일어나며 서점가에도 슬램덩크 열풍이 불어닥쳤다. 1분기 종합 베스트셀러 50위권 내 ‘슬램덩크 신장재편판’을 포함한 슬램덩크 관련서가 22권 안착했으며, 2023년 연간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도 100위권 내 슬램덩크 관련서가 총 21권 포진했다. 이처럼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슬램덩크 관련 도서들이 만화/라이트노벨 분야
헤이스트링이 주최하고 경기도·경기문화재단이 후원, 현대문화기획이 주관하는 헤이스트링의 ‘가즌회상’이 12월 13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된다. ▲ 헤이스트링 ‘가즌회상’ 포스터 이번 연주회를 기획한 헤이스트링은 전통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가야금 기반의 앙상블을 선보여온 연주 단체로, 전통 주법을 사용하면서 기존의 장르적 문법을 넘어서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3인(김지효, 박지현, 오지현)의 멤버가 만들어낸 리듬과 공백 안에서 현과 나무의 울림은 적절히 조화되며, 이들의 음악은 전통과 아방가르드의 이상적 합의라는 지형 위에 자리한다. 예상을 벗어난 곡의 진행을 통해 모던하고 독특한 사운드를 구현해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동시에 국악의 경계를 확장시켜나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즌회상’은 풍류 중에 백미로 알려진 ‘영산회상’의 연주 양식 가운데 하나로, “모든 것을 갖춘 영산회상”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모두 9곡으로 구성된 ‘현악영산회상’ 중간에 ‘도드리’를, 그리고 마지막에 ‘천년만세’를 더한 총 13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풍류객이 즐기던 음악 중 느림의 미학과 절제된 양반들의 삶의 가치가 오롯이
로드앙상블이 주최하고 현대문화기획이 주관하는 로드앙상블 크리스마스 콘서트 ‘호두까기인형’이 12월 10일 오후 5시 서울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 특별한 공연에서는 뮤지컬 배우 이다정이 들려주는 동화 이야기 ‘호두까기인형’을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등 6개의 악기로 구성된 앙상블의 연주와 아름다운 영상이 함께해 공연을 빛낼 예정이다. ▲ 로드앙상블 호두까기인형 포스터 로드앙상블은 그동안 ‘그림과 함께 하는 히스토리 음악회’,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 등의 다채로운 기획공연을 통해 음악, 연극, 영상 아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앙상블단체이다. 이미 각자의 분야에서 정상급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로드앙상블의 멤버들은 독보적인 연주 실력과 예술적 감각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해왔으며, 이번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도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기획 연주회에서는 영화 ‘여인의 향기’ 삽입곡 카를로스 가르델의 ‘탱고’,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언(망각)’과 ‘사계 중 겨울’,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파가니니의 칸타빌레,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이
좋은땅 출판사가 ‘나의 부자일기 - 부자가 가지는 108 자문자답’을 펴냈다. ▲ 박정호 지음, 좋은땅 출판사, 264쪽, 1만8800원 20여 년 동안 ‘CHINA ECONOMY NEWS(중국경제신문)’ 대표로 일한 이 책의 지은이(박정호)는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면서 ‘부자가 된 이들의 공통점과 자기 수양·멘탈 관리법’을 수집,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성공한 부자들은 복잡한 문제들을 한 번에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중요한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런 방식으로 최소한의 시간을 들여서라도 자신의 루틴을 매일매일 만들어 간다고 했다. 저자는 여러 경험을 통해 얻게 된 ‘부자들의 노하우와 습관’을 현실 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부자가 되기 위해 도전하고 있는 미래의 부자들과 공유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다양한 질문에 매일 답해보는 기본 구조를 가진 이 책은 반복되는 단조로움을 줄이기 위해 글과 매칭되는 가슴에 와닿는 감동적인 그림과 위인들의 모습이 페이지마다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보는 즐거움과 자유롭게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여지를 갖게 하는 동시에, 일기를 완성한 후에는 다양한 부자들과 함께한 추억이 담긴 자신만의 기록물, 앨범이 될 수 있도록
도서출판 SUN이 에세이 ‘반 발자국 앞서 가라’를 출간했다. ▲ ‘반 발자국 앞서 가라’, 한무경 지음, 224p, 2만원 ‘반 발자국 앞서 가라’는 교수로, 기업인으로, 정치인으로 인생 3모작을 하는 동안 쉬운 것은 하나도 없었다는 한무경 의원의 정치 철학이 담긴 책이다. 느릴 수 있지만 옳은 정치를 위해 노력한 정치인으로 남겠다는 다짐을 끝까지 지켜가기 위한 저자의 행보가 혼란스러운 이 시대의 정치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다. 정치에 들어선 지 2년 만에 국회 중요 상임위 간사직을 맡아 동분서주한 저자는 거대 야당과 주요 현안을 조율하며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여당 간사로서 연착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 분쟁 중재에 나서 중소벤처업계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현장을 부지런히 방문해서 얻은 결과다. 20여 년간 여성 불모지였던 제조업에 몸담으며 편견과 차별에 맞서 고군분투했고, 수많은 동료·후배 여성 기업인에게 본보기가 됐던 저자는 정치 초년의 여성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 삶에 작은 보탬이 된 것을 큰 보람으로 여긴다. 기업을 운영하며 얻은 지혜인 ‘현장에 답이 있다’를 입법 활동에도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