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소나무재선충방제를 위한 열린 포럼' 여는 말 현장기자들의 노동조합 경기미디어포럼이 창립2년 만에 정식으로 공개포럼을 열게 되었습니다. 경기미디어포럼은 기자들만의 협의체도 아니고 그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개인들의 이야기를 서로 공유하고자 만든 단체이었습니다. 지난 1년여 동안 경기미디어 포럼은 여러 정치인들과 토론도 하고 교육 일선에 계신 분들과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왔습니다. 그리고 현실이라는 세계 속에서 각자 맡은바 일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분들이 속속 합류해서 이제는 중견 단체가 되었습니다. 모두의 노력으로 경기미디어포럼은 시대정신을 담아 거듭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2018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열린 포럼’도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열리는 포럼입니다. ‘2018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열린 포럼’은 갈수록 범위가 확장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고자 하는 의미 있는 포럼으로 기억될 것이며 경기도의 산림보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포럼에 앞서 많은 분들은 걱정하셨습니다. 경기미디어포럼 창립이후 첫 무대에 오르는 “포럼의 주제가 너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고 “잘했어 적어
수원문학이 전국 문예지 콘테스트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박병두 회장을 비롯한 수원문학 회원들의 문학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가져온 쾌거라 할 수 있다. 사무국의 임원진과 편집위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 수원의 시인 이상정 반세기동안 쉼 없이 달려 온 가운데 29대회장단이 너무 방대한 일들을 해왔다. 우선 일 년에 한 번 나오던 수원문학이 계절별로 발행되게 되었고, 4년에 걸쳐 회원도 4배 이상 증가하였다. 또한 작고문학 평전 및 수원문학의 어제와 오늘을 발간함으로 일목요연하게 수원문학사를 잘 정리하였다. 문학상도 일 년에 서너 명 주던 것을 계절별로 다양한 상을 만들어 열댓 명씩 시상을 하는 등, 방대한 일을 하여 한편으로는 차기 회장단이 염려되기도 한다. 아울러 전 회장단이 다리를 놓은 수원문학관 건립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인문학도시에 걸 맡는 문학관이 들어설 수 있도록 힘써 완성해야 될 것이다. 감언이설은 귀에 단 법이다. 약이 되는 것은 입에 쓴 법이다. 고문과 회원들의 조언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얼굴 붉혀 화를 낼 일이 아니고 겸허히 받아드려야 할 것이다. 여러 회원들의 불만소리를 종합하여 몇 자 적어본다. 차기 집행부에
철거, 철거, 공가, 철거........, “내가 기자실에 막 올라가 사정을 그렇게 호소했는데 단 한 명의 기자도 우리들의 사정을 들어주지 않고 취재도 안했다. 그리고 이제 다 끝났는데 지금 와서 뭘 취재 한다는 거야, 너무 억울해서 시장님 한번 만나자고 시청 바닥에서 잠을 자다가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리고 심장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정말 단 한 명의 기자도 우리의 사정을 들어주지 않았다” 수원시청에서 경기도청으로 가는 길의 대로 중간부분에는 보기 흉한 빨간 글씨로 대문과 담벼락에 “철거, 공가, 철거”라는 글이 쓰여 있다. 그렇게 시작된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철거라는 빨간 글씨가 수도 없이 쓰인 건물들이 줄을 지어 있다. 그러나 아직 이곳 재개발 지구에는 300여 가구가 남아 있고 명도소송까지는 약 5개월간의 시간이 더 남아 있다. 또한 골목길의 중간에 수원에서도 명문이라는 수원고등학교와 중학교의 후문이 있다는 것이다. 마침 수업이 끝났는지 학생들이 몰려나오고 있었다. 철거라고 쓰인 빈집 앞으로 가서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부터 철거라고 쓰인 흉물을 보고 인상을 쓰며 종종걸음으로 골목을 빠져 나가는 아이까지........., 빈가구들이 즐비한데 경찰병력이
