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서울대병원 유치무산에 이어 환매권 미통보로 인한 시의 손실금이 150억 상당에 이르자 국민의힘 소속 이상복 오산 시의원이 “서울대병원 유치무산과 관계된 정치인은 책임을 통감하고,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다음 어떤 선거에도 나와서는 안된다”고 일갈했다. ▲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원이 서울대 병원부지에 만들어진 드라마세트장 앞에서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이 의원은 지난 3월6일 오산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서울대병원 150억 시민혈세낭비 진상규명을 위한 범시민단체대책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린 제3차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정치적인 성과를 위해 무리하게 종합병원사업을 추진한 이기하 전 시장 및 병원유치 문제에 적극적이지도 않으면서 선거 때는 병원을 유치하겠다고 표팔이 한 안민석 국회의원은 병원 문제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이의원은 “이기하 시장과 안민석 국회의원에 이어 민주당 곽상욱 전 시장은 금싸라기 같은 부지에 드라마세트장 임대업을 하고, 안전체험관을 유치해 땅 5천평에 혈세 100억을 갖다 바치는 어리석음의 극치를 보여줬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는 한물가고 망한 사업인 미니어처테마파크 조성을 했다. 이는 시대착오적 발상이었다"고 말했
화성시가 인구 100만을 넘어가면서 봉담과 매송을 중심으로 선거구가 늘어감에 따라 봉담지역에 출마하려는 후보자들이 “나야 나”를 외치고 있는 가운데, 유력 후보자 중 한 명인 국민의힘 화성 ‘병’ 석호현 당협위원장을 만나 내년 총선에 대한 생각들을 들어보았다. ▲ 석호현 국민의힘 화성'병' 당협위원장 2024년도 총선에 대한 전체적 전망은? ~화성시는 전체적으로 민주당의 텃밭이다. 이 지역은 국민의힘에서 보기에 충분히 험지에 속하는 지역이다. 과거 몇 년간의 성적을 보면 화성지역이 민주당의 텃밭임에도 국민의힘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우리당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무려 18% 정도가 차이가 났다. 말하기 부끄럽다. 그러나 이어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확연하게 차이를 줄이고 있다. 18% 정도 차이가 나던 것이 대통령선거에서는 8%. 그리고 이어진 지방선거에서는 4% 정도로 차이를 줄였다. 이 정도면 다음 총선에서 충분히 해볼 만하다. 문제는 남은 1년 동안 우리 국민의힘 후보자들의 역량을 시민들에게 진실 되게 잘 전달하는 것이다. 현역이 아니므로 우리가 하는 일과 진실을 잘 전달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장애물일 수는 없다.
오랜 시간 공백을 깨고 등장한 보수진영의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교육과 관련, 경기도에서는 2023년도에 총 25개 학교가 IB 관심학교로 선정되면서 IB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자신이 교육감이 되기 전부터 경기도 학생들의 학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IB교육이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해왔었다. 그리고 지난 2022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경기교육감에 당선된 임태희 교육감은 취임 후 두 달 만인 지난 2022년 9월 경기도에서 IB 교육을 하겠다며 IB 회장과 정식으로 의향서 체결을 했다. 지난 20년간 진보교육이 경기도의 축을 이루는 동안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IB교육은 소외되어 있었다. 때문에 경기도에서는 생소할 수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면 IB 교육은 또 다른 보편적 교육의 하나이다. 원래 IB 교육은 국제학교에서 주로 사용되는 교육과정이다. IB 교육은 약 세계 153개국 5,238개교에서 운영 중에 있다. 미국의 예일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 뉴욕대학교, 캐나다의 토론토 대학교,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교 등에서 IB 교육과정을 통해 졸업장을
오산 서울대학교 병원 유치 실패와 관련 지난 2008년 매수했던 토지 환매권 미통보로 인한 손실액이 사실상 150억이 넘어가자 다시 한번 서울대병원 유치 실패와 관련된 사람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오산시가 지난 2016년 오산 미니어처 사업과 안전체험관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고의로 환매권을 미통보했다는 의혹까지 겹치면서 당시 관계자들을 모두 소환해서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 지난 3월6일 열린 서울대 병원부지 시민혈세낭비 진상규명을 위한 범시민단체대책위의 토론회 모습 지난 3월6일 ‘오산 범시민사회단체’는 오산 자원봉사센터에서 서울대병원 부지 환매권 미통보에 따른 시민 혈세가 100억이 아니고 150억 상당에 이른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시민들에게 올바로 알리고, 반드시 책임자 처벌과 구상권 청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토론이 2시간이 넘도록 이어졌다. 이 자리에 발제자로 참석한 이들은 환매권을 통보해야 할 지난 2016년 당시, “서울대병원 부지에 미니어처 사업과 안전체험관 사업을 한 것은 인과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며 당시 “오산시 관계자들이 해당 사업을 위해 고의로 환매권을 통보하지 않았다는 심증
