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출판사가 국내 최장수 어린이 프로그램 EBS 딩동댕 유치원의 극적인 변화를 이끈 이지현, 김정재 PD가 쓴 에세이 분야의 신간 ‘어린이는 어린이’를 출간했다. ▲ 딩동댕 유치원의 변화 담은 ‘어린이는 어린이’ 출간 EBS 딩동댕 유치원은 1982년 5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40여 년간 방영된 한국의 대표 유·아동 교육용 프로그램이다. 딩동댕 유치원은 2022년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프로그램 전면 개편에 나서며 2025년 3월까지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해왔다. 신간 ‘어린이는 어린이’는 다양성 교육이라는 지향점에 도달하기 위해 애쓴 김지현, 김정재 PD의 고군분투를 담은 프로그램 제작기이자 유·아동 교육, 사회 문화 비평이 담긴 에세이다. 딩동댕 유치원이 시도한 변화의 핵심은 다양성 교육이다. 새로운 딩동댕 유치원에는 신체 장애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하늘이, 태권도와 달리기를 좋아하는 소녀 하리, 조손 가정의 어린이 조아, 멕시코계 이주민 가정의 어린이 마리,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별이, 유기견 출신의 강아지 댕구가 함께 어울려 풍성한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은 장애, 다양한 가족 형태, 환경, 죽음과 생명, 비인간 존재의 권리
도서출판 니어북스가 ‘해외 자유여행 A2O’를 출간했다. ▲ 최병일 지음, 도서출판 니어북스, 1만9800원 # 머릿속에 한 번쯤 그려봤을 것이다. 오롯이 내가 계획하고, 내가 정한 길을 따라 떠나는 여행. 알람 소리에 억지로 눈을 뜨는 아침이 아니라 햇살이 들어올 무렵 천천히 일어나는 하루. 익숙한 일정표 대신 ‘오늘은 어디로 가볼까?’하고 스스로에게 묻는 방식. 하지만 동시에 걱정도 생긴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언어가 안 되면 어떡하지?’, ‘길을 잃으면 어쩌지?’ 그런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망설임도 출발이며, 누군가에게는 이미 익숙한 자유여행이 당신에게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것. # ‘자유여행’이라는 단어 앞에서 한 발 물러서는 사람들이 있다. 경험이 없어서, 외국어를 잘 못해서, 계획 짜는 게 너무 어려워서... 이유는 다양하지만 공통점은 하나다. 결국 ‘잘하는 사람만의 영역’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그들을 망설이게 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그 누구도 처음부터 능숙하지 않다. 필요한 도구를 익히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하나씩 시도해보는 여정 속에서 여행자는 점차 성장해간다. 이제 질문을 바꿔야 한다. ‘나도 할 수 있을까?’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 농아인 대상 수어 해설 투어 ◯ 미술관 정기 휴관일에 운영해 편안하고 여유로운 관람 분위기 조성 ◯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수원시지부 소속 농아인 12명 참여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남기민)은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수원시지부 농아인을 초청해 수어 해설 전시 투어를 7월 14일(월) 행궁동 본관에서 진행했다. ▲ 농아인들에게 그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번 수어 해설 전시 투어는 ‘모두가 즐기는 미술관’을 위한 프로그램 의 일환으로 참여자 12명이 손한올 수어 해설사와 함께 개관 10주년 특별전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를 감상했다. 특히 미술관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에 진행하여 편안하고 여유로운 전시 관람 환경을 제공했다. 전시 감상 후에는 큐레이터와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전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수어 해설 투어에 참여한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수원시지회 정종호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농아인들이 수원시립미술관 전시해설 투어를 통해 미술에 대한 문화 지식 전반을 확장할 기회를 주어서 좋았다”고 답했다. 수원시립미술관 남기민 관장은 “수어 해설 전시 투어 등 문화
