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한류는 아프리카 북동쪽 끝에 있는 알제리와 최남단에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까지 유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메리카 대륙의 가장 위쪽에 있는 알래스카에서부터 가장 남부에 속한 아르헨티나에 이르기까지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추세다. 또한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험한을 누르고 제3차 한류열풍이 불고 있다. 심지어 국적을 한국으로 바꾸고 싶다는 청소년들도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의 한류는 단순히 BTS의 열풍에 기댄 것이 아니다. 요즘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한류는 드라마와 가수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먹방’과 화장품 및 의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중 한국의 음식을 주제로 한 ‘먹방’은 한국말 그대로 먹방이라 부르고 있을 정도다. 특히 일본을 강타하고 있는 한국산 돈까스는 돈까스의 나라 일본을 압도하고 있을 정도로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을 사용하고, 한국 음식을 먹는 것을 즐기는 일본인들, 그리고 한국인이 되고 싶다는 청소년들이 과연 방사능에 오염되었을지도 모르는 음식을 환영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심지어 일본인들 자신들조차 후쿠시마산 식재료를 신뢰하지 못하겠다고 하는 상황에서 한국에게 후쿠시만산 식재료를 수입하라고
CNN,서태지 이후 군사정권이 종식되면서 한국인 특유의 감각이 살아나 최근 시작한 유투브를 통해 바라본 한국은 소위 잘나가는 국가로 분류되어 있다. 아직 유투브에 익숙하지 않지만 유투브가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은 알았다. 유투브 안에서는 매일 매일 분단위로 셀 수도 없는 방송들이 실시간으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내고 있다. 기존 방송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유투브 안에서의 한국은 선진국이다. 국내방송에서는 잘 알지 못하는 방탄소년단(BTS)의 인기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는 부분도 많다. 해외에서 특히 미국에서는 BTS에 대해 “동양판 비틀즈의 미국침략”이라고 할 정도로 그 위세를 떨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딱 두 시간 만에 8만장의 공연 티켓이 매진될 정도라고 한다. 또 한국에서 시작된 패션과 ‘먹방’들이 한글이름 그대로 세계에서 사용되는 이유에 대해서도 요모조모 설명을 잘해준다. 자화자찬 또는 유투브 언어 그대로 ‘국뽕’일 수도 있으나SNS의 세계 속에서, 한국은 확실히 선진국으로 분류되어 있는 듯하다. 한국인은 일제식민지하에서 임시정부를 세우고 나라를 되찾겠다고 다짐한지 딱 1
약산(若山)은 일본 사람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대표 독립운동가 하면 떠오르는 사람 중에 대한국인으로 칭송되는 도마 안중근 선생이 있다. 안 선생은 지난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면서 일본에게 외교권까지 빼앗기자 강원도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이어 안 선생은 인재 양성에 힘을 썼다. 1906년에는 ‘삼흥학교’를 1907년에는 ‘돈의학교’를 세웠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또 한일신협약에 의해 우리나라 군대가 장제 해산되자 블라디보스토크로 건너가 의병 운동에 참가하고 참모장까지 오른다. 그런 던 중 운명의 날이 온다. 1909년 10월,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가 러시와 회담 때문에 만주 하얼빈에 온다는 것을 알고 민족의 원흉을 저격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일본의 군사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돌아가신 안 선생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역사적 인물 중에 가장 중요한 역사적 인물로 각인된 사람이다. 그런데 최근 약산 김원봉에 대한 서훈 문제를 놓고 안 선생은 되고 약산은 안 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주장은 약산 김원봉 열사가 월북을 하고 북한에서 활동했다는 것 때문에 서훈을 할 수 없다고 하며 정부에 대한 비난까지 하고 있다. 약