유치원 교육은 교육공공성 실현의 출발점 그 과정의 후일담......., 사학재단이 공교육의 반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의 현실에서 교육의 시작점인 유치원은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교육기관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처음 유치원에서의 배웠던 모든 것들은 사실 최종 학교를 졸업하는 그날까지 이어진다. 때문에 유치원은 그 어떤 교육기관보다 더 절실하게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을 말이나 학문이 아닌 행동으로 가르치는 곳이다. ▲ 오종민 경기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이처럼 중요한 한국의 유치원이 도마 위에 오르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5년 본격적으로 누리과정이 도입되면서부터다. 경기도교육을 최종 책임지는 경기교육의 수장들이 진보성향을 보이면서 대부분의 공교육은 수월성교육 대신에 평준화교육을 선택하기 시작했다. 도시화가 진행된 거의 모든 도시에서 평준화교육이 시행되고, 과거와는 좀 다른 교육행정이 주류로 등장했다. 사립학교라고 해서 예외는 없었다. 사립학교 교직원의 급여를 국가가 책임지는 한국의 교육시스템에서는 아무리 사립이라고 해도 일정 부분 경기도교육의 틀을 따라가야 하는 구조 때문에 사립학교도 평준화교육 시스템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유일한 예
성남시 시정조정위원회가 지난 1월 e-sports 전용구장 심의를 통해 e-sports 구장의 건설사업 중단·폐지가 결정됨에 따라 경기남부의 경제도시 오산시가 새로운 e-sports의 성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e-스포츠 산업 규모는 지난 2019년 9억 5,750만 달러에서 연평균 11.1%씩 성장해, 2024년 16억 1,77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e-스포츠 경기를 시청하는 인원이 5억 7,720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할 정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산업이다. ▲ e-sports 전용 경기장 건설을 공약한 이권재 오산시장 오늘날 e-스포츠는 과거와 달리 청소년들만 즐기는 게임에서 세계적으로 스포츠라는 인식으로 바뀌며 대한체육회는 e-스포츠협회를 준회원으로 가입 승인했고, 2023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배틀그라운드 등 8개 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e-스포츠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또한 e-sports를 통해 세계적 스타들도 한국에서 나오고 있다. 1세대 세계적인 스타인 임요환과 이윤렬 등 스타크래프트 분야에서 전 세계인들이 동경하는 스타가 된지 20년이 지난 지
정명근 화성시장이 2월10일 오후 2시 화성언론연대소속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수원전투비행장 이전과 관련 ”다음 세대를 위해 보존해야 할 것들도 화성에는 필요하다. 지금 개발을 해서 이익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토지이던, 가치이던 다음세대에게 무엇인가 줄 수 있는 것들, 후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우리는 지킬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이전은 절대 불가하다는 자신의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었다. ▲ 정명근 화성시장이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은 절대불가하다는 자신의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모습 정 시장의 집무실에서 이루어진 간담회에는 화성언론연대소속 기자 9명이 참석해 화성시의 발전계획 전반에 대해 질의 하고, 민선8기 화성시의 행정 방향에 대해서도 질문과 답이 이루어졌다. 정 시장은 화성시의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동서균형발전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화성 동서 간의 균형발전은 화성시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현재 서부지역에 대한 사회적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것을 메울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찾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시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화성서부해안이 화성시를 부자로 만들 기회의
명품 쌀 생산지로 유명한 여주에서 올해 일본산으로 의심되는 조생종 벼가 출하되고, 이를 여주 관내 농협이 여주의 브랜드 쌀인 ‘대왕님표 쌀’ 포장지에 넣어서 900톤 이상 유통시켰다는 정황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관련 당국의 수사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2월8일 오전 10시30분 농협중앙회 여주시지부 앞에서 여주시 관내 농업인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여주농협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과 조합장들은 각성하라”고 주장했다. ▲ 출처가 불분명한 조생종벼 때문에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여주시 관내 농민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여주시 농민들은 이른바 ‘가남일호’라는 조생종 벼를 심으면서 자부심이 무너졌다. 조공법인과 조공법인의 이사인 각 농협 조합장들은 자신들이 선정하고, 계약농가에 보급한 볍씨가 원래 이름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이름을 모르니 새로운 종자를 보급하고 생산지도나 교육할 재간이 있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관리 감독 기관인 농협중앙회의 감사를 요구했다. 그러나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감사는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 하며 원래 “고시히까리도 처음에는 등록되지 않은 품종이었다. 지금도 시도 단위에서는 등록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는 말을 되풀이 하며
