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울산·경북·경남 등 대형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5억 원과 함께 인력과 장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을 위해 5억 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산불 진화 과정에서 순직하신 소방대원과 공무원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경기도는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께서도 산불 예방을 위한 노력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이번 산불과 관련해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 지난 22일 소방인력 27명과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를 1차로 지원했다. 이어 24일 야간에는 소방인력 168명과 소방차 65대를 추가 파견하고, 안동 지역 등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 산불진화 헬기 3대를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또한 경북 의성 지역에는 쉼터버스와 운용인력 6명을 배치해 화재진압 인력 및 자원봉사자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현장 상황에 따라 구호 인력과 물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며, 피해지역의 요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2025 행복멘토·멘티’ 사업에 참여할 멘토를 오는 4월 13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 귀농귀촌 행복멘토·멘티 사업은 초보 귀농·귀촌인이 겪는 시행착오를 돕기 위해 일대일로 매칭된 전문가가 귀농준비, 영농기술, 경영·창업 노하우 등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는 1인당 연간 최대 25회의 상담을 진행하고 자문수당 2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멘토 모집 분야는 ▲귀농귀촌준비 ▲농촌생활지원 ▲품목기술 ▲농업경영 등 4개 항목으로, 적격 여부와 전문성에 대한 심사를 거쳐 분야별 10명씩 총 40명을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귀농 5년 이상자로서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추천을 받은 자, 경기도귀농귀촌대학 수료증 및 농업경영체등록 증빙이 가능한 자, 농업 현장 실무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자로서 증빙이 가능한 자, 농식품부 지정의 농업마이스터, 신지식농업인, WPL 현장교수, 친환경 농업인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4월 13일까지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 누리집(refarmgg.or.kr)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담당자 전자우편(jisu321@gafi.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영주
지난 2023년 12월 우리 기술로 만든 미래형 궤도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의 호주 수출에 성공했던 한화가 이번에는 첨단 군 위성통신 솔루션을 제시하며 다시 한번 호주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 한화시스템이 ‘아발론 에어쇼 2025’에서 C4I(전술지휘통제통신) 솔루션 기술력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월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호주 질롱에 위치한 아발론 공항에서 열리는 ‘아발론 에어쇼(Avalon Australian International Airshow)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아발론 에어쇼는 격년마다 열리는 오세아니아 지역 최대 규모 국제 에어쇼로, 지난 2023년에는 37개국 794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5만 명의 전 세계 항공·우주 전문가와 주요 국방 인사들이 참여한 바 있다. 2023년 아발론 에어쇼에 처음으로 참가했던 한화는 올해 240㎡ 규모의 부스를 선보인다. 한화시스템, 차세대 군(軍) 통신 시장 도전… 어떠한 전장 상황에서도 ‘초연결’ 통신 구현 한화시스템은 어떠한 전장 상황에서도 군이 고속으로 통신하고 신속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초연결 전술통신시스템을 호주에서 선보인다. 본 시스템은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도서 추천 챗봇 ‘크레마AI’를 공개했다. ▲ 예스24가 크레마클럽에서 대화형 도서 추천 챗봇 ‘크레마AI’를 공개했다 예스24가 개발한 ‘크레마AI’는 도서명이나 작가 등 단순 키워드 검색에서 벗어나 AI와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다채로운 책을 추천하는 챗봇이다. 특히 국내 1위 온라인 서점인 예스24가 30여년간 축적한 양질의 도서 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보다 색다르고 편리한 AI 독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스24 전자책 구독 서비스 ‘크레마클럽’에서 첫 선을 보인 ‘크레마AI’는 대화하듯 자연어로 질의 시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 가장 연관성 있는 도서를 추천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단순히 고객의 구매 이력을 분석하거나 추천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자연어 처리 기술을 통해 보다 정교한 수준에서 대화를 이해하고 개별 니즈에 알맞은 도서를 제안한다. ‘지치고 힘들 때 읽으면 좋은 시집’, ‘출퇴근길 한 시간 내외로 읽기 좋은 소설집’, ‘잠이 오지 않을 때 읽기 좋은 책’ 등 구체적인 상황과 감정에 따라 도서를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추천 도서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추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신속하고 과감한 투자로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고 대한민국 