한국장애예술인협회(석창우 대표)에서 2025년 구상솟대문학상과 이원형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다. 제35회 구상솟대문학상은 서성윤(남, 44세, 전신마비)과 고명숙(여, 51세, 뇌병변장애) 시인이 공동 수상했고, 제8회 이원형어워드는 문정연(여, 62세, 지체장애) 화가가 선정됐다. ▲ 2025년 제8회 이원형어워드 당선작 ‘흐름의 자유2’ 문정연 作 2025년 구상솟대문학상 2025년 구상솟대문학상은 상금이 500만원으로 확대돼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당선작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들의 토론도 뜨거웠다. 2025 구상솟대문학상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으로 서성윤의 시 ‘동네에서 같이 살기’와 고명숙의 시 ‘운명의 기도’를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강한 특성을 나타내고 있는 두 시인의 작품들 중 어느 한편을 선택하기보다는 두 편을 모두 당선작으로 선정하는 것이 문학상의 취지를 풍성하게 살린다고 판단해 공동 수상으로 결정했다. 서성윤 시인은 20세 때 뺑소니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상태에서 마우스 스틱을 입에 물고 글을 쓴다. 2006년 사고로 중단한 대학 공부를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과에서 마치고 본격적으로 글을 쓰고 있다. 2025년 구상솟대문학상 심사위원회 위원장을
화성시와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2025 화성예술지원’ 사업에 선정된 최유희 작가의 개인전 ‘혼종의 공간’이 지난 7월 11일부터 동탄역 인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 단지 내 반도문화재단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7월 27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최유희 개인전 ‘혼종의 공간’ 전시 포스터 ‘2025 화성예술지원’ 사업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화성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화성시와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대표 예술지원 프로그램이다. 작가는 이 사업과 함께 화성시에 위치한 반도문화재단의 ‘2025 공간지원’에도 선정됐으며, ‘내 집 앞 미술관’이라는 취지로 시민들이 보다 쉽고 폭넓게 문화를 접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최유희 작가는 인간의 욕망이 숨 쉬는 신도시의 생경한 풍경이 어느 순간 익숙함으로 다가오는 인상을 작품에 유쾌하고 흥미롭게 담아낸다. 무질서하게 사방으로 뻗은 들풀, 고개를 한껏 쳐들어도 두 눈에 담을 수 없는 조악한 타워크레인, 얇고 차가운 도도한 철옹성 같은 펜스 등 우리가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자연과 인위의 경계
상실한 철학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크로의 철학사냥’(좋은땅출판사)은 소설적 상상력과 철학사적 통찰이 결합된 독창적인 철학서다. ▲ 정연섭 지음, 좋은땅출판사, 360쪽, 2만원 책의 주인공 크로는 과거 출간돼 언론에도 보도된 ‘크로의 과학사냥’의 주인공으로, 8년 전 갑작스럽게 사라졌던 인물이다. 이번 책에서는 그가 프록시마 행성으로 납치돼 8년간 철학을 집대성한 끝에 다시 지구로 돌아와 철학사를 통합하는 여정을 담고 있다. 고대의 오디세이아가 지중해 암흑세계를 깨웠듯,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이 중세를 일깨웠듯 ‘크로의 철학사냥’은 오늘날 철학의 침묵을 깨우는 선언문이다. 과학으로 무장된 크로는 철학은 미래를 예측하고 삶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나누리틀’이라는 철학의 틀을 제시했다. 나누리틀은 ‘나’와 ‘누리’의 합성어인데, 주체인 내가 환경인 누리에 상호작용하는 틀이다. 주체는 환경과 물질, 에너지, 정보를 주고받는다. 주체는 사물을 인식하거나 꿈을 이루기 위해 늘 상호작용한다. 상호작용이 잘못되면 솥뚜껑을 거북등으로 잘못 인식하고, 기와장을 들고 무지개를 잡았다고 호언한다. 올바른 철학은 올바른 인식을 도우며 꿈을 실현시킬 수