. 경제부 최광묵 기자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를 이용해 정치적으로 이득을 채우려는 정치놀이" 수원의 수목원 “생활 밀착형 수목원” 광교산, 칠보산의 생태계와 수원시의 보존가치가 있는 중요 식물자원을 보존 한다는 취지에 수목원을 2022년개원을 목표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요즘 문제시 되고 주민들의 관심이 많은 미세먼지를 어떻게 저감하고 그 환경적인 요인을 줄여 나가는가가 공공행정에서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은 다들 알고 있다. 하지만, 3만평의 대지에 수목원을 만드는 것과 440만평의 습지를 보존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시민 아니 경기도민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일인지 생각해볼 문제이다. 우리는 이제는 개발위주의 공공행정보다는 기존의 잘못된 행정을 수정하고 변경하여 자연을 보호하고 환경을 지키는 그런 공정행정으로 변화를 해야 하는 시점이다. 지난 2019년 경기도의 31개 지자체 예산 중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수목식재라는 항목이 전부 편성되어 있는 것은 그 만큼 미세먼지가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역 편의적인 생각에 우리 지역은 배제한 타 지역은 괜찮아 식의 공공행정을 홍보하고 그것을 이용하는 것은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를 이용해
북한에 대한 공포 확산은 결코 좋은 정치가 아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람들이 죽는 이유는 암과 교통사고다. 지난 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암 환자는 대략 21만 명이고 이중 30%에 해당하는 약 7만 명의 사람들이 암으로 죽었다. 일 년에 약 7만 명이라는 숫자가 암으로 죽는 다는 것은 매우 두려운 일이다. 그러나 한국의 진보정치권이나 보수 정치권에서 암 때문에 권력구조가 바뀐다고 생각하는 정치인은 없다. 권력구조의 변화 또는 집권할 수 있는 정당의 변화는내적 요인에서 기인하는 것이 많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는 과정을 살펴보면, 박근혜 전 정권과 비선실세 최순실의 유착에 대한 소문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국민적 분노가 한꺼번에 폭발했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박근혜 전 정권이 특정한 누구인가에게 권력을 몰아주었기 때문에 기회의 평등이라는 우리헌법의 가치가 훼손됐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박근혜 전 정권은 처참하게 몰락했다. 몰락의 과정에서 등장한 것이 현 문재인 정부다. 문재인 정부의 기조는 과거 민주당이 추구했던 햇볕정책을 계승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있다. 남북문제는 북한을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고, 대결보다는 협력을 그
국민 분열은 '반민특위'가 아니라 몰지각한 정치인의 입이 만들어 내는 산물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지만 반대로 변화하지 않는 것도 있다. 고구려, 백제, 신라는 통일신라가 됐고, 통일신라는 고려가 되고 또 고려는 조선이 됐다. 조선은 일본의 식민국가가 됐으며 다시 독립해 대한민국이 됐다. 나라의 이름이 변하고 사상이 변하고 학문 자체도 끊임없이 변했다. 그러나 한반도에 사람이 살아왔다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 한국인이 한국인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정체성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한반도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한국인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말과 역사를 함께 공유하고 가치관은 다르지만 일부 공유하는 가치관을 함께 가지고 있다고 한국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식민지에서 남북분단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은 다양한 역사적 사실에 직면했고 나쁜 역사의 방향을 극복해 가며 민주주의라는 좋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식민지시대는 막을 내렸고 서로가 서로를 해방하겠다며 벌인 남북전쟁도 이겨냈다. 비록 북한과 아직 대치하고는 있으나 남쪽에서는 군부 독재의 시대가 끝나고 민주주의가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민주주의가 자리를 잡았다는 것은 우리사회가 다양한 가치관을 수용하고, 서로 다름을
