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기도 주최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8회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G-FAIR KOREA 2025)’가 수출 계약 추진 3천억 원을 넘기며 막을 내렸다. ▲ 사진 경기도청 제공 올해로 28회를 맞은 ‘지페어 코리아 2025’는 ‘잘 사면 잘 산다(Buy Better, Live Better)!’를 표어로 한국 중소기업의 높은 품질, 이른바 ‘프리미엄 K-브랜드’로 내세웠다. 바이어들이 쉽게 상담과 구매가 가능하도록 국내 수출 중소기업 502개 사, 572개 부스를 뷰티·패션, 식품, 생활용품, 건강·헬스, 테크 등 5개 테마관으로 구성·운영했다. 한국에 대한 해외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이번 지페어에는 45개국에서 811명의 전문 바이어가 참여했으며 이중 해외 바이어가 606명으로 역대 대회 중 가장 해외바이어의 비중이 높았다. 이에 3,717건의 수출 계약추진과 함께 계약추진 금액은 3,003억 원(2억 1천만 달러)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G-FAIR를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K-컬쳐 움직임에 맞춰 대표적인 인기 캐릭터인 ‘캐치!티니핑’을 활용, 바이어 및 관람
경기도와 LG전자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도내 대학교 21곳에 11월까지 텀블러 세척기를 도입해 텀블러 사용 문화 활성화에 나선다. ▲ 협약식 사진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와 LG전자는 지난 3일 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과 LG전자 윤대식 대외협력담당(전무), 이향은 HS CX담당(상무) 등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을 보면 LG전자는 도내 대학 21곳에 텀블러 세척기 1대씩을 설치하고, 경기도는 행정적 지원을 통해 설치와 활용을 독려한다. 경기도는 도내 74개 대학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21개 대학이 텀블러 세척기 설치 도입 의사를 밝혔다. 설치는 11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설치 대상 대학은 LG전자와 경기도가 공동 선정했으며, 세척기는 학생들이 많이 오고 가는 학내 도서관 및 학생 휴게공간에 배치될 예정이다. ▲ 텀블러세척기 사진 (경기도청 제공) 도는 대학교 1곳당 텀블러 세척기를 월평균 약 630회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텀블러 세척기 설치를 통해 학생들의 1회용품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끌고, 친환경 캠퍼스를 조성하는 데 기여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경기도가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에 대한 신속한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개월 빨리 유행이 시작돼 사전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설명이다. 도는 지난 9월 22일부터 ’25-’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다.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60.12.31.이전 출생자), 6개월~13세 어린이(’12.1.1.~’25.8.31.출생자), 임신부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10월 28일 기준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의 인플루엔자 접종률은 50.7%로 123만 명이, 어린이 1회 이상 접종률은 38.6%로 53만 명이 접종을 마쳤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방문 전 확인 필수)에서 가능하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된 상황에서 예방접종은 매우 효과적인 방어 수단”이라며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는 본격 유행 전 예
경기도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수행대학 2차 공모를 통해 13개 대학을 추가 선정했다. 라이즈(RISE)는 교육부에서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정책이다. 경기도는 최근 제6차 경기도RISE위원회를 통해 라이즈 수행대학 추가 선정 결과를 의결하고 5개 컨소시엄, 13개 수행대학(일반대 9, 전문대 4)을 최종 확정했다. 컨소시엄별로는 주관대학을 기준으로 경기대, 신한대, 수원대, 한경국립대 등 일반대 4개 컨소시엄과 동남보건대 등 전문대 1개 컨소시엄이 각각 선정됐다. 일반대는 컨소시엄 당 10억 원, 전문대는 7억 원의 사업비를 매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추가 선정에서는 더 많은 대학에 기회를 부여하고자 ‘컨소시엄’ 구성으로만 참여를 제한하고, 선정 유형 또한 지역과 연계성·실효성 측면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한 ‘유형②(지역클러스터 육성형)’만 진행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추가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라이즈 수행대학은 기존 54개 대학(일반대 27, 전문대 27)에서 총 67개 대학(일반대 36, 전문대 31)으로 확대됐다. 선정된 수행대학들은 ▲지역기반산업 특화 전문인재 양성 ▲지역기반
