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반려마루 여주에서 위탁보호하고 있는 경북 산불피해 현장에서 구조된 반려견들과 이들의 새끼들에 대한 화상 치료와 건강검진, 중성화 수술 등을 마치고 입양 준비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반려마루 여주는 지난 4월부터 영남지역 산불피해를 ‘국가적 비상사태’로 생각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방침에 따라 동물보호단체연합 ‘루시의 친구들’과 연계해 경북산불피해 현장에서 구조된 반려견 56마리를 위탁보호 지원 중이다. ▲ 경북 산불 구조견(사진 경기도청 제공) ▲ 경기도수의사회 소속 의사들이 중성화수술 봉사를 하고 있다(경기도청 제공) ▲ 산불 구조견들의 사회화활동(사진 경기도청 제공) 반려마루 여주로 이송된 이후 이들 반려견들은 한 달여 동안 화상 치료와 건강검진, 예방접종, 내외부 기생충 구제 등 의료적 처치를 받았다. 반려마루와 업무 협약을 맺은 넬동물의료재단, 본동물의료센터,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도 진료에 힘을 보탰다. 지난 25일에는 경기도수의사회의 의료봉사를 통해 중성화 수술 및 동물등록 마이크로칩 시술, 심장사상충 검사까지 완료했다. 또한, 20여개 동물보호 단체를 비롯한 640여명의 봉사자 등 개인 및 단체 봉사자들이 반려마루
경기도는 청년 노동자의 복지 향상과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6월 1일부터 12일까지 ‘청년 복지포인트’ 지원사업 1차 참여자 1만 명을 모집한다. ‘청년 복지포인트’는 경기도 소재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업체, 비영리법인 등에서 6개월 이상,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는 경기 청년에게 연 12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령 기준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이며, 월 급여 359만 원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병역의무 이행자는 이행 기간만큼 신청 연령이 최대 3년까지 연장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2만 명으로, 1차(6월)와 2차(8월)에 각각 1만 명씩 선발할 계획이다. 복지포인트는 전용 온라인몰 ‘경기청년복지몰’에서 문화생활, 자기개발, 건강관리 등 다양한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6월 1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누리집(youth.jobaba.net)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제출 서류로는 근무 확인서, 사업자등록증 등이 있으며, 주민등록초본, 4대 보험 가입내역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활용 시 본인 동의만으로 자동 제출된다.
경기도는 성남시 분당과 고양시 일산의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정비기본계획을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27일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부천중동, 군포산본, 안양평촌에 이어 도내 1기 신도시 5곳 모두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이번 정비기본계획은 도시 기능 쇠퇴, 기반시설 노후화, 주거환경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로 재정비하기 위한 중장기 청사진이다. 경기도는 이번 승인을 통해 도시별 여건에 맞는 정비방향을 제시하고, 1기 신도시 내 15개 선도지구(2024년 11월 선정)를 포함해 특별정비계획 수립이 본격화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그 간 경기도는 정비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해당 지자체와 실무협의, 사전자문과 연구회 운영을 통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승인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협의절차는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수원·용인·고양(일산 외 지역)·안산 등 노후계획도시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정비기본계획 승인을 통해 노후화된 1기 신도시의 기능과 공간구조를 재편하고, 주거·교통·일자리
경기도는 오산시 요청에 따라 ‘양산4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을 5월 28일자로 인가했다. 이번 실시계획 인가는 도시개발법 제17조에 따라 추진되는 절차로, 개발구역 내 기반시설 조성과 토지이용계획 등을 확정한다. ▲ 오산 양산4지구 젼경과 조감도(경기도청 제공) 양산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오산시 양산동 일원 약 19만㎡의 부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주거단지와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부족한 주거공급을 확대하고, 도심 기능을 분산해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점사업 중 하나다. 