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김정중 의원(국민의힘, 안양1·3·4·5·9동)은 제307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양도시공사, 회계과, 안양시민프로축구단 운영 문제를 중심으로 지역 상권과 공공운영 구조에 대한 근본적 개선을 촉구했다. ▲ 안양시의회 김정중 의원 김 의원은 안양도시공사가 운영·관리하는 안양 중앙지하도상가의 상권 활성화 노력이 사실상 전무했다는 점을 강하게 제기했다. 김 의원은 도시공사가 임대료와 관리비를 징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 사은 행사나 상가 이벤트를 한 차례도 추진한 적이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역 경기 침체 속에서 영세 상인들의 생존이 위협받는 현실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중앙지하도상가는 오랫동안 안양 소상공인의 중심 상권이었으나, 불경기 속에서 임대료와 관리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인들이 늘어났다”며, 도시공사와 시 집행부가 영세 상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회계과에 중앙지하도상가와 일번가 지하쇼핑몰 임대료 조정이 지나치게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비판했다. 그는 운영사와의 소통 부족을 문제로 지적하며, 시 집행부가 보다 강력한 독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반기·하반기 이벤트의
▪ 진해기지사령부의 군사시설 내 건축문화자산 연구 기반 마련 및 보수·복원 자문체계 구축 ▪ 김중업건축박물관 현대건축 연구 기반 군사시설 건축 유산 보존·활용 등 공동연구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대호)은 9일 오전 10시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준장 한승우)와 근현대 군사 건축유산의 조사·보존 및 연구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대호, 왼쪽)은 9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준장 한승우)와 근현대 군사 건축유산의 조사, 보존 및 연구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보안상의 이유로 접근과 연구가 제한적이었던 군사시설 건축 유산에 대해, 공식적·제도적으로 연구 및 보존 협력을 추진하는 양 기관의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해기지사령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이사장(안양시장) 및 한승우 사령관과 양 기관 관계자 12명이 참석했으며, 협약식과 함께 군사건축유산의 활용과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추진 방향이 논의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군사시설 근현대 건축물의 조사·연구 기반 구축 △건축사적 검토 및 자문 협력 △건축문화자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협력체계 마련 △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12월 8일(월) 경제노동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김동연 지사의 역점 사업인 ‘주 4.5일제’와 ‘스테이블코인’ 예산을 “민생 위기는 외면한 채 오직 지사의 치적만을 위해 급조된 ‘선심성 포퓰리즘 예산’”으로 규정하고 전액 삭감을 예고했다. ▲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사진제공 / 경기도의회 윤 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노동국의 ‘노동시간 단축제도 도입’과 경제실의 ‘디지털 금융 혁신 추진’ 사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으며, 김 지사의 독선적인 재정 운용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먼저 노동국의 ‘노동시간 단축제도 도입(주 4.5일제)’ 예산이 올해 83억 원에서 내년 200억 원으로 140%나 폭증한 점을 지적하며, “내년부터 고용노동부가 동일한 목적과 내용의 ‘워라밸+4.5’ 국비 사업을 신설함에도, 도가 국비 확보 노력을 포기하고 전액 도비 200억 원 투입을 고집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이자 아집”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올해 9월 말 기준 집행률이 고작 17%에 불과한 사업을 제대로 된 성과 검증도 없이 예산을 2배 넘게 증액하는 것은 의회를 기만하는 처사”라며 “정작 시급한
화성특례시의회 전성균 의원(개혁신당, 동탄4·5·6동)은 오늘 제26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화성시의 재정 악화, 공공기관 관리 부실, 조직 운영 혼선 등 시정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지금은 재정의 기초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결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전성균 의원 시정질문 모습 사진제공 / 화성특례시의회 전 의원은 먼저 상급기관 감사 지적 전국 1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동일 그룹 최하위권이라는 결과를 언급하며“겉으로는 성장하지만 행정력은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에게 책임 인식과 개선 의지를 물었다. 또한 화성시 출자·출연기관의 경영평가에 3년째 동일한 지적을 반복하고 있다는 자료를 제시하며 “조직관리·인사·KPI 체계 등 충분히 개선 가능한 영역조차 변화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정명근 시장도 장애인 고용 의무 등 반복 지적이 지속되고 있음을 인정했다. 이어 시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2025 공공기관 공정 채용 전수조사에서 출신학교 노출, 채용공고 누락 등 다수의 부적정 사례를 지적하며 “공정의 가치가 흔들리고 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전 의원은 남양읍 임시청사 이전 과정에서 6,600만 원의