방산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25일 경기 성남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주주총회’에서 “유럽연합의 군수품 역내 조달 등 이른바 ‘유럽 방산 블록화’와 선진국 경쟁 방산업체들의 견제를 뛰어넘기 위해 현지 대규모 신속투자가 절실하다”면서 최근 이사회에서 결의한 유상증자가 최선의 선택이었음을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그는 이날 주총에서 별도 질의응답을 갖고 “해외 입찰을 위해 부채비율을 관리하면서도 대규모 투자를 단기간에 집행하려면 유상증자가 최적의 방안”이라며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도 유상증자 이후 크게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 대규모 수주에 선수금 급증… 입찰, 유상증자로 재무안정성 확보 필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속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의 급성장과 선수금이 부채로 잡히는 회계방식으로 부채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단기간에 방산부문에서만 31조4000억원(2024년말 기준)의 대규모 수주로 선수금이 급증한 영향이다. 그런데 구매 국가들은 한번 구매하면 장기 유지보수로 최소 30년 이상 사용하는 방산제
HD현대인프라코어가 에티오피아에서 대규모 굴착기 수주에 성공하며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지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 HD현대인프라코어가 에티오피아에서 수주한 36톤급 대형굴착기 HD현대인프라코어(대표이사 조영철, 오승현)는 최근 에티오피아 광산개발 업체 2곳과 총 100대 규모의 대형굴착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화)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굴착기는 36톤급 크롤러형 대형굴착기로 지난해 에티오피아에서만 212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현지 인기 모델이다. 위 제품은 올해 6월까지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일본, 중국 제품들과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디벨론의 우수한 품질과 신속한 서비스 대응력을 통해 지난해 에티오피아 시장 점유율 57%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중동에 이어, 에티오피아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지역까지 영업력을 확대해 신흥시장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에티오피아 정부는 자국 내 매장된 코발트·리튬 등의 자원을 활용한 광물 산업의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수도 아디스아바바 인근에서는 연간 1억1000만 명이 이용할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공항 건설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등 SOC 사업이
한국영양학회가 한국인의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s, UPFs) 섭취 실태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한국 중·장년 및 노인의 연령별 초가공식품 섭취 현황과 주요 기여 식품.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19년) 데이터 활용. J Nutr Health 2025;58(1):59-76 초가공식품, 한국인 연령별 섭취 경향 분석 초가공식품은 비만, 심혈관질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외에서는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기 위한 공중 보건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한국영양학회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중·장년층과 노인층에서 초가공식품의 섭취가 에너지 및 영양소, 식품 섭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가공식품 섭취가 높은 그룹에서 총에너지 및 지방 섭취가 높은 반면 필수 영양소 섭취는 낮은 경향이 확인됐다. 초가공식품 섭취, 영양 불균형 초래 연구에 의하면 초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그룹은 총 에너지 및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섭취량이 모두 높았지만 미량 영양소 섭취는 낮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비타민 A, 비타민 C, 엽산 등의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는
네오팜(대표 김양수)의 민감 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ATOPALM)이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민감성 스킨케어 부문’에서 19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로 27번째를 맞는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는 1999년 국내 최초로 개발된 브랜드 파워 측정 모델이다. 국내 브랜드 진단평가 제도 중 가장 많은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며, 조사의 전문성, 엄격한 실사품질 관리 등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와 민간 및 공공기관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개월간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60세 미만 남녀 12,8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소비재, 내구재, 서비스재 등 235개 산업군을 조사 대상으로 삼아 일대일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수집한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 충성도(로열티)'를 지수화해 K-BPI 총점을 산출했다. 