이번 인가를 통해 본격적인 공사 착공이 가능해지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특히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이 포함된 개발로 생활 편의성과 정주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실시계획 인가를 통해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지역주민의 주거안정과 도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적극 행정과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스튜디오BBB가 개발한 ‘모노웨이브’가 ‘2025년 경기게임오디션(제20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 사진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최·주관한 ‘경기게임오디션’은 국내 유망 게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20회를 맞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게임 발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오디션에는 199개 팀이 신청해 사전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10개 팀이 지난 24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게임 프로젝트를 각각 발표하고, 업계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청중평가단, 현장 참관객 앞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영광의 1위는 스튜디오BBB의 감성 어드벤처 게임 ‘모노웨이브’가 차지했다. 독창적인 아트 스타일과 ‘감정’이라는 소재를 차용한 내러티브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위는 오드원게임즈의 ‘트리 오브 라이프 2’, 검귤단의 ‘KILLA’가 공동 수상했다. 오드원게임즈는 전작의 팬층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후속작 개발 역량을, 검귤단은 추리 방식과 아트 스타일, 캐릭터로 주목을 받았다. 3위에는 주식회사 무기고의 ‘마왕의 탑’, 어반 오아시스(Urb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유통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농산물 202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GAP 인증 농산물은 생산부터 수확, 저장,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농약 등 유해 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로, ‘농약관리법’과 ‘식품위생법’ 기준에 따라 유기합성농약 사용까지 포함해 관리된다. 연구원은 GAP 제도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안전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 매장에서 판매되는 GAP 인증 농산물 36개 품목, 총 202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475종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블루베리·두릅·부추·쌈배추·팽이버섯 등 12개 품목(91건)에서는 어떠한 농약 성분도 검출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24개 품목(111건)에서 검출된 농약 성분은 모두 국가 기준인 잔류허용기준(MRL) 이내로 확인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문수경 농수산물검사부장은 “GAP 인증 제도 시행 이후 인증 품목, 농가 수, 재배 면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소비자 인식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GAP 인증 농산물이 국민이 안심하고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28일부터 서해 지역특화 생태환경 캠프 ‘갯마을 놀이터’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갯마을 놀이터’는 초등학생들이 생태 감수성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해안 생태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해양 생태탐방, 바다 생물 관찰, 자개 공예 등 지역특화 생태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은 경기 남부와 북부 총 2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남부 청소년 대상 1차 캠프는 6월 28~29일, 북부 청소년 2차 캠프는 7월 5~6일이다. 미래세대재단은 차수별 50명의 초등학생을 선착순 모집해 안산시 대부도 일원에서 1박 2일간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으로,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누리집(ggyc.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통과 식사 비용을 포함한 참가비는 23,900원이다. 김현삼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는 “갯마을 놀이터는 초등학생들이 생태환경을 몸소 체험하며 환경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캠프”라며 “앞으로도 지역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미래세대가 환경 보전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경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이 1년 6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9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주한미국대사관 맞은편에서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학생 공동행동’ 주최로 미국 정부의 팔레스타인 지지 컬럼비아 대학 한인 대학생 추방 시도 규탄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이들은 “전 세계 대학을 거점으로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학 점거, 시위, 교육,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팔레스타인과 연대하고 있는 대학의 학생, 노동자 등 구성원은 팔레스타인 집단학살 중단과 식민점령 종식을 촉구하며 이스라엘 정부·기업과 대학의 협력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전 세계 대학가 팔레스타인 연대운동의 도화선이 된 지난 4월 미 컬럼비아 대학 점거시위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미국 트럼프 정부는 팔레스타인 연대운동에 동참한 대학생과 활동가들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있다. 