관‧학 협력으로 탄소중립 실현‧기후위기 대응 교육 강화 이상일 시장, “더 많은 시민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도록 두 대학과 공동 노력할 것”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8일 시청 접견실에서 강남대학교, 용인예술과학대학교와 ‘용인형 기후위기·탄소중립 교육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 ▲ 6. 8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상일 시장(가운데)과 윤신일 강남대 총장(오른쪽), 최성식 용인예술과학대 총장(왼쪽)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기후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 세대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탄소중립‧기후 위기 대응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교육봉사‧멘토링 등 교원‧전문가‧학생 간 교류와 연계 활동 지원 ▲지역사회 대상 탄소중립 홍보‧캠페인‧체험 교육 공동 추진 ▲교육시설‧인프라 상호 활용 등이다. 협약에 따라 시와 두 대학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교육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각 대학의 유아교육과 인력과 연계해 교육봉사 기회를 확대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용인지역 학생들을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가진 인재로 육성하고, 시민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데도 이바지하겠다는
안사람에게서 전화가 왔다. 퇴근 시간이 나보다 빨라, 집에 일찍 도착한 안 사람이 경찰에서 뭐가 왔다는 쪽지가 붙어 있었다고 하며 전화했다. 무슨 일일까? 남겨진 쪽지에는 수원의 한 경찰서 형사합의과에서 등기를 보냈다는 간단한 내용의 우체국 쪽지가 붙어 있었다. 경찰이 나에게 서류를 보냈다는 일 자체가 궁금증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그리고 약간의 두려움도 있어 최근에 내가 무슨 범법을 저질렀는지 생각해 보았지만 생각에 걸리는 일은 없었다. 혹시 우리가 운영하는 사이트에 잘못된 기사로 인해 피해자가 발생했나 싶었지만, 그것도 아닌 듯싶었다. 최근 탐방과 경제 기사에 주력했기 때문에 피해 자체가 발생할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발신자가 ‘형사합의과’라고 되어 있었다. ‘형사합의과’, 조사 1과나 2과도 아니고‘ 합의과?’ 통상 합의하려면 당사자 합의 전에 내용을 고지하는 것이 원칙이고, 형사과에서 합의를 유도하는 과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닐 터인데. 합의과에서 등기를 보냈다는 것 자체가 궁금증을 유발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업무시간이 시작되자마자 쪽지에 남겨진 우체국 직원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집 방문 예정 시간을 알려달라고 말했다. 등기라면 반
세계적 첨단 반도체 증착장비 제조기업 에이에스엠(ASM)이 8일 화성 동탄에서 혁신제조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 준공식 사진 (경기도청 제공) 2023년 5월 동탄첨단산업단지에서 공사를 시작한 에이에스엠 혁신제조센터는 기존 시설 바로 옆 7,400㎡(2,200평) 규모 부지에 1,362억 원을 투입해 원자층 증착(ALD) 및 플라즈마원자층증착(PEALD) 장비의 혁신 제조시설을 확장했다. 2019년 870억 원을 투자한 이후 투자액을 추가한 증액 투자다. 경기도는 2022년부터 글로벌 지사 간 투자유치 경쟁에서 싱가포르, 미국을 제치고 증액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센터를 통해 장비 연구는 2배, 제조 기능은 기존 시설의 3배로 확대해 국내·외 반도체 기업에 증착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에이에스엠의 경기도 투자는 전 세계에 진출한 에이에스엠 시설 가운데 유럽 지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연구개발 기능과 제조시설이 결합된 시설이다. 에이에스엠은 2004년 한국의 PEALD 전문 기업인 지니텍코리아(Genitech Korea)를 인수한 이후, 한국에서 PEALD 분야에 특화해 왔다. 에이에스엠 코리아는 지속적으로 국내 생산에 필요한 소재와 부품 중 대부분을 경기도 중
경기도가 올해 특성화고 3학년생을 대상으로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을 진행한 결과 총 2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산업부가 시행하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하는 ‘2025 특성화고 대상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의 하반기 수료식이 8일 한국나노기술원에서 열렸다. ▲ 나노기술인력양성 사업 (사진 경기도청 제공)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현장 기술인력 지원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한 첨단설비·장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반도체 공정·장비 분야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760여 명의 반도체 기술 인력을 배출했으며, 89% 이상이 도내 중소·중견기업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와 협력해 교육과 채용을 연계한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 중 19명의 수료생은 고등학교 졸업 후 2026년 1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지난 9월 1일부터 45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25명의 교육생은 한 명의 중도 포기자 없이 전원 수료했으며, 성적이 우수한 전호정 학생(삼일공업고등학교), 오유진 학생(한봄고등학교 시각디자인과)에게는 경기도지사상이 수여됐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대표이사 문영주)가 ‘투썸 딸기 롤케이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투썸플레이스, 딸기의 상큼함을 한 겹에 담은 ‘투썸 딸기 롤케이크’ 출시 최근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중시하는 디저트 트렌드가 확산되며, 부담 없이 나눠 먹을 수 있는 실속형 디저트가 주목받고 있다. 