경기도는 4일, 2026년도 본예산 총 규모를 39조 9,046억 원으로 확정하고, 불확실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구체적인 재정 운용 계획을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조 1,825억 원(3.1%) 증가한 수치로, 경기도는 한정된 재원 속에서 '경기 회복'과 '도민 체감도 높은 정책 실현'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2026년 본예산 편성방향 기자회경 (사진 경기도청 제공) “재정은 위기의 방파제”... 적극적 재정 역할 천명 경기도는 현재 대한민국 경제가 전환의 문턱에 서 있으며, 2025년 경제성장률이 0%대 후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등 녹록지 않은 재정 여건임을 분명히 했다. 도는 이러한 상황에 맞서 재정의 본래 역할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기 위해 적극적 재정 역할을 수행하고, 지출 구조 개선과 효율성 제고를 통해 '성과 중심의 재정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도정 핵심 추진 분야: '민생·미래·돌봄·균형발전'에 집중 투자 경기도는 2026년도 도정 핵심 추진 분야로 민생경제, 미래성장, 돌봄·안전, 지역개발과 균형발전 네 가지 축을 제시하며,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1. 민생경제 회복 (총 8,800억
경기도의 철저한 관리로 올해 도내 말라리아 환자가 지난해 대비 22%, 매개모기는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3일 경기도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회의 개최 경기도는 3일 경기도청에서 ’25년 하반기 경기도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회의를 열고 군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군이 함께 ‘2030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기도 말라리아 환자 발생 현황, 2025년 말라리아 퇴치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이희일 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장의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조기진단 및 매개모기 관리방향’, 한은택 강원대학교 의과대학 환경의생물과 교수의 ‘말라리아 무증상 감염 감시 및 대응전략’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다방면의 추진 전략을 모색하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말라리아 환자는 올해 305명 발생으로 작년 393명 대비 22% 감소했으며, 말라리아 매개모기 역시 1만 178마리로 작년 2만 3,220마리 대비 56% 줄었다. 이는 파주, 김포, 고양 등 올해 다발생 지역에 선택과 집중투자를 함으로써 환자와 매개체 관리를 철저히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영철 경기도 말라리아 퇴치사업
LG생활건강의 더마톨로지컬 뷰티 브랜드 피지오겔(PHYSIOGEL)이 2025년 연말을 맞아 홀리데이 한정판 기획 세트 5종을 선보였다. ▲ LG생활건강 피지오겔, 2025 홀리데이 에디션 출시 ‘Skin Holiday in Stiefel Village(피부가 잠시 쉬는 곳, 스티펠 마을로의 피부 홀리데이)’를 테마로 한 이번 홀리데이 캠페인은 ‘피부가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순간’을 선물하고자 하는 피지오겔의 철학에서 출발했다. 피지오겔은 178년 피부 과학 역사가 시작된 독일 ‘스티펠사’에서 영감을 받아, 일상의 자극에서 벗어나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회복하는 ‘편안한 피부 안식처’를 제안한다. 홀리데이 에디션의 패키지 디자인은 스노우볼 안에 자리한 피지오겔 제품을 중심으로, 주변을 감싸는 따뜻한 빛과 작은 마을의 풍경을 감성적으로 담아냈다. 오너먼트(장식)처럼 빛나는 비주얼은 한 해의 감사함을 전하는 피지오겔만의 따뜻한 홀리데이 분위기를 완성한다.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이번 홀리데이 에디션은 점점 차가워지는 겨울 날씨 속, 피부가 필요로 하는 보습과 진정 케어를 경험할 수 있는 피지오겔의 대표 제품을 포함한 5종 기획으로 구성됐다. 1000만 개 이상 판
삼성전자가 3일부터 넥슨 ‘메이플 아지트(MAPLE AGIT)’에서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체험존을 5년간 운영한다. ▲ 삼성전자 모델이 넥슨 플래그십 게이밍 공간 ‘메이플 아지트’에서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로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메이플 아지트’는 총 177석, 약 200평 규모의 넥슨의 플래그십 게이밍 공간으로, 강남역 신분당선 4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했다. 삼성전자는 ‘메이플 아지트’ 전 좌석에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설치하고 △삼성 오디세이 존 △팀 룸 △프리미엄 룸 등 공간별 콘셉트에 맞는 제품을 배치해 게이밍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삼성 오디세이 존’에서는 국내 최초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 4K·240Hz를 지원하는 ‘오디세이 OLED G8’을 통해 플래그십 게이밍 모니터가 선사하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오디세이 3D’는 ‘시선 추적(Eye Tracking)’과 ‘화면 맵핑(View Mapping)’ 기술로 별도의 3D 안경 없이도 혁신적인 3D 게이밍 경험을 선사한다. * 3D 변환 지원 게임은 MS스토어의 ‘Samsung Odyssey 3D Hub’ 또는 삼성닷컴의 제품 페이지에