습지 매립하면 미세먼지 공포는 누가 막아주나 하는 일 없이 도시를 배회하며 나쁜 일에 종종 끼어들어 자신의 사소한 이익을 챙기는 사람들을 ‘시정잡배’라고 한다. 건달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시정잡배는 건달보다는 아래단계에 속한 인간 군상이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건달에게는 공손해도 시정잡배에게는 공손하지 않았다. 그런 시정잡배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일 중에 하나가 마당 쓰는 일에 끼어들어 참견하기다. 마당을 쓰는 것은 주로 어린 아이들이나 집안의 대소사에서 약간 먼 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하는 일이다. 그런 사람들이 한참 마당을 쓸고 있을 즘에 간섭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이 바로 시정잡배일 경우가 많다. 얼마나 할 일이 없으면 마당 쓰는 것에 대해 시시콜콜 간섭을 했다. 그러나 시정잡배라도 마당은 잘 쓸 었는지 “시정잡배도 마당 쓸 때는 물부터 뿌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마당 쓸 때 물을 뿌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먼지나지 말라는 것이다. 물을 뿌리지 않고 마당을 쓸게 되면 뿌연 먼지가 폴폴 날려 빨래에 쌓이게 되고, 집안에 먼지가 날아들기 때문이다. 맞다. 상성상 물은 먼지를 잡아먹는 기본이 되는 물질이다. 먼지에 습기가 스며들면 무거워져 공기 중에
안주 값보다 술 값이 더 비싼 시대 애주가들이 즐겨먹는 술중에 ‘노을주(酒) ’라는 것이 있다. 석양에 해가 걸려 하늘이 붉게 물 들어가는 시간에 먹는 술을 ‘노을주’라고 한다. 이 시간은 한국의 평범한 직장인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퇴근하는 시간대이다. 친구들 또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퇴근하면서 노을을 등지고 술을 먹다보면. 어느 사이 해는 사라지고 그림자가 어둠에 묻히는 시간까지 한 잔이 두 잔이 되고 세 번째 잔이 넘어가게 된다. 그러다 술병이 동이나면 “사장님, 술병에 금 안간 걸로 하나 더 주세요. 술이 정량보다 부족한 것 같아요”라며 농담까지 한다. 그러나 지금은 이런 풍경을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돈 쓰는 재미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청년들이나 한턱낸다며 술을 먹지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과거와 같은 술 먹는 풍경은 생각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술값이 밥값만큼이나 비싸졌기 때문이다. 점심시간에 가끔 먹는 반주 한잔의 가격이 오천원인 세상이다. 술을 좀 먹는 다는 친구 세 명과 삼겹살집에 가서 삼겹살 삼인분을 시켜놓고 술을 먹다보면 술값이 안주값을 상회하기 일쑤다. 이만원도 안하는 치킨에 소주 다섯 병을 먹으면 술값만 이만오천원이 된다. 술을 안 먹으면 될
신이 있다면 인류를 멸망시켰을 것 햄버거 가게에서 점심세트 메뉴를 주문해 사무실로 가지고 왔다. 내가 돈을 지불하고 가지고 온 점심메뉴에는 석장의 비닐이 있다. 콜라를 담은 비닐과 햄버거를 담은 비닐, 그리고 케첩을 포장하고 있는 비닐이다. 그리고 콜라의 뚜껑과 빨대는 플라스틱이다. 점심 한 끼에 내가 사용한 재활용 쓰레기가 무려 다섯 가지나 된다. 점심 한 끼에 다섯 가지의 재활용 쓰레기가 발생한 것은 그나마 양호한 편이다. 어쩌다 대형마트에서 시장이라도 봐온 날이면 재활용 쓰레기가 셀 수도 없이 많이 나온다. 코팅이 되어 있는 박스 포장에 비닐에 비닐을 덧씌운 포장지를 모두 벗겨내면 버려야 하는 쓰레기의 총량이 엄청나게 많아진다. 지구의 입장에서 보면 사람의 생활 자체가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배출하는 재앙덩어리인 셈이다. 어떤 재활용 쓰레기는 버리기조차 아까운 것들이 있다. 일회용으로 쓰기에는 너무 잘 만들어진 컵, 도시락 용기, 전자제품 보호를 위한 도구들 등등 너무 정밀하게 잘 만들어져 과연 이렇게 정성스럽게 잘 만들어진 것들을 그냥 버려도 될까 싶은 의문이 들 때가 많다. 그렇다고 버리지 않고 집안에 쌓아둘 수도 없는 문제다. 몽당연필이 사라진지