머니매그넷이 운영하는 실무 전문 IT 교육 기관 마소캠퍼스가 신간 ‘모두를 위한 최신 Chat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공개된 이 책은 ChatGPT를 중심으로 Claude, Gemini, Copilot 등 주요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통해 AI 시대의 핵심 기술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실무에 접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 ‘모두를 위한 최신 Chat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표지 이번 도서는 생성형 AI의 기술적 기초와 원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한 프롬프트 설계 기법을 다루고 있다. 입문자부터 실무자까지 단계적으로 따라할 수 있도록 각 장마다 핵심 이론과 실습 프롬프트를 함께 제공해 독자가 직접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응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무엇보다도 △업무 자동화 △전략 수립 △마케팅 △교육 등 분야별 프롬프트 작성법과 AI의 구조화된 활용법을 집중 조명한다. LLM 작동 원리, 워드·벡터 임베딩, 셀프 어텐션 등 핵심 기술 개념부터 멀티모달·웹브라우징·비전 기능 설명까지 포함돼 있다. 나아가 산업별 실제 사례를 통해 생성형 AI의 실무 적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
좋은땅출판사가 ‘남강 1’을 펴냈다. 이 작품은 철수 가족과 말숙 가족이라는 두 집안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 말기부터 6·25 전쟁, 새마을 운동과 산업화 시기를 관통하는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흐름을 세밀하게 담아낸 대하서사다. ▲ 김계중 지음, 좋은땅출판사, 528쪽, 1만7000원 소설은 일본에서 태어난 뒤 조국으로 돌아온 철수의 시선을 따라 시작된다. 언어와 문화의 단절 속에서 차별을 겪고, 전쟁과 피난, 가난과 책임을 견디며 가족을 지켜낸 철수의 삶은 식민과 분단 그리고 복구의 시대를 고스란히 반영한다. 특히 생선을 이고 산길을 넘나들며 생계를 책임진 철수의 할머니는 전후 시대 어머니들의 상징으로 그려진다. 이에 대비되는 말숙 가족은 한때 지역 유지로 부를 누렸지만, 전쟁과 정치적 격변으로 몰락한다. 좌익 활동에 연루된 말숙의 큰아버지 실종 사건, 피난 이후 초토화된 가옥, 사회적 지위가 무너진 현실 등은 해방 후 혼란기를 상징하는 굵직한 서사로 자리 잡는다. ‘남강 1’은 시대를 살아낸 보통 사람들의 시선에서 한국 현대사를 재구성한다. 방앗간과 수박밭, 5일장과 피난길 그리고 아이들의 학교생활까지, 거창한 영웅담 대신 구체적인 삶의 흔적들이 서사의
좋은땅출판사가 ‘AI 뷰티 미러’를 펴냈다. ▲ 이주영 지음, 좋은땅출판사, 296쪽, 2만원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 인공지능(AI)은 이제 뷰티 산업의 핵심 전략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AI 기술이 이끄는 뷰티 산업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조망한 신간 ‘AI 뷰티 미러’는 뷰티 경영, 소비자 행동,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합적으로 분석하며, 향후 K-뷰티 시장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저자 이주영은 숙명여자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뷰티디자인 전공 교수이자 20여 년 이상 뷰티 산업 현장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로, 국내외 뷰티 교육 및 경영 시스템 개발에 앞장서 왔다. 특히 2013년 국내 뷰티 업계에서 AI가 아직 생소하던 시절부터 뷰티 CRM을 개발해 특허를 공동 보유하며 뷰티 산업을 선도해왔다. ‘AI 뷰티 미러’는 크게 네 개의 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AI의 개념과 역사, 그리고 AI 기술이 뷰티 산업에 어떻게 융합되고 있는지를 개괄한다. 2부에서는 소비자 심리학 이론을 기반으로 디지털 시대의 구매 행동 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3부에서는 AI 챗봇, AR/VR 체험, 소셜 미디어 마케팅 등