마흐무드 칼릴, 모모두 탈, 루메이사 외즈튀르크 등 300여명의 학생, 활동가들이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에 의해 비자가 취소되거나 영주권이 박탈되어 추방당할 위기에 직면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미국 정부에 의해 추방당할 위기에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를 맞아 축제 홍보와 시민 교통편의 강화를 위해 ‘화성 뱃놀이 축제 테마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화성 뱃놀이 축제를 홍보하는 대중교통버스 테마버스는 시민들이 축제 분위기를 미리 체감할 수 있도록 외부에는 ‘화성 뱃놀이 축제’를 알리는 대형 래핑 홍보물을 부착하고, 내부에는 해양 동물 모양의 풍선과 파도·배 등 바다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소품으로 꾸며진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이동 중에도 축제의 생동감을 전달하고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테마버스는 전곡항을 경유하는 3개 노선인 ▲H50번(전곡항동미산입구), ▲H51번(전곡항백미리사랑방), ▲H52번(전곡항~궁평유원지종점) 총 4대의 차량에서 운행되며, 축제 기간 동안 시민들의 방문 편의를 위해 H50번 노선은 기존 1대에서 2대로 증차 운행된다. 아울러, 대표 관광 노선인 H50번에는 정류소 안내방송에 영어를 병행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체류 외국인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HU공사 한병홍 사장은 “화성 뱃놀이 축제 테마
화성 동탄 장지리의 초대형 물류센터와 관련 지난 27일, 오산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오산교통지옥대책위원회(이하 오산교대위)’를 구성하고 오산시와 화성시에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 오산교통지옥대책위원회가 오산시내 내건 현수막 오산교대위 관계자는 “동탄에 대형물류센터가 만들어지는 것은 자유의지이겠지만 그에 따른 오산의 교통대란은 불가피하다. 이 문제에 대해 오산시와 화성시가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산교대위의 윤정식 위원장은 “필요시 집회와 릴레이 1인시위, 동탄2 비대위와의 연합시위, 언론인터뷰, 프랑카드 게첩 등의 활동과, 이에 더하여 ‘오산교대위’의 대표로서 피해의 당사자로서 오산시의 향후 대응책 마련시 에도 함께 참여하여 의견을 나누기를 요청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탄 물류센터와 관련, 오산시가 물류센터 전용 고속도로 진출입로를 별도로 만들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며 시민들도 시의 요구에 호응하고 있어 동탄물류센터 사업은 시민들과 사업자 간의 힘겨루기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
오산경제발전의 디딤돌 놓은 이권재 오산시장. 1 오산의 경제체질 더 젊어진다. 2 오산천을 시민의 품으로. 3 오산시민의 복지와 자존감 UP 경기체전 유치. 4 할 일은 많고 시간은 부족하고(인터뷰)…. 5 ▲ 추상에서 현실로 시의 이미지를 바꾼 이권재 오산시장 오산의 경제를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인구 23만을 약간 상회하는 오산은 오산을 대표하는 기업 자체가 없다. 지방자치제도 시행 이전, 과거 화성시의 행정수도이었다는 점 이외에는 뚜렷하게 오산을 정의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이 때문에, 역대 오산의 수장들은 자영업자가 많은 오산의 경제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별다른 해법을 내놓지 못했다. 그러나 민선 8기 들어 이권재 오산시장이 취임하면서 오산은 “미래 경제”라는 수식을 만들어 냈다. 이권재 시장은 선거기간 동안 오산시민과의 동행을 강조했으나 정작 취임 후에는 ‘미래 경제도시 오산’이라는 자체 슬로건을 만들어 움직였다. 면적은 작지만, 체질이 강한 오산 경제를 만들기 위해 이권재 시장은 제일 먼저 긴축재정을 시작했다. 긴축재정의 여파는 컸다.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의 반발과 이 시장 취임 이전, 10년 동안 민주당의 조직처럼 움직였던 시 산하
경기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에 위탁해 운영 중인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내 공유주방을 고령자 1인가구 등 사회적 고립 우려 대상자를 위한 사회관계망 형성 거점으로 활용한다. ▲ 협약 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도는 27일 수원특례시 고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원특례시 고등동 행정복지센터,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이런 내용의 ‘고령자 1인가구 사회관계망 형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수원시 팔달구 고등로84번길 13-6) 1층 공유주방을 주민이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며 소통하는 ‘소셜다이닝’ 등 각종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하는 내용이다. 고령자 등 소외계층의 사회적 관계망 회복과 정서적 안정, 외로움 해소 등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공유주방 공간을 제공하고,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지역 주민을 발굴한다.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는 프로그램 운영을 맡아 소화가 잘되는 브런치 만들기, 푸드테라피 등 고령자 맞춤형 콘텐츠를 기획·진행한다. 앞서 4월에는 두 차례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지역 주민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