소규모 모임 및 선물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여러 명이 함께 즐기기 좋은 롤케이크가 데일리·시즌 디저트 선택지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이에 투썸플레이스는 ‘투썸 딸기 롤케이크’를 새롭게 선보인다. 계란으로 반죽한 보송보송한 시트 위에 딸기 과육이 살아있는 산뜻한 딸기잼, 부드러운 버터크림을 겹겹이 더해 롤케이크 특유의 포슬한 식감과 딸기 풍미를 한층 풍부하게 구현했다. 한 입마다 부드러움과 상큼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전용 패키지는 선물하기 좋은 사이즈로 구성했으며, 홀케이크보다 부담 없는 가격에 여럿이 함께 나눠 먹을 수 있어 일상 속 디저트는 물론 연말 모임·선물용으로도 실용성을 높였다. 또한 오는 18일까지 투썸하트 앱에서 진행되는 홀리데이 케이크 사전 예약 이벤트를 통해 쿠폰 다운로드 후 구매 시, 더욱 합리적인
현대차그룹은 지난 4일(목)부터 7일(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ORLD HYDROGEN EXPO 2025, 이하 WHE 2025)’에 참여해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월) 밝혔다. ▲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WHE 2025는 2020년부터 개최해 온 국내 대표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와 지난해 수소의 날(11월 2일) 기간 중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국제 컨퍼런스를 통합해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수소 산업 박람회다. ‘Hydrogen Pioneers: Innovate, Unite, and Accelerate’를 주제로 진행된 ‘WHE 2025’에는 나흘간 2만5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수소 분야 최신 기술 트렌드를 이해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처음으로 주말까지 진행되면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관람객들이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이번 전시에서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 등 7개사가 현대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사업 플랫폼인 HTWO를 중
시험인증·교정 분야를 선도하는 에이치시티(072990)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위성·우주·전파환경 분야의 차세대 시험기술 확보를 위한 업무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급성장 중인 우주산업 수요에 대응하고 시험 인프라를 지상에서 우주 환경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 에이치시티 허봉재 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백용순 소장(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2월 5일 에이치시티 본사에서 위성・우주・전파 환경 시험기술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 의향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에이치시티 에이치시티는 그동안 전자파·환경시험 분야에서 지상 기반의 기술 역량을 탄탄히 축적해왔다. 이러한 기반 위에,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저궤도(LEO) 위성과 우주환경 기반 통신 기술, 위성 전장품의 고신뢰성 검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우주 환경에 특화된 시험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협력은 단순한 연구 협력 수준을 넘어, 실제 기술 확보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에이치시티는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으로부터 LISN 및 위성유닛 EM
한국의 민주주의가 제대로 정착하기 전, 권력을 잡은 이들이 군대를 동원해 국민을 학살한 예는 많았다. 박정희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에 김일성처럼 영구 집권하겠다는 욕망에 사로잡혀 유신헌법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에 반발하는 민주 시민들에게 군대를 동원해 강제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사람이 죽었다. 이후에는 군부의 총칼 위에 5`18민주화운동이 있었고 그다음 1987년에는 수많은 시민의 희생과 노력 덕에 대통령 직선제와 지금 헌법의 근간이 되는 ‘87년 헌법’이 만들어졌다. 이 과정을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는 제도화되고 안착했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그런데, 2024년 12월 3일, 대통령 직선제에 따라 선출된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고, 군대를 동원해 국회 정악을 시도했으며 언론사를 점거하려 했다. 이미 오래전에 정착화된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일종의 테러 행위를 대통령이 군대를 동원해 시도했었다. 계엄을 막아선 시민들 덕분에 비교적 이른 시간 안에 계엄은 해제됐으나 후유증은 오래갔다. 그리고 일부 후유증은 아직도 정리되지 않고 진행 중이다. 계엄 해제와 더불어 빠르게 회복된 한국의 민주주의는 일사불란하게 한국 대통령의 직위를 해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