건강하고 전문성 있는 의회를 표방하고 있는 김경희 화성시의회 제9대 의장(더불어민주당 66년생)은 바람 잘 날 없는 화성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화성시의 오피니언 리더 중 한 명이다. 이번 9대 의회는 과거에 비해 비교적 협조가 잘 된다고 하지만 화성시의회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역동적인 의회다. 이는 화성시의 태생적 특징이다. 동서간의 불균형이 다른 어떤 도시보다 심하고 차별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의회를 강력한 리더십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김경희 의장을 지난 25일 금요일 오후에 만났다. 김 의장은 과거에 비해 화성시 의원 간의 대립은 많이 줄었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많은 논의가 필요하며 집단지성이 요구되고 있음을 표방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선결과제로 정책지원관 활용에 대해 설명했다. ▲ 김경희 화성시의회 제9대 의장 김 의장은 “올해부터 도입되는 정책지원관 제도는 의원들의 역량강화와 전문성 제고에 꼭 필요한 일이다. 정책자문관은 의원들이 지역현안을 보다 책임감 있고, 전문성 있게 해결하기 위한 일종의 보조인력이다. 이를 통해 화성의 현안을 보다 심도 있게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이번 화성시의회에 새로
올해 쌀 풍년과 관련, 정부가 과잉 생산된 쌀을 격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지만 격리가 능사는 아니라는 지적과 우려들이 나오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쌀 과잉생산이 단순히 절대적인 쌀 생산량의 증가에 따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쌀 생산량은 지난 십년간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 왔다. 2005년 476만 톤을 시작으로 2015년 420만 톤, 2020년 351만 톤, 그리고 지난해에는 388만 톤을 기록했다. 수치상으로 보면 매년 쌀의 생산량은 감소하고 있으며 쌀 재배면적도 줄어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쌀이 남아도는 이유는 생산량의 감소비율보다 쌀 소비량의 감소비율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 소비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브랜드 쌀들 우리나라의 쌀 소비량은 통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연평균 2.2%씩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쌀 생산량은 연간 0.7% 정도 감소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쌀 대신 다른 먹을거리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에 쌀 생산량을 인위적으로 감소하려해도 결국은 생산된 쌀들이 남아돌 수밖에 없다. 때문에 매년 남아도는 쌀이 20만 톤이 넘게 됐다. 문제는 이렇게 남아도는 쌀을 무조건 시장
서울대병원 부지 환매권 미통보로 인해 100억 상당의 세금을 물어줘야 할 위기에 놓인 오산시에서 의회가 직접 나서 이 문제를 짚어 보겠다는 ‘구)내삼미동 서울대병원 부지에 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활동이 지난9 월14일부터 10월7일까지 24일간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도현 시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국민의힘 조미선 시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아 시작된 특위 위원회는 조사발의와 특위구성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특위시작 하루 만에 의원들 간에 고성이 오가는 일이 발생했다. 증인 및 참고인 등, 총 32명의 출석요구를 둘러싸고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안민석 국회의원을 아예 열외대상으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 서울대병원 유치를 약속했었던 안민석 국회의원(사진 좌)과 곽상욱 전 오산시장(사진 우) 둘다 모두 서로 다른이유로 특위에 출석하지 않았다. 서울대병원 유치와 관련 더불어 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은 상당히 중요한 증인 혹은 참고인에 해당된다. 지난 2008년과 2012년 안민석 의원은 자신의 공약에 서울대병원 유치를 수차례에 걸쳐 거듭 약속했었다. 이어 지난 2012년 5월에 안민석 국회의원은 곽상욱 전 오산시장 및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사람이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것 중에 하나가 쓰레기다. 이 쓰레기는 보통 생활폐기물이라는 이름으로 매립되거나 소각되어진다. 수도권에서 제일 큰 쓰레기 매립장은 인천에 있으며 크고 작은 소각장들은 기초자치단체에 산재해 있다. 경기도에서 가장 큰 소각장은 현재 화성에서 신설을 진행 중에 있지만 반대 여론과 정치적인 문제 그리고 부실행정이 도마 위에 올라 신속한 진행은 어려워 보인다. 수원- 영통소각장 대보수 통한 수명연장의 꿈 수원의 소각장은 영통 신도시와 함께 시작됐다. 수원은 지난 1999년. 과거 수원의 외각에 해당하는 영통에 일일 처리용량 200t 규모의 소각장을 건설하고 2000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수원시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영통 소각장은 예비소각로까지 풀가동을 했지만 역부족 현상을 이어왔다. ▲ 수원시청 당초 소각장 관련 주민협의체와의 계약 내용을 보면 소각로는 2015년 까지만 가동하도록 되어 있었으나 이는 지켜지지 않았다. 수원시는 지난 2013년 한국환경공단에 기술진단을 의뢰하고 “영통 소각장은 20년 이상 장기 운영을 해도 안전에 문제가 없다” 진단을 받았다. 수원시는 이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영통소각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