인공지능이 서비스산업을 대체하는 시대에 대한 준비가 필요 산업혁명이후 인간은 혁신적인 기술들을 개발해냈다. 그중에 전화는 가장 혁신적인 문명의 도구가 됐다. 전화 이전의 세대가 연락을 주고받으려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었다. 가령 전화가 없었던 시절, 서울에서 부산까지 연락을 하려면 아무리 빨라도 일주일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연락을 가지고 이동을 해야 하는 노동력이 반드시 필요했다. 그러나 전화는 전화선이 가설되어 있는 모든 거리 안에서 누구와도 즉시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화의 진화는 새로운 세계를 우리 앞에 가져다 놓았다. 과거에는 훌륭한 사상가나 과학자들의 논문이 발표되어도 이를 개별적인 사람들이 알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지금은 전화의 발전 즉 정보통신의 발전으로 순식간에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발견에 대해 알 수 있게 됐다. 전화의 발전은 가히 21세기의 혁명이라 할 수 있고 통신혁명은 현재도 진행 중에 있다. 그것이 ‘스마트폰’이라는 기계다. 현재는 스마트폰의 기술에 인공지능까지 합쳐져, 스마트폰 자체가 내가 좋아하는 음악적 취향과 드라이브코스까지 그리고 내가 자주 연락한 사람들의 모임까지 인지하고, 내가 원
3`1절의 정신과 기백 남북화해와 전진으로 세계를 여행하고, 외국인과 함께하고, 다문화가정이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민족주의가 이 시대의 흐름은 아니라지만 우리나라에서의 민족주의는 본의 아니게 여전히 진행 중에 있다. 그것은 우리 스스로 민족주의를 부르짖는 것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다. 아직 청산하지 못한 끝나지 않은 역사가 진행 중에 있기 때문이다. 청산되지 않고, 치유되지 않은 아픔들이 끊임없이 우리 안의 민족주의를 불러내고 있다. 3`1절은 그 정점에 서있는 우리 안의 슬픔이자 자랑이다. 그날 온 민족의 구성원들이 독립을 외쳤으며, 그날을 기점으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었다. 그러나 가해자들은 여전히 웃고 있으며, 가해자들의 편에 서서 함께 했던 자들은 만세를 불렀던 사람보다 더 편하게, 두 다리 뻗고 잘 살고 있는 현실이 우리 안에서 민족주의를 꺼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 3월1일을 기점으로 시작된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는 임시정부를 만들었고, 파시스트에 대항에 무력으로 나라를 다시 찾겠다는 결의를 만들어 냈다. 결의는 김구, 윤봉길, 안중근, 김원봉, 김상옥 등 일일이 다 열거하기도 힘들만큼 수많은 열사들을 배출해냈다. 20세기에 우리 민족이 배
역사를 부정 하는 자들의 망언이 나라를 팔아먹었다. 뼈가 시릴 정도의 가혹한 통치로 조선백성을 탄압했던 구한말의 정치가 이완용은 3`1 운동에 대해 “불량선인들이 들고 일어나 치안이 어지럽고 무지몽매한 학생들의 망동”이라 규정하고 구한말의 국민들에게 “가만있으라.”는 말을 거듭 강조했다. 그리고 21세기 들어서서 전두환은 광주시민들에게, 촛불정국에서는 문창극 전 총리가 국민들에게 “가만있으라”라고 했으며, 황교안 전 총리는 박근혜 탄핵을 승복할 수 없다는 말을 하고 있다. 또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진태 의원과 김순례 의원은 5`18을 부정하는 말을 했다. 5`18의 역사는 신군부의 군사통치에 대한 항거이자 저항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역사를 완전히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것도 일반 국민이 아닌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자격으로 한 말이다. 뒤이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들의 말에 대해 개인적 성향의 차이라고 했다. 이들의 공통적인 생각의 저변에는 대한민국의 민중들이 어떻게 불의에 저항하고 투쟁해 왔으며. 어떻게 나라를 지켜왔는지 철저히 부정하고 지배자적인 시각에서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에 유리한 것만을 역사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에