지난 10일(목) 여의도 극동VIP빌딩에서 열린 KMA역사포럼 7월 북토크가 30여 명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 김칠주 회장과 KMA 역사포럼 회원들의 기념사진 이날 행사에는 전쟁사 전문가 권주혁 박사가 초청되어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리더십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집중 조명했다. 권 박사는 케네디가 청년 장교 시절부터 보여준 용기, 헌신, 국가관이 곧 리더십의 본질임을 강조하며, 그의 군 복무 경험과 위기관리 능력이 국가 지도자로서의 품격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조극래 KMA역사포럼 사무총장은 “지도자의 리더십은 말이 아닌 행동에서 나온다. 케네디처럼 실천으로 보여주는 지도자가 오늘날 한국 사회에 절실하다”며, 이번 북토크가 책임 있는 리더십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2018년 창립된 KMA역사포럼은 상무정신의 예비역, 역사·안보·통일 전문가, 행동하는 애국지성 등 약 100여 명이 역사탐방, 북토크, 세미나하고 연구활동하는 단체로, ‘연구(Study), 세미나(Seminar), 보람(Satisfaction)’을 실천 가치로 삼아 자유민주통일 강대국 실현을 위한 실천적인 호국 공동체
지난 7일 경기산림문학회(회장 정명희)는 ‘7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황혜란 시인의 첫 시집 『알 듯 모를 듯』을 중심으로 작가의 진솔한 삶을 토크쇼와 시낭송으로 웃음과 울음을 함께 주고 받는 시간이었다. ▲ 경기산림문학회 회원들과 황혜란 시인 이 행사는 한미숙 시인(경기산림문학회 부회장, 양평지회장)의 사회로, 강일찬 산림보호협회장의 격려사를 하며 15개 문항으로 구성된 질의응답을 통해 작가와의 대담이 이어졌고, 황 시인은 작가가 된 동기와 작품에 담긴 철학, 시에 대한 소회를 직접 들려주었다. 참석자들은 시집에 수록된 70여개의 작품을 함께 낭독 한 후 시평과 감상을 주고 받으며, 작가의 깊고도 애달픈 한 여인의 인생 여정이 담긴 시를 읽고 작가의 마음을 체휼하며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특히 시집 "그믐달(18쪽),연명치료(35쪽), 가슴앓이(23쪽)' 중 "소낙비 퍼붓던날 허망하게 떠난 어머니 무거운 등짐 내려 놓지 못하고 세찬 빗속을 걸어가셨다" 어머니를 기리며 쓴' 가슴앓이'는 이 시대를 살아오신 어머니들의 삶과 작가가 지내 온 힘든 인생 여정,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여인의 애달픈 길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과 김아람 전략기획 컨설턴트가 함께 펴낸 ‘AI 에이전트 트렌드&활용백과’(스마트북스)가 출간됐다. ▲ AI 에이전트 트렌드&활용백과 표지 생성형 AI를 넘어서, ‘AI 에이전트의 시대’가 시작됐다. 이제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거나 글을 써주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업무를 ‘스스로 판단해 대신 처리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 같은 AI 도구를 ‘AI 에이전트’라고 하는데, ‘AI 에이전트 트렌드&활용백과’는 AI 에이전트의 관련 기술과 활용법을 폭넓고 구체적으로 정리한 실용서다. 생성형 AI를 넘어, ‘AI 에이전트’가 온다 이 책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오픈AI의 오퍼레이터, 앤트로픽의 컴퓨터 유즈, 그리고 딥 리서치뿐만 아니라 퍼플렉시티, 젠스파크, 펠로AI, 구글의 스트림 리얼타임과 노트북 LM, 마누스, 갤럭시 AI와 애플 인텔리전스까지 다양한 최신 AI 사례를 중심으로, 생성형 AI에서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을 집중 조명한다. 기존 생성형 AI는 인간의 명령을 받아 출력을 생성하는 데 그쳤다면, AI 에이전트는 스스로 목표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