뉴스를 보는 즐거움 ‘경인뷰’는 오는 8월15일 광복절을 기점으로 더욱 알찬 업데이트를 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부족했던 필진을 보강해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그들의 지식을 독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먼저 교육 분야는 오랜 시간 동안 창의인성교육협회를 이끌어 왔던 남주헌 박사가 제도권 밖에 있지만 성실하게 이 시대를 정면으로 마주보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이어 문화부문에서는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살아 숨 쉬는 컬러의 진솔한 내면을 들여다보며 색이 삶에 미치는 영향과 우리가 만들어 내는 색이 어떤 과정을 통해 전달되는지에 대해 독자들에게 알려드릴 계획입이다. 색의 개념과 이해에 대한 집필은 유미란 박사가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21세기의 화두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오랜 시간동안 교단과 현장을 오갔던 이운현 박사가 맡아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운현 박사는 우리 실생활에서 사용되고 있거나 이용하거 있는 여러 가지 미용의 기술과 이해에 대해 독자들에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문학부분에서는 우리시대의 고고한 시인인 이상정 시인이 고독한 우주시대라는 현 시대를 해
큰 힘에 따르는 큰 책임과 의무 그리고 지성 대한민국 청소부 전원에게 사과할 용기는 있나?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말을 소재로 3편의 마블영화가 만들어진 적이 있다. 그 영화는 바로 배우 피터파크 주연의 영화 스파이더맨이다. 제1편에서부터 3편에 이르기까지 이 영화는 줄곧 책임과 의무에 대해 교과서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이 영화를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로 선정하기도 했다. 또한 스파이더맨 시리즈 제2편에는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대화가 다시 한 번 나온다. “지성은 인류발전을 위한 선물이자 신이 인간에게 주신 특혜”라는 문장이 등장한다. 지성은 감성이나 이성과는 구별되는 현실에서의 인식과 표현에 대한 능력이다. 그래서 우리는 힘과 책임 그리고 지성을 두루 갖춘 정치인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한다, 한국의 정치인 중에서 힘과 그에 따른 책임 그리고 지성을 두루 갖춘 지도자를 뽑는 다면 아마도 손으로 꼽을 수밖에 없거나 아마도 “지금까지의 지도자 중에는 없었다”라고 말할 수도 있다. 특히 한국처럼 자본주의의 개념이 신분의 개념으로 둔갑해 자본의 유무에 따라 신분의 고하가 결정되고, 호칭이 결정되며, 권력의 크기에 따라 인격과
저녁이 있는 삶을 함께 노력해봐야 아침부터 머리가 깨어질 듯 아프고 학교가기가 죽기보다 싫은 날, 열이 나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간신히 학교에 도착했더니 담임선생님이 위로를 한답시고 집에 가서 쉬라고 한다. 조퇴다. 멍한 머리로 주섬주섬 가방을 챙겨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운동장에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체육시간 구령소리는 왠지 썰렁하다. 마치 먼 곳에서 들려오는 종소리처럼 공허하고 마음은 뭐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싱숭생숭해 진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버스가 도착한다. 딱 두 시간 전, 학교에 등교하기 전에 긴 기다림 끝에 올라탔던 버스와는 사뭇 다르다. 내부는 텅텅 비어 아무 곳이나 내가 원하는 곳에 앉을 수 있어 더 당황스러운 텅빈 버스의 한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으니 아픈 곳이 말짱하게 사라졌다. 머리는 차분하고 맑아지더니 온몸에 일어났던 열기운도 조금 가신다. 