아토팜은 총점 544.3점을 받아 2위 브랜드와 135.9점의 격차를 벌리며 부문 내 최상위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이에 10년 이상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대표 브랜드에 주어지는 '골든 브랜드(Golde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9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HMM 그린호’(HMM Green)를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 HMM의 9000TEU급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 ‘HMM그린호’(HMM Green) ‘HMM 그린호’(HMM Green)는 친환경 연료인 메탄올을 사용하는 선박으로 친환경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 2월 HD현대삼호(7척), HJ중공업(2척)에 발주한 9척의 9000TEU급 선박 중 첫 번째 컨테이너선이다. ‘HMM 그린호’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차세대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메탄올을 사용한다. 이번 바이오메탄올은 폐타이어 등 폐자원을 활용해 생산하는데, 기존 화석연료 대비 탄소배출은 65% 이상, 황산화물(SOx)은 100%, 질소산화물(NOx)은 80%까지 줄일 수 있다.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 도입으로 HMM의 친환경 경쟁력은 더욱 높아졌다. EU ETS(유럽내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에서는 탄소배출 감축량 65% 이상인 연료를 사용할 경우 탄소 발생량을 0으로 간주하고 있어, 이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HMM이 유럽의 해상연료 규제(FuelEU Maritime)가 요구하는 2025년 감축 기준(전년 대비 2% 저
좋은땅출판사가 ‘부부 변호사: 이혼의 세계’를 펴냈다. ▲ 법무법인 재현 지음, 좋은땅출판사, 280쪽, 1만8000원 이 책은 이혼이라는 인생의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한 이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법무법인 재현은 1985년 ‘변호사 박영하법률사무소’로 출범한 이후 국내 이혼·가사법 전문 로펌으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의 저자인 대표 변호사 김정세와 박희현은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된 이혼 전문 변호사로, 다년간 수많은 이혼 사건을 다루면서 얻은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만화 형식으로 풀어냈다. 이혼을 둘러싼 감정적·법적 갈등과 현실적인 문제들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법률서적과 차별화된다. ‘부부 변호사: 이혼의 세계’는 단순히 법률적인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이혼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위로를 전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이혼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혼이 개인과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내가 이 정도로 이혼을 하는 게 맞았을까’라고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자신을 지나치게 책망하지 말라는
현대자동차가 25일(화) 대표 중형 택시 모델 ‘2025 쏘나타 택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현대자동차 ‘2025 쏘나타 택시’ 외장 2025 쏘나타 택시는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택시 통합 단말기’를 탑재하고, 차량 관리 및 정비 편의성을 한층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5 쏘나타 택시에 기존 별도 기기들로 운영됐던 △카카오 T 택시 기사용 앱 △티맵(TMAP)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식 택시 미터 △운행기록계 등을 차량 내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택시 통합 단말기’를 제공한다. 특히 차량의 스티어링 휠 버튼과 ‘카카오 T 택시 기사용 앱’의 배차 서비스를 연동해 콜카드를 수락하면 자동으로 ‘카카오내비’로 길 안내를 제공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차량 기본 내비게이션으로는 택시 고객의 선호도가 ‘티맵 내비게이션’을 적용했다. 아울러 애플리케이션식 택시 미터에는 GPS 및 바퀴 회전수를 활용한 정밀한 요금 산정 기능과 할증·시외요금 등 탄력 요금제 자동 설정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현대차 최초로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인 ‘현대 TV 플러스(Hyundai TV+)’를 쏘나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김혜자 배우와 손잡고 출시한 ‘혜자로운 집밥’ 간편식이 재출시 2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85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 사진 GS리테일 제공 무려 2년여간 1초에 1.3개씩, 하루 평균 11만4000개 이상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만든 성과다. 판매 수량만 놓고 보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혜자로운 집밥’ 간편식을 맛본 셈이다. 누적 판매량 1억 개 고지도 연내 넘어설 것으로 GS25는 전망하고 있다. GS25는 지난 2023년 2월15일 ‘혜자로운 집밥’을 부활시켰다. 고물가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김혜자 도시락에 대한 귀환 요청이 쇄도해 재출시를 최종 결정했다. 단종 6년 만에(2017년 단종) 재출시된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은 ‘역시 혜자템’이라는 좋은 반응을 양산해 내며 출시 직후 일반 상품 중 매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도시락 고객 10명 중 7명 이상의 고객이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을 선택했다. GS25는 도시락 인기에 힘입어 김밥, 주먹밥, 햄버거 등으로 ‘혜자로운 집밥’ 간편식의 카테고리 확장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혜자로운 집밥’ 간편식은 실질적 매출 견인 효과는 물론,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