일제에 항거하고, 군부독재에 저항한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 삼일운동은 우리나라 근대사의 주요 시발점이다. 삼일운동이후 대한민국 최초의 정부라고 할 수 있는 임시정부가 만들어졌고, 이때를 기점으로부터 우리나라는 정식으로 왕정이 폐지되고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공화국임을 세계에 알리게 된다. 그리고 대한제국은 연합국의 일원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일본의 패망을 직시했다. 그럼에도 한국의 일부 정치세력들은 여전히 삼일운동과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부인하고 이승만 정권으로부터 대한민국이 시작됐다는 망발을 하고 있다. 비록 전부는 아닐지라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하는 세력들은 여전히 이 땅 에서 숨 쉬면서도 자신의 뿌리를 부인하고, 역사를 훼손하고 있다. 이들이 이렇게 설치는 것은 그들의 뒤에 친일의 그림자가 아직도 건재하기 때문이다. 친일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변명은 다양하지만 대체로 업적과 친일을 따로 구분해 생각하자는 말을 많이 한다. “친일을 했지만 문학사적 측면에서 도움이 됐다. 친일파지만 음악이나 미술사에 업적이 있다. 법조계에 영향력이 있다, 우리지역 발전에 도움이 됐다”는 등의 수많은 변명들을 앞세운 친일파들의 동상이 여기저기 널려 있다. 경기도 지
5`18 망언 일삼는 자들 한국정치에서 완전 퇴출시켜야 호모 사피엔스라고 불리는 종족이 동족을 향해 학살을 벌인 예는 많다. 그러나 인류가 발전하면서 동족에 대한 학살은 점차 줄어들었다. 인류가 인류를 적대시하고 대량의 학살을 일으켰던 제1차 대전은 많은 것을 깨우치게 했다. 그리고 다시는 전쟁을 하지 말자고 약속했었지만 그 약속은 오래가지 못했다. 같은 세기에 인류역사상 가장 악랄한 전쟁이었던 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 <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 독일은 유럽을 그리고 일본은 동아시아를 초토화 시켰으나 결국 패망의 길을 걸었다. 이후 인류는 자유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고 다시는 전쟁을 하지 말자는 다짐에 다짐을 거듭했으나 언제나 다짐뿐이었다. 세계는 또 다시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으로 나누어 다투었고, 한반도는 그 희생양이 됐다. 사실상 세계대전과 다름이 없었던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끝으로 대규모의 다자간 전쟁은 끝이 났다. 그러나 자유를 향한 열망은 또 다른 형태의 학살을 불러왔다. 파시스트를 꿈꾸는 많은 독재자들은 전쟁과 학살을 끊임없이 반복해왔다. 현대사에 들어서면서 국가간 전쟁이 아닌 파시스트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자국민 학살은 중국과 한국에서도 발생
제2차 동아시아 전쟁을 부추기는 거짓 역사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상당히 가까운 나라다. 동력이 없는 배를 가지고도 갈 수 있을 만큼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이지만 감정적으로는 북한보다 더 먼 나라이기도 하다. 그리고 독도 영유권 문제로 늘 사이가 좋지 않은 관계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은 경제적으로 협력을 해야 하는 사이기도 하다. 그런데 감정의 골이 시간이 지날수록 풀어지지 않고 깊어지게 되면 어떻게 될까, 개인적인 문제라면 서로 얼굴을 보지 않으면 되겠지만 독도의 영유권 까지 걸려있는 국가대 국가의 문제라면 결국 전쟁으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일본이 자라나는 세대에게 계속해서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가르치고 또 국민들에게 강제로 독도에 대해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입을 하다보면 일본 국민 대다수가 한국이 불법적으로 독도를 강탈했다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한국에 대해 적대적인 감정을 가질 수밖에 없다. 마치 우리 한국이 지난 2000년 동안 일본에 의해 피해를 봤다고 느끼는 것처럼 말이다. 많은 한국인들은 일본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다. 우리는 모든 세대에서 문명을 가지고 역사를 배우는 기간 내내 “일본은 불편부당한 나라”라고 배우고 있다. 고대국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