그렇게 집으로 귀가를 하던 중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 나를 아프게 하는 중요 원인 중 하나는 분명 학교라는 괴물이라는 것이고 가끔 학교라는 괴물과 멀어지는 것만으로도 몸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성인이 되어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가 보육교사를 학대하면서 보육교사가 어린원생들을 학대하는 것만 잘못됐다고......., 아이 키우기 힘들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알고 있는 일이다. 특히 가사일과 적어도 두 명 이상의 아이 키우기를 병행해본 주부라면 다 아는 일이다. 그럼에도 우리사회는 아이 키우는 사람, 즉 어린이집 보육교사에 대해 지나치게 안일하게 대하고 있다. 현행법에 의하면 어린이집 교사들이 돌봐야 하는 일인당 영·유아 숫자는 만 0세반 3명, 만 1세반 5명, 만 2세반 6명, 만 3세반 15명, 만 4∼5세반 20명이다. 여기에 하루 8시간 근무라고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은 규정에 지나지 않는다. 아이를 돈으로만 보는 일부 어린이집 원장들은 아이들을 초과해서 받기 일 수다. 그리고 근무시간 준수는 현장에서 1도 지켜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규정대로만 해도 힘이 드는데 현실은 규정보다 훨씬 팍팍하다. 적어도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보육교사에 대한 처우개선이 가장 시급하게 우선 진행되어야 한다. 2시간 일하고 1시간 쉬고 가는 방식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할 수 있는 충분한 인력공급에 대한 법률개정도 시급하다 아이들을 돌보는 것은 고도의 정신집중을 요하는 일
학생들 무단결석 현황과 학업중단 숫자 왜 공개 못하나 경기도교육청 공무원들의 몸보신이야기가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겉으로는 학생들을 위한 척 하지만 실제로는 몸보신을 위한 복지부동에 절어 있다는 현실에 매번 절망할 때가 많다. 특히 이번 관내 고등학생들의 무단결석 현황 비공개와 학업중단 학생들 숫자 비공개는 경기도교육청의 폐쇄적 행정을 그대로 보여준 사례다. 경기도에서 한해 학교를 그만둔 학생들의 숫자와 그들이 남들보다 사회에 일직 나와 겪어야 할 현실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고자 ‘경인뷰’와 ‘일간경기’ 그리고 ‘브릿지경제신문’이 공동취재를 하기로 했었다. 또한 무단결석과 학업중단 사이의 관계를 알기위해 경기도교육청에 무단결석 현황 공개를 요청했었다. 공동취재단이 학생들의 인적사항을 달라는 것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안 된다. 윗분과 상의해봐야 한다는 말만 무한 반복했다. 이미 고위층인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윗분이면 교육감뿐이다. 이 관계자는 학교별 무단결석현황을 공개하면 학교서열화가 조장되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학교별 무단결석현황과 학교서열화의 관계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학생들이 무단결석을 하는
국제사회의 일원임을 이제 스스로 증명할 때 난민에 대한 사전적 의미는 전쟁이나 이념 갈등으로 인해 발생한 재화를 피하기 위하여 다른 나라나 다른 지방으로 가는 사람을 말한다. 한국의 아픈 역사를 돌이켜보면 중국이나 러시아로의 난민이 많았다. 일본제국의 위안부 모집과 징용을 피해 중국으로 흘러들어갔던 사람, 나라의 독립을 위해 러시아에 들어가 군사훈련을 받았던 모든 이들이 사실은 국제법상 난민에 해당된다. 그리고 한국에서 남북전쟁이 일어나고 이념에 지친 포로들이 제3국으로의 난민신청을 한 것은 가장 뼈아픈 한국의 난민 역사이기도 하다. 생활방식과 사고의 차이가 서구인들과는 많이 달랐던 한국인들을 받아준 나라들은 많다. 미국에서부터 아르헨티나에 이르기까지 상처를 품고 사는 한국인들을 난민으로 받아주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한국은 분단되어 있지만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풍요롭고 평화로운 시기를 맞고 있다. 반면 지구촌은 영국 인구수보다 많은 약 6천5백만의 난민들이 쉴 곳을 찾아 전 세계를 흘러 다니고 있다. 전 세계를 부유하고 있는 난민들은 자신들을 보호해줄 국가나 정부가 없기 때문에 폭력에 노출되어 있으며 특히 여성들은 성폭행의 위험에 항시 노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