현대차그룹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간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K-테크 쇼케이스’ 행사장에서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conomic Development Board, EDB)과 ‘수소 중심 저탄소 기술 개발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 ‘수소 중심 저탄소 기술 개발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 행사에서 현대차그룹 박재하 글로벌수소비즈니스사업부 상무(왼쪽)와 EDB 클라란스 추아(Clarence Chua) 한국∙일본 총괄 이사가 서명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열린 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 박재하 글로벌수소비즈니스사업부 상무와 EDB 클라란스 추아(Clarence Chua) 한국·일본 총괄 이사, 트레버 웡(Trevor Wong) 한국·일본 담당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수소 사업 전략과 싱가포르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이 조화를 이룬 결과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싱가포르가 수소 중심 저탄소 기술 개발 기회를 발굴하는 데 협력하고, EDB는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 내 수소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국내 최대 가상융합산업 전시회인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이 오는 11월 12일(수)~14일(금) 3일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 포스터 2016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은 ‘A.I.와 만난 가상융합! 모두의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140여 개 기업이 참가해 가상융합산업 관련 콘텐츠와 디바이스 등을 전시·소개하고 참관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가상융합산업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관, 정부정책지원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거버넌스관, 참관객이 가상융합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국민 체험관 등으로 구성되며, 주제와 부합되는 ‘AI by 가상융합’, ‘디지털트윈 & 산업융합’, ‘가상융합 에듀테크’ 등 3가지 특화 전시존을 별도 운영한다. 특화 전시존은 가상융합산업에 접목된 AI기술뿐 아니라 제조나 교육, 엔터 분야 등 우리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 가상융합산업기술을 한자리에서 체험하고, 전시 기업과 상담 등을 통해 기업 간 비즈니스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을 위해 11월 3일 단 하루, ‘네이버 오늘의 팝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온 도시락과 텀블러 등 수험생의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질 다양한 제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 써모스 ‘일체형 대용량 보온도시락’ 특히,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네이버 ‘우아한 부엌’ 라이브 방송에서는 써모스의 수능 시즌 인기 제품들을 실용적인 구매 혜택과 함께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써모스의 대표 수능 도시락 시리즈인 △일체형 대용량 보온도시락 △일체형 콤팩트 보온도시락 △뉴 플+스 반반 보온도시락 3종을 비롯해, 우수한 보온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 탁월한 편의성과 품질을 갖춘 다양한 보온병과 텀블러 제품을 30%에서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일체형 보온도시락(대용량·콤팩트)’은 한국인의 식문화를 반영해 밥·국·반찬을 모두 담을 수 있는 구성으로, 뜨거운 밥과 국을 담는 용기가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됐다. 진공 단열 이중구조로 따뜻하고 맛있는 온도를 유지하며, 분리형 반찬 용기로 다양한 반찬을 즐길 수 있다. 전용 보온백과 수
좋은땅출판사가 ‘진짜 그리움은 꺼내지도 않았다’를 펴냈다. ▲ 서운근 지음, 좋은땅출판사, 408쪽, 1만7000원 서운근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진짜 그리움은 꺼내지도 않았다’는 자연의 이미지와 인간의 내면을 교차시키며 세월의 깊이를 통과한 언어의 울림을 담은 작품집으로, 총 10부로 구성돼 있다. ‘물의 기억은 어디쯤일까’에서 ‘낙엽 쌓인 길로 깊어지는 그리움’까지 물과 나무, 바람과 꽃, 바다와 산 등 구체적인 사물들을 통해 인간의 삶을 비추는 시편들이 담겨 있다. 시인은 “진짜 그리움이란 그 무엇으로 표현해도 다 꺼낼 수 없는 진력의 몫”이라고 말하며 “표현되지 못한 감정 속에 오히려 더 깊은 시상이 깃든다”고 이야기한다. 시집 곳곳에는 시인의 오랜 삶의 궤적과 사색이 녹아 있다. ‘오는 길 따라서 / 가는 길 따라서 / 마음도 오고 가는 그리움이다’라는 구절처럼 그의 시는 늘 ‘길 위’에서 출발한다. 그 길은 인생의 여정이자 존재와 사유가 맞닿는 내면의 공간이다. 서운근 시인은 자연을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인간과 세계를 잇는 관계의 은유로 그려내며, 그 속에서 따뜻한 연민과 생명의 기척을 발견한다. 시인은 1961년 전남 신안에서 태어나 광신대학교와